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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17:03
1세트 아쉽네요
페이커가 해준 장면도 있지만 두번 잘린게 컸습니다. 이번에 세트라도 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lck의 호랑이 젠지...
24/08/03 17:11
페이커 폼 예전 같지 않네 크크 -> 플옵 등 큰 경기에서 쳐맞음 -> 아오 대상혁시치
요거 매번 맞고 있어서 페이커 걱정만큼 쓸데 없는 게 또 없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이번 영상은 충격이 크네요.
24/08/03 19:48
매번 부활하는 그 원동력이 바로 저런 마르지 않는 승부욕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큰 벽에 부딪치고 바로 현타오는 선수들이 참 많은데 그걸 매번 부숴버린 선수니
24/08/03 17:08
음..불판에 펨코 올라온거 보고왔는데 너무 충격이네요
뭐 다시 잘할거라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AP정글 AD미드 구도에서는 젠지 이기기가 정말정말정말 너무나도 힘든거같아요 그렇다고 캐년 쵸비가 일반적인 정글 미드를 못하냐면 그건 전혀 아닌데 걍 저 구도에서는 젠지가 압도적인듯 그리고 기인 크산테는 진짜 퍼포먼스가 말이 안됩니다 저번에 나르 줘팰때도 그렇고 오늘 케넨 줘팰때도 그렇고 걍 말이 안됨 저런 구도나 나올수가 없는데 혼자 나오게끔 만들구요
24/08/03 17:10
뭐 티원뿐만 아니라 가장 턱끝까지 잡을뻔했던 디플기아도 그렇고 진짜 실수 한번하면 안됩니다
결국 심리적인 압박감도 있는거라 젠지는 불리해도 한번 실수한거 받아먹으면 우리가 이겨 마인드인데 상대방은 우리가 유리해도 한번만 실수하면 져 이거든요. 사우디컵 2패 당했을때 중국팀이 이겼던것도 밴픽도 밴픽이지만 플레이에서도 치명적 실수 없이 끝까지 물고가니깐 이겼던것처럼 걍 실수하면 안됨 근에 이게 말이 쉽지 어려운거라 모두다 실수를 하는데 크크크크 그런 의미로 페이커 실수는 많이 아쉽긴 한데 1경기 치명적 두번 짤림도 그렇고 2경기는 아지르 실수가 나름 크게 굴러갔고... 페이커 멘탈 잘 챙겨서 어차피 리그는 젠지 이기더라도 순위는 확정난 상황이라 플옵때까지 잘 회복하면 좋겠네요
24/08/03 17:12
1세트는 진짜 기인도 미끌 쵸비도 미끌하는 와중에 페이즈가 기둥이 되는게 대단하더라구요
룰러있을적 젠지의 심장은 원딜이었는데 다시한번 그 광경을 보는기분
24/08/03 17:13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세월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데프트 팬인 저는 데프트가 현재 주전원딜로 중상위권으로 경기 하는것만으로도 정말 만족하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프로게이머로 승부욕은 좋고 필요한거지만,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미 페이커가 이룬것은 남들과 비교할수도 없고 현재도 잘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말길..
24/08/03 17:16
직접 응원하는 팬은 아닙니다만... 페이커 선수 영광도 있지만 우리는 알수없는 아픔도 많을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타팀팬 입장에선 정말 대마왕 같은 이미지라 2017년 월즈 결승에서 우는 거 보고 엄청 놀랐었는데 그때에 이어 다시 한번 이 친구도 사람이구나 느낍니다.
24/08/03 17:18
오늘 젠지의 불안요소가 살짝 느껴졌던게... 캐니언이 막 못했다 이건 건 아니지만 LPL 스타일 정글한테 잘못하면좀 휘둘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SI때 LPL다 두들겨 패고 우승했는데 그게 무슨소리냐 할 수도 있지만요. 오늘 경기 피드백 잘 할 거라 믿습니다.
24/08/03 17:28
오늘 경기한 양팀 선수를 말하는건데 관심을 어떻게 끄나요? 젠지의 승리요인이 첫번째는 미드차이, 두번째는 탑차이였는데 제우스와 기인의 차이도 추가했어야 할까요
24/08/03 17:32
항상 T1과 젠지의 승패에는 미드차이가 중심인데 이걸 거론했다고 욕먹는다면 그게 문제죠.
매치 10연패 당하는 팀한테 문제점을 알려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젠지보다는 덜하지만 한화한테도 고전하는 원인이 비슷하기 때문이니까요.
24/08/03 17:38
알려주긴 뭘 알려줍니까 다 프로들인데 님보다 훨씬 잘 알고 있을겁니다
이상한 자의식 과잉하지 마시고 젠지팬 욕먹이는 댓글도 쓰지 좀 마세요
24/08/03 17:32
20년도때부터 쵸비가 세체미급 실력이라는건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만,
젠지 입단 이후 쵸비 실력은 아주 미세하게 우하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24/08/03 17:59
야구 사이트 활동 이력 보니
그냥 롤 뿐만 아니라 종목 가리지 않는 진성 얘갈 성향 악플러쪽에 가까운 아저씨인 것 같은데... 젠지나 쵸비팬 아닌 것 같아요.
24/08/03 17:21
아니 페이커 선수
아직도 그리 분노하고 화내는걸 좋아해야할지 슬프다고할지 건강을 생각하면서 너무 힘들진 않았으면 젠지도 좋은 경기 축하합니다.
24/08/03 17:27
개인적으로 영상 보고 맘이 아픕니다
안경벗고 저렇게 할진 아무도 몰랐나 싶네요 갠적으로는 저런 승부욕이 있기에 아직까지 페이커가 경쟁력 있는 미드의 자리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중요한 경기에 다시 우리가 아는 그 고전파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일개 팬으로 바랍니다
24/08/03 17:28
장문으로 쓰다 영상 보고 아무 말이 안 나오네요
무지성 케넨 선픽 이젠 안 하겠죠. 그냥 빨리 이 메타 끝나길 바랍니다.. 제이카 메타에선 답 없어요
24/08/03 17:29
오늘 페이커 그 장면은 경쟁의 정점에서 10년을 버텨온 사람이 가진 승부욕의 편린을 보여준거 같습니다. 저도 승부욕 불태우면서 게임했던 입장으로 솔직히 이해하고, 티원이란 팀에게는 긍정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솔직히 페이커가 이룬것도 많고 만약 혼자였다면 이제 다 내려놓을 수도 있겠지만, 다섯명으로 이루어진 팀의 한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일 겁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서는 승리에 대한 갈망을 저런 식으로 자해로서 가다듬는 것이 때때로는 필요할 때도 있더군요. 승부의 상황에서 마음이 흐트러지고 집중력을 잃어서 실수가 나왔다고 생각하면 그런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몸의 고통으로서 새기겠다는 의미이지요. 게이머로서 나이가 들수록 아무래도 판단이 한박자씩 느려지고 '저절로 되던' 것들이 서서히 줄어드는 걸 경험했고 그래서 결국 세월에 순응하고 승부에 대해 어느 정도 포기를 해 본 입장에서 페이커는 아직도 정점에 대한 욕심을 놓지 않는 것이 대단합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롱런하는 것이겠지요.
24/08/03 17:37
범인들은 상상도 못할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루고도 여전히 배고픈 전사의 승부욕을 목격한 느낌이랄까
전 그렇게 느꼈네요 사회적으로 권장할 모습은 아니긴 하죠
24/08/03 19:51
팬 대표신거 같은데 페이커가 뭘 하든 좀 처 내비둬주시면 안될까요?
본인이 아쉬워하는 것을 표출하는 마음에 뭐 그리 오지랖질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10년전에도 월드먹고 작년에도 월드먹은 선수인데 님이 다물고 있어도 알아서 잘 합니다 신경좀 꺼주시죠..
24/08/03 17:35
기성스포츠는 아무래도 몸을 쓰고 종종 도구도 쓰니까 상대적으로 적다고 봅니다. 야구선수는 배트라도 몇번 부시면서 해소를 하기도 하죠.
24/08/03 18:49
윤석민선수가 라커룸에서 홧김에 주먹으로 문 부수다가 손가락 부러져서 시즌 날려먹은 케이스도 있고 은근히 화풀이하다 부상당하는 케이스 꽤 돼죠.
24/08/03 18:24
꽤 있을걸요? 이게 카메라에 잡혀서 좀 보기그래서 그런거지 야축농 보면 분 못이기고 벽에 펀치날리고 뭐 걷어차다가
진짜로 다쳐서 다음경기 결장 이런거 은근 종종있습니다
24/08/03 17:35
2세트 바텀에서 아지르 이동기 무빙 실수같은 거 좀처럼 안하는 선수인데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슈가 있었네요… 멘탈 잘 추스르길 바랍니다.
24/08/03 17:35
스트레스가 임계점이 넘어가면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이 나오는걸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 있어서 걱정되네요. 팀에서 잘 대처해주길 바랍니다.
24/08/03 17:38
댓글들이 이야기 하는게 뭔지 모르겠는데 뭔가 찾아보고 싶지 않네요 저는
그냥 언급들을 안했으면 싶기도 하구요. 근데 뭔 입 막을 순 없으니 빨리 달려와서 [역체팀] 드립 칠 생각에 설렜는데 뭔가 분위기가..
24/08/04 21:20
팀의 전반적인 기량 자체가 한 수 위일 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죠.
과거 해외 팀들이 LCK팀들 상대로 아무리 이득을 쌓아도 결국 패배로 귀결됐던 것과 비슷하게, 또 19 T1이 G2 상대로 아무리 중간에 이득을 봐도 큰 그림에서는 결국 패배했던 것과 비슷하게요...
