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0/24 17:56:09
Name 김티모
File #1 화면_캡처_2022_10_25_075630.png (1.03 MB), Download : 185
File #2 화면_캡처_2022_10_25_075905.png (282.9 KB), Download : 186
Link #1 https://www.twitch.tv/kangqui
Subject [LOL] DRX 8강전 강퀴방송에서 가장 많이 돌려본 부분 (수정됨)






본방이 올라와서 추가했습니다.

2경기 억까를 보고 스코어 바론 2 생각이 나서 하늘이 데프트를 버리나 하고 한숨 푹 쉬면서 끄고 출근했는데, 회사 와서 다시 켜니 2:2라 제가 괜히 봤다가 부정탈까봐 얼른 끄고 승리뉴스 뜬 후 재방으로 봤습니다. 데프트 우는거보니 가슴이 찡하네요.

강퀴 복기방송을 보니 3경기 복기 도중 강퀴가 거의 10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몇번이나 돌려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강퀴 : 사일러스 만년서리가 빠져서 EDG가 들어오고, 플랑드레가 미니언에 텔 찍는 순간 제카가 레나타 궁을 동시에 뺏어왔다. 이건 플랑드레도 하필 레나타 궁 뺏았냐고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긴 한데... 근데 궂이 저기에 텔을 탔어야 했을까? 여기서 EDG가 가불기에 걸렸다. 플랑드레를 버리고 도망갈수도 없고, 레나타 궁 때문에 안으로 밀고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 나온거지.

강퀴 : 박도현씨가 또 사람이 좋아... 여기서 궂이 플랑드레 살리려고 들어와 준다. 들어와주니까 제카가 뺏은 레나타 궁을 세명이 뒤집어쓰고, 여기서 또 하필 칼리가 빅토르만 때려요. 광란 풀리고 바로 칼리가 힐 써줬지만 빅토르가 소라카 침묵 맞고 아무것도 못하고 터지고, 뒤이어 메이코, 바이퍼도 차례로 잘렸다. 정작 원흉인 플랑드레는 살아서 도망간다. 이게 상황이 어떻게 이렇게 되지? 봐도봐도 웃긴다. 잘못은 플랑드레가 했는데 바이퍼랑 스카웃이 잘못한거 같은 상황이 되버렸다.

플랑드레의 텔 위치 선정이 EDG 몸을 앞으로 쏠리게 해서 팀의 핵심 딜러 둘과 서폿이 잘리는 대형사고로 이어졌고, 이후 바론 먹고 차근차근 공략한 DRX가 3경기를 따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었습니다. 분데에서도 이 장면이 결정적이었다고 이야기 하는 걸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인 실수였네요. 바로 뒤에 와드가 있었는데 거기 탔으면 결과가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DRX, 데프트 4강진출 정말 축하합니다.

추가) 본문 그림 교체하고 강퀴 유튜브 본방 추가했습니다. 추가에 따라 제목과 본문도 살짝 수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즈리얼
22/10/24 1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 말고도 경기후반에 경기 직전 한타에서 빅토르가 피가 약 반이하였는데 그거 집찍는거 이상하다고 하던데 저도 조금 의구심이 들었네요. 다 같이 끝을 봤어야하지않나

지금 하고 있는 클템방송에서도 클템 리라 포니가 이 부분에서 얘기하고있네요
키모이맨
22/10/24 1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5경기도 투자많이받은 잭스로 용한타에서 무지성돌격해서
거기에 궁 왕창빠져서 그다음한타 대패해서 게임지게만든 하드쓰로잉...

