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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05 12:01
미연시+컨셉놀이하기 좋습니다.
엄여로 시작해서 손가, 부인 며느리랑 결혼시켜놨는데 애를 안낳네요 거의 턴마다 말을 걸어도...물론 시작부터 엄여 연령이 높긴했는데 70세가 되도록 안낳아서... 투닥투닥하면서 단련도 20년쯤 하니 통무 90대에 지력도 70대 중반되니 좋긴합니다 근데 반연합이 너무 잘생기는거 같아서 빡센 부분도 있습니다. 상생, 의형제로 다 배치하고 연노병+근접1부대 굴리니 연계 짱짱하게 터져서 여포한테 크게 한 방 맞아도 쉽게 털어버린
+ 24/11/05 12:23
동백이 191년등장 193년 사망일겁니다.
저도 여포플레이시 동백과 결혼했는데 (엄씨 동백 초선) 수명연장 연의전에 고순 동백 초선이 떠서.. 고심끝에 고순을 골랐.. 동백 초선은 수명연장템 찾아봐야 (혹은 새장가 각?)
+ 24/11/05 12:42
제가 전투가 완전 고자인데(걍 병력 많으면 이기는거 아닌가?? 하는 수준) 이거 뭐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할까요 튜토리얼 스킵한 것도 아닌데 뭐 잘 알려주질 않던데... 그리고 재야무장으로 플레이 중에 세력에 있는 여무장 꼬셔서 결혼하면 내가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여무장도 따라오나요 아니면 그냥 거기에 있나요?
+ 24/11/05 12:48
재야면 배우자는 안 따라옵니다.
같은세력이면 의형제, 배우자, 상쟁, 경쟁자 다 나 따라다님 처음 하시는거면 190년 여포 해보세요. 마초한테 가서 의형제 맺고 장료 고순 친하게 지내고(이둘은 서로 상생이라 굳이 의형제는 필요 없음) 나머지 의형제 서황 가후 등으로 채우거나 비우거나 전투는 뭐 여포 혼자 다 합니다.
+ 24/11/05 14:12
전투는 처음에 무조건 쎈 놈으로 해봐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에는 여포가 재미있습니다. 정예기병으로 여포 군 편성하고, 아군 측 고무는 여포에게 몰아준다음, 전의 100 채워서 적 뭉쳐있는 곳에 "차현"한 번 써 본 뒤로, 저는 뽕맛을 느끼고 이 게임의 전투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각종 전략적인 요소를 고려하기 시작하는데, 1 미리 지형을 보고 "낙석"특기인 장수를 데려가서 지형빨로 이득을 보기도 하고, 2 "궁병"쪽 특기가 좋은 장수에 부장으로 "행군"을 달고 있는 장수를 조합해서 "한 대도 안 맞고 쏘고 튀고 쏘고 튀고" 하는 법으로 대군을 농락해보기도 하고, 3. 강력한 상대 장수를 미리 매복해두고 터뜨리거나, 복병으로 몰래 접근해서 혼란 걸어버린뒤 잡아버리기도 하고, 4. 일부러 적 대다수를 특정 지역의 평지/초원/삼림 지역으로 유인한뒤 "신산화계" 책략으로 죄다 불태워 죽여버리는 등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익숙해지면 이제 슬슬 약한 놈도 해보면서 컨셉 플레이로 넘어가는거죠.
+ 24/11/05 12:46
아직도 하는 삼국지가 11이고 간혹 생각나서 8도 하긴 하는데
군주가 됐을때 충성도 관리가 힘들긴 하더라고요. 11이 너무 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리메이크도 그런식인가요?
+ 24/11/05 12:51
삼8리도 군주 플레이시 충성관리 어렵긴한데..
후방에 짱박거나(후방이면 배반안당함) 행동력20 으로 기증 50원씩 줘서 1~3씩 올리거나 해야합니다. (군주아니고 태수여도 아이템 기증으로 충성도 올린수 있음) 그런데 군주면 돈이 거의 무한이라 걍 각종템사서 애들한테 기증해서 관리해도 됩니다.
+ 24/11/05 13:16
저도 플탐 20시간 정도 했는데, 연의전 이벤트 똑같은거 무한 반복에 재밌을 단계는 한참 지났는데 퇴근하고 딸깍 하다 보면 어느새 2~3시간 가 있더라구요 크크.. 꿀팁들은 감사합니다.
일단 쎈 무장 둘 (장료, 여포) 로 튜토는 다 했고, 이제 저도 컨셉 플레이 해 봐야겠습니다... 컨텐츠가 매우 부족한데, 11월 중 패치로 특급 난이도 나오고 (이게 공짜!? - 삼14 에선 유료버젼..) 버그 고치고 DLC도 나오면 살거 같네요.
+ 24/11/05 13:23
컨텐츠가 부실해서 그렇지, 틀은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재밌게 하고 있네요. 첫 사진은 멤버들이 뭔가 보고 있으려니 숨막히네요 후후
+ 24/11/05 13:57
저도 75시간 플레이하고, 통일 2번 했습니다.