24/08/03 17:39
그냥 톡까고 얘기할게요
팬들이 다 보고 있는 앞에서 그냥 본인이 분노를 못이겨 머리 갖다박은것에 대해서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것도 참 기가 막힐 노릇이네요 거기 있는 팬들은 뭔 죄가 있어서 그런 흉한 장면을 왜 봐야 하나요 프로로서 본인의 화난 원인이 무엇이든 알아서 갈무리를 하든가 조용하게 해소를 해야지 그래 뭐 팀원들끼리 있는 공간에서 그럴 수 있다 칩시다 솔직히 그것도 맘에 안들긴해요 난 빡쳤으니까 그냥 팀원들 기분이 꼴아박든말든 해소하겠다란 마인드니까 근데 그것도 아니고 응원하러 와준 팬 앞에서 자제력 잃고 자해를 한다? 저건 그 어떤 누가 했건 팬에 대한 예의를 갖다버린건데 그걸 이렇게 포장해준다? 참 대단합니다
24/08/03 17:41
뭐 긍정적으로 봐줄 부분이 있긴 한가요.
다만 페이커가 많이 마모되었고, 휴식이나 리프레시등의 케어가 꽤 절실한 상황이구나 하면서 걱정할만한 상황이긴 한 듯 합니다.
24/08/03 17:42
뭐 이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으면 저렇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거 아닐까요?
팬들이 다들 님처럼 느끼면 여론도 그렇겠죠. 아니면 아닌거고. 니들 왜 포장하는거야? 싫어해야지? 라고 해봐야 뭐 일반인들이 어디 따라야할 건 없지 않을런지
24/08/03 17:45
조코비치가 라켓 부술때도 있고 커리가 마우스피스 던질때도 있고 메시도 관중슛 할때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인성스택을 쌓아왔으니까 한번쯤 감안해줄만한 입장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4/08/03 17:47
근데 그것과 자해는 별개의 얘기죠
저도 다른 기성스포츠에서 빡친걸 뭐 부수면서 푸는거 종종 봅니다 어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칩니다 근데 본인의 몸을 부수는 걸 보여주는 것 만큼 무례한 행동은 없습니다
24/08/03 17:49
맞는 말씀입니다 선수 위상은 많이 다르지만 떠오르는게 없어서 예를 들자면 맥다니엘스처럼 기물치다 부상입고 경기에 못뛰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모니터나 키보드 잘못쳐서 팔부상 입으면 그게 더 치명적이겠죠. 그렇게라도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팬으로써
24/08/03 17:47
스스로 조절을 할수있었으면 어디 안보이는데서 혼자했겠죠
저건 순간적으로 폭발해서 주위가 안보인겁니다 구마유시가 막으려는데도 끝까지 앞으로 달려들죠 심정적으로 끝까지 몰린겁니다
24/08/03 17:49
패배하고 난 이후에 벽에 머리 쿵하면서 자책했다고 팬에 대한 예의를 갖다 버린거다? 크크. 페이커팬 누가 저 모습보고 나한테 예의 없다고 생각할까요?
페이커 경기력 가지고 비판하는 거야 불판에서 좀 선 넘는 표현 써도 그럴수 있다 싶은데, 이 상황에서도 말 같지도 않은 논리로 페이커 까려는거 보니까 제가 더 기가 차네요.
24/08/03 17:52
그래요 그럼 페이커가 이걸로 팬에 대해서 어떻게 사과문을 쓸지 한번 보시던가요
님 말대로 예의 갖다버린거 없으면 좀 흥분했다 하고 말겠죠 아마 일반적인 페이커라면 꽤나 공손하게 팬의 기분을 헤아린 글이 나오겠죠 이런것까지 까려는걸로 생각하는 일반적인 페이커팬의 시선...참 잘 알겠네요 근데 그럼 팬은 그렇다 칩시다 팀원은요? 그런 모습보고 와 우리형 투지가 넘쳐나는구나!! 라고 할까요? 팀원한테는 예의 차렸겠네요 와 참 잘했다 그쵸?
24/08/03 18:00
스포츠에서 본인 경기력에 빡치면 머리 좀 박을수도 있죠. 무슨 팬미팅때 그랬나요? 크크. 평소 안 그럴거 같던 선수가 그러니까 다들 많이 놀라는거지, 이전 칸 같은 선수가 패배하고 샷건 쳤으면 팬들도 그냥 분했구나 했겠죠.
페이커는 평소 안그러던 선수가 그러니까, 팬들은 더 걱정하지 누가 나한테 무례한게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할까요? 물론 평소 페이커야 성인 수준으로 인터뷰 하니까, 본인 탓 하고 팬들에게 신경쓰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겠죠. 근데 페이커가 팬들 배려하는 발언을 하더라도, 님이 선수 자책하는 행위 까지도 팬에 대한 무례함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걸 정당화 시키지 않습니다. 본인 발언이 비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더 신기하긴 하네요.
24/08/03 18:02
아니 첨부터 페이커의 행위를 비판한건데
뭘 비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짜 웃기네 비난이라고 쓸 생각이셨나요? 차라리 그렇게 쓰시던가 그러면 뭘 비난했는지를 다시 써보시던가요
24/08/03 18:07
님이 뭘 잘못보셨겠죠 글 밑을 계속 붙였지 본문은 건드린 적 없는데
애초에 페이커가 팬들앞에서 한 행동에 대한 비판을 한게 아니면 저게 와 페이커 잘했다 하고 칭찬하는 글로 보이셨나요? 혹여나 그렇게 썼다 칩시다 그 댓은 금방 지웠고 그 뉘앙스를 들어낸게 언젠데 꽤나 전에 바뀐글에서 그 말꼬리 잡고 그러시나 모르겠네요 페이커 비판한겁니다 됐죠?
24/08/03 17:56
저 모습에 충격받는 팬 이나 동료생각을 안한거죠. 할수도 없었겠지만.
심장벌렁거릴만큼 충격적인겁니다. 페이커에게 질문해봐도 본인이 주체못해 죄송하다 할걸요.
24/08/03 17:52
저는 위에서 페이커가 잘 추스렸으면 하는 댓글을 쓰긴 했지만, 이런 의견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프로인데 팬들 앞에서 할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번쯤은 실수 할수도 있지 않습니까..
24/08/03 22:26
딱... 이거죠.
팀의 주장이자 베테랑으로, 그리고 살아있는 전설로서의 무게감이 얼마나 무거울지 그 누가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보기 좋은 모습은 전혀 아닌데, 저게 뭐 공식석상에서 인터뷰 도중이나 팬들 앞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어떻게 사람이 매 순간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을 수 있을까요... [마음껏해!]는 당연히 어불성설이고 저런 모습을 더 보여주지 않어야겠지만. 그렇다고 그동안 꾹 눌러참아온 그 모든걸 한순간 억누르지 못해 터져나온 실수 가지고 물어뜯는건 너무 잔혹하지 않나...싶어요
24/08/03 17:56
유감스러운 장면이고 옳은 말씀 하셨지만 뭐 팬미팅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팀내 피드백중에 그러는걸 멀리서 팬이 찍어서 올린거같은데 프로정신이나 배려심을 운운하기보다는 많이 몰려있구나, 라고 해석을 해주시면 좋을거 같은데 뭐 그런게 언제 우리 세상에서 중요하긴 했나요. 걍 잘못한거 보였으니 차갑고 냉철한 논리로 질타를 해야죠. 페이커의 부족한 프로정신을 위해서요. 솔직히 왜 이렇게 화가 나셨는지 잘 이해는 안가지만 남은 주말 재밌는거라도 보면서 화좀 푸셨으면 좋겠네요.
24/08/03 18:07
제 댓글만 이런 논지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은, 일부 제 댓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니 저도 제 생각을 한번 더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람이 승부욕이 강하면 이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거에요. 그런데 이성을 잃었을 때에 하는 행동이 어떤 도덕에 어긋나는 것이 있으면 그건 응당 무례한 것이겠습니다. 그런데 벽에 머리를 찧는 행위가 어떤 도덕에 어긋납니까? 제가 어린 시절 어떤 투수가 경기에 패배해 화난 마음에 무언가를 강하게 내려쳐서 손을 다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 행위가 상스러운 행위라고는 할 수는 있겠으나 이게 어떤 도덕에 어긋났다거나 무례한 행위라고 들은 적은 없습니다. 페이커의 경우에는 사적인 장소가 아닌 모두가 보고 있는 공적인 장소에서 한 일임을 지적하고 싶으신가 생각도 해 봤는데, 테니스에서 경기중 라켓을 부수는 행위는 또 용인한다고 하시니 또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요.
결국 그냥 자기가 볼 때 머리를 찧는 행위가 흉한게 문제라서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 같은데, 흉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누가 머리를 세게 찧는 행위에 이입하면 불쾌할 수 있었을 것 같고 그렇네요. 그런데 예의가 없다? 무례하다? 이건 아무래도 단어를 잘못 쓰신 것 같고요. 누가 자해했다고 그게 무례하다고 말하는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이번 일에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선수를 응원해주세요. 안티팬이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은.
24/08/03 18:13
님의 가치관도 존중합니다만 그런 전제하에 제 가치관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가 신체발부수지부모 같은 것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의는, 나보다 훨씬 큰 것을 짊어지고 훨씬 큰 무대에서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입니다. 달리 말하면, 저 자리를 감당할 수 있다고 증명되지 않은 일개 소시민이 '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방식이 잘못됐다, 키보드는 부숴도 되지만 머리를 부딪히는 건 무례한거다'같은 이야기를 하는 게 저한테는 경우가 더 안 맞아 보입니다. '그런 실수를 할 깜냥조차 안되는 사람'이 남의 삶, 남의 고통을 너무 쉽게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저 정도 높이의 자리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아는 사람(예를 들면 탑급 연예인이라든지 운동선수라든지)이 본다면, 순수하게 걱정을 하면 했지 쟤 무례하네 같은 반응은 절대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은 알거든요, 그 스트레스가 어떤 건지. 물론 익명 커뮤다보니 님이 페이커보다 더 훌륭한 분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 경우는 그냥 저의 심심한 사과를 받아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제 가치관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24/08/03 19:09
하. 자기가 스스로 플레이 아쉬워서 자책하는 맘이 커서 분해서 순간적으로 머리를 갖다박은 그 하나의 행위로 이렇게 비판해대는 분이 뭐, 페이커가 아닌 "타팀 게임이었으면 개못한다 5만개 도배될 수준이다" 라고요? 이사람아. 당신부터가 페이커가 자기머리 벽박은 거 조차도 욕하잖아요. 페이커가 무슨 프로스포츠 선수를 넘어 성인이 될걸 요구하는 수준이네요. 페이커가 플라톤 철인입니까? 피지알처럼 중소 사이트에서도 이미 불판+댓글타래 합치면 이미 욕먹는거 천개는 되겠네요. 5만개를 넘어서 오늘 벽박았다고 다른 사이트는 더 가열차게 조롱할텐데, 10만개는 가뿐하겠군요.
