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8/16 20:03:32
Name 매번같은
Subject [LOL] 광동 프릭스의 올 시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씨맥 부임 후 2023년은 팀을 만들기 위한 숨고르기였다!!!!
를 올 스프링에 보여주면서 6위.

플레이오프 바로 광탈.

그래도 이 정도면 어디냐!!

2024 섬머 1라운드에서 동부팀들 다 잡고, KT까지 잡으면서 5승 4패.
이제는 동부의 패자 수준까지는 올라왔구나 스프링의 모습은 페이크가 아니었구나를 증명하는가 싶었지만...

2라운드 거짓말처럼 농심 제외한 모든 동부팀에게 지면서 2승 7패를 기록.
광동 제자리로 돌아왔구나를 시전.

섬머 시즌 7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와 선발전 모두 탈락하였습니다.
이로서 광동의 다음 경기는 스토브리그를 거쳐서 12월에 생길지도 모르는 케스파컵이 되겠습니다.

씨맥의 계약이 올해 11월까지인데 재계약은 본인 의도에 달려 있을테고...
내년에 팀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모르겠네요.
2년이면 충분히 시간을 준거고, 광동이 돈을 더 투자해서 올해보다 더 좋은 로스터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라.
하여튼 씨맥이 남는다면 올 스토브리그와 내년 시즌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1년간 수고했습니다.

근데 8월 16일에 경기 끝나고 4개월 넘게 아무 것도 못하는건 좀 답답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오는풍경
24/08/16 20:07
수정 아이콘
광동의 내년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정확히는 예측이 안됩니다. 이래도 말이 되고 저래도 말이 돼서...
매번같은
24/08/16 20: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렇게 가능성을 보여준게 동부 붙박이 팀들과는 좀 다르구나 싶긴 합니다. 동부팀 누구를 콕 찝어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larrabee
24/08/16 20:08
수정 아이콘
시즌 막판에 경기력이 떨어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모두 고생했단 이야길 해주고 싶네요
타르튀프
24/08/16 20:09
수정 아이콘
막판에 매우 아쉬웠지만 그래도 고생했습니다. 내년에 리빌딩 잘하기를 바랍니다.
Grateful Days~
24/08/16 20:09
수정 아이콘
아이디랑 제목이랑 붙여서 보니.. ㅠㅠ
감자크로켓
24/08/16 20:12
수정 아이콘
단체 인터뷰 보니 짠하네요.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당근케익
24/08/16 20:13
수정 아이콘
선수들 계약 전부 끝날텐데 광동의 스토브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모두 고생 많았어요
매번같은
24/08/16 20:16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안딜 선수 혼자만 2025년까지 계약이네요. 롤판에서 계약 종료 기간이라는게 사실 큰 의미가 없긴 하지만요.
리빌딩을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씨맥이 재계약 후 다시 2022년 말 리빌딩을 한번 더 해야 하는건지;;;
배두나
24/08/16 20:13
수정 아이콘
롤드컵까진 아니더라도 선발전 뛰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탈락했더라도 롤드컵 선발전까진 갔어야 다음 시즌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24/08/16 20:16
수정 아이콘
고생많았습니다 광동
기존 응원팀이던 티원이 작년 롤드컵 먹어서 올해는 티원 응원을 좀 내려놓고 광동을 응원했는데 참 아쉽네요.
뜨거운눈물
24/08/16 20:16
수정 아이콘
커즈는 무조건 탈 광동 할거 같고
불독은 다른팀에서 오퍼 들어와서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24/08/16 20:16
수정 아이콘
광동 모든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커즈 선수는 대단했습니다. 본인 한계까지 돌파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광동이 이 맴버로 한 시즌 더 갈지, 블독이나 커즈 중심으로 리빌딩을 할지, 23 농심처럼 아예 새로운 선수들로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팀의 상체만큼은 한 번 더 믿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매번같은
24/08/16 20:22
수정 아이콘
커즈 선수를 더 붙잡아 놓기 위해서는 지금 받고 있을 연봉 보다는 훨씬 더 줘야겠죠. 커즈 선수도 보여준게 있다보니 올시즌 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오퍼 넣는 팀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페로몬아돌
24/08/16 20:18
수정 아이콘
와 어제까지 무조건 광동 각이라 봤는데…
아드리아나
24/08/16 20:22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온게 커즈 덕이 큰데 나갈거 같거든요?
남은 선수중 코어급은 없고 새로 구해야 하는데.. 못 구하면 최악의 경우 다 나가고 새로 판 짜야 하는데 ..
매번같은
24/08/16 20:24
수정 아이콘
이게 참 그렇죠. 어린 선수 위주로 운영하는 팀에 베테랑 & 코어를 박아넣기 위해서는 서부팀 멤버 중에 하나를 픽업해 와야 하는데 그만한 역할을 할 성적 유지하는 선수는 서부팀 내에서만 순환이 되기 때문에 동부팀이 이런 코어를 데리고 오기가 진짜 어렵습니다. 커즈 선수는 광동이 진짜 운 좋게 잡은거고요. 모든 상황이 다 맞아떨어져서...;;
24/08/16 20: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어려운 게, 뭔가 상위권 팀에서 폭발이 일어나거나 하는 게 아니면 더 좋은 팀으로 가기가 또 만만치가 않긴 합니다
해외쪽도 롤드컵 진출 가능한 팀 생각하면 자리가 어떨지 알 수 없고
매번같은
24/08/16 20:29
수정 아이콘
월광포화 터져도 동부팀으로 안가죠...ㅜ.ㅜ
우선 서부팀에 자리 알아보고 안되면 해외 롤드컵 진출 가능한 팀으로 가지...
24/08/16 20:30
수정 아이콘
해외라도 롤드컵 진출 가능한 팀은 보통 정글러가 어느 정도는 하니까 참 어려운 거죠 크크크.
매번같은
24/08/16 20:39
수정 아이콘
캐니언, 오너, 표식 - 올해 계약 종료
피넛 - 내년까지
루시드 - 2026년까지

커즈 선수가 파고 들어가기가 다 애매하네요. 계약 종료되는 선수들 재계약 안하더라도 해외 진출 안하면 서부팀들 안에서 자체 순환 될지라...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표식 자리???
24/08/16 20:25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의 광동의 최대 문제점 코어가 안보인다.....
캡틴백호랑이
24/08/16 20:28
수정 아이콘
사실 전글에선 놀림조로 댓글을 달았는데...
광동 선수들 인터뷰를 보니 안쓰럽네요.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쥴레이
24/08/16 20:29
수정 아이콘
야구도 아닌데 왜 후반부가서 체력 빠지는 느낌으로 연패하는건지.. 하아..
Mini Maggit
24/08/16 20:30
수정 아이콘
씨맥이 못 쓸 감독 수준은 아니고 붙잡는 것도 이해못할 수는 아닌데
이왕 이리된거 소드 영입해서 시맥과 자존심 경쟁 어떨까요
일종의 씨맥 소극적 점유(?)로 주목도는 그대로 유지가능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8/16 21:09
수정 아이콘
일반 폭행도 아닌 위계에 의한 폭행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다시 모이게 하는 건 농담으로라도 할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Mini Maggit
24/08/16 21:24
수정 아이콘
소극적 점유라는 게 소극재산처럼 내보내는 걸 전제로 한 거였는데 잘못 표현한 걸로
왓두유민
24/08/17 00:40
수정 아이콘
위계에 의한 폭행? 이란게 있나요??
24/08/16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말 대비 매물로서의 가치가 상승한 선수는 없어보이고, 그나마 커즈 정도만 유지되고 불독은 소폭 하락. 두두는 광동에서 혹시라도 재계약을 원한다면 그냥 시장 안 나오고 남는게 나을 것 같네요.. 안딜은 경기력 외적인 이슈가 너무 크고 원딜들은 뭐 거취를 논할 이유가 없구요.

