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튀기는 혈전 끝에 젠지가 3:2로 승리했습니다.

젠지와 디플러스기아의 다전제는 항상 치열해서 정말 기대되는 매치입니다.


롤 미드라이너의 정점/신을 13고전파로 정의한다면

고전파의 힘과 포스는 쵸비가, 팀을 조율하는 능력과 다전제/큰 무대에서의 크랙 능력은 쇼메이커가 반반씩 나눠가졌다고 생각하는데

쵸비가 이번 시리즈에서 차력쇼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네요.


쇼메이커도 패배했지만 KT전보다 훨씬 좋은 폼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루시드는 오늘 바이로 캐니언의 아성에 밀리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줬고,
디플 기아 바텀은 시종일관 젠지 바텀보다 잘했던 것 같습니다.(젠지 바텀이 아쉽기도 했지만요)

킹겐도 오늘 그라가스로 월즈 파엠, SSS급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고 패자전에서도 기대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 한화vsT1 경기도 기대해봅니다. LCK 다전제, 특히 5꽉 정말 재미있네요.


ps. 개인적으로 5세트 기인이 크산테로 정말 짤방처럼 이악물고 게임했다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