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29 11:48
예전 : LPL가면 커리어 망함
지금 : LPL가면 커리어 망함? 물론 최근 커리어에 가장 중요한 국제전 우승이란 우승은 1번빼고 다 LPL이 가져갔는데 그 국제전 나오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22/08/29 11:52
오히려 LCK에서 빛을 못 본 선수들이 LPL에서 재능을 만개하는 경우가 요샌 더 자주 나오고 있죠. 스텝업 잔뜩 하고 돌아온 피넛의 사례나 그리핀 강등 이후 LPL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타잔과 바이퍼,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한 유칼, 잠깐 중체탑의 권좌를 차지한 리치 등등 LPL이 기회의 땅이 아닌가싶기도해요.
22/08/29 12:05
사실 피넛은 스탭업했다기보다는 전 그냥 원래 잘하던 선슈인데..
다녀오니까 피넛 외 선수들의 lpl식 문물 들여오는데에 대한 반발감을 줄일 수 있었다. 에 가깝게 보긴 합니다.
22/08/29 12:09
근데 피넛같은 경우 LPL 이전과 이후의 평가가 많이 달라져서.....
LPL 이전에는 그냥 라이너한테 묻어가는 정글러라는 평이 많았죠. 실제로 19시즌 말아먹을때는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고.....오더라는 단어와 가장 안 어울리는 선수가 피넛이었는데 LPL 한 번 다녀오더니 협곡의 사령관이 되어버림
22/08/29 12:10
글쎄요 19년까지만해도 여러 팬들의 공감을 받았던 피넛에 대한 평가가 있었습니다. [안써본 팀들은 고평가하고 써본 팀들은 저평가한다] 피넛의 단점은 큰경기와 가을이 다가올수록 존재감이 옅어지며 지는 경기에서 존재감이 아예 사라지며 무색무취가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헌데 이런 단점이 20년 LPL 유학을 기점으로 상당부분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피넛 본인피셜로도 언급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시즌 젠지 올인을 보면 피넛이 도란에게 "나도 중국 가기 전까지는 혼자서 자책하며 말리는 경우가 있었다. 중국 가서 고쳤다." 라고 조언해주는 장면이 나오죠.
22/08/29 12:44
근데 그 단점으로 지목한 부분은 LPL과 농심에서 같은 평을 받았었죠.
심지어 올해 스프링때도 같은 소리 들었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 정글러니 LCK 와 LPL을 다 겪으면서 발전은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2/08/29 11:59
19팀이면 20팀 채우겠다는건데 너무 많아지는거 같은데요. 미국스포츠 같은 단일리그면 상관없는데 유럽축구같은 상호경쟁하는 리그 체제 에서는 팀 너무 많이 늘리면 리그 경쟁력에 타격이 올텐데.. 뭐 알아서하겠죠.
22/08/29 12:02
10팀도 제대로 돈 안쓰는 팀이 있을 정도인데 12팀 하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바닥 깔개들이 많아진다고 리그가 좋아지는건 아니잖아요.
22/08/29 12:05
꼭 부정적으로만 봐야 하는지, 저는 긍정적인 포인트에 눈이 더 쏠리는데요.
저는 오히려 각 포지션 별 2자리씩이라도 더 늘어났으니 밑에 있는 선수들도 힘내고, 1부 리그도 플레이오프 좀 더 늘리게 한 8위쯤까지는 패자조 밑에서라도 한다 하면, 위에 있는 선수들도 플레이오프가 6에서 안 잘리니 더 힘내고, 이런 선순환을 기대하는 건데요. 말씀하시는 포인트는 막말로 6팀으로 극단적으로 줄여버려도 똑같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꼭 투자를 한다고 성적이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건 매년 최소 한 팀씩은 씁쓸하게 증명하지 않나요...ㅠ
22/08/29 12:18
10팀 해서 천억씩이나 빨아먹어 갔으면서(최소 갈 예정이면서) 돈 벌게 할 구석은 안 만들고 어제 결승전 진행은 고따위로 하고....!!!!!!!
선수들 연봉은 사실 어느 시점 되면 괜찮지만 이만큼은 안 되는 시절로 어느 순간 꺼질 거 같기는 한데... 그 시점이 오면 다시 한 번 좀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기는 합니다
22/08/29 12:19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죠. 투자를 해서 성적이 안나오는 팀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투자 자체를 잘 안해서 선수 연봉이 바닥인 팀이죠.
단기적으로 스프링 프레딧브리온처럼 잠깐 성적이 잘나올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깔개밖에 안되죠.
22/08/29 12:28
그러니까.. 그런 팀은 어느 종목의 어느 리그에나 존재합니다.