결국 지난시즌 롤드컵 T1 연습파트너였던 두두 영재 불독 태윤 안딜이 모두 사실상 1년을 그냥 흘려보낸 상황이 됐네요.
24/08/16 20: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동부팀들의 미래가 어두운건 다들 비슷하기 때문에.........
24/08/16 20:34
수정 아이콘
선발전은 갈줄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빠르게 시즌을 마무리하는군요..반복적으로 시즌초의 좋은 모습들이 끝까지 안나온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커즈선수를 비롯해서 올해 고생많으셨습니다 광동.
파란짬뽕
24/08/16 20:34
수정 아이콘
진짜 신기해요 1라운드는 나름 잘하는데 2라운드에 왜 계속... 대진은 제일 좋았는데 이렇게 떨어질줄이야
랜슬롯
24/08/16 2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밴픽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이야기를 제가 불판에서 정말 많이했는데, 정말 고생많이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광동의 선수진, 감독 코치진, 그리고 그외 스태프분들도.

개인적으로 본인들 스스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리즈일거같고, 또 그럴거같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놔두고 앞으로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사실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아마 이번년도 광동이 또 그만큼 매력적인 팀이였기때문에가 아닐까 라고 전 생각합니다. 개이커 라고 불리던 불독과 제도기를 잇는 라인이라고 평가받는 두두, 그리고 베테랑 중 베테랑인 커즈까지.

솔직히 커즈의 합류가 없었다면 이 팀이 이렇게 매력적이였을까 라는 생각은 하지만, 커즈의 합류 역시 커즈본인에게도 새로운 스텝업의 기회가 된거같아서 저는 서로 윈윈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게임을 이렇게 보면, 응원하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 목소리가 유독 큰 팀들이 있는데 (디플도 그러하고) 광동 역시 팬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도 보기 좋아서 더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거같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팀이였기때문이니까요.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광동.
라라 안티포바
24/08/16 20:36
수정 아이콘
제도기를 잇는 라인이라고 평가받는 두두...죠?
상상마이너스
24/08/16 20:38
수정 아이콘
쵸비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감독이죠.

씨맥이 쵸비를 키운게 아니라 쵸비가 씨맥을 키웠다~
24/08/16 20:39
수정 아이콘
재계약이 씨맥의 의지에 달려 있나요? 이제는 1군 감독 깜은 아님을 너무 많이 증명한 것 같은데
매번같은
24/08/16 20:4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래 글 보니 다들 씨맥에 대한 평가가 안 좋으시네요. 제가 잘못 생각한듯.
라라 안티포바
24/08/16 20:40
수정 아이콘
근데 감독 역량과는 별개로
화제성이나 이런측면에선 중하위권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감독이라 더 유예할수도있기는합니다.
티아라멘츠
24/08/16 20:42
수정 아이콘
사실 1군 감독 정도는 여전히 할 수 있긴 하죠.
플옵권 감독감이냐 하면 이제 그 부분이 아닐수있는건데 1군엔 이미 김목경하고 첼리가 있어서..
DownTeamisDown
24/08/16 20:45
수정 아이콘
농심은 농심에서 씨맥을 좋아할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고...
DRX는 데려갈수도 있긴한데... 이건 봐야할듯요
티아라멘츠
24/08/16 20:46
수정 아이콘
아 정확히는 거기 취직을 한다 그런 뜻이 아니고, 그 정도 역량의 사람들도 1군에 취직을 하는데 자리가 없겠냐 뭐 그런 뜻..
DownTeamisDown
24/08/16 20:48
수정 아이콘
하긴 류감독이 갑자기 롤드컵 말아먹은 컨텐더로 간다든지 하는 변수도 있긴 하겠지만 반대로 은퇴양난 수련을 마치고온 GDB 같은 감독이 복귀할수도 있는거라 장담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24/08/16 20:48
수정 아이콘
농심감독보다는 씨맥이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농심감독은 다년계약 오래 박혀있는
24/08/16 2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의심해왔지만 그래도 내세울만 했던 툴인 육성이 이젠 존재하지 않음이 증명된 것 같아서 메리트가 없지 않나 싶었는데 자리가 날 수는 있겠군요
HAVE A GOOD DAY
24/08/16 20:45
수정 아이콘
씨맥특징이 선수들보다 더 주목받는 타입이라 어떤팀을 맡든 씨맥의 팀으로 느껴지는데

탈쵸비 이후 씨맥의 성적이
10-7-10-6-7 이면 그냥 수준이하의 감독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1R에 정점찍고 2R에 꼬라박는 스타일에 다전제 잼병이라 이젠 메리트가 없습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8/16 20:52
수정 아이콘
스타감독에 메리트가 없을리가요
평범한 팀으로 평범한 성적만 거둬도 이렇게 화제가 되고 인기가 많은데요...
선수만큼 큰 돈주는 것고 아니고 그냥 동부팀 정도의 예산으로 팬 제일 많이 늘릴 수 있는게 씨맥 영입일걸요?
HAVE A GOOD DAY
24/08/16 20:54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것도 성적이 나올때나 메리트가 있지
성적이 계속 안나오면 부정적인면이 더 많다고 보여집니다.
티아라멘츠
24/08/16 20:45
수정 아이콘
이번 시리즈는 확실히 실망 많이 하게 되던..
파르셀
24/08/16 20:48
수정 아이콘
씨맥을 몇년간 지켜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판짜기 능력은 탁월한데
티어 정리 후 난전에서 묘수 부리는 능력은 꽤 부족하고
선수 육성능력은 정말 부족한거 같습니다

선수 육성능력 부족이 씨맥의 진짜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DownTeamisDown
24/08/16 20:50
수정 아이콘
선수 육성에서 자질을 보고 기본기 키워주는건 씨맥이 잘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이 아예 안되는 느낌이라서요.
기본적으로 해야할걸 입력시킨다음에는 챔프폭 늘리면서 선수에게 맞는 카드를 하나둘 챙겨줘야하는데 이건 정말 못합니다.
그러니 선수의 성장도 한계가 있고 장단점이 읽혀서 공략당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죠
파르셀
24/08/16 20:56
수정 아이콘
폭스처럼 초반에 절어도 나중에 잘해야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데

씨맥 선수들은 매번 초반에 자신감 좀 얻었다가 후반에 이렇게 꺾여버리면 다음이 힘들죠 ㅠ
24/08/16 20:55
수정 아이콘
씨맥은 초반 메타 잘 파악하고 그걸로 승리는 좀 챙기는 편인데
그게 파훼된 다음은 계속 플랜B를 못 내놓네요...
스페셜위크
24/08/16 20:58
수정 아이콘
불독이 참 미드매물로서 애매한것 같아요.
이번 시즌 광동의 핵심선수였고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플옵권 이상을 확실하게 노리는 팀에겐 아쉬운 것 같고
그 밑에 팀들에겐 좋은 선수겠지만 역설적으로 하위권 팀들이 비싸게 미드를 살 이유는 없아보여서
매번같은
24/08/16 21:01
수정 아이콘
불독 선수가 본인 커리어를 여기서 스텝업하기 위해서는
1. 동부리그 팀으로 이적
2. 해외 메이저리그 롤드컵 진출 가능성 있는 팀으로 진출
둘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1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2번을 노려봐야겠죠. 동부팀에 남아서 본인이 멱살잡고 팀을 롤드컵 진출시키는 선택도 있긴 하지만...
CMDTRocks
24/08/16 21:05
수정 아이콘
다이아도 브실골 가면 못 빠져나오는 사람들 있어요. 오히려 하향 평준화 되서 끝날 수도 있죠. 실제로 북미가서 스텝업 하거나 더 잘 된 선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불독 수준이 북미정도 가서 양학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거긴 연습량이 LCK나 LPL보다 적고 대충 하고 파티한다고 들어서 과연 본인 커리어를 나락으로 보낼지 아니면 스텝업 시킬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LPL정도 하위팀에서 교전중심으로 좀 욕 더 먹고 더 과감히 하고 계속 배운다면 가능성도 있겠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4/08/16 21:01
수정 아이콘
어떤팀은 선수의 챔프폭이 문제다 라고 한다면
이팀은 선수의 챔프폭과 성향과는 별개로 그냥 밴픽이 문제였다 라는말이 먼저 나오는거보면
선수들의 경력,실력보다 씨맥이라는 네임드감독에게 거는 묘한 기대감만 컷던거 같네요
저는 씨맥이 현재 광동 선수들의 최대 능력치를 짜내서
보여준 밴픽으로 할수있는만큼 부딪혀 본거라 생각합니다
커즈 두두 말고는 사실 다른 선수들의 급을 굳이 따져보면...답이 안나오는거 같네요
안철수
24/08/16 21:01
수정 아이콘
한사람 탓하기엔 감독 포함 다들 조금씩 부족해서…(커즈 빼고)

