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러스 코리아의 페이스북을 통해 1월 19일로 공개되었습니다.

아직은 XBOX와 윈도우만 표시되어있지만 5처럼 다른 플랫폼도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보이고요. 다운로드로만 판매한다는데 스위치 등의 콘솔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4 골든 리마스터는 2년전에 이미 스팀에 발매한 상황이고, 현재 세일중이니 이번기회에 시리즈 다 모으실 분들은 구매하실 찬스입니다. 이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하고요.

3가 포터블인 이유는 PS2용이었던 페르소나 3를 PSP용으로 컨버전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포터블은 PS2용 페르소나 3 확장판인 P3 FES에서 여러가지를 들어내고 또 넣은 작품인데요.

1. 여주인공의 추가
팬들 사이에서 흔히 햄순이로 불리는 여주인공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햄순이인 이유는 P3P가 처음 공개되었을때 스크린샷의 이름칸에 主人公子 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일본에서 공자를 파자해서 햄코(ハム子)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게 한국에 넘어오면서 햄순이가 되었습니다. 햄순이는 그냥 주인공 성별만 반전시킨 버전이 아니고 커뮤니티도 상당수가 바뀌고 햄순이 스토리에서만 나오는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이후 아틀라스에게 반쯤 없는 자식 취급 당해서 햄순이로 유입된 팬들이 꽤나 오랜시간 고통을 당하기도 했죠.

2. 컨텐츠 추가
난이도 매니악이 추가되었고, 파고들기용 보스러시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보스러시는... 다들 잘 안하더라고요 크크 안해도 엔딩보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3. 간소화
PSP로 발매한 게임이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용량을 절약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이벤트 신 같은 경우 대부분 삭제당한 후 스샷한장으로 떼웠고(이건 여주인공 추가로 어쩔수없는 부분들도 있고요), 방과후 컨텐츠가 전부 2D 배경에 커서이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커서이동 같은 경우 달려가다가 배경이나 NPC에게 턱턱 걸리는게 없어져서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 역이식이 되면서 또 아쉬운 부분으로 바뀔듯 하네요. P5에서 이미 해결을 한 부분이기도 하고... 스위치 휴대모드로 게임을 즐기실 분 한테는 좋은 점일 수도 있습니다.

4. 후일담 삭제
아이기스가 주인공인 후일담이 삭제되었습니다. 포터블이 가장 지탄을 많이 받은 부분인데, 더미 데이터로 많은 부분이 들어있다지만 궂이 살려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살려내주면 갓틀라스 인정합니다...

이제 한 콘솔에 전부 몰아넣을 수 있으니 시리즈 입문이 편해지겠네요. 저는 안 팔고 꿋꿋하게 충전중이던 PSP를 드디어 보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년 전 PV입니다. 커서이동은 1분 30초 정도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