차라리 실수 자체를 놓고 못한다고 욕하지. 크크크. 뭔 다른 미드가, 아니 롤, 아니 이스포츠 역사판 전체에서 페이커만큼 욕처먹는 프로선수가 어딨다고. 님 스스로 잘 증명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24/08/03 19:46
페이커 머리박은걸로 본인이 왜 이렇게 신나서 댓글달고 다니세요
롤 안본지가 꽤 되었고 롤관련 글자체도 오랜만에보는데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페이커말고 루키든, 쵸비든, 쇼메든, 데프트든 다른 누가 저렇게했어도 너무 분하고 승부욕 올라와서 실수했구나 싶은정도지 저게 뭔 팬들한테 예의를 갖다버리는거고 팀원들 기분을 망치고 지 기분해소를한다니 흉하다니하는 뭔 해괴한 소리를하세요 맘에 안든다는거보니, 열심히 댓글달고 다니시는거보니 페이커를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가타부타 이상한 사족 붙이지 마시고 싫은놈이 싫은짓하니까 그냥 싫다고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24/08/04 00:05
근데 왜 이렇게 화나셨어요 페이커는 프로팀으로 경기했고 팀은 다 잘했는데 본인때문에 져서 열받았고 해서 이해가 가는데 전 님은 이해가 안감. 진짜 궁금 페이커 안티인데 티원 팬이면 그럴수 있겠다 싶긴하네요.
24/08/06 05:51
다른 스포츠는 안보시나봐요 크크크크
경기중에 빡치면 상대 선수나 관중에게까지 화풀이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혼자 자책좀 했다고 이정도로 과민반응이시라니
24/08/03 17:39
저는 페이커 선수의 재능을 갖고 있었더라도 18년 아님 19년에 진작 은퇴했을 겁니다. 페이커 선수는 아직도 더 도전하고 싶으니 자신을 몰아붙이다가 힘들어하는 거 겠죠? T1팬은 아니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24/08/03 17:42
게임대회에서는 그나마 패배하고 제일 큰 리액션이 민찬기 패배이후 장면이었는데(풍문으로야 스타시절에 키보드를 박살냇다 모니터 박살냇다 있었지만 영상이 없었으니)
직캠이 발달해서 그런지 게임대회에서 제일 큰 패배 후 자책 장면이었네요. 개인적으로 페이커가 해서 더 그런지 몰라도 좀 안타깝고 충격적이고 그렇네요.
24/08/03 17:43
오히려 오늘 페이커 1세트 미드에서 터진 장면은 할만했던 시도라고 봅니다.
쵸비가 앞라인 쪽에 시야가 쏠려있을거라 보고 최소 제리와 자폭, 최대 제리 터뜨리기 각을 보고 들어간거 같은데 쵸비가 빨콩을 너무나 쉽게 피하고 포커싱해버렸죠. 딱 용한타 쵸비 제리궁처럼 할만했던 각인데 상대가 잘해서 파훼된
24/08/03 17:44
근데 뭐 스포츠에서 저런식으로 감정 표현하는게 흔한일이라
팬들도 익스큐즈 하죠 너무 심한게 아니라면 테니스를 봐도 그렇고 농구도 그렇고 축구 다 마찬가지.. 다만 프로 내내 기계 처럼 살아온 것 같은 사람이 저런 감정표출을 보여서 더 놀란면도 있는거고
24/08/03 17:45
롤 그 자체인 위대한 선수가 여전히 투지를 불태우는 것은 좋지만,
이번 자책껀은 그간 냉정했던 데몬킹의 이성의 끈이 살짝 끊어진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네요. 쇼메도 2~3년간 젠티에게 맞으면서 꽤나 많이 의지가 꺾여서 힘들어 했었는데, 페이커는 더 노련한 선수에 든든한 동료들도 있으니 금방 잘 극복해 올거라 생각합니다.
24/08/03 17:48
굳이 잘한 행동이냐 못한 행동이냐 따지면 잘 추수르고 좋은 방향으로 표출하는게 더 낫긴 했겠죠.
그런데 그런거 따지는 사람들이 악성까랑 다를게 뭔가 싶긴 합니다. 이전에 페이커 선수가 승패를 떠나서 게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했는데... 아직도 게임 자체에 욕심이 있어서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생기는 것이겠지만 잘 추수르고 좋은 방향으로 힘내주길 바랍니다.
24/08/03 17:57
그럼 저한테 댓 다시든가요
대체 누가 기계 같으라 했나요 혹여 부상입어서 팀에 끼치는 폐는 어떻게 할 것이며 그걸 바로 앞에서 보는 팀원 사기는 어떻게 할거고 팬들은 그거보고 참 힘이 나겠네요 그쵸 마우스를 집어던지든 뭘 부수든 차라리 그렇게 풀면 와 화가 엄청났구나 해요 내가 그것까지 뭐라 했나요 자해하는것까지도 포장하는게 웃긴거지
24/08/03 18:05
그냥 다 달려드는거 보니 화는 잔뜩 났다는건 잘 알겠네요
대체 뭐 떄문에 그렇게 화가 난진 모르겠는데 뭐 알아서 하시겠죠 앞으로도 냉철한 삶 잘 사시구요
24/08/03 19:20
포장은 무슨 지금 피지알에 페이커 벽박았다고 욕하는 댓글 누가 먼저 적어놓고 남탓 시전합니까.
[아니 그...화난건 알겠는데 팀원들 생각은... 에휴 그래 뭐 본인이 빡쳐 죽는데 주변이 눈에 들어올까] 이건 뭐 해킹당한거에요? 페이커 욕하고 페이커팬한테 먼저 시비 처걸어놓고는 무슨. 다른 사람도 아니고 페이커 실수가 패배에 가장 큰 원인이다 싶어서 즐거우시죠? 그럼 그냥 즐겨요. 님은 아무리 봐도 페이커가 애증이 아니고 미운거 같으니까. 가면 그만 쓰시고.
24/08/03 19:31
그 죄송하지만 어떻게 읽으면 그렇게 읽히실 지 잘 모르겠는데
뭐 그렇게 읽히신거면 제 잘못이겠죠 제가 글을 못쓴거니까 화난건 알겠지만 팀원 생각은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아니다 본인이 그렇게까지 빡칠 상황이면 주변이 눈에 들어오진 않겠지 란 뉘앙스로 쓴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건 잘못된거다 아닌건 아닌거다 저걸 단순히 승부욕이 불탄걸로 포장할 얘기가 절대 아니다 저걸 보고 충격받을 팬들도 있는데 저런 행위는 어떻게 봐도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란 생각이 생겨서 썼습니다 당연히 님 맘대로 쓰셨겠지만 페이커 실수가 가장 큰 원인인것이 맞아도 그게 즐겁거나 하진 않고 그걸로 페이커를 깔 생각은 없습니다 전 되려 게임 못한다고 누굴 욕하는건 더 싫어합니다 근데 자꾸 스포츠인데 못하는 상대에게 게임 개못한다는 소리도 못하냐 라고 하길래 저도 똑같이 그분들 보시라고 불판에 똑같이 쓰는거고요 물론 느끼는 바는 전혀 없으시겠지만 이해해달라곤 안하겠습니다만 제가 페이커를 싫어하고 까는게 즐거워서 이런 글 쓴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과몰입해서 T1외의 타팀을 비하해대고 타팀의 실수하나에 핀잔만 주는 사람들이 더 싫을 뿐이죠
24/08/03 19:47
말 잘하셨네요. 님은 페이커가 자책해서 벽박은 행위가 도대체 어떻게 꼬아서 봐야 저게 비난거리 소재로 여겨졌는지는 모르겠는데,
꼬여서 페이커를 보시니까 저렇게 교묘하게 읽는 사람 열통터지는 댓글을 남기실 수 있는거겠죠. 애초에 님이 먼저 시비를 걸었습니다. 본인이 시작해놓고 왜 먼저 쉴드치냐는 소린 진짜 짜치네요. 그리고 [똑같이 그분들 보시라고] 라뇨. 해명이 기시네요. 불판에 남긴 글, 스스로 사실 의도있는 댓글이었다는 걸 인정하시는거군요? 님도 여기 뜨네기 아니시고 오랜 이스포츠 팬이시니까 잘 알거 아닙니까. 우리 오랫동안 여기 있으면서 청춘부터 아재나이 될때까지 스타1 부터 이리저리 팬들끼리 서로 싸우고 하는데, 팬들끼리 일종의 암묵적인 발작버튼 있잖아요. 님은 지금 그거 누르고 도발한 셈이에요. 먼저. 누구한테? 페이커 팬한테요. 최소한 남들보고 먼저했다고 변명하지는 맙시다. 님이 최소 피지알에서는 [먼저] 시비건거에요. + 전 피지알만 해서 이 글 읽기전에는 페이커가 자책해서 벽박았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이글에도 실제 짤방은 없지요. 걍 젠지 잘했다고 축하만 하시지 뭐하러 알지도 못하는 것까지 끌고와서 페이커 비난하는 도구로 쓰십니까. 먼저 시작한 거 맞으세요. EZrock 님.
24/08/03 20:38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발작버튼을 누르고 도발이라 하시는 부분은 다른 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분들에게 제가 보내는 디스리스펙트입니다. 불판까진 의도가 있다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저도 불판 또는 겜게에서 대놓고 약팀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했고 스포츠인데 못한다는 말도 못하냐라고 하시니 저도 똑같이 못한다고 깠습니다. 그 부분을 모두 포함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저 밑에 단 댓과 주장하는 바와는 별개로 마찬가지로 보는 이들에 대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고 오늘 모든 글타래 내에서도 제가 배려없는 말을 한 것에 대해서 충분히 반성합니다.
