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11/07 20:39:01
Name TAEYEON
Subject [LOL] 프로관전러PS의 월즈결승 3부작 마지막 편


* 월즈 티원 관련 마지막 글입니다. 너무 많이 올라왔고 저도 몇개 써서 더 올리기 그랬는데 내용이 워낙 알차고 재밌게 볼 수 있는거 같아서 올렸습니다. 그 외 뒤늦게 노페도 리뷰 영상 올려놨더군요 함께 링크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밑에는 대충 요약

1. 메타에 대한 해석

2. (결승전 시작 전) 톰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 T1의 메타해석
"초반 라인스왑 전략 등을 활용해 주도권을 잡고 유충 등을 점유하여 골드 차이를 내고 그 힘으로 게임을 끝낸다"
유충을 무조건 먹어야한다로 접근 - X
초반 돈 차이를 내야한다로 접근 - O -> 첫 3유충을 내줄 경우 그에 상응하는 돈을 다른 곳에서 땡겨와야한다.
(너무 당연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이 부분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고..특히 TES..)
그 외 포탑방패 뜯는 비율, 초반 15분골드차이 지표를 보여주면서 (모두 티원이 압도적입니다.)
단순히 라인전이 강해서 그렇게 했다고 보는 사람은 없을거라며 티원은 이번 월즈에서 라인스왑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은 팀이었다는 말과 함께 설명 (자세한건 영상으로..)
* 참고로 여기에 티원만큼 진심이었던 팀이 G2

3. 주도권과 밸류의 가장 중요한 점은 데미지 / 쌍포메타때와 월즈의 차이
간단하게 쌍포메타때는 미드에 서는 원딜들이 글골차 2000이 밀려도 코어템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면 이길 수 있는 밸류를 보여주는데 문제는 얘네가 약한 구간이 없어 오브젝트싸움도 강한데 후반 밸류까지 좋으니 웬만해선 주도권 조합이 밸류 조합을 이길 수가 없었다고..
반면 월즈에 와서는 전체적인 데미지 비율을 낮춤으로써 주도권과 밸류를 저울질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그 외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

4. 왜 원딜을 2페이즈로 내리면 안되는가?
5. 최선의 선택과 최고의 선택은 다르다.
- 이 부분도 꼭 영상으로 직접 봐보시길 바라며 마지막 멘트만 따옵니다.
"앞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들은 최고의 선택이 팀의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준비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깐 너무 지저분해서 적당히 끊으려했는데 끊고 나서도 지저분하네요..
직접 영상 보는 걸 추천합니다. 월즈 티원에 대한 분석영상이지만 (티원이나 티원 응원 안하는 사람들도) 한번쯤 우리 팀은 이러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영상같습니다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07 20:44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이지만,
여러 가지 분석 영상을 보면, 젠지와 한화(그리고 아마 TES)는 어디로 가든 4강을 넘을 수 없었다... 고 느껴집니다.
경기전 인터뷰나 썰도 요네 오로라 다음 티어로 스몰더, 트타로 계속 밀고 있었던것 같고,
메타 오판과는 관계없이 스크림에서는 계속 이기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캡스가 스몰더 티어는 낮은것 같다고 느끼는데, 다른 몇몇 팀들 때문에(아마도 한화와 젠지) 파워커브를 다시 고민한다고 했죠.
24/11/07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결과론적인 이야기 하자면 젠지까지는 진짜 어떻게든 그 체급으로 올라갈 여지가 있었던 반면 한화도 TES와 유사하게 다소 이 흐름에서 쳐져있었던 것도 같고... 그때는 왜 온 라칸 밴 안했냐 소리 저도 많이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라칸은 하나의 작은 물줄기였고 당장 눈 앞에 큰 물줄기 못막고 있어서 의미가 없던것도 같습니다..(..)
24/11/07 20:51
수정 아이콘
막상 결승에선 마지막 세트 빼면 라칸 한 2, 4세트만 졌더라고요 크크크.
24/11/07 20:52
수정 아이콘
아 그것도 그렇네요 크크크
24/11/07 23:17
수정 아이콘
라칸이.. 거의 사일러스 발사대 느낌이었네요. 저럴려고 풀었나 싶은?
24/11/07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8분에 스몰더 225 스택 쌓는 팀인 거 생각하면(물론 상대도 다르고 상대한 챔프도 달랐지만) 충분히 오판할 만하다 싶긴 합니다….
결승 4세트 나이트는 23분인가 24분쯤에 찍었던 것 같으니;
24/11/07 20:54
수정 아이콘
T1이 TES 젠지 BLG를 만났지만, 쵸비의 스몰더만 블루에서 밴했죠. 레드에선 신경도 안썼고...
메타는 틀렸고, 미드의 챔피언 숙련도만 특별했던걸로...
24/11/07 21:01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거 같은.. 메타는 틀렸고 미드의 챔프 숙련도만 특별
노래하는몽상가
24/11/07 21:23
수정 아이콘
새삼 쵸비가 얼마나 대단한지 또 알게되네요
페이커가 괜히 당연히 월즈를 먹을 선수다 라고 하는게 아닌거같음
24/11/08 10:39
수정 아이콘
새삼 대단하다기보단, 쵸비가 스몰더만큼은 숙련도가 특별하구나정도로 받아들여지네요
24/11/08 16:17
수정 아이콘
티원이 blg 상대하는 거 보니
월즈 메타가 늪롤이었으면 젠지가 우승했을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24/11/07 21: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덧붙이자면, 이것도 kt 스노우볼인것 같습니다.
데프트 썰에 따르면 즉흥적인 비디디 스몰더픽으로 크게 혼나고,
쵸비가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깍은게 아닐까… 싶네요. 크크
쵸젠뇽밍
24/11/07 21:46
수정 아이콘
여러 사람들의 리뷰에서 스몰더만큼은 다르다는 해석이 있었으니, 스몰더는 가능할 수도 있었다 생각합니다. 결승 4세트도 그렇게 BLG가 이겨 우승했을 가능성도 충분하고요.

