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28 14:08
기인 선수 정말 리스펙 합니다. 제가 젠지 경기를 보면서 1년 내내 기인 선수에게는 어떤 경기내용이던 아쉽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아주 오래전부터 기인 선수를 리스펙하고 있기 때문이죠..어제 뽀삐 플레이는 보면서 진짜 무서웠습니다.
말씀처럼 기산테 밴 안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24/10/28 14:10
개인적으론 이번년도 젠지 골든로드 이야기 나올때부터 염불처럼 외우던 말이 있습니다.
월즈는 가 봐야 안다, MSI랑 월즈는 다르다. 리그중에 설레발 떠는게 큰 의미 없다고 매번 느꼈는데 올해도 역시나네요.
24/10/28 14:13
SKT도 17년도에 1122 하고도 잃어버린 한해 취급받았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데 어째서 그런얘기들이 나오는지 진짜 이해가 안되긴하더라구요.... 왜그럴까요
24/10/28 14:17
매번 나오는 설레발이긴 한데 올해는 유독 수위가 높더군요 서머 초반부터 이미 역체팀 반열에 올라갔다, 올해 그슬은 확정이다, 내년도 해먹을것이다 등등 크크
24/10/28 14:15
페이커는 빛입니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강해지는거고요. 앞으로도 폄하하는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사람들이 강렬하게 폄하할수록 페이커가 참 강렬한 빛이구나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빛은 누군가에겐 경외와 감탄의 대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질투와 경계의 대상이기도 하죠.
기인선수는 참...포기하지 마시고 계속하다보면 데프트선수처럼 또 만개하는 그런 타이밍이 오겠죠.
24/10/28 14:17
개인적으로 어느 팀을 특별히 응원하진 않고 크크 쵸비도 응원하는 편인데
페이커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아예 모든걸 부정하고 폄훼하는 사람들 보면 이 악물고 쵸비 이용해서 그러더군요 그래서 더 긁히는 거 같습니다. 저처럼 페이커든 쵸비든 다 응원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게 더 심하게 짜증이 날 수밖에 없..
24/10/28 14:27
저도 페이커팬이지만 쵸비도 응원합니다.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누구를 좋아하는게 꼭 경쟁자를 깍아내려야하는건 아닌데 조금 아쉽죠.
근데 뭐 그런분들도 뚝딱거리다가 또 성숙해지고 그럴거라 기대해봅니다.
24/10/28 14:32
저는 쵸비가 게임을 정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이나 룬선택 스킬트리 같은거 쵸비가 그냥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게임을 잘 보는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이 게임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결론이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게임 잘하자는 결론을 냈단 느낌 받을 때가 있거든요. 비단 이번 롤드컵에 대한 감상이 아니고.. 이번 월즈 보니까 이번 월즈는 무엇/어떻게 하는게 좋아보이고 이 게임은 내가 이기려면 뭘 해줘야 하지 이런 대전략적인 부분이 월즈에서 좀 아쉽습니다. 리그/므시에선 이제 되는거같은데..
24/10/28 14:40
내가 보는 각을 남도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그 생각 바꾸면서 우승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나 싶네요 크크
24/10/28 14:55
1세트 요네가 바텀 2차 타워에서 빠지다가 뒤돌아 eq로 대포 막타 먹고 옆에 있던 사일러스 궁까지 뽑아주는 장면,
4세트 파이크가 탑 1차 타워에서 엉덩이 살랑살랑 흔들다가 마오카이 낚아서 안쪽으로 배달하고 잡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한타도 T1이 더 잘했지만 디테일한 부분도 T1이 더 좋았던 시리즈였습니다.
24/10/28 15:00
소위 말하는 "얘갈"은 답없어요
쇼메-쵸비 까지 왔는데 어제보니 얘갈들 상당수가 쵸비 손절친 것 같더군요 쵸비는 내년에도 잘할건데 말이죠 진짜 쵸비 팬분들에게는 호재!!
24/10/28 15:16
당장 22년까지 쵸비는 절대 우승 못 하는 미드다 이런 소리하는 사람 있었죠.
그때 이후 포핏에 MSI 먹고 온 것처럼, 내년에는 또 무섭게 변해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T1 팬으로서는 아무튼 올해 막판에 이겨서 기쁠 뿐.
24/10/28 15:51
자세 교정이 크겠지만 국내 연습시 디도스도 상당 분량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 봄에 페이커가 밝혔듯 국내에선 솔랭도 제대로 못 할 정도라던데, 유럽에 와서는 연습 환경이 개선됐다는 구마유시의 인터뷰도 들은거 같구요. 라이엇아. 유럽 디도스 없는거. 고친거 맞지?
24/10/28 15:54
누구는 10년 넘게 서사를 쌓고있는데 무슨 1년 가지고 역체미 대관식? 말도 안되는소리죠
내년에 누군가 나와서 25,26 그랜드슬램 해주고 27 우승 정도 해주면 흠... 슬슬 비벼도 되겠는데 소리 나오는 겁니다 최소한 27년 오기전까진 그 누구도 페이커자리에 못 올라요
24/10/28 15:54
켈모대전은 켈린 때문에 쇼메가 망가진다, 같은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 때문에 반발을 샀던 거지 서포터의 게임 내 영향력이 무의미하다는 건 말이 안 되죠.
라칸을 밴한 온과 라칸을 잡은 온을 봐도 그렇고요. 리헨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쵸비가 더 해줬으면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이었다는 동의하는데, 젠지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거나 리헨즈보다 더 한 무존재감이었다는 의견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케리아가 부진했을 때 그래도 미드인 페이커가 범인이라는 투의 얘기는 못 들어본 것 같은데요.
24/10/28 22:55
클템 말마따나 뭐라도 하나 준비해오면 그걸로 우위에 서지 못하더라도 일단 좋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젠지는 인게임도 별로였지만 픽으로도 다른 팀들에 비해 별로 준비해온 것 같지 않고 하던 것만 하다가 진 느낌이 드네요. 스프링 때는 카직스같은 것도 꺼냈었는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었고 그나마 8강에서 보여준 게 미드 카사딘이었는데 4강전에서는 꺼내지도 못했고요.
반면 자기들을 고전시킨 플퀘는 세라핀, 갈리오, 제리, 우르곳, 누누와 윌럼프, 피들스틱 등 다채로운 픽들을 준비했었고 실제로 몇개는 먹혔죠. BLG도 아칼리, 신드라 같은 거 보여줬고 T1은 페이커가 요네 깎아오고 케리아가 파이크 꺼냈고요. 서머 결승 때도 그런 거 느꼈는데 젠지는 너무 같은 방식으로 오랫동안 이겨서 그런지 그게 굳어져버려서 스프링과 MSI 때의 다채로움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상대가 요네를 탑으로 쓸 거라고 보는 것도 너무 안일한 판단이었고요. 반면 티원은 리그에서 계속 지던 젠지 상대라선지 더 준비를 철저히 해온 느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