24/08/03 17:51
이렇게 특정 상대한테 연패를 겪는 것도 처음일테고 본인 컨트롤도 생각처럼 안따라주니까 스스로 용납이 안되고 분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건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가 압도적인 최강자일때 응원했었던 한명의 이스포츠 팬으로 안타깝네요.
다만 저같은 사람도 충격적인데 10,20대 팬들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러는건 권장되는 모습은 아닌건 확실합니다. 그는 E스포츠 간판이자 롤모델이잖아요. 잘 추스리고 심리치료를 팀적으로 잘 했으면 하네요.
24/08/03 17:51
오늘 t1 응원했습니다.
너무 압도적인 무패팀이 다 해먹는거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싫어해서 t1이 젠지를 꼭 잡아주길 바랬는데 아직 두 팀의 격차가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방금 페이커 영상 봤는데 진심 놀랐습니다. 마음 고생이 심했나보네요... 모든 lck 선수들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경기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4/08/03 17:52
충격적인 건 맞는데 팀원들한테도 못할 짓이라곤 생각합니다
팀원들도 속으로 열받을텐데 사람인 이상 옆에서 누가 저러면 괜히 삭히고 위로 해줘야해서 근데 이미 그런게 안 보이는 상황이지 않나 싶네요 본인도 알고 답답하겠죠
24/08/03 17:54
다른 스포츠에서도 가끔 나오는 모습인데, 이판에서는 처음이라 임팩트가 좀 있나보네요.
다른 선수가 그랬다고 해도 누군가는 감싸주고 누군가는 왜그러냐 했을겁니다. 저는 감싸주고 싶네요. 주변 눈 신경쓸 겨를없이 표출할만큼 답답하고 힘든 맘을 알것도 같아서요.. 그냥...괜찮다고 해주고 싶습니다.
24/08/03 18:00
일반적으로 "자해"에 가까운 방식으로 풀지는 않습니다. 손으로 자기 머리를 한대 콩 박을수는 있지만, 다수가 있는 곳에서의 저런 행동은 잘못된거예요.
그런데 오히려 페이커가 착해서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욕을 하는게 아닌, 저런 방식으로 밖에 표출이 안되나 싶어 슬프긴 하네요
24/08/03 18:26
윗분들 말대로 반대로 롤이고, 카메라에 잡혀서 좀 말하기가 그런거지
야축농에서 자기 분 못이기고 뭐 벽에 펀치날리고 걷어차다가 진짜로 골절이라던가 다쳐서 부상결장 하는 경우 가끔씩 있는데 보통 그러면 그냥 욕만 먹죠 선수가
24/08/03 18:38
저러다 골절나서 엔트리에서 아웃되면 배로 욕먹습니다.
쓰레기 던지는 것도 못해서 자기 몸에 화 푸는게 안타까운 모습이지만 '프로'로서는 잘못 맞아요.
24/08/03 18:00
좀 충격이였습니다. 처음에는 페이크 영상인줄 알았어요.
누가 머라하든 초연하게 멘탈 관리하고 있을거라 믿었는데 그렇지는 않았나 봅니다. 차라리 그냥 키보드를 박살내기를 바랍니다. 자책하는 모습은 보기 안타깝네요...
24/08/03 18:00
그래요 뭐 야구는 덕아웃 가서 방망이도 부수고 하는데 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구마유시가 감싸안고 말리는 모습은 충격적이긴 하네요 저는 팀 상성이란게 없다고 믿는 사람이고 있다고 해도 10%정도? 오늘도 그냥 젠지가 훨 잘해서 이긴 거죠.
24/08/03 18:02
힘들겠죠
그리고 안보이는데서 그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수차례 자책하는 액션이 나왔을겁니다 기간이 얼마인데요 다만 평소에 그런 모습 자체가 노출이 안되다가 이런식으로 노출되니까 다들 우려섞인 말도하고 걱정하는 거 아닐까요? 아마 조만간에 티원 혹은 페이커 이름으로 글이 하나 나올것 같긴 합니다 너무 걱정마시라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은.. 젠지의 어마무시한 경기력에 대한 얘기 나누러왔지만 저 역시 그 부분을 얘기 안할수가
24/08/03 18:02
계속되는 연패에 본인 실수도 커서 자책하는 마음에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에휴 힘내라 댓글이나 쓰러 왔는데 다른 사람들 댓글들 보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사실 안 그러던 페이커가 그래서 그렇지 다른 스포츠보면 비일비재한 상황인데 별 말들이 다 있네요. 시청자나 팬 또는 선수들이 페이커가 멘탈 안 좋은가보다 하지 뭐 저거에 영향받거나 따라해야 겠다거나 예의없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자기들이 평소에 싫어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24/08/03 18:04
오늘 벽박사건은 그만큼 젠지전에 임하는 페이커선수의 부담감이 엄청나다는걸 나타내는 방증이죠.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라 실수가 자주 나올수 밖에없죠. 트타앞점프와 앞발키리 모두 궤를 같이합니다. 본인이 포커싱으로 빨아들이고 딜을 다넣으면서 생존하겠다는 계산이 있는거고.. 제3자는 뭐야 앞점프앞발키리 왜해가 되는거고
24/08/03 18:07
요즘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가 한두번도 아니고 거의 매판 나오는데 페이커 본인이 가장 잘 알겠죠
평생을 해오던 줄타기가 이제는 줄에 올라가는 것마저 버겁게 느껴집니다 오늘 행동은... 누구보다도 이기고 싶었을 젠지를 상대로 승리 코앞까지 몰아 붙였지만 본인의 연이은 실책으로 패배한 게 참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인드컨트롤, 절제심 하면 페이커인데 관중, 카메라가 있는 경기장에서 그런 행동을 보인 것이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젠지팬이자 이스포츠팬의 한 사람으로서 부디 마음 잘 추스르고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
24/08/03 18:09
별 거지같은 댓글에 달리는 추천수 보니까 진짜 안좋은 감정만 증폭되서 뭘 읽고 싶어서 이 글을 눌렀는지 제 자신에게 후회가 되네요.
본인들이 남들에게 대는 그 엄격한 잣대만큼 자신들의 삶에도 엄격하게 살고 있겠죠? 개 쌍욕 적어버리고 싶은데 어차피 신고 누르고 삭제될게 뻔하니 참아야겠죠. 시즌2부터 롤 즐긴 유저로써, 오래된 롤팬 중에서 페이커 응원안하는 사람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보면 LCK를 응원하는 팬이고 또 롤을 좋아하는 팬이라 개인적인 호감이나 좋아하는 부분과는 별개로 다른 팀도 응원하고 열심히하고 좋은 모습들 보여주는 선수들 있으면 당연히 응원하고 그렇지만 진짜 이 글에 달린 몇몇 댓글들보면서 정말 부질없다는걸 느끼네요. 그냥 본인이 원하는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시고 후회 최대한 남기지 말고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자책하지말고. 지금 여기서 그만두더라도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을정도의 족적을 남겼으니까요. 너무 자책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고 하잖아요.
24/08/03 18:28
여기서 왜 젠지를 끌고 나오시나요? 페이커에 안 좋은 얘기 하면 다 젠지팬인가요? 선수 응원만 하세요. 갈라치기는 하지 마시고요.
24/08/03 18:35
젠지팬 다 아닌거 압니다. 어떻게 보면 저도 약간 감정적으로 격하게 되서 그런거같은데. 저는 뭐 선수나 팀의 팬이기도 하지만 좀 더 크게 스스로를 생각하면 롤판의 팬입니다. LCK의 리그자체를 즐겨보고, 분석하는 것도 즐겨하고 그래서 불판에도 좀 활발하게 참여했는데 솔직히 위에 달린 댓글도 그렇고 그냥.. 젠지도 저는 응원을 하고 있었거든요. 왜냐면 행보자체가 그 롤의 그 어떤 팀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으니까요. 작년 징동이 이루지 못한 길을 가고 있는 팀이고. 그래서 개인으로써는 페이커를 응원하지만, LCK를 지켜보는 팬으로써는 또 새로운 절대자의 탄생을 지켜보고 어디까지 갈까 경기도 보고 분석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면서 그랬는데 이 글 댓글보고 좀 그 선이 끊어져서 전 솔직히 그 행보를 보고 개인적으로 응원은 솔직히 못할거같습니다. 젠지 선수들이 잘못한거 당연히 아니고, 젠지 팀이 잘못한거 당연히 아니라는거 알지만요. 뭐, 제가 응원하고 말고 자시고 아마 잘 할 팀이니까 하등 상관없는 문제지만요. 갈라치기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그건 저 댓글과 거기에 달린 추천수 보고 좀 브레이크가 나간거같네요.
24/08/03 18:44
랜슬롯님이 젠지를 응원하고 응원하지 않고는 아무 상관 없어요. 설령 선 넘는 댓글 중에 젠지팬이 있더라도(당연히 있겠죠), 젠지 팀이나 전체적인 팬덤과 상관없는 내용인데 젠지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갈라치기라는 겁니다.
24/08/03 18:52
저 사람이 젠지팬일거라 생각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누가봐도 세컨 아이디 분탕종자인데요 심지어 다른 분 댓글 보면 타사이트에서 같은 닉네임으로 열심히 어그로 활동 중인가 보네요 그냥 분탕치는 인간 욕만 해도 충분합니다 님 말대로 젠지 선수들이야 알아서 잘 하겠지만요
24/08/04 10:22
뜬금없는 젠지 소환해 쉐도우 복싱은 왜 하는 거예요? 구구절절 고결한 척 댓글 길게 달면 뭐해요? 본인 역시 똑같은 사람인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데. 개그도 아니고.