다만 스몰더는 다르다는 접근이, 티원과 딮기가 쌍포메타에서 어떻게든 쌍포메타를 피해보려는 몸부림으로 이런저런 챔프를 했던 것과 비슷하게, 주도권메타에서 벨류를 추구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되는 픽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4/11/07 20:53
수정 아이콘
어디 프로팀에서 데려가도 되겠다 싶던데
어디라고 말 못하겠지만 이 분석보다도 못하는 코치진이 있는 팀이 몇군데 생각이 나서요..
이정재
24/11/07 21:23
수정 아이콘
저게 코치보다 더벌듯...
24/11/07 21:28
수정 아이콘
2주전에 올라온 영상에 의하면

23년 초까지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 즐기면서 하자~ 라는 마인드로 그냥 했는데

lol.ps 나 이런거 오픈하고 운영을 하다보니 서버비도 못낼 정도로 적자가 났다고 합니다. (이용자가 많아져서, 회사 통장잔고 0원 찍음)

거기에 코로나 끝나면서 광고주는 기업들이 긴축을 돌아선 것도 있고요
24/11/07 21:23
수정 아이콘
제안은 이미 받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본인이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여러가지 사유로

안했다고...
크랭크렁
24/11/07 21:48
수정 아이콘
경기 결과가 나온 뒤의 분석이랑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속의 분석은 다를 수밖에 없긴 하죠
24/11/07 22:15
수정 아이콘
아 저는 뭐 그거까진 바라지도 않고
경기 끝나고 다음 경기에서 피드백이 안되는 팀을 숱하게 봐서..
쵸젠뇽밍
24/11/07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PS도 그렇고 각 프로팀도 그렇고,

