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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18:58
돈 많이 쓰는 게 장땡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잊을만하면 나오네요.
LCK 팀들이 코칭스태프나 프런트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2/07/15 20:54
그냥 꼬시다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크크
리치 나갈 때 농심한테 많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농심상태를 보면 제가 리치 입장이면 꼬시다는 생각이 들거 같습니다. 보성이랑 상메 때문에 농심이 조금은 더 잘해줬으면 싶기도 하고... 그냥 얼른 탈출하자 싶기도 하네요.
22/07/15 18:58
고스트 담원가서 월즈우승
바이퍼 한화에서 EDG가서 월즈우승 이런 일도 있던것처럼 내년엔 거짓말같이 다시 부활이 가능하긴할까.. 싶음.
22/07/15 22:00
쉽진 않을거에요.
바이퍼야 그전에 그리핀 악재 + 한화 폭망떄문에 약간 LPL.로 새출발할려고 가는 느낌이였는데 고스트는 이미 월즈도 먹었고 새출발하려 다른 리그 가기에도 애매해서... 몬인 마인드셋이 좀 중요하겠죠.
22/07/15 18:59
눈꽃 데려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서로 눈치보고 떠넘기는게 팀이 아니에요. 성적이 어떻게 나오던간에 작년 피넛이 했던 리더역활이 꼭 필요하네요. 2라운드 들어가기전에 워크샵 한번 찐하게 갑시다.
22/07/15 19:01
20 바이퍼는 그리핀에서부터 상태 안좋았던걸 봤기때문에 기대치는 낮았습니다.
다른 라인이 그렇게 터질줄은 예상외였고 20 한화는 무슨 일이 있던건지
22/07/15 19:10
kt,광동이 4-5 / 농심이 2-7인데 농심 본인만 잘해서 2라운드 5-4 찍으면 다른 경쟁자도 3-6이 기대값 되는거니까 충분히 7승에서 플옵경쟁은 가능할텐데요.
눈꽃한테 무거운 짐이 실렸네요. 눈꽃이 말문만 틔울 수 있으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22/07/15 19:10
오늘 경기까지 보고나니 bbq의 냄새가 더 짙어졌더군요.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아무리 좋은 재료들이라도 잘못 뭉치면 죽도밥도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제2의 예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22/07/15 19:22
진짜 리치의 저주인걸까요.. 눈꽃선수를 새로 영입하고 정글을 교체한다고 해도 당장의 폼이 나아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농심은 선수들의 과거의 힘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22/07/15 19:26
농심 상황이 가뜩이나 안좋은게,
이미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상황이긴 한데 대진이 GEN-DK-KT-LSB..로 이어집니다. GEN, DK야 원래 이기기 힘들다쳐도, KT, LSB까지 4경기 연달아 지면 농심의 시즌은 사실상 끝이라고 봐도 됩니다. KT는 플옵경쟁팀이고, LSB는 플옵가려면 그나마 업셋노려야 할 상위권 팀이죠. 눈꽃이 잘해주면 좋겠지만, 강팀2경기 상대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줘도 선택을 다시하기 어렵죠. 그럴 시간도 없고요. 오늘 브리온전도 져서 정말로 기회가 더 없어졌네요.
22/07/15 19:38
스토브 끝나고 라인업 딱 떴을땐 잡음은 많았지만 프론트 입장에선 할만큼해서 라인업 구성한건대 이렇게 망할줄 몰랐죠.
솔직히 느탑쮀, 느탑호버 찍고있던 티원, 담원보다 잘했고 젠지말고는 농심보다 스토브 잘보낸 팀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대 망하내? 이것이 업보인가...
22/07/15 19:57
하나씩 약간 무리해가면서 끌어온 선수들이라 팀으로 융화시키는 작업이 중요했는데, 팀에 왔더니 감독이라는 사람이 돈 빌려달라고 하고... 상상이지만 왠지 분위기가 그려짐.