그러고보니 플인때 RNG DRX전에서도
RNG가 초반에 유리하던 게임 넘어간게 용한타에서 브리드가 잭스로 던져서였는데
뭔가있나..?
대단하다대단해
22/10/24 17:59
수정 아이콘
플랑드레 텔 위치 + 제카의 레나타 궁 스틸 둘중 한개만 없었어도 몰랐는데 크크크
SNIPER-SOUND
22/10/24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프트의 눈물. 평생 티원빠로 살았지만 혹시라도 젠지 이기고 오면 응원할게,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 DRX라면 모두가 감동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겟타 엠페러
22/10/24 19:15
수정 아이콘
어? 그거 완전 소년만화 왕도타입...
마음속의빛
22/10/24 18:00
수정 아이콘
오. 이 글을 읽으니 저도 강퀴의 분석을 보고 싶네요.
22/10/24 18:10
수정 아이콘
아마 오늘 저녁에 유튜브에 올라올겁니다. 요즘 매일 그러고 있거든요
수염펍 오래가도록 좋댓구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취급주의
22/10/24 18:10
수정 아이콘
8강 경기 보면서 저 사람 한국 사람이라고 외친 건 샤오후와 플랑드레 둘이었네요.
페로몬아돌
22/10/24 18:13
수정 아이콘
킹겐도 너무 짤려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혼자 잘 죽었는데 크크크 플랑드레는 급이 다르네요
Santi Cazorla
22/10/24 18:13
수정 아이콘
12세트 : 플랑드레 못한다며~
345세트 : 진짜네 (뭔가 팀을 지옥으로 끌고감)
22/10/24 18:17
수정 아이콘
사실 2경기도 drx가 넥서스를 깼다면 패배지분 99%였는데 하늘이 도와서 넘어간거긴 합니다 크크
Santi Cazorla
22/10/24 18:18
수정 아이콘
그쵸 정확히 화면엔 안잡혔는데
충분히 귀환했을 시간에 자기 손으로 한번 캔슬!
몽키매직
22/10/24 18:22
수정 아이콘
킹겐하고 탑 갭 못 벌리는 것에서부터 drx 약점 한 개를 없애줬죠.
Santi Cazorla
22/10/24 19:20
수정 아이콘
샤오후와 더불어
언젠가 터질 폭탄이었는데 오늘 적나라하게 터졌네요 크크
22/10/24 18:15
수정 아이콘
월즈 시작할 때 부터 T1응원하지만 그건 애초에 데프트가 결승까지는 못 갈 것 같아서 그런거고..
만약, DRX가 젠지를 이긴다면 진짜 누굴 응원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응원팀 없이 경기를 관람할 듯 합니다..
kartagra
22/10/24 18:29
수정 아이콘
저도 페이커 때문에 t1 응원하긴 하는데, 만일 t1 drx가 결승 가면 그냥 응원팀 없이 편하게 볼 거 같습니다. 페이커가 롤드컵 한 번 더 들어올리는 것도 좋지만, 데프트 같은 올드 프로게이머가 수많은 도전 끝에 롤드컵 들어올리는 것도 보고 싶고 그렇네요 크크.
카사네
22/10/24 18: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3경기 이긴게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아이폰12PRO
22/10/24 18:26
수정 아이콘
제가 EDG가 작년에 내전 애니똥꼬쇼 했을때보다 지금 더 저평가하는게 이팀의 탑 정글 폼입니다
그때는 체급부터가 세체급이었는데 지금 EDG는 탑 정글이 킹겐서커스랑 비비고 있죠

오늘 킹표가 잘한 장면도 많았지만 솔직히 도란 피넛 상대로 얼마나 잘해줄지 걱정이 많이 되는 이유기도 하죠
둘다 폼 등락이 너무 극심한데 정작 그건 플랑드레 웨이도 만만치 않았던.
22/10/24 18:29
수정 아이콘
진짜 3세트가 edg가 이길 최고의 기회였다는게 놀랍죠.
알고보면 많은 3:0들이 사실 리버스 스윕의 가능성이 있었던 걸지도...
이른취침
22/10/24 22:31
수정 아이콘
로그 : 롤잘알이시네요.
멍멍이개
22/10/24 18:33
수정 아이콘
바텀으로 시작해서 미드가 캐리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탑차이로 이긴 것 같더라고요....
모든 것은 플랑드르가 만들었거든요
메펠마차박손
22/10/24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플랑드레 이 텔이 시리즈 전체 가장 치명적인 트롤짓이었다 생각합니다 이거 아니였음 3대0 나올수도 있었죠
22/10/24 18:39
수정 아이콘
피오라, 잭스같은 탑캐리챔 골라서 투자받고 성장하고도 역캐리하는 탑이 있으면 져야죠뭐 허허
22/10/24 18:43
수정 아이콘
플랑드레한테 투자하는 옵션 선택을 한 감코진이 문제같습니다
손 아픈건 오래됐고 코로나도 걸려서 골골거리는데 탑 키우기를 선택하는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키모이맨
22/10/24 20:01
수정 아이콘
이게 조별에서는 EDG방향성이 좀 달랐습니다
그때 플랑드레한테 오른, 마오카이, 그라가스 이런거 시키면서 짬때리는 식으로 했었죠

