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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3 11:38
여기 매화가 핀 이율 내게 물으면
지난 봄이 짧아 다시 피었다 하겠소 뭔가 압승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초반 흐름들 보면 불리하게 시작한 때가 제법있어서 웨이보도 저력은 있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23/12/03 11:42
와 벨베스 케넨 빼고 밴픽은 거의 다 예상하고 손 안에 있었군요
롤드컵 끝나고 2주 만에 첫 영상 올라오는건 진짜 뭐라고 해야할지 ..
23/12/03 11:46
티원 교전콜은 진짜 놀랍도록 깔끔하네요 5명 다 말하는데 필요한 말밖에 없고 오디오도 거의 안겹침
2년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노력한게 느껴집니다.
23/12/03 11:58
설명문 크크크크
☆☆티원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이번 티스코드는 우승을 기념으로 그동안 전략유출을 우려하여 공개하지 못했던 밴픽 과정에 상세한 오더 담아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23/12/03 14:16
전술이 노출될 수 있는거, 어떤 면으로도 민감한 얘기는 다 편집하겠죠. 아마 가편집 다 끝난 다음에 여기저기 감수 많이 받을겁니다 크크. 생각지도 못한 한마디에 매장될 수도 있는게 요즘 시대라.
23/12/03 12:12
밴픽 준비를 얼마나 잘해왔는지알수 있었고..
다시 생각해도 the toss아니었으면 4강 힘들었을것같고 젠지의 탈락이 LCK의 기운을 모아주는 드라마를 써준것같네요. 쵸비우승을 바라는 팬도 적지 않았기에 젠지가 결승 왔으면 이렇게까지 한마음이 되진 못했을텐데 말이죠 미리 찍은 티저에서 그랜드 슬램을 막겠다는 발언이나 여러모로 빌드업이 대단했던 월즈였습니다.
23/12/03 12:50
징동전 3세트에서 페이커의 결정적인 토스로 티원이 역전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왜 자꾸 그 토스가 없었으면 이기기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자꾸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골드차는 있었지만 4용도 먹은 상태고 후반역젼을 잘해왔던 티원이기도 하고 그 세트는 졌을 수도 있겠지만 쉽게 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3세트를 졌다면 징동이 기세가 오를 수는 있었겠지만 월즈동안 티원의 경기력을 보면 충분히 그 다음세트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페이커의 팬으로써 더 토스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만한 요인이 됐었지만 그게 없었어도 결승은 진출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12/03 13:13
5세트를 못이기니까 5세트 전에 다 이기면 된다 를 실천해서 우승했다고 봅니다. 아지르에 대한 해석도 달라지고 징동의 4세트 비틀기도 없었을겁니다.
23/12/03 13:19
이번 영상과 지난 징동전의 티스코드영상을 보고 절대적으로 믿었습니다. 5세트 가서도 애들 흔들리지 않고 이겼을 것이라고...
23/12/03 13:43
스포츠 결과 예측에 절대적인 확신이란 없습니다
누가 젠지가 BLG에 떨어질꺼라 생각하고 DRX가 월즈 먹는다고 확신할까요
23/12/03 13:53
확신이란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압니다만 결승 후에 많은 더 토스가 없었으면 사강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보여서 반박하고자 하는 의견을 말한겁니다.
특히 이번 영상과 지난 징동전의 티스코드영상도 보고 왔는데, 안스러울 정도로 '침착하자', '흥분하지 말자', '집중하자' 등등 반복하더군요. 그 결과로 초반의 불리함도 자주 극복하고 중반 이후 유리한 상황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고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끌어가서 이겼습니다. 아무튼 확신이라는 단어보다는 믿음이라는 말로 수정하도록 하죠.
23/12/03 13:51
조금 과하게 반응하시는 것도 같은데 힘들었다고 해서 꼭 떨어진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 3세트도 억제기 정도 내주는 정도에서 끝내고 결과적으론 티원이 잡았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실제로 징동전이 제일 힘들었고 개인적으로 메타이해도, 밴픽, 심지어 교전이나 한타력에서도 티원이 제일 나았었다 생각하는 월즈지만 그 티원을 바로 턱 끝에서 위협했던 팀이 징동이라고 생각해요. blg전 bo3 이후로 초반이야 가벼운 사고라고 치더라도 티원이 인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유일하게 마음 급해서 유리함 잃었던 게 징동전 3세트라는 건 그만큼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이 커서였다고 보거든요. 이번 보이스 들어봤을 때 웨이보전은 천천히 가서 이득 굳히면 이긴다고 굳이 무리 안 하는 것만 봐도 더 그렇구요.
23/12/03 13:56
예 맞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저라도 징동전이 무섭지 않았겠습니까. 경기 후에 그런 늬앙스의 글이 많아서 울컥하는 마음에 단 댓글 입니다. 자중해야죠.
