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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29 11:36:15
Name 네리어드
Subject [콘솔] 엘든링 뉴비 말레니아 클리어 후기 (수정됨)



엘든링은 뉴비지만 소울라이크 자체는 블러드본만 플래를 딴 적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제대로 해본게 없네요

엘든링은 지난 여름에 시작해서 주말이나 쉬는날에 틈틈히 해오다가 지난 1월 6일 드디어 말레니아를 만났습니다.

걸린 시간
3주간에 걸쳐서 약 30시간 좀 넘게 트라이 했습니다
트라이 한 번에 3분이라고 잡으면 약 600번 트라이 했네요.

스탯 및 세팅
레벨 150(방랑기사 시작)
생명력 50, 정신력 20, 지구력 30, 근력 85, 신앙 15
오른손 장비 - 25강 중후 롱소드, 대거(황금 나무에 맹세코)
왼손 장비 - 8강 버클러, 손가락의 성인
탈리스만 - 용 표식 대형 방패의 탈리스만(물리 방어력 20%)
                단검의 탈리스만(치명타 공격력 14% 상승)
                도끼의 탈리스만(차지 공격력 10% 상승)
                푸른 무희(무게가 가벼울수록 공격력 상승)
방어구 - 빤스차림이 너무 싫어서 제일 가벼운 하의 아무거나 착용
영약 - 큰 가시 깨진 물방울(차지 공격력 15%상승)  
          진주색 굳은 물방울(모든 경감률 15%상승)
기도 - 불이여 힘을

패링과 차지강공으로만 잡겠다는 목표였습니다
첨엔 노대미지도 하고 싶었는데 아무리해도 물새난격이 회피가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클리어한 트라이에서 패리 시도는 31번 패리 성공은 27번
4번의 패리 실패는 전부 선딜 없는 2연격
선딜 없는 2연격은 8번 패리 시도해서 4번 성공
이정도면 이전 트라이보다 성공률이 높게 나온 편이었습니다
특히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내려찍는 공격은 패리 성공률이 반반이었는데 다행히 전부 성공했네요

이젠 나이가 있어서인지 예전보다 반응속도도 떨어진 것 같고
눈도 좀 침침한 것 같고(소파에 앉아서 티비 겜 화면을 보면 오른쪽 아래  룬 이 얼마나 있는지 잘 안보입니다(……) 눈을 살짝 찌푸려야 함)
제게 남은 것은 근성 밖에 없었네요.
“알겠는가” 랑 “그 몸에 새겨라” 를 대체 몇번 들는건지….

트라이하면서 제일 어처구니가 없던 부분은
1페이즈에 치명타로 피를 다 깍아도 2페이즈로 안넘어가는 점이었습니다. 치명타 먹이고 넘어진 상대에게 강공 찌르기 거기에 추가로 약공한 번 더 넣어 하더군요.
알아보니 예전에 말레니아 버그가 치명타로 2페이즈 넘어가면 체력이 거의 안남는 버그가 있었다더군요. 이부분을 저렇게 안죽도록 패치한거라던데….무슨 그런 땜빵 패치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아주 가끔 2페이즈 넘어가기 위한 강공 찌르기 후 약공격을 말레니아가 패리도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근접물새난격만 노대미지로 회피할 수 있게 되면 언젠가 노대미지로 잡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패리는 포기하고 중거리 이상에서 패턴 보면서 구르기 평타로만 딜 넣고, 물새난격은 원거리에서 피하는 방법으로도 깨보고 싶습니다.

아직 1회차니 2~8회차 말레니아는 더 잘 잡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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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백
24/01/29 11:53
수정 아이콘
엘든링의 매력은 저렇게 강력한 보스도 야비하게 하면 잡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저도 검사캐릭으로 두어시간하다가 때려치고 마력올인 마법사로 티시불러놓고 쉽게 노대미지로 클리어를...
네리어드
24/01/29 18:45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젠가 회차에서는 마검사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24/01/29 13:16
수정 아이콘
소장과 잠시 즐긴것에 의의를 두게되는 소울류...
보는건 참 즐거운데 직접 하려니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네요.
쫄개들에 깜짝 깜짝 놀라 패드 떨구고, 생각과 손이 따로 놀고, 하다가 어느새 잠들고...
영상으로 대리만족의 기분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크크
네리어드
24/01/29 18:47
수정 아이콘
저도 40대 들어서니 예전같지 않네요. 그래서 근성만 남아있습니다. 될 때까지 하는거죠.
카오루
24/01/29 13:18
수정 아이콘
슬라임+월은+서리밟기로 비겁하게 만나자마자 슬라임 가까이 붙이고 전 멀리서 촵촵촵 해서 잡았던 기억이..
네리어드
24/01/29 18:48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잡으면 되는겁니다!
페스티
24/01/29 13:33
수정 아이콘
정정당당 승부도, 날먹도 가능하게 열어둔 것에서 고티의 품격을 느낍니다
네리어드
24/01/29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번에는 날먹 빌드를….
비행기타고싶다
24/01/29 13:41
수정 아이콘
첨엔 이걸 어떻게잡지..?
이건 피할수가없는거구나...했던것들인데..
소울류가참재밌어요
네리어드
24/01/29 18:50
수정 아이콘
처음 말레니아 만난 날 패링 패턴을 영상으로 미리 보고 갔음에도 한 번도 패링을 못해보고 칼질 슥슥슥 당하니 바로 축복으로 사출되었더랬죠. 수백번의 트라이를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소울류 같습니다.
24/01/29 13:53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1,000시간 넘게 한 게임 엘든링 !!
지금은 디아블로4 때문에 안하고 있지만 정말 재밌죠
저도 말레니아한테 숱하게 죽고 처음 클리어했을 때의 쾌감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500시간 이상은 전부 PVP로 보냈던거 같은데 엘든링의 진정한 진가는 PVP니 꼭 즐겨보시길!
네리어드
24/01/29 18:51
수정 아이콘
블본을 제가 그정도 한 것 같은데…pvp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밤수서폿세주
24/01/29 14:16
수정 아이콘
존경스럽네요... 대단하십니다. 전 절대 이런 근성플레이 못할듯.
네리어드
24/01/29 18:51
수정 아이콘
남은건 근성 뿐!
카케티르
24/01/29 14:20
수정 아이콘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밀레니아 상대했을때 어?? 쉬운데 했다가