22/07/15 20:02
솔직히 올해의 농심은 이미 끝난거같고
전 내년의 농심이 더 궁금합니다 여기 선수들이야 다 나갈거고 올해 영끌로스터 대실패했는데 0부터 어떻게쌓죠이제는 크크 현질 겁나게 해야될텐데 그럴수있나
22/07/15 20:41
유망주부터 시작하면 진짜 0일꺼고 표식은 끝까지 같이 간 DRX처럼 아무나 한 명 끝까지 물어야죠 크크..
더 좋은 팀에서 콜 오는거 아니면 1부 팀이 본인 주인공 팀 만들어 준다고하면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니. 당장은 다 아쉬워보여도 칸나, 비디디, 고스트 선수정도면 맞는 자리만 찾으면 표식처럼 다시 중간 이상은 할거라 봅니다.
22/07/15 20:07
농심을 통해 근간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실력을 떠나 팀 컬러를 결정 짓는 팀의 중심들이 있는데 농심은 괜찮은 재료들에 비해 메인 재료를 아직도 결정 못했죠. 매번 멤버는 바뀌어도 페이커, 룰러, 기인 중심은 안 바뀌었듯이 오랜 시간 평균적인 성적을 내는 팀은 중심이 되는 선수가 확실합니다. 한화, DRX, KT가 시즌마다 성적이 뒤죽박죽인 이유가 중심이 될 선수를 잡지 못해서 괜찮게 구성되면 성적내는거고 아닌 시즌엔 기복이 심하죠. 결과론적으론 리치였으면 좋았겠지만.. 리치를 보내고 칸나, 비디디로 정했으면 인게임 분배 효율을 떠나 몰아줘야죠.
22/07/15 20:09
눈꽃 좀 회의적인게, 리더십은 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1. 눈꽃이 리더십을 갖춘(경력 능력 연륜) 선수인가 하더라도, 2. 지금의 농심 선수들이 그러한 리더십을 인정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상태일지...
22/07/15 21:58
솔직히 좀 꼬숩다라고 해야할지...
이번 스토브떄 잡음이란 잡음다내고 이모양이니. 프차 스타도 잘 대우못해서 팬들한테도 질타받고 고스트건도 진짜 담원측 과실 1도 없는데 하이재킹 어쩌구로 여론 몰아갈려다 망하고 그래도 응원하던 선수들이라 좀 잘됬으면 했는데 안타까우면서 뭔가 꼬시운 그런 기분...
22/07/15 22:04
로열티 : 프차로 평가되던 리치 버림
여론 : 칸나, 리치, 고스트 건으로 선수와 팬 모두 그닥 좋지않음. 예산 : 덕켈 감당못함. 이 팀은 한화, 샌박, 브리온 처럼 우린 그냥 적당한 스쿼드로 최대한의 성적을 뽑아보겠다 하면서 팀 꾸리는게 최선이 되었습니다. 프차비용 대비 평균연봉이 크게 오르면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요. 초고예산, 그에 맞는 스카우팅 능력 : 티원 젠지 초고예산, 별로인 스카우팅 능력 : 한화생명 담원기아(?) 고예산, 괜찮은 스카우팅 능력 : DRX 고예산, 보통의 스카우팅 능력, 뭔가 이상한 조직구성력 : KT 보통의 예산, 보통의 스카우팅 능력 : 광동 보통의 예산, 애매한 스카우팅 능력 : 농심 중저예산, 높은 선수보는눈 : 리브샌드박스 초저예산, 좋은 조직구성력 : 프레딧브리온 마 대충 이정도지 않나 싶네요. 담원기아는 너캐쇼는 샌박 김목경감독 작품이고, 담기의 영입이라고 한다면 고스트-버돌-호야-덕담-켈린... 이라 애매해서 저렇게 둬봤습니다.
22/07/15 22:08
엠화도 마타 오기전까지는 매니아 층에선 임프만 사람이고 나머진 노사람 취급 받던 당시 난립하던 평범한 혹은 그 이하의 팀이었죠.