24/08/03 18:12
페이커 선수 휴식 좀 취하고 맛난 거 먹고 회복 잘했으면 좋겠어요 날도 더운데 이참에 배운 수영이나 하러 저 멀리 물 맑은 제주도나 다녀오면 좋겠네요 부디 잘 털고 다시 웃는 모습 보여주길
24/08/03 18:12
김정균 감독이 올해 팀 목표가 건강한 팀 만들기라고 했었는데 옆에서 멘탈 관리 잘 해줘야겠습니다. 팬들은 승부욕 넘치는 모습도 보고 싶어하지만, 건강하게 오랫동안 프로 생활하기를 더 바랄겁니다.
24/08/03 18:14
어우 뭔일인가 했더니 영상이 다 퍼졌네요.
페이커는 여전히 강철멘탈 일거라 생각했는데 10년 넘게 많이 깎인게 보여서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팬심으론 위에 댓글들처럼 냉철하게 팀 분위기 해치고 팬들한테 못할 짓이다라는 말은 못하겠네요. 그냥 안타깝기만 하네요.. 암튼 젠지 연승 글인데 연승 축하드립니다~ 따흐흑
24/08/03 18:21
네 번째 월즈를 우승한 페이커에게 꼭 이루고 싶은 새로운 목표가 생긴거죠. 화이팅 입니다. 페이커 선수. 또다시 저를 열심히 응원하게 만드네요.
24/08/03 18:21
팬입장에서 두가지 마음이 공존하네요. 작년 월즈 우승 이후 행복롤 했으면 좋겠다, 올해 성적 안나와도 다 너그러이 볼 수 있다 생각해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반면에 ewc 우승하기도 했고..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아직도 승부욕이 넘치는 모습이라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도 있습니다. 선수가 승부욕을 보여준다면 팬 입장에서는 더 믿고 응원해야죠.
게임 얘기를 해보자면 티원이 실수 한 것도 맞지만 그것보다는 저 조합으로 실수 없이 끌고 가서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젠지가 사기인거죠. 티원이 밸류픽 자꾸 만지작거리는데는 이유가...
24/08/03 18:23
[젠지 역시 겁나 쎄네 아오;] 이러고 커뮤 또 난리 나겠구나
해서 안보다가 봤는데 역시나네요. 별 병신 같은 몇몇 댓글들 때문에 눈만 버렸네요. 그렇게 부정적인 감정 인터넷에서 끄적여 관심 받으시는게 인생에 뭘 그리 도움된다고 열심히인지... 참 열심히들 삽니다. 그와중에 페이커 무슨 일도 났나보네요. 서머 때 이러다가도 반등 하는거 보여주던 선수라 끝까지 믿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4/08/03 18:27
롤이 멘탈게임인데 구단에서 괜찮은 심리상담사들 고용해서 선수멘탈 관리도 필요할듯요. 연습량도 중요하지만 때로 분위기 전환시키는 단합대회나 여행보내주고 리프레시 시키는게 때로는 더 효과가 있을듯 해요. AI가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게임은 졌지만 게임 외적으로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죠. 다른 종목이 물건 부순다고 이게 정당화되는건 절대 아니죠. 전 야구에서도 불펜에서 선수들이 부수는거 꼴보기 싫습니다. 저뿐만이 아니겠죠. 극한의 심적부담을 혼자 대하기 어려워 도움받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구단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죠. 이미 이룬게 최고선수고 최초의 명예의 전당 1호인데요. 대단한 아니 유일할 수도 있는 커리어를 지닌 사람이니 이겨내길 바랍니다.
추가로 1경기 질줄 알았는데 캐니언 니달리 진짜 느낌 없어요
24/08/03 18:31
17삼성 우승할때 생각나네요. 온갖 커뮤니티에 월즈 우승자보다 페이커선수 눈물에 더 포커싱이 가 있는 모습... 물론 페이커선수나 티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타팀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때는 삼성의 크라운, 지금은 젠지의 페이즈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좀 씁쓸하네요
24/08/03 18:32
뭔가 때려부수는건 분노지만 자해는 자책입니다.
그렇기 때분에 페이커팬들이 안타까워하는거구요. 하지만 프로로써 질타받을 행동이긴합니다 사과문 뜨겠네요
24/08/03 18:39
억지로 까려고하니까 예의 같은 맥락 없는 말이 나오죠.
까는 건 자유인데 겁먹지말고 심플하게 깝시다. 선수가 지면 안티한테 놀림도 당하고 그러는 거죠. 이기면 또 리스펙 받을 거구요. 선수가 정신차리려고 하는데 이제 커피도 못 마시겠어요.
24/08/03 18:40
젠지는 이제 별일 없으면 전승 우승을 달성하겠네요.
그나마 세트 1패가 유일한 흠인데, 사실 뭐 흠도 아니죠. (그 흠을 낸 DK 우쭐!) 저는 강팀이 시대를 평정하는 그림을 좋아해서 20담원이 그랬던 것처럼 젠지도 롤드컵을 평정해주면 좋겠습니다. LCK에겐 쫌 살살. LPL은 뚜까 패주길.
24/08/03 19:18
인생업적 더 있습니다. 저분 퍼플레인과 트위터로 최전선에서 한결같이 pgr21과 특정 회원들 조롱하며 뒷담화하던 사람이에요. 사건 터지고도 한결 같았고요. 무시하지 마세요.
+추가 위 계층댓글 내용이 삭제가 되어서 혹시나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 덧붙입니다. 제가 언급한 '그 사람'은 EZrock 님이 아닙니다. 인생업적이~~ 하는 댓글에 첨언 느낌으로 쓴 댓글이라 EZrock님 댓글에 붙인 거니 오해 없으시길..
24/08/03 19:40
https://ppt21.com/freedom/30623#1049154
사과도 없었고 잠수탔다가 슬그머니 나타나서 닉네임도 바꾸지 않고 당당하게 정의를 외치며 남을 꾸짖고 계시죠.
24/08/03 18:52
급하게 완성된 칼은 쉽게 부러지지만.. 오랜시간 두드린 쵸비는 이제 부러지지 않을거 같아요. 이제 완성되기만 하면 됩니다. 젠지팬들 오늘 승리 축하드립니다
24/08/03 18:52
솔직히 말해서 페이커가 오늘 힘든것도 이해가 가는게
최근 2~3경기에 비해 오늘 페이커가 폼이 되게 좋아보이거든요 스킬도 요리조리 잘피하고 1세트는 특히 상체에서 차이를 꽤 벌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컨디션도 괜찮고 잘되는날인데 져버리니까 더 힘들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4/08/03 19:15
1세트 집갔다 마지막 한타합류하는데 급했는지 딜 넣으려 앞점프했다 물려서 죽을때 실수가 좀 컸던 것 같아요. 그거 한타 이겼으면 바로 넥서스였는데 조합이 밸류가 뒤진다고 생각했던지 좀 급하게 하다 사고난듯요. 젠지는 이런거 지고 밴픽수정하면서 역전하는 연습해야 다전제에서 더 좋을텐데 좀 안타깝네요.
24/08/03 22:41
리플레이를 돌려보니까 왜 저랬는지 알겠네요
아마도 릴리아가 플이 없는걸 몰랐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전 용때 크산테한테 w맞고 궁판정에 플이 씹히면서 릴리아가 죽었었는데 그걸 인지 못하고 릴리아 플이 있었다고 착각했으면 앞발키리가 말이 되네요 상대 다 뭉쳤고 오른 궁도 썼고 릴리아 플q 궁에 맞춰서 앞발키리 쓴다? 거기에 칼리궁으로 노틸이 덮어주면? 이런거 상상했던거같은데요 이제와서 보니까 무지막지한 큰실수네요 플 없는거 확인만 했으면 되는 간단한걸 안한 큰 실수라 자책감이 들만도 했다고 봅니다.
24/08/04 02:23
말씀하신대로 본인의 폼보다도 오늘 경기가 흐름이 좋았는데 본인의 실책으로 1,2경기 다 흐름이 끊기게 된것때문에 자책하는듯 하네요.
24/08/03 18:55
사람 생각이 이렇게 다른가 봅니다.
저러는건 승부욕이라도 느껴지지, 저는 지고 나서도 졌는데 뭐가 그리 좋은지 실실 웃는꼴 보는게 더 짜증나던데 말이죠.
24/08/03 18:57
오늘 페이커 1세트는 정말 고점이라생각했고 경기흐름도 너무좋아서 1대0으로 앞서나가는게 정배였는데 갑자기 쿠팡이라도 있다는듯이 앞발키리박고 녹고 끝나면 순간적으로자책심하긴할듯
그래도 보기좋은행동은 아닌듯
24/08/03 19:00
이쯤에서 복습해보는 염소에 대한 성캐님의 언급.. 다시 봐도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105102
24/08/03 19:35
젠지라는 팀이
라이엇코리아도 특별히 푸대접해주고, 올프로에서도 제대로 평가 못 받고, 커뮤니티에서 이긴 날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는… 그렇지만 롤은 제일 잘 하는 팀이죠
24/08/03 20:33
크크크 젠지 vs 다른팀 경기도 아니고 젠지티원경기에서 티원선수 이야기하는거 가지고 이러시는 것도 웃기고 티원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게 불만이면 본인이 젠지 이야기를 계속하세요. 젠지 선수분들 잘했다고 그저 눈팅만 하다가 비꼬는 댓글 남기면 지능이 높아지시나요?
24/08/04 09:31
1000킬 1000어시 1000점을 한방에 달성한 세나로 칼춤 추는 도련님 얘기도 좀 하긴 해야되는데요 떡밥이 너무 거대해서 저도 말려들었네요
24/08/03 19:27
페이커선수 몸 다치지 말고 마음 추스렸으면 하네요
솔직히 저도 경기보면서 속으로 욕했습니다 뭔가 걍 발렸음 모르겠는데 거의 다 이기고 이러니 미치겠더군요. 아니 형 거기서 짤리면? 아니 왜 앞발키리를? 하면서요 ㅠㅠ 끝까지 응원할테니 포기하지 맙시다
24/08/03 19:30
젠지 선수들은 T1 이라는 숙적을 만나 열심히 노력해서 또 멋진 승리를 일구어낸 데 대해 기뻐하고 또 칭찬받을 만하다 생각합니다. 분위기는 좀 밝지 않지만 이 글 댓글을 빌어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겨요
24/08/03 19:39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오늘은 할말 좀 해야겠네요. 게임게시판 운영진분들은 일을 하다가 말다가 하시네요. 오히려 아예 안하는것보다도 더 나쁜 것 같습니다. 규정 위반하는 댓글 있으시면 개인적 잣대에 따라 제재하지 마시고 공정하게 전부 다 하세요. 특정 선수 팬이 많다고 해서 선 넘는 댓글들 전부 놔두는게 정당한 제재도 아니고요. 또는 본인의 선수 선호에 따라 제재의 정도를 달리 하지도 마시고요.
