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8/17 15:56:35
Name 가브라멜렉
Subject [PC] 그림 던 ( GRIM DAWN ) 플레이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게임 게시판에서 간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POE가 한국에서 처음 나왔을 때 이 게임만 평생 할 것 같았는데 .. 뭐든지 결국 .. 끝이 있더라구요.

처음엔 리그 위주로 하다가 스탠에서 정착을 했는데 .. 재미보단 의무로 하는 느낌이 들어서 .. 게임에 손이 안 가더라구요.

한동안 쉬기로 하고 .. 처음엔 던파 격겜이 새로 오픈했다 하길래 .. 격겜에 입문할 까 하다가 .. 그건 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 ... 동일한 핵&슬래쉬 장르 중에 <그림 던> 이란 게임이 스팀에서 세일 중이더라구요.

유투버 / 스팀 댓글에서도 평이 좋길래 추가 패키지까지 구매해서 해봤습니다.

그러면 <그림 던>의 장/단점을 한번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장점

1. 라스트에폭의 최상위호환

   물론 한글화를 떠나서 라스트에폭도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 에폭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스케일의 부족함도 그렇고 .. 타격감이 심하게 부족하고 ... 100% 다 개발된 게 아니라서 그런지 뭔가 앙꼬없는 찐빵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림 던은 타격감이 정말 좋고 .. 특히 스토리의 스케일이 추가 패키지 업데이트로 인해 매우 크더라구요.

   지금도 게임을 익힐 겸 노말을 모드 없이 일반으로 깨보고 ...

   지금은 모드를 하나 다운받아 계속 진행 중입니다,, ( 별자리는 언제쯤 다 채울 수 있을지 ... )

2. 템과 셋팅의 다양성

   POE와는 다른 방향으로 셋팅의 방향성이 넓습니다. 별자리 시스템과 매직부터 에픽템까지 템이 매우 많고 .. 에픽/전설류는

   옵이 거진 고정이지만 .. 레어는 어떻게 떨어지냐에 따라서 옵이 천차만별이라 대박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탄퀘스트를 토대로 한 게임이라 그런지 ..  빌드가 전직을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빌드의 다양성이 좋은 것도 흥미롭구요.

   ( 참고로 저는 솔져 + 나이트블레이드 = 블레이드마스터로 해서 포스웨이브로 템 파밍 중입니다. )

3. 득템의 재미

   보통 핵 슬 장르에서 득템의 재미가 컸던 게임이 디아2였습니다. POE는 득템의 재미보단 ..

   기본 커런시를 착실히 모은다는 개념이라.. 득템의 재미는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특히 엘리트 계열이나 보스들 ( 별이나 해골이 표시된 몬스터들 ) 을 잡으면 템이 우수수 나오더라구요.

   거기서 괜찮은 템이 나오면 바로 주워서 쓰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제가 글 솜씨가 좋지 않다보니 .. 일단 생각나는 장점만 적었습니다. 확실한 건 .. 감기는 맛(?) 이 있는 게임입니다.

   오랫만에 몰입하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덕분에 지금도 눈이 아픕니다... 흑흑...

   그럼 이제 단점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 단점

   1. 퀘스트의 불친절함

    그나마 메인 퀘스트는 그럭저럭 찾아지는데 서브 퀘스트는 위치를 찾는 게 지옥이더라구요....

    우측 상단에 미니 맵으로 퀘스트 관련 오브젝트가 가까워지면 표시가 되긴 하는데...

    전체 맵에서도 특정 지역을 딱 찝어서 표시해주는 게 아니다 보니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생략하고 넘어갈 수 없는게 .. 서브 퀘스트 하는 가는 길목에  별자리 포인트를 주는 재단이 있는 곳이 많아서 ..

    그냥 넘기기도 어렵구요.

    POE가 퀘스트가 불친절 하다고 하는데 .. 그림던에 비하면 매우 양반입니다... 크크

    이런 점에 있어서 디아3가 초보자들에게 매우 친절한 게임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2. 구시대적인 그래픽

     물론 그래픽 자체는 나쁘진 않은데 .. 아무래도 개발된 시기가 2016년도다 보니 ..

     최근에 나온 게임들에 비해서는 크게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뭐.. 이건 추후에 대규모 패치나 그림던 2가 나오게 되면 개선이 되겠지요?

     나머지 장 / 단점은 좀 더 해본 다음에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

확실한 건 ..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핵슬 장르 중에서 고평가 받는 게임이 아니더라구요.

디아2를 재미있게 하셨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라스트에폭과 디아2의 장점을 잘 섞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정을 통해 한글로 플레이가 가능하니 언어적인 부분에 대해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럼 즐거운 게임 Life 되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타군
22/08/17 15:58
수정 아이콘
한동안 엄청 했고, 카페에 공략도 올리고 했었는데...
그때 많이 도움 주셨던 분들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가브라멜렉
22/08/17 16:09
수정 아이콘
일단 게임을 익힐 겸 혼자 모드를 해보고 있는데 ... 좀 더 적응되면 멀티도 해보고 싶긴 합니다.