그래도 분전한 시즌이었고 내년엔 더 잘할 겁니다.
시즌 중에 아쉬운 소리 많이 해서 미안합니다.
CMDTRocks
24/08/16 21:02
수정 아이콘
저는 씨맥이 이번에 짤려도 할말 없다고 보긴 합니다. 근데 만약 씨맥이 광동을 택하지 않고 한화에 있어서 체급높은 선수들을 사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죠. 뭐 지원을 빵빵하게 못해주는 구단을 고른 본인의 잘못이긴 한데 아예 구단이 지원을 안해준 것도 아니긴 해서.....

제가 구단주라면 씨맥보다는 류를 감독으로 사오고 싶군요. 쿨럭
24/08/16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제가 동부팀 사장이면은 류를 사오고 싶을듯..
티아라멘츠
24/08/16 21:21
수정 아이콘
사실 동부팀 사장이 아니어도 류를 사고싶지않을까요? 아무리 봐도 능력이 너무 넘치는 감독임 크크크크
24/08/16 21:05
수정 아이콘
씨맥 감독 탱킹 능력 하나는 최고네요
잘 나갈때는 선수덕이고 못 나갈때는 감독탓
결성 당시 잘해봐야 플옵이었고 그저 예상대로 갔을뿐인데
광동 선수 감코 모두 1년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라멜로
24/08/16 21:07
수정 아이콘
전 이런 댓글만 보면 의문이 가요
광동은 뭘 어떻게 봐도 잘할 때는 감독 덕 못할 때는 선수탓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사실상 유일한 팀인데
파란짬뽕
24/08/16 21:36
수정 아이콘
지금보면 대부분 씨맥탓하는거같은데요..
잘할때는 커즈칭찬이 더 많았던걸로 기억하고
지구 최후의 밤
24/08/16 21:42
수정 아이콘
잘할 때 씨맥찬가 못할 때 선수체급, 불판이나 겜게에서 많이들 보셨을걸요?
HAVE A GOOD DAY
24/08/16 21:37
수정 아이콘
전혀 틀린 댓글이죠.

광동 스프링 초반 잘나갈때 씨맥 칭찬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러다 좀 삐끗하면 선수들 욕 엄청 많았구요.
클레멘티아
24/08/16 21:10
수정 아이콘
씨맥은 이제 열화판 무리뉴인듯...
밀로세비치
24/08/16 21:12
수정 아이콘
씨맥의 팬이었지만 사실 그의 능력이 특출나지 않았다는것은 21년부터 어렴풋이 느끼고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그 좋던 선수보는눈까지 박살나버리는걸 보면서 더이상 그가 lck판에 있을자리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제 롤을 안보겠지만 그동안 수고했고 즐거웠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Good Bye CVMAX
Janzisuka
24/08/16 21:18
수정 아이콘
ㅠㅠ 힝..
스덕선생
24/08/16 2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시즌 중반쯤 유난히 잘했던것도 불독이 유독 코르키 vs 트리스타나 구도를 잘 수행해서였죠
그걸 생각하면 오히려 7위란 성적도 운이 따라준게 아닐까 합니다.
키모이맨
24/08/16 2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씨맥이 너무 주목도가 높은 스타감독이라 씨맥 이야기가 많이나오지만
전 롤 팀에서 감독영향력을 진짜 아주아주 낮게봐서요...제생각에 잘쳐봐야 5%미만
올해 다른팀들만 봐도 전 감독이 무슨영향력이있는건지 잘...팀2개 연속으로 말아먹고 한참 놀던 김정수 데려온 젠지는 초압도적 1등
작년에 그렇게 욕먹던 댄디 있는 한화는 2등인데 김정수가 굉장히 잘해서 젠지가 1등? 댄디가 발전해서 한화가 2등?전 전혀요
반대로 작년 한화가 댄디때문에 경기력이 그랬다?이것도 전혀X

디플도 감독이고 뭐고 필요없고 그냥 에이밍 사온게 3등한 원인이고(23디플이 천주가 천천천이니 하면서 욕 엄청먹지만 전 진지하게
천주랑 23디플 경기력은 거의 별상관없다고봅니다) 티원은 아마 다른 감독이랑 비교도 안되는 압도적인 연봉 주고 김정균 데려왔겠지만
그냥 선수들이 못해서 4등이고(제오페구케 티원의 유일한 리그우승이면서 전승우승이 폴트시절이고 반대로 역대 정규시즌중 가장
구린성적이 이번 서머인데-페없티 제외- 폴트랑 김정균의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이 성적이 상관관계가 얼마나 있을까요?)
반대로 브농듀에 뭐 그 어떤 감독 코치 붙여봤자 똑같이 8910일거고

솔직히 말해서 롤에서는 그냥 팬층에 따라 선수들이 팬층 탄탄하면 감독이 표적이 되고 감독이 팬층이 탄탄하면
선수들이 표적이 되는것만 수없이 봤습니다 앞으로도 아마 그럴거고

그냥 선수 로스터대로 커즈 사온덕분에 딱 6위 경쟁할급이였고 스프링도 서머도 똑같이 피어엑스가 6위 경쟁자였고
스프링은 6위 했고 서머는 7위 해서 그냥 심플하게 로스터만큼 성적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커즈 안 사오고 그냥 두영불태안으로 똑같이 했으면 씨맥이 아니고 그 누가오건 브농듀 라인이였겠죠