눈꽃이 "위대한 영도력" "계몽된 롤력" 정도를 보여주면 올라 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크크크 삼화는 폰 임프 댄디 전부 자기 잘난 맛에 살던 시절인데, 농심은 훨씬 강성 멤버가 적어서 분위기 평정 과정에서 쌍욕은 덜해도 될 지도 모릅니다.
22/07/15 22:16
보통 어느정도 에고쌓인 선수들을 모았을때 제일 중요한게 그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줄 감독의 역할인데.. 그 감독이 와서 하는 말이 "나 돈좀.."
22/07/15 22:28
리치건부터해서 여러가지 행동에대한 도덕적 평가를 떠나서 농심은 스토브는 잘 보냈는데 그냥 운이 극도로 나빳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병사형 병사형해도 병사형 선수라고 무슨 리더형이 전부 뇌대리해주는것도 아니고 저정도 경력 있는 선수 모았는데 이 정도일 수는 없어요. 커즈 페이커가 그렇게 오래 같이 하고도 뭔가 근본적인 롤을 보는 방식의 간극을 매꿀 수 없었던 거처럼 팀은 최선으로 짰는데 5명이 근본적인 부분에서 서로 극도로 안 맞는거라고 봅니다. 근데 이건 뭐 젠지처럼 코어 박아놓고 선수한테 물어보고 친한 선수 모아주는거 아닌이상 실제로 같이 게임시켜보기 전에는 알 수 있는게 아니니...
22/07/15 23:41
저도 솔직히 농심 팀 운영했던거 생각해보면 다이나믹스 인수하고 멤버 그대로 피넛만 영입하면서(피넛도 돈 별로 못줬는데
말을 잘 해서 영입했다는 말이 많았죠)딱히 페이롤이 넉넉한 팀이 아닌데 기적의 장사의 신 강림수준으로 스토브 장사는 엄청나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모았더니 폭망해서 그렇지 크크크
22/07/15 22:53
온정주의가 강한 이 판 치곤 미국식 메이저 스포츠 구단에서나 볼법한 기가막힌 스토브를 보내긴 했는데(당시 시점에서 탑, 미드는 명백히 업그레이드고 봇도 보수적으로 잡아도 유지, 정글이 좀 쳐지긴 했지만 이정도 스쿼드 개펀 실수라고 할만한 사람 아무도 없을겁니다.)
보내는거야 트러블 낸다 치더라도 영입작업도 깔끔하게 처리가 안 되면서 뒤숭숭 했던게 패착인듯. 그런 상황에서 시작하면 선수들이 아무리 프로 마인드 가지고 빡겜 하려고 해도 제대로 되기 힘든 부분이 있죠. 그나마 초반에라도 잘 풀렸으면 승리가 팀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데 감독의 이해못할 행보로 스프링도 조지면서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고.
22/07/15 23:46
농심 개개인 선수들의 기량도 재평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티원의 전폭적인 탑케어가 사라진 칸나 기인이 사라진 드레드 젠지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병사형 미드 비디디 적당히 버티면 캐리해주는 상체가 사라진 고스트 티원-샌박-농심을 거치면서 저점이 증가하는 에포트
22/07/16 00:35
근데 이미지 때문에 칸나는 패배중 보여주는 퍼포먼스 보다 좀 더 낮게 평가되는거 같습니다. 비디디를 '22루키' 하려고 도박가챠해보는거 제외하곤 모든 경우에서 농심에서 제일 가치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22/07/16 01:33
연차 많은 근본 선수 유무와 경기력은 뭐 팀마다 케바케죠. LPL의 V5만 봐도 중견선수들 이적시장 막판에 부랴부랴 긁어모은 농심 비슷한 급조팀입니다.