건게에 올린 글에는 아예 답변도 안하고 제재도 안하셔서 일을 안하시나 했는데 또 이런 글에는 몇개 제재하시네요. 열심히 신고해도 본인들이 하고싶은 댓글만 제재하시고 제재 하나도 안하실텐데 누가 봐도 선넘는 댓글들 있으면 정확히 좀 제재하시길 바랍니다. 건게에 하도 올려도 아예 답변조차 안하셔서 부득이하게 댓글로 답니다. 누가 봐도 규정위반인 댓글이 넘쳐흐르는데 본인들 주관에 따라 정당한 욕설이나 규정위반이니 제재 안한다고 하면 점점 더 선 넘을거고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를 한두번 본게 아닌데, 같은 댓글타래에서 욕설을 쓰면서 저격을 하고 있는데 댓글타래에서 다른 댓글을 삭제했으면 분명히 그 댓글을 봤을텐데도 제재 안한다는건 이건 정당하다는 무언의 발로입니까? 제가 여러 게시판 보지만 게임게시판이 제일 이상하게 제재하고 제재도 잘 안합니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 비판을 해도 내부적으로 어떤 개선도 전혀 없고요. 선 계속 넘는 사람들이 '어? 글에서 운영자가 제재하고 있는데 나는 선 넘는거 같아도 제재 안당하네? 다음엔 더 심하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할거 아닙니까. 반말에 비아냥에 과한 표현에 욕설에 저격까지 그냥 난무하는데 도대체 뭘 하시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24/08/03 20:12
마갤은 그러면 욕먹고 바뀌기라도 하죠. 겜게는 오히려 운영자분들이 일은 제대로 안하는데 권한은 다 행사하는 느낌입니다.
아니 건게에 아무리 글을 쓰고 신고를 열심히 해도 그냥 '님은 할말 하세요 나는 안봅니다' 하니까 뭐 어떻게 개선이 안돼요. 게임게시판은 이 문제 엄청 오래 됐습니다. 거의 5년이 넘어가요. 이 댓글 봐도 또 그냥 흘러 지나가실겁니다. 자유게시판이랑 정말 너무 비교되어서 자게 운영진분이 대신 좀 겜게도 맡아줬으면 하고 싶은 지경이에요. (시스템이 이상해서 아래 댓글 다니까 댓글이 지워져버리네요. 다시 수정해서 답니다.)
24/08/03 23:58
대한민국에 디씨마갤보다 관리잘되는 커뮤가 몇없을껄요.
PGR과 연령대가 비슷할 엠팍을 예로들면 거긴 광고글 분탕글 하루종일 남아있을때도 많은데 대형마갤은 신고하면 10초만에 삭제되죠 보통
24/08/03 20:00
규정집에 있는 내용도 제대로 처리를 안합니다 크크크
패드립 신고했더니 고작 벌점 8점 주고 끝... 심한 욕설은 20점 한방에 날아간다고 규정집에 되어있는데 패드립은 심한 욕설이 아니었나봐요 크크
24/08/03 20:08
사이트 관리 자체가 안된지 한참이죠.
게시판 특성은 무너져서 무슨 게시판인지도 모르겠고, 어그로는 활개 치는데 삭제되는 건 극히 일부죠.
24/08/03 20:00
물론 유게나 다른 게시판들도 제대로 관리 안 되고 있는건 맞는데, 겜게는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입니다.
그리고 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엔 어려울 정도로 자유게시판은 정말 운영진분 칭찬드리고 싶을 정도로 관리 잘 되고 있어요. 이건 그냥 운영진 차이입니다. 이거 해결될 때까지 제재 제대로 안되는 글에 전부 다 이렇게 운영진분들 비판글 올려야 개선이 되든지 할라나 모르겠어요.
24/08/03 21:17
거긴 최소한 제재는 되잖아요. 20점은 그리고 정말 예외적인 경우에만 부여되는 벌점이고, 8점이면 말이 안 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08/03 19:41
아 본인이 까질을 하겠다는걸 누가 말리겠냐만은 젠지 이용 좀 하지 마세요 이러다 담번에 지기라도하면 욕먹는건 젠지랑 젠지팬들일텐데 쫌!!!
24/08/03 20:03
피지알도 진짜 이중아이디 문제 해결해야합니다.
대충 유저들도 거의 느낌으로 아는대, 시스템이 아무런 제한도 못하고 진짜 똥처럼 댓글 뱉고, 다른아이디로 선비질하는거 눈에 뻔히 보이는걸..
24/08/03 20:11
페이커 욕하는 사람도 실드치는 사람도 이해는 가는데
그냥 페이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거 같네요 눈에 보이는데 저런행동 하는거면 안보이는 곳에서 진짜 엄청 자책할거같은데
24/08/03 20:28
제가 예전에 야외 단합대회에서 남녀짝꿍먹는 혼성 피구게임 하는데 운동 좋아하는 형이 진짜 정색하고 이기려고 하고 팀원들한테 살짝 호통?도 치더군요. 남녀 잘되려고 분위기 잡는게 목적인 짝꿍 피구겜에서요. 그때 일반인 중에서도 승부욕 강한사람은 이정도인데 프로급 선수들 승부욕은 상상을 초월하겠다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24/08/03 20:14
롤시청 접었다가 유게에서 소식듣고 겜게 오랜만에 왔는데
어그로꾼 만선이네요. 젠지팬인척 하는 사람, t1팬인척 하는 사람, 그냥 이 기회에 누굴 까고싶었던 사람. 위 유형 중에 어떤 포지션이던 어그로가 아니라 진심인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업보로 돌아옵니다. 반드시..
24/08/03 20:21
일단 제가 제 소신에 따라서 쓴 글이긴 하지만 게시판에 소란을 만든 점 사과드립니다.
먼저 밝히자면 전 T1의 팬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T1을 무작정 싫어하진 않습니다. 최애 선수가 쵸비 쇼메이커 구마유시로 특정팀 팬도 아니고 그냥 저 선수들을 조금 더 좋아하는 LCK 중립팬이란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가 표현을 격하게 썼지만 페이커를 아무생각없이 욕하고 싶어서? 그냥 까고 싶어서? 그런 생각으로 글쓴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옹호할 생각 또한 추호도 없기 때문에 페이커는 존중해도 리스펙트 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쓸 수 있다 생각하여 그 댓들을 작성하였고 그 어떤 표현이든 받아들이는 입장이 각각 다를 수 있음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만 모두 담아서 올렸기에 페이커 팬분들이 보시기엔 그냥 까고자 하는 뉘앙스로 보일 여지가 있었다는 부분에서 그 댓들로 인해 불쾌함을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댓글 안에서도 제가 했던 말에 대한 부연설명에 해당하는 글을 대단히 장황하게 썼지만 결국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일 분이지 의견이 갈릴 수 밖에 없는 연장전만 하자고 달려드는 모양새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제가 주장하고픈 바와 다른분들의 생각이 결코 같을 순 없으니 제 주장을 더 소신있게 하기 위해 다른 분들의 생각도 배려할 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많은 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4/08/03 21:39
다른것보다 타켓팅되어서 댓글로 치고박고 하면
대개 그 유저는 삭튀하고 그러던데 다른아이디로 가면쓰는데(피쟐 특성상 바로 글 못쓰니까 미리 가입해놓은 소위 이중이) 일단 삭제는 하셨다고 하니...흐음 도망가지는 않을까죠?
24/08/03 21:47
오해가 조금 있으신데 삭제는 이 댓내에서 길게 썼다 지운 내용들이고
다른 댓들은 쉽게 함부러 지울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와 감사의 말을 드리는데 굳이 이런 댓을 다시는건 저한테 그냥 시비걸자는 의미로 밖엔 보이지 않네요
24/08/03 21:53
음
대개 삭튀 후 탈퇴 결론이 나왔던걸 봐왔던지라 저 역시 넘겨짚기가 강한 상태로 댓을 달았네요 시비걸자는 의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에 인정합니다 사과드립니다
24/08/03 21:57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쉽게 함부러 지우지 않겠다고 말씀드린건 무조건 제가 잘못해서 잘못된 흔적을 지우는것이 아니라 나름 제 소신으로 쓴 글 인만큼 과하고 불쾌할 내용들 거르고 최대한 정제하거나 그것도 아닌것들은 그냥 지우겠단 의미였습니다
24/08/03 20:26
페이커가 롤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결승에서 지고 분해서 울 정도로 승부욕의 화신인것 도 알고 그게 커리어에 긍정적인 원동력이었던것고 인정하고 페이커의 인성과 성품도 잘 아는데요. 스트레스가 심하고 어딘가 몰려있는 상황에서 나온 행동같아 인간적으로 이해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멋있다거나 열정이 보여 좋다는 반응은 솔직히 잘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24/08/03 20:57
네. 그러니까 Beemo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거고, 열정이 느껴져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건데, 열정이 보여 좋다는 반응이 잘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말씀하시면.. 그냥 드라이하게 그걸 왜 못 받아들이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24/08/03 22:03
멋있다고 할건 없는데 야구선수들 라커룸에서 기물 발로 차는 행동이나 이제동 스타지고 나서 키보드 부수는 행동들처럼 그냥 자기 플레이에 화가 나서 감정표현 하는건 그냥 흔한 일이라서 이게 이렇게 논란이 되어야될 일인가 싶은거죠.