그래서 차후에 광동의 성적을 기준으로 본다면 씨맥이 계속 감독하고말고는 전 별로 팀성적에 큰 중요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냥 선수 로스터 어떻게 짜냐가 관건인데 롤이 돈 쓰는 양극화가 너무 심해져서 코로나 전후로 선수연봉 펌핑된 이후로는
매해 선수연봉에 5~60억 이상 박으면서 롤드컵 가는 팀이랑
저 연봉 감당 절대 못해서 그냥 시원하게 2군 최저위주로 박는 팀이랑
완전 나뉘어져있어서 크게 개선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피광브농듀는 저만한 연봉은 아예 불가능일겁니다
아마 내년에도 그냥저냥 2군 긁지 않을까싶네요
좀 더 나아간 이야기를 하자면 전 롤 선수 연봉 펌핑 이후로 프차에 들어온 팀들중 절반가까이는 그냥 투자의지고 뭐고 절대로
저 연봉 감당 불가능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농심 이런팀들 처음 롤판 프차 들어올때 저런 연봉 상상 절대 안했을거에요
리그 완전 최고 특S급이여도 맥시멈10억정도에 나머지 잘하는 선수들도 5억미만정도? 아무리 돈을 많이 써도 이정도다 라고
상상하고 온거라고 보는데 어림도 없죠
그래서 감당 안 되는 팀들은 그냥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저위주로 싸게 박고 그래서 내년부터 포맷 개편하면서 이런 팀들이
금방 떨어져나갈거고
티아라멘츠
24/08/16 21:29
수정 아이콘
근데 폭스는 솔직히 류 아니고 다른 감독이었으면 플옵 못갔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 선수진 돈들여 데려온 엑스큐트 쳐낸다음 랩터-듀로 올린 것부터가 위대한 용단이라서..
키모이맨
24/08/16 21:36
수정 아이콘
없다는건 아니고 비교적 머리 덜자란 신인위주 팀일때는 분명 좀더 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래봤자 로스터 퀄리티는 유의미하게
못바꾼다고 생각해요
이게 관점을 어디두느냐의 문젠데 류가 잘키워서 랩터 듀로가 잘한다고 할거면 윌러랑 정훈은 류가 못키워서 못한다고 해야되는데
솔직히 그렇지는 않죠 그냥 선수가 본인 실력, 본인 재능만큼 하는거지
선수가 잘하는건 감독이 잘한건데 선수가 못하는건 감독과 무관계하다 이건 너무 감독한테 유리한 해석이죠
제가 보기엔 선수가 잘하는것도 크게 영향력없고 못하는것도 크게 영향력없습니다 걍 선수본인 재능빨이라고봄
누구 주도로 윌러 정훈 바꿨냐는 이건 감독생각인지 프런트생각인지 밖에선 모르는거라 뭐라 말은못하겠고
(근데저는 스프링 윌러 하는거보고도 안 바꿀 사람이..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감독이건 프런트건)
티아라멘츠
24/08/16 21:39
수정 아이콘
저는 라스칼 김목경 하는거보니까 안 바꿀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아오 아...
파르셀
24/08/16 21:30
수정 아이콘
감독 역활 비중이 크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반반가거나 애매할땐 비중이 확 커진다고 봅니다

씨맥과 류감독이 산증인이죠
타르튀프
24/08/16 21:47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하지만 비슷한 실력대의 선수/팀간 대결일 때 감독의 능력은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는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키모이맨
24/08/16 21:51
수정 아이콘
분명 없는건 아니고 어느거나 그렇지만 다른 모든 요소들이 팽팽하면 아주 작은 차이로 승패가 분명 갈릴 수 있죠
감독의 능력으로 그 아주 작은 차이를 만들어낼때는 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밖에서 판독하기가 좀 어려워서(팀 내부적인
연습과정이나 의사결정과정을 밖에서는 알 수 없다보니)그렇지
24/08/16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했는데 솔직히 양대인 생각하면... 정말 감독의 능력이란게 의미가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다시마두장
24/08/16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전반적으로 동감합니다. 이래서 감독덕이다 저래서 감독탓이다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다년간 지켜본 결과 감독이 정말 특출나거나 재앙급으로 팀을 망치는 게 아닌 이상 웬만하면 결국 정직하게 로스터 체급순대로 리그 순위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24/08/16 21:25
수정 아이콘
여전히 씨맥형 팬이지만 결과가 이래서야....
반박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네요
오타니
24/08/16 21:31
수정 아이콘
제6의 참여자로 게임에 참여하는것도 아니라서, 롤에서 감독은 크게 의미가 없죠.
사이먼도미닉
24/08/16 2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라성 같은 꼬마, 김정수, 양대인 같은 감독도 걸핏하면 삐끗하는데 씨맥이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롤판은 감독의 영향력이 미미한 종목이라고 생각해요

인게임에 개입할 수도 없을 뿐더러 어떤 감독만의 고유한 전술 철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시로 메타가 바뀌니 선수들의 챔프폭이나 메타 적응력이 더 주요하죠

선수들과 최소한 비슷한 수준으로 대화하고 서로 조율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리더쉽이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그 이상으로 하는 거 크게 없죠 밴픽도 솔직히 선수가 그 챔프 못하겠다고 하면 뭐 더 할게 있겠습니까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적 움직임대로 선수들이 맞추는 게 아니라 반대로 선수들 챔프폭에 따라 감독들이 머리를 싸매야하죠

그래서 롤판에서 역사를 바꾼 철학을 얘기할 때 감독이 아닌 마타 같은 선수가 맨 처음 꼽히는 이유라고 봐요
취급주의
24/08/16 21:3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에서 월즈 준우승, 우승한 뇌신 생각하면 씨맥은 명백히 아래죠. 엠비션 영입 이후 팀 끌어올린 거 생각하면 지금 광동이랑 비슷한데 명백히 상위호환이니까요.
달푸른
24/08/16 22:47
수정 아이콘
뇌신을 폄하하고자 함은 아니지만. 거긴 "룰러"가 있었죠.

어쩌면, 나중에 언젠가, 불독이 크라운처럼 좋은 친구를 만나 활약할 수도 있겠죠. 커즈가 그때의 앰비션처럼 노장 투혼을 보여줄 수도 있을테구요. 짜황 큐베처럼 두두가 쭉 커나가서 진짜 두황이 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태윤 - 불 - 리퍼 원딜 라인이 룰러처럼 하는건.. 만약이라고 해도 사실상 불가능하죠;
바텀 라인에서의 지배력은 팀의 계획 자체를 바꿉니다. 앰비션이 룰러 맛을 보면 바텀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까지 증언 했잖아요. 근데 지금의 광동은 거꾸로 바텀의 라인전 구멍을 틀어막아야만 하는 것이고...
그래서 삼갤과 광동의 대비를 통해 씨맥을 평하려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구마구
24/08/17 00:24
수정 아이콘
룰러도 최우범 감독의 삼성 초기멤버는 아니었죠.

15년도 삼성이 폭망하고 16 스프링에서도 기존 원딜들이 폼이 워낙 안좋아서 16서머 시작 전 2부에서 뛰던 Bung을 테스트해보고 영입 후 1군 데뷔 시켜 대박이 난 거라서 전 룰러 영입 자체가 최우범 감독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동도 작년부터 원딜이 불안하여 2군 선수도 올려보고 외부 영입도했는데 잘 안된거라서 확실히 대비가 되죠..
취급주의
24/08/17 04:11
수정 아이콘
앰비션 영입 미드 abc 체제에서 크라운 선택 큐베 육성 룰러 영입 코장 포변 후 선발전부터 투입 전부 최우범 감독 공이죠. 삼성 왕조 멤버들 엑소더스로 강등권 갔다가 만든 팀이라 진짜 밑바닥에서 시작하기도 했고요.

영입된 베테랑 정글 커즈는 앰비션만큼 한 것 같았는데 두두 불독 태윤 불 리퍼 안딜 퀀텀은 삼갤만큼은 안 됐네요.
고우 고우
24/08/16 21:38
수정 아이콘
제 원 픽 팀은 아닙니다만,
올 한 해도 광동,
모두의 멋진 플레이 덕분에 잠시라도 세상 시름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모두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아드리아나
24/08/16 21:38
수정 아이콘
실시간 개입이 안되는 롤판에서 기성스포츠보다 감코 영향력이 적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방향성,밴픽(특히 다전제),선수 기용에서 차이가 조금씩 보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씨맥의 광동 성적은 육성과 거리가 먼 영입으로 이루어졌고 (포텐도 일개 롤붕이도 알 정도의 견적이 보이는 선수들) 밴픽은 시즌내내 지적 받은거 생각하면...