문제는 다시 키우는 게 엄두가 안나네요.. 렙업이랑 .. 특히 별자리 등등...
수타군
22/08/17 16:16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그림던 카페가 있는데 가서 글 올리면 아이템부터 많이 도와 주실 겁니다.
그리고 차원의 문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몹들이 계속 나오는 맵이 있는데 거기에 다른 사람이 만든 방에 껴서 아이템 줍줍 하면서 랩업만 하는 방법도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래서 여러 캐릭 만들어 놓고 빌드 놀이한 기억이 있네요.
가브라멜렉
22/08/17 16:17
수정 아이콘
혹시 차원의 문에서 별자리 재단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카롱
22/08/17 16:08
수정 아이콘
https://myfunnygamearticles.tistory.com/4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림던을 사랑했던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 받았던 게임이네요.
가브라멜렉
22/08/17 16:21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도 좀 더 세월이 지나 3,40대가 노년이 되면 저런 상황이 종종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커먼넌
22/08/17 17:19
수정 아이콘
공감되는 리뷰네요. 저는 스포츠나 e스포츠 보면서 하기 좋아서 자주합니다
타란티노
22/08/17 18: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무슨 빌드를 하던 플레이가 다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만든 게임인건 분명한데 딱 이거 한가지가 너무 아쉬웠어요

여담으로 여기 개발사가 신작으로 생뚱맞게 시티 빌더 게임을 냈는데
이것도 평가가 괜찮은걸 보면 확실히 개발력 있는 회사 같긴 하네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055 [LOL] 오늘 플옵 담원의 선발은 버돌입니다. [175] rEhAb15139 22/08/18 15139 2
75054 [모바일] [우마무스메] 나리타 타이신 / 야에노 무테키 픽업이 왔습니다. [24] 쿨럭7398 22/08/18 7398 1
75053 [LOL] 롤드컵 경기장 지역 간 이동 시간 [17] 조말론6347 22/08/18 6347 3
75052 [LOL] 소환사의 컵 리뉴얼, 월즈 티켓 예매시간 [6] newness6474 22/08/18 6474 0
75051 [기타] 국내는 답이 안 나오나 게임회사들도 해외 진출 많이 하네요 [21] 끼리깡7701 22/08/18 7701 0
75050 [뉴스] 퍼스트 팀-시즌 MVP '룰러', 호우 피해 이웃 위해 1천만원 기부 [21] 에바 그린8262 22/08/18 8262 6
75049 [LOL] 롤드컵 경기장 위치 지도로 보기 [44] Leeka8473 22/08/18 8473 1
75047 [하스스톤] 큰게 와버린 24.0.3 패치 노트 [17] 치미10517 22/08/18 10517 1
75046 [LOL] 스러진 국대탑 [217] ELESIS16444 22/08/17 16444 13
75045 [LOL] 오늘 경기가 반영된 롤드컵 경우의 수 간단 요약 [12] Leeka10434 22/08/17 10434 2
75044 [스타1] 앞으로 30년뒤 스타크래프트1 [40] 허스키11258 22/08/17 11258 2
75043 [LOL] 리브샌박 조커 코치 이야기와 플옵2라 대진 [37] Leeka10228 22/08/17 10228 4
75042 [LOL] 리그 9위팀에 아프리카 BJ 한명을 영입하면, 플옵 2R팀이 됩니다. [78] Leeka11504 22/08/17 11504 5
75041 [LOL] 롤드컵 진출 및 선발전 경우의 수 [19] Rorschach12382 22/08/17 12382 5
75040 [LOL] LPL 2018년부터 올프로 퍼스트 모음.jpg [23] insane6286 22/08/17 6286 0
75039 [PC] 그림 던 ( GRIM DAWN ) 플레이 후기입니다! [8] 가브라멜렉10761 22/08/17 10761 2
75038 [LOL] LPL 2022 서머시즌 올프로 & 정규시즌 MVP발표 [43] Ensis8616 22/08/17 8616 0
75037 [LOL] JW중외제약 LCK 스폰서 합류 [23] SAS Tony Parker 9466 22/08/17 9466 0
75036 [LOL] LCK 팬페스타 공지 [2] newness7111 22/08/17 7111 2
75035 [LOL] 페이커 이상혁 수해복구 3천골드 기부 [27] SAS Tony Parker 9443 22/08/17 9443 4
75034 [LOL] 2022 LCK SUMMER SPLIT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55] EpicSide9163 22/08/17 9163 1
75033 [LOL] 12.16패치 프리뷰 [19] MiracleKid8290 22/08/17 8290 0
75031 [LOL] 티서운이야기 ) 티원의 서머시즌 징크스 종합 [43] Leeka11435 22/08/17 1143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