저 같은 경우 게임이든 스포츠든 그걸로 밥먹고 사는 프로들은 기본적으로 승부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경기를 졌는데 진 선수가 화가 나는게 아니라 실실 웃으면서 즐거운 표정 짓고 있으면 그걸 보면서 더 화가 납니다.
24/08/04 00:15
멋있다고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자꾸 이상향을 만들어놓고 그 틀안에 사람을 끼워맞추려하니까 페이커도 더 부담되는겁니다
그냥 세상에서 제일오래 최상위권에서 플레이한 롤잘하는 청년이다 하면 끝인데 뭐 우리페이커는 인성도뛰어나고 죽은것도 다 이기기위해서한거고 이유가있고 못할리가없으며 안풀리는건 팀원 및 감코때문이고 독서와명상을가까이해서 감정조절에도 능하고 물욕이없어 본인이아닌 리그를위해 손해를감수하며 티원에남아 자기가없었으면 망했을 리그를 살려주고있다 이딴소리하니까 본인도 그 안에 갇혀서 더 힘들죠
24/08/03 21:07
솔직히 티원팬보다 페이커 팬이 더 많은듯요
진짜 티원팬이라면 페이커 자해장면 보고 저러다 부상당하먄 어쩌지? 이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미드 대체자 찾아야 한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24/08/04 10:53
진짜 티원팬은 누군가요? 저도 이 팀 스타1 창단 때부터 쭉 응원해왔는데 페이커 멘탈 걱정, 부상걱정, 페이커 승부욕 같은 생각이 동시에 드는데 말이죠. 티원 팬 입장에선 팀의 롤 역사를 함께한 페이커에 대한 감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구요.
성적 안나온다고 구단의 역사와 다름없는 선수를 강제로 은퇴시키거나 이적시키려 할 때 좋은 소리 안나오는 건 당연한데, 팬들 중에 그런 낭만을 찾는 사람들은 팬이 아닌걸까요? 팬들 내부 의견이 다른 건 당연하겠지만, 선생님께서는 가짜 팬과 “진짜 팬”을 나눠서 생각을 통제하려드시는 것 같아서 불쾌하네요.
24/08/03 21:08
페이커 머리 박는 거 영상 뜬거 보고 '젠지 이긴거는 묻히겠네' 했는데 여기저기 커뮤니티 눈팅하니 예상대로네요.
그리고 페이커가 정규리그에서 졌다고 자해까지 한게 의아하면서도 안타까운데 멋있다는 반응은 정말 신박하네요. 요즘 롤판이 아이돌판 돌아가는 거랑 비슷하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 것 같습니다.
24/08/04 00:18
이게 왜 스포츠판 아이돌판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뭐 예를 들어 메시가 지금도 라리가에서 현역으로 뛰는데 레알에 본인 실책으로 지고 라커룸에서 저랫다거나 했다면 다이룬 메시가 아직도 저런 열정이 있다니 멋있다는 얘기가 나올법도 한대요
24/08/04 01:23
아뇨. 보통은 멋있다고 안합니다.
경기 하다가 안풀려서 다른 곳에 화풀이 하는게 제일 많이 보이는 메이저 스포츠가 야구, 테니스인데 야구는 야구 방망이로 책상 내려쳐서 부시거나 글러브 집어던지고 음료수 통 걷어차는 경우가 많고 테니스는 라켓을 부셔버리고 새걸 꺼내서 다시 경기를 치르는데 부수는 거 보고 멋있다고 한 경우는 제가 아는 스포츠 팬 문화에선 들은 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화풀이 하다가 다쳐서 경기 못나오면 욕을 엄청나게 먹죠. 뭘하든 멋있다고 하는 지금 분위기는 아이돌판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아이돌 언급을 한겁니다
24/08/04 02:07
말씀하신 케이스랑은 다른거 같은데요 롤 선수가 경기장에서 키보드로 내려쳐서 부셔버리거나 마우스 던지거나 하면 일반적으로 멋있다고 할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제가 드린 예는 좀 다른데 차이를 못느끼시나요? 레전드 로저 페더러가 전성기 끝무렵 조코비치한테 전성기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로 간발의 차로 져서 라커룸 들어가서 혼자 머리 박았다하면 눈쌀이 찌부려진다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24/08/04 10:42
멋있지 않다와 눈살 찌부리고 손가락질 한다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페이커의 오랜 선수 생활동안 구설수 없는 활동에 경외하고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별개로 자해 행동은 안타깝지만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페더러가 라커룸 들어가서 혼자 머리 박는다고 가정해도 그 행동이 라이브로 나오지도 않았겠지만 라이브로 나왔다고 해도 멋있다고 할 사람 별로 없습니다. 반대로 조코비치 같이 평소 감정적인 모습 보이던 선수가 똑같은 행동하면 멋있다고 할까요? 쟤 또 저러네 하겠죠. 윗윗 댓글에서는 메시를 예시로 드셨던데 반대로 호날두가 동일한 행동을 했으면 멋있다고 받아들였을까요? 선수에 대한 호감도와 행동의 옳고 그름은 좀 구분을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페더러 메시를 예시로 가져오시는걸 봐선 위 두개를 구분 안하시는거 같은데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를 무조건 멋있다고 하는게 아이돌판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댓글의 추천 수를 봤을 때는 다른 분들은 임포스터 님의 의견보다는 제 의견이 좀 더 납득이 되는 댓글로 보시는거 같네요.
24/08/04 12:11
행동의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게 아니죠. 그냥 스포츠판이니 아이돌판이니에 상관없이 그 사람이 평소 어떤 자세로 프로생활을 했느냐에 따라 격한 감정표현이 멋있게 보일 수도 있는 게 왜 문제인가요. (제가 저게 멋있다고 판단하거나 또는 그래야한다는건 아닙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스포츠판에서도 호날두가 했으면 쟤 또저러네 싶은거고 메시가 그랬으면 승부욕 쩌네 그럴 수 있는거죠. 그게 꼭 그래야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제대로된 스포츠판이었으면 충분히 있었을 수 있는 반응을 오하려 님이 이스포츠판을 아이돌판이라고 색안경을 끼고 보시다보니 정상적인 반응을 아이돌판 반응이라고 폄하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24/08/04 14:10
자해하는거 멋있다고 하는 스포츠가 있나요? 전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
뭐 저는 아이돌판이라서 그렇다기보단 특정 선수의 개인팬이 기형적으로 많은 씬이면 스포츠여도 비슷할거라 생각하긴합니다
24/08/04 15:52
저도 본적은 없어요. 그래서 더 이슈가 되는거겠죠. 적당한 예시가 잘 없지만 상상은 해볼수 있죠 모범이 되는 프로생활로 고트로 여겨지던 레전드 프로선수가 말년에도 저런 승부욕을 보여준다면 그 모습에 여러 반응이 있을수 있겠다 싶은거죠.
그리고 대충 찾아봐도 비슷한 예시들은 나오긴 하네요. https://m.news.nate.com/view/20240528n09903 https://www.instagram.com/p/B206IGnjUng/
24/08/03 21:15
일단 작년 우승팀이기도 하고, 아직 패치 더 남았죠. 반전은 항상 일어나니, 전 그냥 패배했구나 생각했으면 합니다.
딮기도 몇십연패 하는 와중이라, 그리고 젠지도 테스에게 지는거보면, 막연하진 않잖아요.
24/08/03 21:39
젠지팬이지만 젠지 칭찬이 적다는건 팬덤 크기가 그러니 당연하고(크라운 정도가 아닌 이상에야 뭐)
페이커는 실수가 크게 나와서 부상, 에이징커브 얘기 나오다가 큰 무대에서 실수 안하는거 벌써 몇년째 반복인가....
24/08/03 22:11
젠지팬인데 칭찬이 적은게 아니라 이젠 너무 잘하니 겁나서그래요. 칭찬 계속 하면 기대받고 꼬꾸라질까봐. 작년 롤드컵도 허무하게 탈락하고 아 제발 사실 T1아 너네라도 우승해줘! 모드여서요. 차라리 미리미리 예방주사 맞고 티어정리확실히 하고 팀합 더 맞춰서 겸손하게 피드백 세게 받으면서 강하지만 완벽해져서 롤드컵 우승하면 그게 최고죠. LCK는 지금 충분히 증명했으니까요.
24/08/03 21:52
케이티 팬입니다!
페이커가 저렇게 자책을 했다구요?? 아.. 플옵에서 얼마나 잘할라고... 라는 생각만 드네요. 페이커.. 진짜 싫어하는 선수인데(케이티팬이라 싫어합니다!) 얼마나 무서워질지 두려움이 생기네요.. 우리 디디가 이겨주기를 바래봅니다.
24/08/03 22:23
젠지 진짜 무시무시한 경기력 잘봤구요...이젠 후반 골드갭도 그냥 무력으로 후두려 패버리네요.
그거와 별개로 플로우 너무 이상하네요. 본문엔 딱 인게임 얘기만 있는데 댓글의 반수 이상이 페이커 선수의 기행으로 싸우고 있어요 크크 저런 장면은 찍어서 온라인에 유포하는게 오히려 페이커 선수를 위하지 않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저기에 대해서 반응도 안하는게 페이커 선수를 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한다는 말로 한번 더 언급하느니 그냥 무시하세요. 페이커도 이런 관심을 바라고 그 행동을 한게 아닐겁니다. 그냥 응원하세요.
24/08/03 22:27
뭐 그리 큰 잘못이고 사과를 해야 하고 뭐 그럴 문젠가 싶네요. 배트분쇄기 오티즈 박치기공룡 지단 철산고 요키치 라켓파괴자 조코비치 등등...스포츠의 세계에서 승부욕이 과격한 표현으로 발현되는 건 종목 불문 흔한 일이죠. 신혼 여행을 아프리카로 구호 여행 떠나고 오프 시즌마다 꾸준히 아프리카로 가서 봉사 활동하는 인격자 커쇼도 등판 날은 예민 끝판왕에 잘 못 던진 날은 샤워실에서 소리질러대며 발악을 하는 게 스포츠 선수인데요 뭐.