굳이 영입하기 보다는 프로팀에서 패치마다 다양한 동향에 대한 보고서 정도를 의뢰하고 의뢰비 지급하는 것 정도가 서로에게 윈윈일 것 같습니다.
Mattia Binotto
24/11/07 22: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라이브 패치 나오고 1~2주 후에 대회 서버에 적용되는데, 이 때 PS같은 경우는 솔랭 티어를 다 내놓거든요. 여기에 스크림 데이터 일부분만 추가해서 넣으면 훌륭한 피드백 모델(프로팀 입장)과 BM(PS같은 분석팀 입장)이 될 것 같은데...
돌고래호텔
24/11/07 21:54
수정 아이콘
새삼 쵸비가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스몰더는 쵸비만 하는 걸로...
24/11/07 22:08
수정 아이콘
티원 3기는 4년 째 같은 목표로만 게임하고 있어요. 그게 유충이든 뭐든 무조건 초반 15분 골드 차이.
24/11/08 00:25
수정 아이콘
15분골드차이를 내는것과 주도권은 거의 같은말인거같아요.
주도권이 있으면 초반골드격차도 나지만, 게임을 바둑처럼 수싸움으로 진행할 수 있는것도 큰거같습니다.
승리 플랜을 인게임에서 만들어가는것이 티원이 추구하는 점인거같습니다. 타팀에서 보기 힘든 것이구요..
24/11/08 00:36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말이긴 합니다. 초반 주도권은 라인 상성이 좋다던지, 푸쉬력이 빠르다던지, 이니시가 더 강하다던지 여러 가지가 있는 반면 티원은 오로지 포탑골드를 목표로해서 게임하죠. 그래서 21~24 월즈 지표 보면 다 타워 관련 지표가 높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각 대회마다 접전을 벌인 경기 (21 4강, 22 결승, 23 4강, 24 결승) 직전까지 15분 타워 채굴, 타워 차이가 거의 압도적으로 1등하거나 최소 3등 이내였어요. 각 대회 전체로 봐도 그렇고.
한국안망했으면
24/11/07 22:32
수정 아이콘
서양쪽에 오라클스엘릭스 운영자도 100t였나 어디 들어갔다왔죠. 이 팀 저 팀 자문도 많이하고
미뉴잇
24/11/07 23:21
수정 아이콘
이 분 분석도 잘하시지만 목소리나 발음이 정말 좋더라구요.
프라하
24/11/07 23:44
수정 아이콘
게임을 보고 챔피언을 골랐던 팀과 챔피언을 보고 게임을 한 팀의 차이가 조금은 느껴지네요. 단순 챔프간 티어가 아니라 정확히 어떤 게임을 해야한다 라고 정하고 그걸 실행하기 위한 픽을 고른다. 이런거 보면 일반인과 프로의 갭이 상상이 안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596 [LOL] KeSPA컵이 돌아옵니다. [58] BitSae9072 24/11/11 9072 1
80595 [LOL] 딮기 공트) farewell moham [149] 리니어10674 24/11/11 10674 4
80593 [LOL] 새로운 왕조의 탄생 [T1scord 2024 Ep.18] [110] 반니스텔루이12888 24/11/11 12888 10
80592 [기타] 메탈 슬러그 택틱스 후기: 인투더브리치는 갓겜이다 [8] 티아라멘츠8144 24/11/09 8144 0
80591 [스타2] 이번년도 스2 하면서 느낀 짧은 소감 [10] 원장7280 24/11/09 7280 0
80590 [PC] [메타포: 리판타지오] 엔딩 보고 쓰는 스포 포함 뻘글! [24] 통피5765 24/11/09 5765 3
80589 [PC] 바람의 나라 클래식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21] 及時雨7115 24/11/09 7115 2
80588 [LOL] 여러분의 칼바람은 안녕하십미까 [31] seotaiji9381 24/11/09 9381 1
80587 [LOL] 오늘자 롤마노 방송 요약 펌 [203] kapH17295 24/11/09 17295 4
80586 [기타] 프로야구스피리츠 2024 메뉴 BGM 드문2154 24/11/09 2154 2
80585 [LOL] 재미로 보는 스토브리그 여러가지 썰들 [142] Leeka16796 24/11/08 16796 5
80584 [LOL] e스포츠 뷰잉파티에서의 팬 경험 : '빛의 시어터'와 함께하는 결승전 T-Gether [41] 노틸러스7731 24/11/08 7731 21
80583 [LOL] BLG가 다른 선수 모두 계약시, 나이트는 자동 재계약된다 [35] Leeka10299 24/11/08 10299 3
80582 [LOL] 프로관전러PS의 월즈결승 3부작 마지막 편 [28] TAEYEON8833 24/11/07 8833 3
80581 [기타] 요즘 즐겁게 즐긴 게임들 [24] Cand9118 24/11/07 9118 2
80578 [LOL] “대규모 투자 유치 진행 중” T1, 내년 라인업 구성·운영 ‘숨통’ 트인다 [71] Leeka15990 24/11/06 15990 10
80577 [스타1] [스타1vs스타2] 일요일(11/10) 오후 9시에 K-Evo 대회 결선 진행합니다! [1] HLSJ4716 24/11/06 4716 1
80576 [LOL] LPL 규모 축소 썰 [64] BitSae13373 24/11/06 13373 4
80575 [LOL] LCK vs LPL 국제대회 Bo5 상대전적 정리 [35] Leeka7873 24/11/06 7873 2
80574 [LOL] 티원 1기부터 4기까지의 성적 [46] Leeka8743 24/11/06 8743 13
80573 [LOL] 스토브리그 포문을 연 롤마노 [98] INTJ13801 24/11/06 13801 4
80572 [LOL] 더샤이가 생각하는 리스크 플레이 [46] INTJ8476 24/11/05 8476 5
80571 [모바일] 최초로 19금 딱지를 받은 건에 대하여(젠레스1.3 버추얼 리벤지) [18] 대장햄토리5671 24/11/05 567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