근데 조별에서 제우스한테 그랬다가 너무 심하게 쳐맞기도했고
결국 지금 토너먼트 메타가 다른 팀들도 보여줬지만
탑이 저렇게 해서는 밴픽에서 제약이 너무 심하다보니
8강에서는 그냥 탑 좋은거 있으면 가져오고 탑게임도 하고 순리대로 하자식으로 결정했던거 같음

근데 저는 솔직히 4강은 모를까
8강은 그냥 조별에서 하던것처럼 오른 그라가스 이런걸로 짬통하고 바이퍼나 더 밴픽에서 봐줬으면
차라리 이겼을듯...상대 탑도 그닥이라...
사실 근데 말이그렇지 바텀밴픽에서 이미 손해보고가는시점에서
탑밴픽까지 족쇄달면 더블로 힘들어서 쉽지않긴했죠
22/10/25 09: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EDG에서 옵션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DRX에서 유도 정도가 아니라 강제화 했다고 생각합니다.
극도의 바텀 캐리 억제 그걸 위해서 픽밴을 올인 했습니다. 심지어 메이킹이고 티어챔이고 다 포기하고 최우선이 바텀 캐리 억제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퍼의 후반캐리력은 살아나서 1~2경기를 내줬고 DRX의 의도대로 바텀캐리력이 억제된 3~4경기는 가져갔죠.
결국 마지막경기에 바이퍼의 아펠캐리픽을 선택하고 그걸 어떻게든 억제하고자 이즈/카르마를 선택했지만 억제가 실패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카가 각성하고 스카웃이 경기를 던지고 플랑드레가 마무리...
여튼 DRX가 극도로 바텀캐리 억제했기에 아무리 바이퍼의 후반 캐리가 있더라도 그 시간을 버어주고 초중반에 경기를 상체가 이끌어가 가야했습니다. EDG가 탑에서 수동적인 탱커챔을 했으면 오히려 초중반에 더 말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EDG 상체에 별거 없자나 탑정글 맛없고 스카웃도 예전 스카웃 아니자나를 캐치한 DRX의 준비가 승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승률대폭상승!
22/10/24 18:53
수정 아이콘
플랑드레가 지배한 시리즈
바이퍼는 사파라인전 올인픽상대로 이악물고 갱안받고 5대5 버텨서 캐리까지 했는데...
최종병기캐리어
22/10/24 18:54
수정 아이콘
핫산 일해라... 얼른 유튜브 올려줘
지락곰
22/10/24 19:05
수정 아이콘
스카웃이 소라카 생각 못한것도 크더라구요. 초시계로 일부러 빨아들일려고 했던 것 같은데 풀리는 순간 침묵 장판이 떨어지니 크크
22/10/24 19:12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 때도 침묵 때문에 리산드라로 폭사했었죠...
고오스
22/10/24 19:14
수정 아이콘
샤오후 바로 아래급 트롤짓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카가 레나타 궁을 기가막히게 뻇아온 것도 정말 컸죠
ItTakesTwo
22/10/24 19:37
수정 아이콘
일하느라 못보고 이제서야 봤는데 제카가 미쳐날뛰는 시리즈였고 베릴이 롤도사와 똥쟁이 왔다갔다 한 것 덕분에 더 쫄깃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플랑드레가 진짜 밥상을 엎어버렸다 봐도 되겠네요 ㅡ.ㅡ
강동원
22/10/24 19:41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방송의 꿀잼포인트는 강퀴가 본인(?)의 플레이를 심리까지 묘사하며 하나하나 복기해 준거죠.
딩거가 여기선 왜 죽어야 했나, 애쉬가 죽으면서 어떤 큰 그림을 보았나. 등등
벌점받는사람바보
22/10/24 20:12
수정 아이콘
5세트때 데프트가 맵한가운대 텔쓴거보고
와 저거 세쥬 못잡을건대 싶더니 킹겐이 죽고
4:5 게임끝나나 했습니다 크크크
한끝차이면 결국 우실줄이 될수밖에 없네요
크로플
22/10/24 22:15
수정 아이콘
핫산님 바삐 손놀리고 계신거 알지만 좀만 더요...
LCK 시청만 10년
22/10/24 23:04
수정 아이콘
전 3세트 명장면이 칼리가 빅토르한테 풀딜하는 장면같아요
뭔가 웃기더라구요 크크크
switchgear
22/10/25 03:5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그 짧은 시간에 수없이 박히는 아군 창이라니...크크
Silver Scrapes
22/10/25 07:4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sDk6aEcWnTM 영상본입니다
김티모
22/10/25 07:54
수정 아이콘
본문 추가했습니다~
곱절로 달려라
22/10/25 11:58
수정 아이콘
분석보니 플랑드레는 뭐랄까 곱게 안죽네요