결국 bnk에게 뒤집혔는데 감코차이로 보이는..
페스티
24/08/16 21:39
수정 아이콘
커즈는 체급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8/16 21:47
수정 아이콘
광동 팬들이 원한게 꺾였다고 생각한 앰비션 영입 후의 16-17삼성일텐데 감독 성향이 정반대라 애초에 그런 방향성은 이룰 수 없었다고 봅니다.
블래스트 도저
24/08/16 21:55
수정 아이콘
씨맥은 그렇다고 치고 안딜 건강이슈도 두 시즌째죠
특히 한두경기로 결판나는 동부권 순위경쟁에서
해당이슈로 내주는건 너무 치명적이에요
시린비
24/08/16 21:55
수정 아이콘
다른감독이었으면 광동이 플옵갔을까요 평행세계가 궁금해지네요
24/08/16 2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씨맥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프릭스 온 뒤로 응원하면서 지켜봤지만, 저도 윗분 말대로 롤판에서 감독이 선수를 키워서 능력치를 올린다는 건 좀 한계가 명백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씨맥은 도표쵸를 '찾은' 거지 '키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아니, '찾았다 7 - 키웠다 3'정도 되겠네요. 씨맥이 아니었으면 도표쵸가 그 당시에 그렇게 발굴돼서 그렇게 기용되지 않았을 거라 봐서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그 안목을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보지만요.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어떤지 저는 롤알못이라 평가 못하지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선수랑 코치진도 진짜 고생 많았습니다. 임대 간 영재 포함... 아마 영재가 올해 제일 힘들지 않았을까...) 씨맥은 앞으로 커리어가 어떻게 풀릴지는 몰라도, 돈이 궁한 것도 아니고 끼도 많고 하니까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서북부 팀 못 갈 거면 뭔가 전혀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신성로마제국
24/08/16 21:57
수정 아이콘
커즈의 포트폴리오인데 lck든 해외리그든 선수풀이 다 너무 고여서 과연 자리가 있을지...
The)UnderTaker
24/08/16 22: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커즈 데려와서 플옵경쟁이라도 한거고 대부분의 예상이 광동 잘풀려야 5~6위권, 플옵 막차 경쟁 예상이 압도적이어서 딱 로스터만큼의 성적이죠.
태엽감는새
24/08/16 22: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커즈가 어떤 도전을할지 궁금하네요
24/08/16 22:11
수정 아이콘
그냥 전 씨맥 다 긁어봤다고 봅니다.
여전히 전 1군감독 할만한 감독이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그리핀때부터 쭉 보면서 느낀건 재능 보는눈도 어느정도는 있고 육성도 나름 괜찮게 합니다.

동부팀중에서 유리한 게임 씨맥이 맡은 팀만큼 운영해서 굴리는 팀은 좀 거의 못봐서 (작년에도 서머에 유리한 게임 굴리는 과정보면 참 게임 이쁘게 굴리죠.)
운영 가르치는것도 좀 잘 가르친다고 보는데

그 이외에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감독이 선수들을 싹 다 바꿔서 성적내는 이런건 힘들어서 이 순위가 된게 씨맥이 크게 잘못해서 했다 그러기보단 애초에 선수단 체급이 이정도 느낌이였는데
그래도 좀 더 잘했으면 선발전까진 가지 않았나 싶네요.

더불어서 의지만 있으면 내년에도 광동은 씨맥이랑 같이 갈거면 갈 거 같네요. 다른 감독 구할만한 사람 누구있냐면 또 딱히 안보여서...
아니면 정명훈 코치 감독시킬려는지
코우사카 호노카
24/08/16 22:14
수정 아이콘
로스터 나왔을때 기대치보단 잘했다 생각해서 씨맥은 할만큼 했다 싶네요
티맥타임
24/08/16 22:21
수정 아이콘
씨맥 탓이 없진 않겠지만, 안딜 리퍼 이 두선수 기량 심각합니다 솔직히. 플옵가면 안되는게 아니라 lck 1군 수준이 아니에요. 불독도 애매하고
마음속의빛
24/08/16 2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스프링, 써머 시작 때만해도 팀 전력 차이가 많이 나고, 예상했던 결과만 나온다고 재미없다고 하다가
광동이 서부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LCK가 꽤 재미있는 방향으로 흘러갔던 게 기억나네요.
더군다나 써머 시작부터 KT는 연패를 시작해서 서부권 팀과 동부권 팀 각각 1팀씩 평소와 다른 위치에 머물러
LCK를 혼전으로 이끌어갔기에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했었습니다.

그러나 써머 2라운드 들어가면서 결국 돌고돌아 서부권 팀들이 서부권으로 갔고, 동부권 팀들이 동부권으로 가는 결말이었네요.

광동 덕분에 리그 초반은 재미있었으나, 광동을 응원했던만큼 지금의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네요.
월즈에 참여하는 광동을 보고 싶었는데... 끝끝내 스탭업을 못하고 부족한 기량은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시즌을 끝맺게 되었네요.

이제 제가 응원하는 팀은 T1과 DK 만 남았네요.
LCK 국내 리그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월즈에서 두 팀이 선전하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물론 젠지가 월즈 우승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T1, DK, 젠지, 한화 순으로 응원하면서 이 가운데 한 팀이 월즈 챔피언십의 최종 승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4/08/16 22:58
수정 아이콘
처음에 네임드 없는 로스터로 좋은 결과도 뽑아냈고 그동안 함께한 선수들도 잘 되고 있고 분명 능력있고 매력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과 계속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선수들의 고유의 스타일과 생각도 잘 반영하면서 팀을 꾸려간다면 성적도 더 잘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블랙보리
24/08/16 23:17
수정 아이콘
왜 항상 2라운드만 되면 무너지는지
24/08/16 2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시즌은 억울할만한 부분 없이 씨맥이 본인능력내에서 할만큼 다 해본 시즌 같습니다. 참작할만한 부분인 태윤안딜 천재지변 여파도 파고들면 본인이 선택했던 선수의 여파 본인이 감당하는거고, 빈약한 유스풀도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모르던 것도 아닐거라 덜 억울하겠다 싶고요.

박살난 바텀 어떻게든 돌려막으며 수습하는 모습, 메타파악 빠르고 기본기나 수준높은 운영 빠르게 장착시키고 궤도에 올리는 역량은 보여줬지만
밴픽단계에서의 기책이나 온몸비틀기 타율은 여전히 처참, 씨맥이 추구하는 롤의 핵심인 체급키우기, 육성능력면에서 성과가 저조했고 특히 육성의 핵심이던 불독 긁히는 날 보면 고점 높은건 알겠는데 끝까지 기복과 빈약한 라인전을 개선하거나 커버 못했던 점 등이 아쉬웠네요.
여러모로 씨맥의 장단점이 잘 드러난 시즌 같습니다.

광동은 내년 안딜 외에는 전부 계약이 끝나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입장이 됐는데, 이 다음은 어떤 기조로 가게될지 궁금하네요.
OcularImplants
24/08/16 2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돈이 없는 동부팀들은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유망주 코어의 폭발을 기다려야 하는데
올해 광동은 폭발시킨 유망주가 없다는 측면에서 약간 아쉽습니다.

그래도, 불독 정도면 4대미드+제카+클로저 빼고
누굴 키워야 할 지 황폐한 황무지인 상황에서 나름 잘 키운 미드 코어긴 한데.
막상 올해 스프링에 폭발한 게 거의 확실하다 싶은 두두도 아예 침묵해버렸죠

씨맥의 가장 큰 장점은 인방에서 표식 긁어올 정도의 스카우팅인데,
이젠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은 죄다 학원->아카데미->3군팀 코스를 거치다 보니,
그냥 아는 사람들은 죄다 아는 공개 입찰 시장이 되어버렸죠.