별개로 이제 젠지는 월즈 우승의 최적기인 거 같습니다. 어떤 스포츠든 강팀은 인 게임에서 플랜 B C D 의 뎁스가 깊은 팀이 강팀인 거 같은데, 요즘 보면 LCK 에서 이 차선 차차선의 뎁스가 제일 깊은 팀이 젠지인 거 같아요. 아웃 게임을 두고 보면 타 스포츠는 보통 거물 FA 와 팀내 데뷔 신인이 동시에 터지는 팀이 우승하던데, 요즘 젠지가 그렇고요. 전 약간 커리어의 완성에 방점 하나를 남겨놓고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에게 끌리는데 쵸비가 월즈 우승하는 모습 좀 보고 싶습니다
24/08/03 22:36
제가 딱 그런데 스코어팬하다 20drx로 넘어가서 도표쵸뎁케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표뎁케는 월즈 들어서 제 맘속에서 성불시켰고 이제 남은게 도쵸네요 흐흐
24/08/03 22:47
페이커 기행 얘기가 많은데, 제가 본 오늘 페이커는 사우디컵 이후 제일 잘했습니다.
자기 머리를 박으며 자책하는 이유도 '내 실수만 없었어도 이겼다'는 확신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대로 말하자면 젠지 상대로 '실수 때문에' 지는 실력까지는 끌어 올린 거라고 봐야겠죠. 이번 결승에서 다시 붙는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티원은 다전제 밴픽을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라.. (젠지는 못하는 편이고)
24/08/03 22:53
전 극성 쵸비팬이지만 페이커 머리 박는거 보고 존경스럽다 싶었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용납못할 정도로 집중해본 분들만 그 분함을 알겁니다.
24/08/03 23:01
페이커가 본인 쓰로잉이 결정적이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저렇게까지 벼랑 끝으로 몰려본 적이 있었나 싶네요. 롤드컵 결승도 아니고 그냥 리그 경긴데.. 진짜 젠지라는 팀이 엄청난 숙적이긴 하네요
24/08/03 23:16
댓이 왜케 많나 했더니 댓글 비중이 많은 한 분은 불판에서 아무도 비난 안 했는데 선수들 비난하지말라고 어그로 끌다가 자기가 선수 비난하는 댓글 올리고 시간 지나서 왜 선수 비난하냐고 댓글 다시는 분이시네요. 당시에 신고한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 정지를 안 당하셨네요. 참으로 뻔뻔하십니다.
24/08/04 00:33
댓글보니까 생각나네요. 뜬금없이 갑자기 당신들이 뭔데 선수들한테 못한다고 하냐고 급발진하셨던 그분이시군요? 누가 뭐 이선수는 너무 못해서 쓰레기나 다름없다 이런식의 인신공격을 한것도 아니고 방금 그 플레이는 진짜 못한 플레이었다 이정도의 이야기만 오고가고있었는데 누가보면 무슨 롤갤마냥 불판에서 인신공격 하는줄 알겠네요. 그런 인신공격이 아예 없다고는 못해도 있어도 바로 반박하거나 먹금하는곳이 불판인데
24/08/03 23:41
선풍기 돌리다 덕아웃에서 빠따질하는 모지리들 한두번 보는것도 아닌데
팬심이랑 페이커라는 이름석자 빼고 보면 그냥 흔한 스포츠 선수 인성질이에요. 그리고 그걸 쉴드칠라고 얌전히 있는 선수들을 쳐발려도 가만있는 가마니로 만드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안좋은 행동 맞지만 그렇게 비난받을 일도 아닌거 같고 원래 그런선수 아닌것도 알고 잘 추스르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러다 부상입는게 최악이라 봐서 헤딩말고 차라리 키보드를 던지세요...
24/08/04 01:58
인성질을 성질부리다랑 같은 뜻으로 쓰는 건가요? 자책 심하게 하면서 벽에 머리를 박는 게 인성을 의심할 사안인가 싶은데
키보드를 던진다던가 덕아웃에서 빠따를 휘두른다던가 하는 건 화풀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저건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는 느낌으로 보여서요
24/08/03 23:57
경기 얘기를 좀 해보자면 젠지가 초중반 손해 봐도 최소화하면서 밸류로 패는 패턴이 자주 보이는데 좀 불안한감이 있습니다. 디플전 1세트는 초중반 손해 복구 못하고 누적되서 그대로 뻗었고 오늘 티원전 1세트도 사실 비슷한 흐름이었죠. LPL팀들이 초중반에 이득본거 계속 후벼파서 차이 벌리는 운영을 자주 사용하는데 롤드컵에서 젠지의 지금 승리 패턴이 파훼되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있고요.
24/08/04 00:30
팬이나 팬 아닌 일반 시청자가 아니라 팀원들이 불편할거 같습니다. 당연히 괜찮다고 말이야 하겠지만 신경이 쓰이지 않을수가 없어요.
24/08/04 01:10
다른건 모르겠고.. 페이커가 많이 걱정되네요..
젠지 전승우승이 내심 멋있을 것 같아서 티원 분전한 경기와 결과 재밌게 시청했는데. 기분이 많이 다운됩니다.. 경쟁의 세계는 너무 치열하고 힘드네요
24/08/04 05:56
젠지가 초중반 밀리다가 역전 하는게 너무 많아지는 것도 지나친 밸류에 대한 과신으로 넘어갈까 두렵네요. 스노우볼도 잘 굴리는 팀이라고 보는데 좀 너무 한 쪽 방향으로만 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24/08/04 07:34
외형적으로는 전혀 멋있지 않고 그래서도 안되지만 페이커라는 선수의 승부욕이 아직도 불타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대단하게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04 에버 결승 생각나서 뭔가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었어요.
24/08/04 08:41
어제 2세트 지고 나서 잠깐 인터넷 떠나 있느라 몰랐는데 난리가 났었군요.
반응 다양한데 굳이 거기에 더해 봤자 의미 없을 것 같고, 어쩌겠습니까. 극복할 거라고 믿고 응원해야….
24/08/04 09:03
어쩌다보니 본문글은 묻혀버렸네요.
기산테 얘기하자면 다른 탑들과 차이가 더 벌어져서 혼자 다른 게임하고 있습니다.레넥도 아닌 산테로 초중후반 다 깽판친다는게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뭔 짓을 히고 다니느건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킅이 레넥 주고 유기시킨건 기인을 활용 못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젠지도 돌고돌아 일단 산테 선픽박게 하는거 보면 다 이유가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24/08/04 09:48
1세트 보다는 2세트때 봇에서 아지르 스킬 실수로 오너가 대신 죽어주게 되고 손해를 많이 봤던게 본인 스스로에게 아쉬웠던거 같아요.
작년 월즈 우승팀이 T1이고 우승 미드라이너가 페이커입니다. 작년에는 T1이 젠지에게 안당했나요? 하지만 결국 승자는 T1과 페이커였죠. 승부욕의 표현이었던 같고 아직도 보여줄게 많은 선수라고 봅니다. 젠지펜인데 젠지 월즈 우승은 솔찍히 장담 못하겠습니다;; 이게 솔찍한 젠지펜 속마음 아닐까요?
24/08/04 09:49
페이커 좋아하진 않지만 머리박는거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거가지고 팬들에게 예의없다니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팬들 보라고 한 행동도 아니고 그냥 본인이 못한걸 자책하는 행동을 조금 과격하게 한것 뿐이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데 이거 가지고 갈드컵(?) 같은걸 여는 사람들 참 할짓없나봅니다.
24/08/04 09:50
기인의 크산테는 정말 상식을 파괴하는 카드 같네요, 저렇게 원거리 상대로 라인전 리드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밤 먹듯이 하니.
오늘 1세트 페이즈의 캐리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팀적으로 T1 상대는 밸류픽으로 결정됐는지 2세트 진을 만지작거리다 제리로 튼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진이 원거리 이니시나 라인전 등으로 밸런스를 채워 줄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페이즈가 진을 워낙 잘하기도 하고요.
24/08/04 14:13
영상 뒤늦게 봤는데, 안타깝고 걱정되네요.
여전히 자신에게 엄격하구나. 그래서 스트레스도 상상 이상으로 많이 받고 있구나. 그런데 정도가 좀 심한 편인 것 같아서 상담이든 치료든 받아보고, 다시는 저 정도로 괴로운 상태에 몰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정도가 제 느낌입니다. 잘잘못은 윤리적인 차원의 판단이죠. 이게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 들고, 다만 팬들과 팀원을 걱정시킬만한 행동인 것 같기는 합니다. 부상이나 질병으로 아프고 난 뒤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표현을 하듯이 그 정도의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4/08/05 09:37
아무래도 이길 만한 세트를 지고 나서 다음 세트를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긴 하죠. 티원 입장에선 어쨌거나 경기력 자체가 미세하게라도 회복되는 것 같고, 젠지는 어떤 시점부터 티원 상대로는 명확하게 방향성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커 행동에 대한 평가야 각자 할 수 있습니다만, 이 글의 댓글들만 살펴봐도 페이커가 성역이네 마네 하는 게 얼마나 우스운 헛소린지 잘 알 수 있죠. 여기서 티원 팬들 우회적으로 비판, 비난하는 분들 중 일부 분들이 과거에 어떤 댓글 썼는지 다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내로남불이 시대정신이긴 한가 봅니다. 그리고 저 행동을 멋있다고 한 분은 이 글만 봤을 때는 딱 한 분인데, 그거 가지고 뭐라 하는 분은 한 트럭입니다. 그리고 롤판에서 타 스포츠 이야기 나올 때마다 느끼지만, 스포츠판의 '일반성'이 참 그때그때 편하게 적용된다는 느낌만 받네요. 전 그냥 드라이하게 페이커가 원래부터 유명했지만 승부욕이 세고, 그걸로 인한 행동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격기 포함 꽤 여러 운동을 많이 했고 대회도 나가고 했는데, 승부욕이 세서 20대 때 종종 저랬었죠. 저게 손해인 것을 몰라서 저러는 게 아닐 겁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고, 열받거나 할 때 감정이 주체가 안되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어쨌거나 다치지 말고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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