자본으로만 치면 어마어마하다는 미국 4대 프로리그 중에서도 각 종목당 최소 한 팀씩은 있는 그런 안타까운 구조지요. 리그에 발 걸쳐놓는 거 까지가 목적인 팀들이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성으로 하면 팀 수가 적어도 결국 말씀하시는 유형의 팀이 나오게 될 거구요. 그건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얘긴데 새 팀이 들어오면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깔고 갈 거라는 생각부터 하시는 건 좀.. 그리고 저는 라이엇이 올려놓은 최저 연봉들을 생각하면 최저 연봉조차 적다고 생각되지 않고, 전 포지션을 최저 연봉으로 맞출 팀이면 애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지금 들어오려면 써야 할 금액이 최소 120억 이상으로 시작하는 거로 기억하는데... 그 돈을 굳이 넣고 최소로 맞춰도 십수억씩을 추가로 이미지 손실만 보겠다고 투자할 기업이 있다구요? 1군, 2군 선수 감독 코치진, 팀 연습실, 숙소, 거의 의무로 아는 유스 프로그램 등등을 갖추려면 십수억이 아니라 수십억은 부어야 할텐데. 프레딧이 아무리 저투자를 한다고 얘기가 돌아도 선수 감독코치 최저 연봉으로 전부 다 맞춰서 얼레벌레 들어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그 정도의 인프라 투자만 해도 애초에 낮은 액수의 투자가 아닙니다. 이미 프레딧도 회원님 기준엔 만족이 안 되셔도 백수십억의 투자를 한 기업인거죠. 초기에 들어오려면 100억은 내라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프레딧도 2년 해봤으면 이렇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건 이제 확실히 깨달았을 겁니다. 이 다음 무브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심해서 준비하고 있겠죠.
22/08/29 12:34
어느종목의 어느리그나 존재하다고 하기엔 현 리그 1위 재정팀과 꼴지팀의 차이는 그 어느종목 어느리그에서도 찾아보기 힘듭니다만.
미국스포츠에서도 자본이 이정도로 차이나는경우야 당연히 없고 상하 차이가 극심한 유럽축구조차도 이정도로 차이가 심한 리그는 별로 없을겁니다. 명색이 프차인데 이정도로 투자 차이가 극심한건 문제고 이걸 먼저 해결할 생각을 해야죠.
22/08/29 12:40
샐러리캡을 맞춘다는 게 자본이 차이나지 않는다고 하기엔 말이 안 되지 않을까요.
최소 연봉은 맞추라는 곳과 샐러리캡은 맞춰야 한다의 기준이 아예 다르게 잡혀있는데. 사치세를 내는, 매년 윈나우를 천명하는 팀들의 급여만 봐도 재정 규모의 차이가 오히려 더 어마어마하다고 느끼는데요. 그리고 어째서 프레딧 브리온은 내년에도 지금 같은 기조와 육성에 올인이다 라고 단언하시는지요. 저는 오히려 이제는 투자를 안 하고는 버틸 수 없구나 혹은 손 떼고 돈 쓰겠다는 기업에 넘기겠다 쪽일 거 같은데. 리그 오브 레전드만 해도 저 LPL 팀들 중에서 중국 선수 중 초고액 연봉 받는 선수는 손에 꼽는다 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고, 오히려 사람들이 들으면 저거밖에 못 받아? 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들이 훨씬 많다고 하죠. 심지어 그렇게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고 실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럼 팀을 늘리는 게 아니라 그 팀들도 꼬라박고만 있는데 리그에서 빠져야 되는 존재들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22/08/29 12:43
내년에도 이런 기조일거라고 단언한 적 없는데요? 제 댓글에 어디 그런게 있죠.
오히려 님이 프레딧 브리온이 바뀔거라고 단언하시는거 같은데요. 그렇게 바뀌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바뀐다면 리그 확대는 미뤄야죠.
22/08/29 12:49
올해 그랬으니 내년에도 그럴것이다 아니십니까? 그러니까 하지 말자고 하시고요.
지속적으로 말하지만 지금 하는 투자도 작은 게 아닙니다. 팀 활동에 관련된 건물을 사서 장기 자산으로 보유할 게 아니라 임대를 했으면 그 또한 플러스 없는 고정비용이지요. 어느 정도는 더 큰 투자 혹은 철수를 단언한 이유는, 뭐라도 손해를 덜 보려면 결국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게 확정이 됐으니까요. 리그만 기준으로 쳤을 때 36경기에 플레이오프 1R부터 결승까지 갔다 치면 3경기씩 두번 한다고 쳐서 최대 42경기. 시즌 활동 기간으로 치면 최대 5개월도 안 되는 리그를 꼴지하기 위해 지금 돈을 쓰는 건 이미지도 돈으로도 손해가 막심합니다.
22/08/29 12:33
LCK도 출범 당시에 '시장이 확대되고 매출이 안정되면 12개팀으로 늘리는걸 검토중이다'라고 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828131300017 그런데 시장이 확대가 안되고 매출이 안정적이지 못한 모양....
22/08/29 12:35
광고도 깃발마다 좀 때려박고 오글이 터지건 말건 어느 포인트에서 뭐 따면 뭐라도 하고...
