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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31 14:59:15
Name 드로우광탈맨
Subject [기타] 킹덤컴 초반부 플레이 후기

KT 게임박스에 신작으로 킹덤컴이 올라왔길래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시작 하기 전에 조작감이 낯설다, 프레임 드랍이 심하다라는 평을 봤었는데
스트리밍 방식인데도 별다른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둔해서 그런걸지도?

아무튼, 이런 중세시대 게임 류는.. 굳이 꼽자면 위쳐3와 엘더스크롤이 전부 였고
두 게임 다 정말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있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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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왠걸? 초반부에 바로 동네 술꾼 쿠네쉬에게 참교육을.. 
오기가 생겨 어떻게든 이겨보려 했지만 뉴비 학살자 쿠라소니의 벽을 넘을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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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고 봤던 검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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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게임을 공략 없이 막무가내로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초반부에 호되게 당하고 느꼈습니다.
아 이 게임은 무력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는 게임이 아니구나! 

쿠네쉬에게 호되게 혼난뒤, 친구들을 돕는 서브퀘스트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소똥이나 말똥 같은데 맨손으로 집어 벽으로 냅다 던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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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친구들을 데리고 술꾼 쿠네쉬에게 빚을 받으러 출동
쿠네쉬가 당당한걸 보니 아직 술에서 덜 깬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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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인데도 거리낌 없이 덤비는 우리의 쿠라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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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구리 앞에 장사 없다죠.. 
이렇게 쿠라소니 참교육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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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헨리의 아버지는 변방에서 일하는 
어딘가 포스가 넘치는 도검장이였네요.
그에게 얽힌 과거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컷씬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영화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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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인들의 습격에 의해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마는 주인공 헨리..
오랜만에 보는 충격적인 연출이었네요. 
흐름을 보니 게임의 큰 흐름은 이 빡빡이 아저씨에 대한 복수극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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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인들을 피해 말을 타고 도주하는 우리의 주인공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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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검이 생기니 싸워보고 싶은게 용감한 뉴비의 본능 아닐까요?
쫒아온 병사 한명과 영혼의 막고라를 펼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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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평범한 마을 청년인 당신이 무시무시한 쿠만인들을 상대로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현실적인건 인정하지만 묘하게 기분 나쁘게 툭툭 건드리는 문구가 나오며 게임 오버..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 해보는 콘솔 게임이다 보니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네요.
플레이 할 시간이 짧아 스토리를 천천히 밀고 있습니다만 엔딩까지 달려보려 합니다.

한 때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유행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이 게임이 매력적인건 묘한 현실감이 아닐까 싶네요. 약한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것도 재밌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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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31 15:17
수정 아이콘
중세 시뮬레이터 게임이라고 표현들 하죠. 저도 에픽에서 무료로 받은 건 있지만 콘솔로 하고 싶은데 30프레임이 발목을 잡네요
iPhoneXX
22/08/31 17:08
수정 아이콘
꾸역 꾸역 콘솔 30프레임으로 했는데 초반 넘어서니까 잼있어서 프레임 신경 안쓰고 잘했습니다 크크
22/08/31 15:50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모르고 플레이해서 엔딩까지 본다음에 스트리머들 하는거 보니까
저 쿠만병사들을 말타고 와리가리하면서 한대씩 치는걸로 다 잡아서
갑옷 무기들을 싹 루팅한다음에 시작하더라구요~
저도 여러번의 트라이 끝에 성공해보니 재밌더라구요
어서오고
22/08/31 17:15
수정 아이콘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패치 후에 적들이 너무 기계적으로 잘 막아서 오히려 전투 재미가 떨어지던...장비야 뭐 지도보면서 보물찾아면 치트키 쓴 수준이라. 시나리오 보면서 인상깊었던건 영주들이나 npc들이 다들 너무 착함. 나쁜놈은 단순하게 나쁘고. 하긴 뭐 중세시절이니 그럴법하기도 함. 복잡하게 착하거나 복잡하게 나쁠 요인이 없을 시절이니.
이민들레
22/09/01 10:10
수정 아이콘
재밌게 플레이하고 엔딩본 게임입니다. 전투는 후반에 찌르기 공격력이 센 칼 먹으면 그걸로 머리찌르기만 하면 만사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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