지금 시대의 동부팀 감독에게 필요해진 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유망주는 비싸지는 상황에서
각 팀들이 서로 서로 모두 아는 s급 유망주는 절대로 안 푸는 상황에서
남은 애매한 2군/3군 유망주를 1군에 먹힐 정도의 포텐이 있는가 없는가? 를 판별하고, 육성해야 하는건데...
그러다 보니, 씨맥의 특장점인 "어디서 이런 사람 구해오셨어요?"가 발휘되긴 이제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카우팅보다는, 사실 빨리 긁고, 빨리 버리고, 될만하면 잘 키워야 하는 게 더 중요해진 거죠.

이건 사실 팀 운영에 관련된 영역이라서. 보드진이 잘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이거 이상은 롤붕이들이 팀 내부에 들어가서 입사해서 일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영역이고요.

씨맥+보드진의 올해 가장 큰 실책은 믿을만한 원딜을 키우거나 영입하지 않고 태윤+팀내 유망주를 믿고 시작한건데.
커즈도 겨우 사줬다고 알고 있어서 이걸 씨맥 잘못이라고 하기엔 쪼~끔 거시기합니다.
근데 막상 누구 사줬으면 광동이 플옵 갔을까? 라고 해본다면. 폭탄 목걸이 차고 이야기 해본다면. 사실 애매하긴 해요.
지금 폭스에 있는 헤나? 정도 샀으면 폭스 전력이 약화되니 갔긴 했겠네요.

말이 좀 길어졌는데.
결국 씨맥의 특장점인 스카우팅이 발휘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멘탈 관리/밴픽에 의문이 있는 씨맥이다 보니.
그냥 씨맥이 씨맥했다 정도로 되는 것 같습니다. 약간 목목목이랑 비슷하긴 하네요.
예전 팀빌딩에 야생의 스카우팅이 요구되는 시대에서 육성/복권 긁기/매니지먼트/밴픽이 더 중요해진 시대가 되니 티가 난다 정도?

복권 긁기를 잘 했다기엔 태윤이 너무 치명적이었으며
매니지먼트를 했다기엔 두두가 폼을 박아버렸고
밴픽을 잘 했다기엔 맨날 욕먹고 있죠
그래도 육성쪽은 불독이 동부 상위권 미드 정도는 되는 느낌이죠

근데 윗분 말마따나 감독 누굴 가져다 놓아도, 비슷할거긴 한데.
전 적어도 불독은 씨맥이 좀 해준 게 있다고 보고 내년에 불독 코어 아니면 뭐 유칼이라도 영입할건가? 싶어서
(아예 기대도 없던 유망주가 그래도 나름 동부 상위권 경쟁을 하긴 했으니까요)
명성에는 걸맞진 않았지만 그래도 광동에게 해준 게 있다고는 봐야죠.

대충 정리해보니, 이젠 롤도 감독보다는 보드진이 얼마나 돈을 많이 쓸 수 있냐 영입을 잘 할 수 있냐가 중요해졌네요.
그런 면에서 얼마 안 되는 예산으로 팀 꾸리는 히라이 찬양해?

올해 나름 되짚어 보면 그리고 은근, 삼수범이 서포터를 잘 키우네요? 딜라이트에 폴루도 나름 괜찮았고요
24/08/16 23: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씨맥이 밴픽하난 진짜 못하는것 같습니다...
럼블 주고 케넨으로 그냥 1세트 꽁으로 준 느낌이에요.
무딜링호흡머신
24/08/16 23:46
수정 아이콘
불독이 4대미드 제카 클로저 다음이다
그래서 7위인겁니다 크크

씨맥빼고 딴 감독 놨어도
6,7,8 셋 중 하나였을듯
24/08/16 23:48
수정 아이콘
감독 무용론도 있는 롤판에서 캐릭터있는 감독이라 좋아요.
그리고 저 로스터로 높은 성적은 기대하기 어렵긴 한데, 그럼에도 딱 한계단을 못오른건 아쉽네요.
이직신
24/08/16 23:54
수정 아이콘
저도 류상욱같이 없는 자원으로 매년 성과를 그래도 보여주는 유능함이 뚜렷한 감독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정말 강팀 한번 맡는거 보고싶은 감독입니다) 솔직히 그외는 그냥,. 고만고만하다보고 1군에서 데리고 갈만한 가치는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상위팀엔 어울리지도 않고, 상위팀들이 원하지도 않을거 같고 정말 딱 동부 팀들에서 로또 긁는 심정으로.. 그런 의미로 광동이 그냥 딱 맞는 옷같아서 계속 가지 않을까.. 서로 원하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8/17 00:00
수정 아이콘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요 소위 인플루언서 처럼 주목받는 느낌으로는 참 좋은 감독이고
선수보다 감독이 더 주목받는게 광동이었잖아요

어느정도 선에서 선수를 키우는 역량도 충분히 있는 사람이 씨맥이라고 보는데
솔까 지금 7등의 성적은 광동의 로스터로 보면 8,9,10위에 있는 감독 가져다 놔도 낼 수 있는 성적이라고 봅니다
감독이 아닌 1군코치 혹은 2군이나 3군 아카데미에서 원석을 키우는데 까지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그것도 글쎄요 라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포테토쿰보
24/08/17 00:00
수정 아이콘
쭉 보다보니 느끼는 게

진짜 브리온 감코 자리가 꿀통 of 꿀통 같네요.

연봉이야 제일 작겠지만
로즈엘
24/08/17 00:14
수정 아이콘
기존 서부팀이 빡빡하니까 플옵 남은 자리가 하나뿐이라서 쉬운건 아닌데. 2라부터 무너지는건 뭔가 아쉬운 부분이네요.
24/08/17 00:15
수정 아이콘
태윤으로 날린 1년이 너무 컸습니다. 씨맥팬이지만 그 태윤을 데려온것도 씨맥이니 뭐 2년동안 고통스러웠는데 막바지에는 내려놓고 봐서 큰 충격은 없네요. 그래도 씨맥팬을 그만두지는 않을려고요, 씨맥이라는 사람 자체가 좋아서
24/08/17 00:21
수정 아이콘
커즈 몸값만 증명된 시즌이라는 생각....
24/08/17 01:50
수정 아이콘
선수들 사이클이 안 맞은 게 너무 아쉽네요.
두두나 커즈가 잘 버텨주던 때는 봇이 망했었고. 리퍼가 들어와서 살아나는 것 같았는데,
2년간 제일 든든하던 두두가 막판에 갑자기 저점이 떠서 팀을 침몰시킬줄은...
제일 불안요소이던 불독이 뒤로 가서 팀의 에이스가 된 건 좋은 점입니다만
멤버만 놓고 보면 두두, 커즈, 불독, 리퍼, 안딜... 누구 하나 이 선수 빼고 다른 (동부) 선수가 오면 팀이 나아질 거 같다는 느낌을 주는 라인이 없네요.
그나마 지우 정도?
근데 선수들 네임밸류로는 더 아쉬운 BNK가 막판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플옵을 거머쥔 걸 생각하면
결국 코치진의 역량이 뒤쳐졌던 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정말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PARANDAL
24/08/17 02:50
수정 아이콘
성적이 중요한 이유가 결국 팀 스폰서 홍보 이유가 큰데 씨맥의 존재로 홍보 효과도 크고 팬 유입도 많은거 같아서 충분히 붙잡을만 한거 같습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8/17 04:11
수정 아이콘
씨맥 말고 다른 감독이었으면 지금보다 성적이 좋았을까?
씨맥 말고 다른 감독이었으면 지금보다 인기가 많았을까?
생각해보면 광동이 딱히 씨맥을 걸러야 할 이유도 없고 그다지 실패한 시즌도 아닙니다. 안티들도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시즌에 가까운
내일은없다
24/08/17 06:47
수정 아이콘
씨맥 말고 다른 감독이면 성적이 좋을 이유야 차고 넘치죠. 2년 플랜에 동부에서는 그래도 돈 쓰게 해준 팀인데 10등 박으면서 시간 낭비하는게 쉽지 않죠
내일은없다
24/08/17 0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에 10등하면서 10등 2번 하는거보면 주어진 조건에서 해야할게 무엇인지 모르는거같고 2라운드 항상 내리막길인거 보면 강팀 맡길만한 감독은 아니고 표식을 건져오는 안목은 있지만 태윤한테 도움 요청하는 리퍼나 모글리한테 한 소리 듣는 표식 보면 육성도 빈틈이 확실하고 장점이라고는 플옵 찍먹은 더 악조건에서도 해본 팀이 충분히 많고 경쟁팀들 감독이 씨맥에 비해 아쉬울게 없는 감독이 대부분인데도 아직도 씨맥 말고는 못 한다 씨맥이 특별히 못 한건 없다고 환상 가지고 지지해주는 감독팬들이 있다는 정도? 딱 그 정도인 감독 같습니다.
파르셀
24/08/17 09:58
수정 아이콘
위에서 여러번 얘기가 나왔지만