팀을 진흙탕 속으로 끌고가는 느낌?
22/10/26 08:29
수정 아이콘
광란 끝나고 플을 썼어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74 [기타] 용돈 많이 모아두셨습니까? 닥치고 텍 마 머니의 때가 왔습니다 [75] 빵pro점쟁이18873 22/10/27 18873 3
75773 [LOL] 2022 월즈 결승전 축하무대 어떻게든 찢어질 예정.jpg [24] insane18515 22/10/27 18515 1
75772 [모바일] (에픽세븐)우리 게임 정상영업 합니다(4주년) [23] 길갈12422 22/10/27 12422 0
75771 [기타] 샤이닝포스2 색다른 버그 [5] 드문10224 22/10/27 10224 5
75770 [LOL] 재미로 보는 웨이보 팬 수로 보는 월즈참가팀별 인기 [30] Leeka16563 22/10/27 16563 0
75769 [기타] [온라인 참관단 모집] 2022 부산 이스포츠 토크쇼 4회차_탈론 이스포츠 [11] 주식회사 라쿤11186 22/10/26 11186 0
75768 [기타] [참가자 모집] 2022 부산 이스포츠 토크쇼 4회차_탈론 이스포츠 주식회사 라쿤10180 22/10/26 10180 0
75767 [LOL] 4강 현지 중계는 성승헌 / 클템 / 강퀴로 진행됩니다 [44] Leeka20667 22/10/26 20667 1
75765 [LOL] DRX Ssong on 데프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후회 없이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54] insane19027 22/10/26 19027 4
75764 [LOL] 탑이 탑신병자를 만드는 걸까?에 대한 고찰.txt [40] 가변15864 22/10/26 15864 2
75763 [오버워치] [OWL] 서부 플레이인 리뷰 + 뷰잉파티 + 할로윈 [3] Riina11898 22/10/26 11898 0
75762 [모바일] [가테]스포) 심포니 테일즈 오케스트라 콘서트 후기 및 곡 소개 [15] 카카오게임즈12570 22/10/25 12570 13
75761 [LOL] 라이엇 주관대회 6연속 이상 결승 진출을 한 선수들 [25] Leeka16805 22/10/25 16805 0
75760 [LOL] 월즈 4강 현시점 배당률과 잡담 [234] Leeka28400 22/10/25 28400 3
75758 [하스스톤] 첫 전설 기념 하스스톤 이야기 [18] 한창고민많을나이10879 22/10/25 10879 8
75757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10/25(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캬옹쉬바나11203 22/10/25 11203 0
75756 [LOL] 월즈 8강 리뷰&4강 프리뷰 With 클템 [2] 검사15595 22/10/25 15595 1
75755 [LOL] 8강 DRX 경기후 인터뷰들 [14] OneCircleEast18210 22/10/24 18210 7
75754 [LOL] DRX 8강전 강퀴방송에서 가장 많이 돌려본 부분 [41] 김티모23380 22/10/24 23380 3
75753 [LOL] 8강전 All-Pro 팀을 뽑아봅시다 [94] 라면16955 22/10/24 16955 1
75752 [LOL] 광동프릭스, 레오 한겨례 선수와 계약 종료 [26] OneCircleEast14305 22/10/24 14305 0
75751 [LOL] 경기 후기와 베릴 선수 찬양글 [94] goldfish19997 22/10/24 19997 39
75750 [LOL] 리벤지 컴플리트 [14] Leeka15534 22/10/24 15534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