농심 자체는 스토브를 굉장히 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머니볼의 빌리빈을 단장으로 앉혀놨어도 그런 식으로 팀 꾸렸을 겁니다. 농심처럼 네임밸류도 역사도 딸리는 팀에서 비디디 고스트 칸나 같은 준척급 선수를 수급할 기회가 쉽게 오는게 아니니까요. 심지어 비디디는 다년계약이라 연봉도 싸게 묶여있었습니다. 기자들 피셜 농심 연봉 총합이 KT보다 적고 광동이랑 비슷한 수준인데, 시즌 시작전 전력평가는 농심이 훨씬 높았죠. 이런 트레이드를 안할 구단은 없을 겁니다. 다만 코로나에 감독채무이슈에 메타환경변화에 가뜩이나 안좋게 온 선수들 멘탈도 와르르 무너지고 그냥 초상집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오더가 없다, 병사형 선수들 밖에 없다... 이런 문제는 부차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화려한 네임밸류로 강등권을 꼴아박던 20그리핀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핀도 리그내 모든 팬들이 패배를 기원하는 팀이었던지라 선수들 멘탈이 정상이 아니었죠(한상용 감독피셜)
22/07/16 02:17
솔직히 제생각에 밖에서 보는 팬들은 당연하고(전 롤 오래봤지만 한 경기조차도 풀보이스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크크)
업계관계자들도 선수들 모아봤는데 시너지가 어떻게나오냐는 그냥 운빨의 영역일거라고봅니다 말씀하신대로 V5가 시즌시작전에 이렇게 잘할거라고했으면 아무도 공감 안해줬을겁니다 엔비한테 개털리던 중국 원딜유망주중에서도 하위평가받던 포틱이 이렇게 터질줄 누가알았겠으며 작년 한해내내 최하위급 기량만 보이던 리치가 터질지 누가알았겠으며 저렇게 모아봤더니 저렇게 잘할지 누가알았겠어요 전 선수들 모아놨더니 어떻게 되냐는 거의 천성적인 궁합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이건 운에 많은부분을 의존할수밖에 없다고생각해요 모아봤더니 서로 폭망인거가지고 이야기하는건 너무 결과론적이죠
22/07/16 04:42
당장 올해 티원도 작년에 양대인 경질 되기 전에 이 멤버로 전승우승.. 아니 결승 무대라도 갈거라고 얘기했으면 롤알못 소리 들었을 듯…
22/07/16 03:23
농심이 '오프시즌은 정말 잘보냈는데 결과론적으로 성적이 모아놓고보니 너무 안나온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2스프링 시작전 예상글들에서도 그렇고 농심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높게보지만 사견으로는 7~8위정도 플옵이 간당할 정도의 로스터일거같다고 의견을 냈던 쪽이었고 어느정도는 예견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너무 확실한 라이너들을 모아놨고 정글서폿도 이름값에 비해 퍼포먼스는 한참 낮은 선수들이라고 보고 그 점들이 제대로 역시너지 실제로 내고 있구요.(물론 스프링 코로나나 섬머시작전 감독이슈 등 외부효과가 더해져서 그렇게 높게 치지 않았던 제 예상보다도 더 부진하고있는 것 같고)
이미 피넛-비디디 틀드부터 시작해서 오프시즌을 결코 잘보내지 않고 잘못 보낸 팀이라고 첨부터 생각했고 지금도 그게 드러나고 있다고 보네요.
22/07/16 06:04
근데 그 때 농심이 7~8위 한다고 할 때는 다른 팀도 전력이 든든하게 보강되었고 중위권팀이 풍성해져서 위험하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지금 농심은 그냥 얘네 뭐임? 느낌...
22/07/16 08:49
물론 이것도 맞습니다. 당시 저도 7~8위 예상한이유가 이 로스터는 광동 DRX KT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고 더 밀리는 전력일거다 라고 봤기 때문이었는데 섬머들어와서 최근 경기력은 그보다 밑이 있다는걸 보여주는 정도이니... 예상보다도 더 못하고있어서 말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겠죠
22/07/16 04:52
농심 프런트도, 선수들도 어느정도 자초하기도 했지만 너무 불운했다고 봐야죠. 스프링에 벌어놨어야 됐을 팀 구성인데 스프링에 잘나가다가 피터 코로나 이슈로 박으면서 고스트 서폿이나 드레드 탑 같은거나 하면서 허송세월 보내면서 스프링 말아먹었고.. 서머는 진짜 극악상성의 메타로 돌아와서 정상적일때도 힘들었을텐데 점점 나락가서 지금은 답도 없구요. 여전히 패치따라 한방은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죠. 불운하다고는 했지만 이 모든걸 프런트가 자초한 불운이라고 생각하기에 동정은 전혀 안갑니다….