씨맥은 스카우팅과 초반 판짜기 재능은 출중한데
리그 중반이후 난준 판짜기 및 선수육성에서는 점수가 상당히 낮은 기형적인 스탯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장단점이 확실한 유형이라는 거죠

문제는 감독이면 후자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감독으로써의 능력은 부족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감독이 아니라 스카우터나 코치 쪽이면 단점보다 장점이 빛날꺼 같은데 감독이라 문제인 걸로 보이네요
24/08/17 08:13
수정 아이콘
섬머 광동워스트는 두두인거같습니다.... 특히후반부에 기대치에 너무 못미쳤어요...
아드리아나
24/08/17 09:21
수정 아이콘
지우 연성하고 cl 우승해서 콜업한 농심도, 선수 바꿔가며 파츠 완성 시켜서 플옵 막차 탄 bnk도 육성 잘한단 칭찬 안듣는데...

광동은 타팀 유명한 유망주 영입하고 동부로 절대 안올 커즈까지 아다리가 맞아 데려오면서 서부는 무리라도 플옵 막차 탈만한 지원을 해줬어요. 7등 마무리가 당연한 지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No.99 AaronJudge
24/08/17 09:46
수정 아이콘
아이고
24/08/17 11:06
수정 아이콘
씨맥은 변명의 여지가 없죠.광동은 투자 많이 해줬습니다.
이적료까지 주면서 두두 데려와,유망주라던 태윤도 영입해줘,올해에는 바로 전 시즌에 퍼스트 받은 커즈까지 영입해줬죠.
이 정도로 밀어줬는데도 결국 늘 지적받던 뒷심부족으로 진출실패하면 평가 깎이는게 정상입니다.
수리검
24/08/17 11:55
수정 아이콘
씨맥은 그냥 못했죠
그만큼 평가가 떨어지는게 당언하고

서부 다섯팀보단 확실히 못하고
브농듀보단 월등한 6-7위권 로스터인데

동부에 온게 사기급인 커즈와
2년간 전폭적 신뢰받으며
본인 입맛대로 팀 꾸릴 여건이 주어진거 생각하면
폭스보다도 조건은 좋았다고 보는게 맞고 ..

12345 >>> 6 > 7 >>>8910
에서 6포지션인데
최종 7 로 끝났으니

감독무용론 같은것도
씨맥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는것이
씨맥은 감독이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런걸 본인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감독인데
그럼 증명해야죠

그리핀(과 아이들) 이후
성과가 아예 없다시피한데
이정도로 말이 나오고
코인이 주어지는 거 자체가 신기합니다
24/08/17 12:23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투자를 늘리지 않는다면 결국 믿을건 씨맥매직밖에 없을듯
Dončić
24/08/17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랑 비교하면 못한 감독인데 위랑 비교해보면 잘한 감독같은 느낌이죠. 전 딱 로스터만큼 하는 감독이었다고 생각하고, 로스터만큼 성적내는 과정에서 팀 파워를 일시적으로 메타파악빨로 세게 보이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빨리 파악하는건 세계 1등, 메타 비트는건 리그 꼴찌.

밴픽으로 말아먹는게 눈에 띄는거 같지만 사실 메타 고정 안될 때 메타 파악 제일 빨라서 오히려 메타 준비기간 있을 때 준비 등 포함하면 장점은 사전 준비가 되는 밴픽과 그 승리플랜이라고 생각하구요.
단점은 플랜 B 없고 메타파악빨 끝났을 때 벌어놓은 거 지키는 준비를 아예 못한다는 것 정도? 팀이 메타 선도할 때 쓸 수 있는 전술이랑 팀 파워가 낮을 때 하는 운영이 다른데 후자에 쥐약이죠.
광동이 아래팀에 비해서 투자를 해주긴 했는데 첫해 로스터도 사실 두두는 사왔고 태윤 빼면 CL에서도 그렇게 기대치가 높은 유망주 조합 아니었어요. 그걸 육성의 씨맥이라면서 포장한거지, 정확히 말하면 두두조차 기인 놓치고 두두 데려온 팀이에요.두두가 업그레이드 영입도 아니었음. 첫 시즌 로스터는 씨맥이니까 혹시 모른다였지 터질 재능을 모은 팀은 절대 아니었어요.
이 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그냥 광동 씨맥 영입 때 사람들 프릭스 예상 로스터 보면 됨... 기인/클리드/페이트/테디 이야기 나오던 팀에서 두두/영재/불독/태윤 스타트가 씨맥이 원했던 것일리가요. 씨맥 입맛대로 팀 구성했다고 하는건 솔직히 영입 안하고 육성 씨맥 이미지로 팀이 방패든게 맞다고 봅니다.

로스터랑 씨맥 평가 같이 해보면



두두 (육성 실패)- 두두는 높게 평가받던 장점은 그대로 단점도 그대로입니다. 영입때도 아직 포텐이 다 터진게 아니다했던거 생각하면 분명 아쉽죠.

정글
영재(육성 실패)- 재능의 편린을 보여주긴 했지만, 편린으로 끝났죠.

커즈(영입 대성공, 육성 성공) - 여기에 육성 성공 달면 의아해하실 분들 많을텐데, 그냥 딱 하나보고 육성 성공박아놨습니다. 커즈가 리신을 꺼내요.이거 하나로 커즈의 급이 한단계 더 올라갔다고 생각해서 육성 성공입니다.
그리고 커즈가 애초에 자리도 못찾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영입 대성공 육성은 성공 정도로 봅니다.

미드
불독(육성 성..공) - 사실 불독 선수에 대한 초반 기대치보면 지금 정도로 치는 미드가 된거 자체가 육성 성공이죠. CL에서도 원탑 미드 소리 들어본 적 없는 선수가 1군에서 중위권 미드까지 취급받는데, 이정도면 성공이라 봅니다. 챔프폭도 나름 1군에서 먹히는 라인업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구요.

원딜

태윤 (대폭망) - 사실 첫해 씨맥이 로스터에서 유일하게 강하게 푸쉬해서 집어넣은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마평을 보면 타팀에서도 엄청나게 높게보던 원딜이 맞구요. 그럼 뭐합니까 선수가 1군에서 뛰는데 역량 못보여주면 그걸 어떻게 해서든 환경이라도 바꿔주면서 최대한 역량 보여주게 만들던가, 아님 빨리 포기하고 다른 원딜 찾았어야죠. 씨맥이 지금 비판받는 요인의 8할은 이선수 기용과 육성 문제부터 시작이라고 봅니다.