23/12/03 13:50
3세트 페이커 토스 상황이 징동이 '바론'을 먹었고 구마유시의 플도 뺀 상황이라 거기서 더 밀렸으면 골드차이가 더 벌어졌을겁니다.
그리고 4강전 웨이보,blg 경기 포함 블루만 7경기 연속 이겨 오고 있는 상황에서 징동이 레드로 3세트 먹었으면 블루만 이겼던 흐름이 넘어가버리죠. 그러면 징동은 블루가 아니어도 이길수 있다는 마음이 생기고, T1은 블루인데도 졌다라는 마음 차이가 생기죠. 근데 슈퍼토스로 이기는 순간. T1은 위기에 몰려도 역전할수 있다는 마음이 생기고, 징동은 이렇게까지 유리한데 졌다라는 마음이 생기죠. 그래서 선수들이 슈퍼토스로 이긴후에 4강 이긴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23/12/03 14:34
상황은 그랬지만, 그동안의 히스토리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계속 의심하던 팬들도 토스보고 시리즈 승리뿐만 아니라 우승각이라고 확신한 순간이었습니다. 분기점이 맞았죠.
23/12/03 14:43
거기서 페이커의 토스 없었으면, 어지간하면 3세트는 졌어요. 구마유시 플빠져서 돌려깎기 당하고, 5~6천 골드차이나서 돈으로 찍어눌리는 상황이었음.
5세트가면 징동이 블루진영이라 아무래도 쉽지가 않은게 맞죠. 티원이 3대2로 이길수도 있는데, 징동이 3대2로 이기는것도 이상하지 않았을정도.
23/12/03 15:22
The Toss가 아니었다면 패색이 짙었습니다. 흐름이 상당히 넘어갔었으니까요. 그 경기 놓쳤다면 레드자이드는 물론 블루사이드에서도 패배한 것, 또 시리즈 2:1역전이라는 심리적 압박, 전체 흐름도 분위기도 상당히 아래로 가는 상황이었죠. 백퍼센트란건 없지만 the toss하나로 모든 걸 바꾸어버렸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23/12/03 12:57
이렇게 영상으로 다시보니, 웨이보에서 탑과 서폿 쪽에 실수가 자주 나왔네요.
제우스는 기본 CS 차이부터 많이 나서 몇 번 정글 갱으로 죽어도 해볼만한 상황이 계속 유지되었고 웨이보 크리스피의 바드 궁은 제 때에 효과를 보여준 게 없네요. (캐넨, 아지르 궁 다 먹어버리고, 존야 쓴 아칼리에게 뒤늦게 궁 써서 효과없었고)
23/12/03 13:07
내가 티원 영상팀을 이해해줄수 있는 단 하나의 경우는 이들이 전원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는 사람들일 경우 뿐입니다 임금이 최저면 이렇게 일해도 나는 이해할수가 있어요
23/12/03 13:48
저는 거기에 더해서, 말만 영상 팀이고... 사실은 최저 시급 받는 1인 영상팀인 경우? 크크.
도대체 영상팀 인력이 몇명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23/12/03 13:09
비록 준우승을 엄청 많이 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대한게 결승을 밥먹듯이 가긴했거든요 결과가 쪼금 아쉬울뿐이지 그래도
스토리 좋게 제일 중요한 월즈먹어서 티원팬인 저는 성불했습니다. 준우승하면서 마음 고생했을 선수들 진심 고생했고 광동도 진심으로 응원할 거같아요 또 월즈 먹고 팀이 갈라질까봐 노심초사했는데 바로 재계약 박아서 편안합니다.
23/12/03 14:31
T1 팬질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우승은 처음봅니다.
선행밈도 좋았고, 어그로도 없고, LCK팬 모두 함께 응원해줬죠. 우승의 순간이 4번이나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23/12/03 15:22
은근 사일러스한 2세트가 유머네요.
페이커가 계약 원딜이랑 맺겠다면서 궁 쓰면 사거리만큼 팅겨나오는 거 아냐고 물어보는데 구마유시 : 응응, 많이 해봤음 크크크
23/12/03 16:25
3세트 토스가 없던 다른 세계선에 대한 약간의 입장차가 뭣이 중합니까
저도 성불해서 마냥 좋았던 23월즈입니다 같이 단식 투쟁하시죠(아님)
23/12/03 16:27
일 더럽게못해요.
선수들 롤드컵 리뷰만해도 짧게는 수십분에서 길게는 1시간짜리 영상이 5개가 나오던데 이런거 찍고 영어자막달아서 올리면 영상당 조회수 수십만씩은 거저먹을텐데 그걸못하고있어요. 다른 유튜버들이 올려서 조회수빨아먹고.. 이건 무능을 넘어서서 배임수준이죠.