22/07/16 05:13
전 약간 그 씨맥 소드 사건 터진게 20그리핀인가요 ?? 그때 팀을 보는 기분입니다
그냥 팀 케미랑 뭔가 합이... 엉망이 된 느낌;
22/07/16 08:13
뭐 항상 농심 상태보면 나오는 말이 리치 버린 댓가를 치뤄서 꼬시다 라는 말인데, 확실히 리치한테 한것들은 잘못된 거고, 도의적인 책임을 묻는건 당연하지만, 정말 구단으로써 어떻게 보면 제 생각에 그때 딱 그 스토브 리그에서 나름 최선을 다한 영입들을 다 한거라는 생각은 들거든요?
탑: 칸나 (나름 티원 로열로더에 당시 나와있는 매물중에서는 제일 뛰어났음. 담원이 탐냈을정도) 정글: 드레드 (아쉬운점이 정말 많았지만 그때 기준으로 드레드를 빼면 딱히 데리고 갈 정글없음) 미드: 비디디 (피넛과의 트레이드. 지금에서야 보면 왜 했지 라고 생각하지만 당시 월즈에서 비디디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가는 트레이드) 원딜: 고스트 (아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분명히 강점도 가지고 있었던걸로 보이던 전 담원 원딜러) 서폿: 에포트 (마찬가지로 아쉽다고 할수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점이 보였던 선수) 이게 우리가 시뮬레이션을 돌릴때, 최고의 결과와 최악의 결과, 그리고 그 중간의 결과들을 다 생각을 한다고 했을때, 이보다 더 최악의 결과가 나올수있을까 싶을정도로 최악 of 최악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돈도 꽤나 투자했을꺼고, 욕먹어가면서 실리를 챙길려고 당시 라인전약하다고 평가받던 리치, 고리를 모두 교체를 했고 괜찮게 평가받았던 선수들 영입했는데 이런결과면 뭐.... 이거는 뭐 선수들의 기량문제 라고 보기보다는 저는 오히려 이 농심의 이번시즌의 결과물이 뭔가 팀의 케미가 안맞나? 라는 생각이드는 거의 최초의 팀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 선수들 뭉쳤는데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건 정말... 네, 참 신기할지경입니다. 대퍼팀보다도 더 신기해요 솔직히.
22/07/16 09:56
위에 starri님이 쓴
농심 개개인 선수들의 기량도 재평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티원의 전폭적인 탑케어가 사라진 칸나 기인이 사라진 드레드 젠지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병사형 미드 비디디 적당히 버티면 캐리해주는 상체가 사라진 고스트 티원-샌박-농심을 거치면서 저점이 증가하는 에포트 와 대치되는 설명이네요 흐흐
22/07/16 13:56
서머 시작 전까지는 칸나가 담원 못간 게 결과적으로는 본인한테 훨씬 좋은 일이 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버돌이 아니라 칸나라 하더도 담원이 스프링에 티-젠을 꺾지는 못했을 것 같고, 그러면 결국 너구리 컴백은 정해진 수순이었을 테니까요.
근데 지금 농심을 보고 있으니 너구리 서브가 더 나아보일 지경입니다.
22/07/16 10:57
도의적인 부분을 떠나면 농심은 프런트가 (물론 떠날 수 없으니 지금 욕을 먹겠지만...)
할 수 있는건 정말 다 했다는 생각입니다.(아니 오히려 너무 잘했죠.) 성적이 안나오니 프런트가 모든 욕 먹는거지 성적만 어느정도 뒷받침 되었어도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을 증명할 기회 + 동정여론으로 인한 이미지 상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맘 상한 선수들이 태업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선수들의 그간 보여온 프로 의식과 스프링 초반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닌것 같구요. 코로나 + 감독크리 => 연패 후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사람이 하는 게임이니까요. 어제 경기는 정말... 많이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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