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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4/23 16:09
22 DRX 본선 경기 전체요
단 한세트도 거를께 없고, 쉽게 이긴 게임이 없습니다 이걸 소설로 쓰면 개연성 없다고 욕 먹을 껍니다
+ 25/04/23 16:12
응원팀 경기 빼고는 위에서 언급하신
19 월즈 ig vs fpx 이 경기가 진짜 제일 재밌었습니다. 두 팀 합이 정말 잘 맞았죠. 수준도 높았고.
+ 25/04/23 16:13
뽑아주신 3개 개인적으로 공감하고
추가로 뽑는다면 1. 5연갈 2. 22 월즈 8강 DRX vs EDG 3. 팬으로써 쫄렸던 17 월즈 8강 T1 vs 미스핏츠 전이 생각나네요
+ 25/04/23 16:18
19 fpx랑 중꺾마 중 하난데 인게임은 fpx고 팬심은 중꺾마네요. 김군은 절대 더샤이를 이기지 못 할 것이다라고 단정한상태로 봐서 더 임팩트 있었습니다 크크
+ 25/04/23 16:22
ig fpx 전 정말 재밌었죠. 당시 한국의 느린 템포 게임만 보다 다들 충격먹었었던.. 그래도 정말 DRX T1 전의 그 몰입도는.. 5경기 모든걸 다 걸고 싸우는게 인게임에서 느껴져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 25/04/23 16:23
(수정됨) SK Telecom T1 vs ROX Tigers (2016 롤드컵 4강)
이유: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다. 역대급 명경기 원탑. 당시 최강 두 팀이 5꽉까지 가고, 특히 4세트 락스 미포 서폿은 진짜 신의 한 수였지. 보는 내내 미쳤다는 소리밖에 안 나옴. 롤드컵 역사상 다시 나올까 싶은 경기. Samsung Galaxy vs SK Telecom T1 (2017 롤드컵 결승) 이유: 스코어는 3대0인데 왜? 싶겠지만, 이건 SKT 왕조를 끝낸 역사적인 경기. 삼성이 SKT의 빈틈을 완벽하게 파고들면서 진짜 무결점 운영이 뭔지 보여줬음. '페이커' 선수의 눈물 장면까지 엮이면서 스토리텔링 미쳤던 경기. Invictus Gaming vs KT Rolster (2018 롤드컵 8강) 이유: 미리 보는 결승전 소리 절로 나왔던 매치. LCK 우승팀 KT랑 LPL 괴물 IG의 만남. 4경기 엘리전과 5세트까지 가는 내내 심장 쫄깃했고, IG의 미친 피지컬에 감탄했었지. KT 입장에선 진짜 아까웠지만, IG가 우승까지 하면서 이 경기는 더 회자됨. G2 Esports vs SK Telecom T1 (2019 MSI 4강) 이유: G2의 '예측 불가능'함이 폭발한 경기. 당시 LCK 1황 SKT를 상대로 G2가 자기들만의 개성 넘치는 밴픽이랑 플레이로 찍어 눌렀지. '상상도 못한 정체' 플레이의 정수. 유럽의 저력이 제대로 느껴졌음. Damwon Gaming vs DRX (2020 롤드컵 8강) 이유: '담원 시대'의 서막을 알린 경기. 당시 포텐 터지기 시작한 담원이 DRX를 압도했는데, 특히 미드 '쇼메이커'랑 '쵸비'의 캐리 대결이 진짜 볼만했음. 담원의 미친 팀합과 피지컬이 제대로 드러났음. DWG KIA vs T1 (2021 롤드컵 4강) 이유: 롤드컵 결승급 4강전. 또 만난 라이벌 매치! 롤드컵 2연패 노리는 담원이랑 왕조 부활 꿈꾸는 T1. 진짜 5세트까지 한 세트 한 세트가 드라마였음. 숨 막히는 접전 끝에 담원이 이겼지만, T1의 저력도 제대로 보여줬음. Gen.G vs T1 (2022 LCK 서머 결승) 이유: 젠지가 드디어 T1을 꺾고 LCK 우승컵 든 경기. 그동안 T1에 막혀있던 젠지가 역대급 경기력으로 T1을 제압했음. 젠지의 정교한 운영이랑 한타 능력이 물올랐다는 걸 보여준 판. DRX vs Gen.G (2022 롤드컵 8강) 이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드라마의 서막! LCK 우승팀 젠지를 상대로 언더독이었던 DRX가 진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음. '데프트' 김혁규의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보는 사람 눈물 핑 돌게 했던 경기. T1 vs JDG (2023 롤드컵 4강) 이유: 전승 우승 유력했던 LPL 괴물 JDG를 잡음. T1이 JDG의 강력한 초중반 운영을 다 받아내고 한타에서 이기면서 승리했지. 4세트 토스는 아직도 기억남. '무적 포스' 풍기던 JDG를 꺾으면서 T1의 롤드컵 우승 스토리에 방점을 찍음. Gen.G vs T1 (2024 LCK 스프링 결승) 이유: LCK 4연패라는 새 역사를 쓴 젠지 vs T1의 역대급 라이벌전. 그냥 만났다 하면 명경기가 되는 두 팀. 이번에도 풀세트 명승부 끝에 젠지가 승리하면서 LCK 최강팀 자리를 다시 한번 증명했음.