이 게임이 참 묘하게도, 분명 미완성인거같고, 맨날 똑같은 이벤트 보면서 반복적인 딸각딸각 클릭질 지겨워죽겠는데,또 묘하게 중독성은 있어서 자꾸 플레이하게 되고, 밤 늦어서 게임 끄고 침대에 누으면 내일은 뭐를 해서 뭐를 해야지 생각하느라 잠을 뒤척이게 만듭니다. 1차 때는 여포로 했는데, 기본적으로 휘하에 장료두고 있고, 피나는 노력끝에 하후돈과 사마의를 밑에 두니까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더군요. (사실 감녕도 등용하고 싶었지만 감녕은 죽어도 안 와서 실패) 일단 하북지방부터 제패해서 원소, 안량, 문추, 전풍 등등 인재들을 얻고 파죽지세로 통일시켜나갔습니다. 시작부터 사마의가 상대 전의 20을 날려버리고, 장료한테 막타 양보해서 료래료래 뜨면서 주기적으로 또 전의 10을 날려버리는데, 나는 하후돈의 전의충전 밧데리 효과 + 여포의 자체 전의 충전 플러스로 빨리 100 채워서, 차현과 돌격으로 적 부대 쓸어버리는 뽕으로 클리어했습니다. 여포의 기병 전법 데미지가 어마어마하다보니까, 꼭 무슨 핵앤슬래쉬 게임 하는 뽕맛이 느껴졌었네요. 2차 플레이는 제갈량으로 해서, 일단 서북지방부터 굴복시키고 마초를 등용한뒤, 오호대장군 부려먹으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제갈량은 또 낙뢰로 지지는 맛이 있는데다가, 책략으로 전법 리필시켜주는 사기적인 기재빨과 함께, 장비의 만인적 덕분에 일부러 소수부대 출격시켜서, 조조군의 다수부대 때려잡아 역전하는 재미에 재미있었네요.
+ 24/11/05 14:19
빨리 패치가 시급한거 몇 개 꼽자면,
1. AI 공격성 패치 2. AI 동맹 너무 자주 맺는것 3. 전에 출전했던 군종/부장/병사 조합 전투떄마다 다시 설정하는게 귀찮은데, 엔트리(?) 저장 기능 4. 이벤트 터질때 페이드아웃 되는 기능 없애기 (그 페이드 아웃 1~2초가 너무나도 짜증남) 5. 연의전 조건 안 맞아도 강제 발동하는 기능 6. 스토킹당해서 원치않는 놈과 강제로 공명 4회 맺고 상생 터져버리는거 거부하는 기능 이런 거는 좀 개선 해줬으면....
+ 24/11/05 14:19
천통 3번 봤고 상급 난이도에서 우리팀이 땅 전체 먹기 직전에 반란 일으켜서 땅 1개 vs 땅 전체인 싸움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쉬웠습니다. AI가 땅 전체 다 먹고 장수들도 사실상 다 먹고 있었지만, 그걸 활용을 못해요. 만약 제 땅 1개를 뚫기 위해 장수, 병력 다 집중 투자해서 쳐들어왔으면 어려웠겠지만 그러지 않습니다. 좋은 장수들을 죄다 흩뿌려놓고 제 땅 근처에 있는 땅에 그다지 강한 애들 없어서 전투 한번하면 땅 1개가 그냥 공짜로 생깁니다. 거기에 애들 충성도 깎는 것도 지력 높고 특기야 뭐 나중가면 올3니까 허보3으로 깎아서 등용하면 에이스급도 쉽게 빼옵니다. 상대 군주 처단 한번 해서 군주 교체 일어나면, 충성도 죄다 80대로 떨어져서 등용 가능 리스트에 전부 O 떠있습니다. 백화점 쇼핑하듯 마음껏 담아오면 되죠.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너무 쉽습니다. 물론 그게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원하는걸 시간만 들이면 얻게 해놨어요. 육성도 쉽고, 상생도 쉽고 ,의형제도 쉽고 (공명 없어도 원하는 애 경애만들어서 말 계속 걸면 의형제 만들래 뜹니다 그리고 다 수락해요), 결혼도 쉽고(특히 여무장으로 한다면 모든 사기캐릭이 남편 후보), 등용도 쉽고 (지력 높은 장수만 있다면), 전투도 쉽고, 천통도 쉽고, 중간엔딩은 너무 쉽고. 그래서 플레이타임은 정말 쉽게 늘어납니다. 시간만 들이면 원하는걸 얻을 수가 있으니 그 시간을 쓰게 되는거죠. 그래서인지 오히려 초반에 고난의 시간을 갖기 위해 캐릭터도 구리게 만들고, 명성도 낮은 상태에서 만나는거조차 거부당하고, 만나기는 했는데 명성 낮다고 대련 토론 다 거부당하고, 평정에서 태수는 내가 요청한거 거부하고 차라리 이런 상황이 더 재미를 줍니다. 태수자식 감히 날 거부해! 하면서 내심 웃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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