23/12/03 16:35
못하는 정도도 아니고 진짜 내부에 젠랑이들만 있나 싶을 정도 크크
저번에도 댓글단거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월즈 우승 (그것도 4회우승)인데 영상 늦게 올리고 분량도 이상함 다른 선수여도 문제인데 페이커 10주년인데 아직도 영상 안올리고 올릴 기미도 안보임 그렇다고 이걸 고퀄로 만드느라 늦는거 같냐?그렇게 생각도 안드는 게 문제
23/12/03 16:35
LOL에 만약이란 건 없습니다. 만약이란 걸 붙이면 다 우승하죠... 라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객관적으로 봤을때 토스시점에 게임판은 불리함에 가까웠다고 보지만 토스 없이는 역전이 불가능했냐? 토스급 플레이가 있으면 역전할수도 있는거고 그런식으로 보면 가능성은 무한대 그리고 다음경기? 지금 다시붙어도 단판은 아무도 모르는데 4경기 역시 조금 다른 느낌으로 붙어서 주사위 다시 굴렸으면 아무도 모름 그리고 다다음 경기? 아무도 모름. 결론? 아무도 모름.
23/12/03 16:42
토스 없었으면 졌을거다 = 19년에 카이사 대신 자야 했으면 이겼을거다 = 22년에 아트록스 밴(?)했으면 우승했다.
롤만없이 맞죠 만약에 들이밀기 시작하면..크크 진짜 끝이 없습니다.
23/12/03 16:48
당장 상대팀인 징동부터가 kt 상대로 다지던 게임 룰러 유관행동으로 뒤집고 올라왔는데 그거 아니였으면 흐름 넘어가서 4강 통신사대전이였을 거라는 말이 과연 유효했을지 모르겠습니다
23/12/03 17:42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토스급 행동을 상급 행동이라고 친다면
상급행동 : 바로 역전해서 게임끝냄 / 중급행동 : 상황을 유리하게 이끔 정도라고 생각해서 중급행동 2,3번하면 역전했을수도 있는거고 그게 가능했을지도 아무도 모르는거니 당장 3경기도 그거 없을때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는건데 4,5경기야 더 모르고
23/12/03 19:41
근데 보기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은 맞습니다.
1. 팔 짧은 원딜 2. 라인클리어 빠른 챔이 없음 그래서 바론 안먹고 압박해도 돌려깎기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23/12/03 19:32
티원은 문제 유형을 훌륭하게 준비했고 실전에서 그대로 실력발휘를 한 것뿐이네요. 대단합니다.
별개로 티원 영상팀은 이 훌륭한 재료를 가지고도 산출량이 너무 적네요. 인력이 적은가..? 작년이랑 대비되서 더 아쉽네요.
23/12/03 20:38
티원 영상팀이란 부서는 존재하지 않는게 아닐까요
그저 다른 부서에서 무료 봉사하고 있는건데 영상팀 일해라고 티팬들이 억까하고 있는것입니다...
23/12/03 20:43
if에는 정답이 없죠 뭐 크크 정답은 토스해서 이긴 현실만이 정답이고..
토스 안했으면 졌다도 맞말이고 토스 안해도 이겼다도 맞말인거죠 뭐.. 확실한건 분명 티원이 징동보다는 높은 경기력이었지만 3경기 졌다면 충분히 4경기 질 가능성도 크다 보구요 2년동안 티원의 다전제 잔혹사를 보면 사실 질 확률이 더 높은... 이번 롤드컵은 다전제에서 5경기까지 안가고 징동전 빼면 죄다 삼대떡 낸게 크다고 보거든요. 오랜만에 편하게 결승봐서 좋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 내고 다전제에서도 이번 월즈처럼 좀 편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징동전은 좀 빡세긴 했지만.. 제오페구케가 우승 2번 준우승 5번인데 최소 5:5는 맞춰놔야죠 크크
23/12/03 21:42
영상팀만 문제도 아니고
컴캐들어오고 나서 시간이 갈수록 T1에 애정,능력이 있던 직원들은 나가고 그 자리를 애정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나 젠랑이 같은 인간들로채워졌을거라고 의심이 들수밖에 없는 행동,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죠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하기엔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틈만나면 페이커 안티짓+팬덤 조롱이나 하던걸 들키니..
23/12/03 21:51
일 못하고 영상 늦게나오는건 욕먹을수 있다고 쳐도 터무니없는 소리를 진지하게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젠랑이건만해도 안턴으로 한두달 일한건데 무슨... 설사 정직원이었다고 해도 터무니없는 이야기시구요
23/12/04 02:48
저 때 노페가 "이 로스터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할 때 예상은 했어도 뭔가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긴 했는데
며칠 후 갑자기 '전원 재계약'.... 응?
23/12/04 08:09
혹시 영상 팀도 영상 편집자도 모두 없는거고 코치진이 시간날 때 만드는거라면?
사실 T1 직원이라는게 모두 없는거고 조마쉬 혼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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