물새난격 한방에 캐릭터 쓰러지는거 보고 어이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패드 집어던질 뻔 했어요
네리어드
24/01/29 18:51
수정 아이콘
물새난격은 정말 비합리한 패턴 같아요
24/01/29 14:28
수정 아이콘
전 엘든링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정보의 불친절함때문에 때려치게되더라고요...
뭐 푹찍당하는고 트라이하는거야 괜찮은데, 정작 캐릭터 스킬조차 제대로 된 설명이 없으니 원...
그러다가 멀기트 만나니까 그냥 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대체 그놈의 해파리인지 뭔지는 아직도 사용법을 모르겠어요..
네리어드
24/01/29 18:53
수정 아이콘
소울류의 특징이지만서도 가끔 너무 불친절하다 싶기도 합니다.
자루스
24/01/29 15:47
수정 아이콘
어딜 봐서 뉴비입니까?
슬라임 블러내서 겨우 ㅜㅜ
네리어드
24/01/29 18:54
수정 아이콘
엘든링 처음 하는거니 뉴비…
인생을살아주세요
24/01/29 16:17
수정 아이콘
와... 저는 하다하다 안되서 코옵으로 깼어요ㅠ 대단하시네요
네리어드
24/01/29 18:54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깨면 되는거죠!!
마감은 지키자
24/01/29 17:17
수정 아이콘
뉴비가 아니라 기만자이신데요. 크크크
노데미지는 금방 하실 겁니다. 첫타 구르는 타이밍만 잘 잡으시면 될 것 같네요. 못 해먹겠으면 저처럼 무적 쓰세요. 크크
말레니아는 온갖 무기로 잡는 맛이 있어서 참 좋아합니다. 입구에 주차시켜 놓고 심심할 때마다 잡네요.
네리어드
24/01/29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고 싶은데 내무부장관님이 ps+구입 허가를 안해주시네요…
경마장9번마
24/01/29 18:30
수정 아이콘
아아... 저 여유로운 패링을 보라...
네리어드
24/01/29 18:55
수정 아이콘
근성입니다 근성
경마장9번마
24/01/29 19:09
수정 아이콘
저는 몇시간동안 패링만 해대도 안 저래요 ㅠㅠ
마감은 지키자
24/01/29 19:20
수정 아이콘
말레니아의 패링 타이밍 자체는 꽤 널럴한 편입니다. 다만 패링하기 쉬운 공격하고 패링하기 어려운 공격이 있어서, 패링하기 쉬운 공격만 패링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가벼운 방패에 전회로 카리아의 응보 끼워서 쓰세요. 패링 프레임도 최고급이고, 패링이 시각적으로 표현이 돼서 타이밍 잡기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뭐 연습입니다. 자꾸 죽다 보면 감이 잡힙니다. 몇 시간으로 안 되면 몇 십 시간 때려박는 거죠. 크크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익숙해지면 손맛 쩌는 보스라 그럴 가치는 있습니다. 흐흐흐
네리어드
24/01/29 19:4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패링 패턴만 말씀드려보자면
1. 좌로 횡이동 후 칼 휘두르기
2. 우로 횡이동 후 칼 휘두르기
3. 앞으로 대쉬하면서 몸돌려 칼 휘두르기
4. 선딜 없니 갑자기 칼 휘두르기
5. 촤창 하면서 칼을 세번 휘두르며 전진하기
6.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칼로 내려치기
7. 찌르기

이 7가지 말고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느낌에 제일 쉬운건 1, 5, 3, 2 순서입니다
4번이 제일 어렵고 6번도 어렵습니다.
7번은 시도를 한 적이 없네요 걍 피하는게 나을 듯
24/01/29 21:07
수정 아이콘
모든 소울류를 특대양잡으로 고집스럽게 클리어했었는데
말레니아 상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패 들었었네요
도저히 물새난격 대처가 안돼서 한 선택이었는데
클리어 후에 유튜브 보니 방법이 있긴 있더라고요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는 보스였습니다
24/01/30 09:51
수정 아이콘
날먹으로 깨는 방법은 많죠.
저는..
갓슬라임+모독의성검 전기로 1페이즈 날먹
인간형이고 강인도 낮아서 쉽게 클리어 가능
꽃 쓰고 나서 흑염 던지기+모독의 성검 전기+ 슬라임 피 떨어지면 회복
이민들레
24/01/30 11:39
수정 아이콘
그냥 쌍특대로 쾅쾅쾅 어거지로 깼던거 같네요
프리미어1k
24/02/22 11:5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혜성 아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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