불(잘써먹음) - 불도 애초에 2군에서 날아다니는 원딜 아니었고, 한번 끌어올려서 잘 써먹었다 정도죠. 이게 씨맥의 발굴이냐 하면 절대 아니라고 보는게, 그럴거면 태윤 진작 내렸겠죠? 답없어서 올렸는데 불 선수가 개인 기량으로 잘 해줬다고 평하겠습니다.

리퍼(?) - 아직 평가 못하겠습니다. 1군이 문제가 아니라 팀게임 경험이라곤 몇년전 잠깐 연습생 시절, 그리고 ALL, 멸망전밖에 없던 BJ가 1군 와서 POG 받는 경기도 있었으니까. 우습게도 이선수는 장점도 포텐 단점도 포텐입니다. 이 정도로 급하게 투입되었고 서포터가 현실 이슈로 호흡 맞추다가 나가리 된 상황에서도 광동 원딜 중엔 제일 나았다는거 자체가 제일 긁어볼만한 원딜이라는 소린데 반대로 긁어보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요. 경험치상 유망주의 기대치가 있고 나이 때문에 피지컬 하락 예상때문에 기대치가 날아가는 상태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서포터

준(실패) - 말할게 딱히 없어요.
안딜(실패) - 이 선수는 나왔을 때도 이해안가는 플레이가 종종 나왔는데, 더 큰 문제가 못나옵니다. 아파서. 이걸 감코책임이냐 하면 모르겠어요. 유리몸 체질 선수는 이스포츠에서 어떻게 아껴주고 어떻게 기용할 수 있을지 전 진짜 모르겠음.
퀀텀(?) - 2군에서 키우고 있는 선수이니 더 키워봐야죠.
굿럭감사
24/08/17 17: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로스터 타령하는것도 좀 그런게 본인이 태윤을 데려왔고 프런트에서 두두 커즈를 사줬는데 프런트 아니었으면 진지하게 7위도 못했겠죠.

로스터만 보자면 광동은 딱 6~7위할 팀이라 잘했다고 말하기도 어렵구요. 다르게 말하면 씨맥자리에 지금 농심 drx 브리온 감독이 왔으면 더 잘할진 미지수지만 지금순위는 했을거라고 봅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4/08/17 17:26
수정 아이콘
씨맥이 1군 감독하기 부족한 인물은 아닌 거 같네요. 다만 그렇다고 명성에 걸맞는 스페셜 원이냐면 또 그건 아니고. 기본적인 감독롤을 하면서 유튜브 영상 뽑아 내는 감독이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지도
바람의바람
24/08/17 20:16
수정 아이콘
딱 기대값만큼 해준거 같긴한데...
앞으로 기대되느냐고 한다면 반반같습니다
24/08/18 08: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아프리카말고 감독할팀 없지않나요?
서부팀은 씨맥의 씨 소리만 나와도 팬들 발작할테고
동부팀은 팬덤이 약해 팀보다 감독이 더 주목받을텐데 이걸 긍정적으로 보는건 씨맥팬보이들 뿐일테고

아프리카가 코드도 맞고 씨맥 나름 잘써먹는거 같긴하네요.
환상회랑
24/08/18 11:19
수정 아이콘
소위 감독 놀음이라고 불리우는, 팀에서 감독의 영향이 지대한 축구에서도 원하는 스쿼드가 제대로 안 갖춰지고 기존 선수가 실력 발휘 못하고 유망주 포텐이 안 터지면 명장들도 아무것도 못하고 짤리는 경우 허다하죠.

롤에서 감독 혹은 코칭스태프 역할이 여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으로써, 씨맥은 자신이 성공을 거두었던 롤판 시절과 지금의 롤판을 착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핀 시절부터 지금까지 롤은 더더욱 고도화되어 일반 유저들조차 솔랭을 해보면 옛날이랑 느낌이 많이 달라요. 년수가 쌓이다보니 경험이 축적되어 초창기의 미숙아 상태에서 벗어난거죠.

씨맥이 아무리 좋은 원석을 갈고 닦은들 그게 그만의 노하우였던 시절은 끝났거든요. 유망주 군단으로 언더독에서 무리뉴식 신화를 써내린다? 요즘 축구에서 핫한 신화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지, 무리뉴의 포르투 전설은 더 이상 보기 힘듭니다. 뭐든지 최고의 자원을 끌어모아 최신 데이터로 첨단 전술을 만들어가야지, 공포의 외인구단 스토리는 발전이 안된 초창기에나 가능한걸 알아야 할 때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049 [LOL] 2024 LCK SUMMER PO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68] 1등급 저지방 우유10418 24/08/18 10418 2
80048 [LOL] 김민교가 뽑아본 올프로 [61] Leeka11778 24/08/18 11778 3
80047 [LOL] 티딮한의 공젠증 [90] 묻고 더블로 가!9895 24/08/18 9895 6
80046 [LOL] 쵸비 합류후 젠지의 정규시즌 + 플옵 성적 [38] Leeka6845 24/08/18 6845 3
80045 [LOL] 젠지가 정규시즌 득실 +32를 달성합니다 [83] Leeka7737 24/08/18 7737 7
80044 [LOL] 2024 LCK Summer Award PGR 유저 투표 [59] 말레우스4101 24/08/18 4101 1
80043 [LOL] 그는 DK를 구할 철마(鐵馬) 탄 초인일까 [124] 아드리아나10578 24/08/18 10578 0
80042 [LOL] 페이커를 응원하며 든 생각 넋두리 [10] 토론시나위6510 24/08/18 6510 3
80041 [스타1] [펌] 스타1판에서 올드게이머와 드래프트 출신들의 차이가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했던 시점 [10] 보리야밥먹자6171 24/08/18 6171 4
80040 [스타2] 6억빵이 걸린 스타2 사우디컵의 결과는 과연? (대회 프리뷰) [11] 원장6248 24/08/18 6248 8
80039 [LOL] 광동프릭스 직원 비계폭로 [53] Leeka12234 24/08/18 12234 1
80038 [LOL] LCK 서머 결승 가격 공개 [8] SAS Tony Parker 6918 24/08/17 6918 1
80037 [LOL] LCK 플레이오프 일정 [38] Leeka8688 24/08/17 8688 2
80036 [LOL] (스포주의) 리:플레이 시즌3 마지막회 1세트가 끝났습니다 [6] bifrost7148 24/08/17 7148 2
80035 [LOL] 룰러와 루키가 선발전 패자조에서 붙습니다 [20] Leeka9914 24/08/16 9914 1
80034 [LOL] 젠한전 결과로 LCK 득실기록이 결정됩니다 [21] Leeka9237 24/08/16 9237 3
80033 [LOL] 광동 프릭스의 올 시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129] 매번같은12530 24/08/16 12530 3
80032 [LOL] 역대급 경기.. 피어엑스는 지금 행복하다 [60] Leeka10523 24/08/16 10523 0
80031 [기타] 인디게임 개발자 똥똥배 투병중 가망없음 선고 [19] 이호철8245 24/08/16 8245 3
80029 [LOL] LCK CL 정규리그 종료 및 플옵 일정 [7] 길갈4329 24/08/16 4329 0
80028 [모바일] 원신, 4년만에 가챠 개편 발표 [42] 천영7127 24/08/16 7127 1
80027 [뉴스] 2024 게임스컴에서 공개될 예정인 게임들 [24] EnergyFlow5375 24/08/16 5375 0
80026 [LOL] 광폭. 이제 플옵과 선발전 막차 경기는 단 두경기! [54] Leeka11532 24/08/15 115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