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부터 OWCS 첫 시즌 챔피언을 결정하는 시즌 파이널 대회가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진행됩니다.
한국의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 북미의 토론토 디파이언트, NRG 쇼크, NTMR, 유럽의 SSG, ENCE, Twisted Minds 총 8개 팀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합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드림핵에 끼워서 진행되는 대회기 때문에 3일만에 끝내기 위해서 8강은 FT2로 진행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다시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와서 결승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는 FT3이고, 결승전은 FT4입니다.
8개의 팀이 참가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지만, 라쿤과 팔콘이 다른 6개 팀들보다 압도적입니다.
팔콘은 올 해 외국 팀을 상대로 매치 패 한 번을 포함해서 5세트만 졌는데, 이 때 팔콘을 이겼던 팀인 LGD.OA는 이번 대회에 없습니다.
라쿤은 이스포츠 월드컵 결승에서 토론토에게 한 세트를 내준 것 빼고 다른 외국팀에게 세트를 진 적이 없고요.
두 팀이 참가한 6번의 아시아 지역대회와 국제 대회에서 라쿤을 떨어트린 팀은 팔콘이 유일하고, 팔콘을 떨어뜨린 팀 역시 라쿤이 유일합니다.
해외 사이트 배당률도 두 팀의 절대 우세입니다.
크레이지 라쿤 - 1.90
팀 팔콘스 - 2.62
토론토 디파이언트 - 10.0
SSG - 12.0
NTMR - 19.0
ENCE - 26.0
Twisted Minds - 67.0
NRG 쇼크 - 101.0
결국 이번 대회도 마지막 최종 결승에서 이기는 팀이 우승하는 그런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팀 간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이렇습니다.
매치 전적 9 : 4 라쿤 우세
세트 전적 38 : 22 라쿤 우세
대회 우승 수 3 : 3 동률
라쿤의 우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스테이지 2 기준으로는 3 : 2로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팔콘이 이긴 두 경기는 모두 코리아 결승, 아시아 결승으로 더 큰 경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대 엄이라고 할 수 있죠.
거기에 가장 최근 대회였던 아시아 결승도 거의 한 달 반 전 경기였고, 그 후 패치도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다른 팀이 우승한다면 이스포츠 역사에 남을 만한 업셋이 되겠고요.
시청 보상 & 크라우드펀딩 스킨
이번 파이널에도 시청 보상과 크라우드펀딩 스킨이 존재합니다.
시청 보상은 유튜브나 트위치를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숲이나 치지직에서 받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익의 일부가 이번 대회 상금에 반영되는 크라우드펀딩 스킨은 네온 거리 묶음 상품인데,
전년도 오버워치 리그 우승팀인 플로리다 메이햄 테마의 스킨입니다.
당시 메타에 트레이서도, 메이도, 정크렛도 없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잘 뽑혔습니다.
오버워치 월드컵 때의 물의 전사 소전 스킨이나 댈러스 메이저 때의 푸른 불꽃 한조는 음...
어쩌다보니 올 해의 마지막 대회는 아니게 됐지만, (12월에 SOOP 컵이 열립니다!)
초대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대회인 만큼 중요도는 가장 높은 대회입니다.
오버워치 이스포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