+ 25/04/23 19:07
AI인가요? 답변이 뭔가 AI스러운데 게임 상세내용은 틀린게 더 많네요.. 미포서폿, 엘리전, 슈퍼토스 같이 세트를 언급한거는 아예 다 틀렸고
+ 25/04/23 20:10
그냥 원댓글쓴이 본인 기억이 잘못된거라 믿고 싶은데 만에하나 ai긁은게 사실이면 참 이해를 못하겠네요. 이런 주관적인 기억이 중요한 주제에서도 ai뇌대리가 필요한지
+ 25/04/23 19:13
Drx gen g 는 4강이었습니다..
틀린걸 마치 아는듯이 말씀하시는게 한두개가아니네요. 아 저는 T1 gen.g 2024 롤드컵 4강이 명승부였죠 시대를 결국 못가진 LCK최강팀
+ 25/04/23 16:29
경기력이나 이런 거 분석해서 줄 세울 능력은 없고 ..
티원팬으로서 제일 뽕차올랐던 건 23월즈 징동전이였습니다 작년 충격적인 준우승부터 해서 준준준준 저주만 받으며 이렇게 저무는 가 싶은 분위기에 안방에서 열리는 월즈에서 LCK 팀 다 썰려나가면서 진짜 대참사 분위기에서 조금씩 반전하다 이거 이긴 순간 이건 됐다 싶었어요 24월즈 결승도 짜릿했지만 사실 4강서 젠지 이긴순간 반쯤은 성불했어서 ..
+ 25/04/23 17:14
당연히 우승한게 더 좋지만 그냥 다전제 하나로만 봤으면 IF를 추가해서
23 월즈를 우승 못한 페이커와 티원의 24 BLG전 결승이었으면..
+ 25/04/23 17:29
16 SKT vs ROX
미포 서폿, 명궁 프레이, 벵기의 커리어 최초 니달리, 5경기 페이커 오리아나 탈출 등 명장면이 쏟아진 다전제.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 날 경기를 보던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을 정도. 22 DRX vs T1 T1을 응원하던 입장에서 '이런 게 운명이라는 건가?'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음. 5경기 바론 스틸까지 하고도 질 때는 진짜 안 믿길 정도. 중꺾마의 서사를 완성하는 완벽한 마무리. 23 T1 vs JDG "모든 길은 결국 저를 통합니다." "And it is not LPL versus LCK, it is T1 versus the LPL! And they like those odds!" 이거 지면 한국팀이 모두 탈락한다 + 징동이 골든로드를 달성한다는 위기감에 밀리고 있던 경기를 슈퍼토스 한 방으로 뒤집은, 소위 '뽕맛'은 앞의 두 경기보다 더 컸던 경기 24 T1 vs BLG 최고령 선수가 아직도 시리즈를 지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정말 믿을 수 없는 경기. 5세트 갈리오도 물론 미쳤지만 4세트 사일러스의 '미움받을 용기' 장면은 세계선을 바꾼 장면에 틀림없음. 감동의 크기로는 이 경기가 가장 컸던 것 같음. 16 ROX vs KT 계속 SKT에게 눌려있던 ROX의 첫 우승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어떤 '운명'의 존재를 느낀 듯한 느낌. 스멥이 2 남기고 바론 스틸 했을때는 정말... 19 G2 vs SKT LEC 입장에서는 가장 세계 정상에 가깝게 다가갔던 순간이었고, SKT를 응원하던 입장에서는 와 진짜 못이겨먹겠네 싶은 세 팀 중 하나였음(KZ, G2, Gen.G) 17 SKT vs RNG 5연갈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라고는 '처절하다'밖에 없었음. 한 명이 멱살을 끌고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 모습이 와 고도화된 프로 세계에서 이런 게 가능하다고? 싶었음. 앞으로는 그런 원맨 캐리가 다시는 안 나올 줄 알았음. 7년 뒤에 똑같은 선수가 또 해낼 줄 누가 알았을까.. 18 G2 vs RNG 이때만큼 서양 팀 응원하면서 본 적이 없었던듯 크크 마지막 5경기에 G2가 엄청 유리한데 어떻게든 몸비틀면서 따라가려는 RNG가 무섭기도 했음.