라이엇이 시스템은 잘 만든다 소리가 나오긴 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기업들이 손해 못 견디고 나가면 우리도 망해요가 끝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22/08/29 12:45
젠지 아놀드 허 CEO 피셜 지금 LCK 10 팀 중 대부분은 적자라고 합니다. 따라서 LCK팀을 늘리는 안에 반대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죠(아마 애슐리강 님 인터뷰였던듯).
솔직히 LCK는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선수풀은 굉장히 훌륭한데 상업화를 너무 못 시킨다는 지적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리그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리그에 풀려야 하고(이 부분은 이견 없음), 그러려면 더 많은 팬들을 유입시켜 더 많은 돈을 쓰게 해서 더 투자할 유인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22/08/29 12:52
돈 벌 구석이 분명히 있을 거 같은데 전혀 노력을 안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라이엇 코리아에 대한 가장 큰 불만입니다.
괘씸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경기장도 좀 더 크게 지을 수 있었다 생각하고, 팀들에게 받은 1000억이 리그 운영이 아니라 그냥 자기들 수익에 "올해 천억 벌었음 히히" 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운영 수준도 참담하구요. 라이엇이 시스템을 잘 만든다 소리를 들으려면은 구단들이 가장 미니멈으로 본전은 (이 또한 안 되지만) 최소한 얼마라도 이익은 생겼다 얘기가 나와야 저는 시스템이 좋다 소리가 나올 거 같습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기에는 게임 산업은 특히나 이게 언제 망할지 모르는 산업인데 자기들 멀쩡하다고 너무 여유만만 같아요.
22/08/29 15:19
저는 경기장을 종각에 지은 것도 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렇게 고지가인 곳에 지었어야 했을까? 싶어요. 그때문에 확장성도 엄청 떨어지고...
22/08/29 15:34
그쵸. 사무국이 종각인거 까지야 그럴 수 있지만 그래도 경기장은 다른 데 지어서 비시즌 기간에는 소규모 공연이라도 돌리고 해야 하는데...
이것도 다 돈 타먹는건데 경기장 고따위로 지어서 용도가 아예 한정되어 버리니까 일년 중에 반 이상은 공실 확정이죠. 그리고 정규 시즌에도 인원 수 좀 더 늘린다고 티켓 판매에 모자람이 생길 거 같지도 않구요. 어차피 그... MSI 때도 보니까 경기장이 무슨 수만명 수용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대체 LCK 경기장을 코딱지만하게 지었을까 싶거든요. 요번 LCK 결승도 그게 해봐야 과연 얼마나 될까 싶던 인파였고... 만 이천이라는데... 음... 흠... 그걸 위한 관리를 했나 싶은... 돈 벌 더 좋은 기회들 다 날리고 서울에 고만한 거 짓겠다고 돈을 다 까먹으니까 얼탱이가 없어진 분들 많으실 겁니다. 팀 관계자 분들 중에서도요. 그리고 경기장이 컸으면 애초에 지방 내려가겠다고 혹은 경기장 급하게 섭외하는 수준으로 서울 안에서 헛짓거리를 할 필요가 없죠 ㅠㅠㅠㅠ
22/08/29 12:10
저렇게 되면 진지하게 라이엇이 롤드컵 티켓 추가 고려할 듯 합니다. 솔직히 19팀 중 4팀 가는거랑 10팀 중 4팀 가는거랑 비교하면......
22/08/29 12:26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리그 규모 자체가 너무나도 부럽네요.
땅덩어리 차이, 인구 차이, 관심도 차이, 투자 차이.. 이게 진짜 "종자"가 다른건가..
22/08/29 12:49
LCK도 저렇게 팀이 많으면 재밌을거 같은데..
근데 지금도 하위권팀들보면 팀수가 늘어나면 죽은경기만 더 생길테니.. 아직 시기상조이긴하네요.
22/08/29 12:55
롤 경기수가 적은건 예전 스타처럼 너무 많은 경기수로 소모해서 질리게하는걸 방지하는 차원인가요?
사실 그거빼면 주6 정도로 30ㅡ40경기정도는 돌리기 충분할 것같은데
22/08/29 14:05
만약 저렇게 팀이 더 늘어지면 그냥 해외처럼 정규시즌은 단판전으로 할것 같은데..
지금도 17팀이나 되서 경기수가 미친듯이 많더만;
22/08/29 16:09
지금 LPL도 하위권팀은 LCS수준이라봐서 의미도 재미도 망한 경기가 많다고 생각되는데... 그런데 시장 규모가 충분해서 팀 만들겠다는데가 많으면 주최사에서 20팀 이상 운영을 안할 이유가 없죠.
22/08/30 14:32
팀이 어느 정도 숫자면 경쟁을 통해 리그내 한팀 한팀이 강해지는 데에 동의하는데
너무 많으면 스타/유망주가 각팀으로 흩어져서 롤드컵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