+ 25/04/23 17:29
22 월즈 결승이랑 IG VS FPX가 딱 그냥 이 타이틀을 보고 바로 생각나는 경기같네요. 22월즈 결승은 진짜 구마유시가 그렇게까지 해줘서 서사의 완성인 느낌이고
IG VS FPX는 그냥 순수 경기력으로 기억에 남음
+ 25/04/23 17:34
작년 24 월즈가 최신이라 보정받아서 그렇지
솔직히 [22 DRX] 그리고 나머지, 수준이라 봅니다 22DRX 빼고 최고의 2등 가리는게 맞음 크크
+ 25/04/23 17:49
22drx가 드라마같은 서사여서 1등으로 치고
서로 치고 박는 수싸움으로 경기의 질을 따져보면 전 16 skt vs rox라 봅니다. 1경기 지고 락스가 미포터 들고 2 3세트 따냈다가 4세트 벵기의 투입으로 안쓰던 니달리 꺼내서 4세트 이긴 그 흐름. 미포터로 판을 흔든 락스의 밴픽 프레이의 신궁으로 보는 사람이 스릴러를 보는 듯한 아슬아슬함을 느끼게 해준 그 장면 너 니달리 못하잖아 시전했지만 그걸 플레이로 극복한 벵기 그리고 음식에 깨뿌리는것처럼 깨알같은 이때부터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던 클템의 멘트 (아마 하늘은 왜 락스를 낳고 왜 skt를 낳았단 말인가? 이거였던거 같은데 지금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도파민 가장 준건 22drx인데 오래된 경기여서 그렇지만 지금도 가끔 찾아보는건 16 skt vs rox인듯?
+ 25/04/23 17:55
단 하나의 다전제를 고르자면 16월즈 SKT ROX 경기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긴 하네요
미포터에 애쉬 신궁에 니달리까지.. 임팩트있는 명장면도 많았으니 당연히 재미도 있었고 협곡판에 미포터 바글바글했고
+ 25/04/23 18:19
서사로 따지면 진짜 22년 DRX가 최고였고
가장 국뽕(?)차오르는 경기는 작년 롤드컵 T1 Vs BLG 결승이었네요. 국내 LCK는 2024년 스프링 결승 T1 Vs 젠지 5경기 모두 기억에 남고요
+ 25/04/23 19:23
팬심을 담아서 가장 최고의 다전제라고 하면 16, 17 월즈 결승전입니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티원을 상대로 2년 연속 도전 끝에 삼갤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서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 25/04/23 19:59
페이커 팬이지만 22 DRX와의 경기 결과로 인해 23 24의 서사가 더 쌓였다고 생각해서 22 DRX VS T1 고르겠습니다.
+ 25/04/23 20:51
22drx는 결승전 포함 그냥 월즈의 여정 전체가 감동 그 자체라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스포츠 경기 보면서 눈물 흘린건 처음인듯.
+ 25/04/23 21:00
DRX팬은 아니지만
1위는 DRX vs T1 2위는 DRX vs EDG 고정이죠 크크 다른 다전제들은 3위부터 선정해야...
+ 25/04/23 21:14
나진 쉴드 vs kt 였는데 꿍선수의 트페궁으로 다 졌던 게임 뒤집혔던 기억이 있는데 혹시 언제였는지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다시 보고싶네요.
+ 25/04/23 21:20
사실 이제 예전 경기는 가물가물하고
최근경기중에는 23년 T1 vs JDG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진짜 무서운 상대를 상대로 경기내용도 훌륭했어서
+ 25/04/23 21:34
22월즈의 DRX 여정 자체가 제가 본 스포츠 서사 중에서도 최고라 1위로 꼽을 수 밖에 없네요.
2위가 24월즈 결승. 3위는 16월즈 4강 skt rox 랑 19월즈 4강 fpx ig 공동 으로 주고 싶네요.
+ 25/04/23 23:15
경기의 무게감으로 따지면 다전제중의 다전제라고 할 수 있는 월즈 파이널을 넘을수가 없고
그 중에서도 5꽉, 그것도 언더독의 대반란 서사, 상대팀은 역사상 최고의 팀인 T1, 그것도 5경기 마지막의 마지막 장로드래곤까지 골드가 밀려있던 상황에서의 역전드라마, 거기에 꺾이지 않는 마음 데프트의 성불, 아무도 안쓰는 킨드레드로 월즈 4전 4승을 달성한 킨드레드 BJ 출신 표식, 팀 바꿔서 월즈 2우승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한 베릴,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 미드라이너를 4연솔킬내며 가장 화려한 미드쇼를 보인 제카, 가장 구멍이고 기량이 부족하다고 여겨졌는데 제우스를 완벽히 제압하며 '월즈 파엠' 으로 마무리를 장식한 킹겐까지, 멤버 한명 한명의 서사마저 꽉꽉 들어차서 도무지 22DRX는 영화같다는 말로도 설명이 부족하다 싶어요
+ 25/04/24 00:51
이건 서사와 경기력까지 모두 포함하면 22drx t1을 이길수가 없을거 같아요. 당시는 누가 못해서 졌다기보다 Drx가 정말 한끝 차이로 더 잘해서 이겼다라는 느낌이었으니까요. 특히 2세트와 3세트 5세트는 게임 내용으로도 역전에 역전이 계속 나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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