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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21:46
울프도 막판 복기에서 카이사가 상대 딜러진 뒤 잡는거 아니면 아예 할게 없었다고 판단은 옳았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1. 오공이 바론에서 1인궁 + 두번째 궁도 쓴 후에 뒤로 빠져나감 2. 코르키 가엔 쿨타임 체크가 안됐을 것 3. 들어갈 때 코르키와 자야가 상대 탱커에 평타를 한번 더 소모했다면 코르키 자야 둘 다 가엔 빠질 가능성이 있었으나 날아갈 때 둘 다 잘 돌아봄 이 세가지 때문에 망했다고..
22/06/19 22:13
들어갔죠. 두 팀 딜러 모두 최선의 판단을 했고 티원이 이겼기 때문에 티원의 조합이 밸류 높은 후반 조합이라고 하는거죠.
22/06/19 22:46
굳이 갈라를 예로 드신건 갈라가 현시점 세체원이라서 그런가요?
근데 갈라도 에이밍 뺨따구 후려칠 정도로 호전적이고 카이사로 파고드는거 정말 좋아하는 원딜이예요. 슈퍼플레이 하는만큼 던지기도 잘합니다
22/06/19 22:59
갈라였으면 팀원들이 그렇게 싸움걸지도 않았겠죠.. 크; 갈라가 번뜩이는 원딜이긴 하지만 팀원들이 판을 잘 깔아주는 것도 무시할 순 없을 거에요.
22/06/20 00:11
갈라는 최대한 아끼다가 각나왔을때 되서야 신중하게 날라갔을거 같고, 에이밍처럼 날아가서 죽는 각이면 차라리 안날아가고 앞라인때리다가 차차라리 게임 지는 판단을 했을거 같은데요. 날아가서 죽은순간 kt는 딜없어서 절대 못이기는 상황인데 날아가서 트라이해보고 죽는게 맞는 판단일까요 일단 앞라인 때리면서 각보다가 최대한 살아남는게 맞는 판단일까요 저는 후자라고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갈라는 본인이 날라가서 터지면 그 순간 겜 진다고 생각하면 안날아갑니다
22/06/20 19:54
제가 LPL 안챙겨보는건 맞는데요, MSI에서 보여준 최고의 원딜, 카이사는 갈라라는거 인정하실거고(중뽕 이런거 아닙니다), 갈라가 MSI에서 보여준 카이사 플레이 방식을 생각해봤을때 이선수는 자기가 궁쓰고 들어가면 폭사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무조건 한타를 지는 상황에선 안들어 갔을거다 라는거죠. 차라리 앞라인을 때리다가 결국 지든 뭐하든 최대한 끝까지 살아남는 방식으로 한타를 했을것 같다는거죠.
22/06/19 22:12
LPL도 카이사 발사는 실패하면 욕먹습니다.
에이밍 카이사 발사를 옳았다고 쉴드쳐버리면 재키러브는 진짜 까일 이유가 없는 원딜이죠...... 카이사 발사는 진짜 정확하게 딜 계산하고 그걸 실행해낼 수 있어야 제대로된 발사고 그건 경기내에서 성공이냐 실패냐로 증명이 되는거지. 나중에 옳았다고 생각한다? 이건 진짜...... 적어도 발사해서 죽었어도 한타를 이겼어야 그 발사가 의미를 지니는거지. 그 발사때문에 한타진거 맞아요.
22/06/19 22:14
안들어갔으면 100%지는거고 수호천사 쿨 잠깐 차이로 결국 진건데 들어갔으면 이길 가능성이라도 있었죠.
한타구도 다시보면 아시겠지만 이미 커즈, 라이프가 뻘짓 제대로해가지고 무조건 지는 한타였고 에이밍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의 수를 둔거였습니다
22/06/19 22:16
울프가 리플돌려가며 분석 다했습니다.
그 발사때문에 한타진거 아닙니다. 한타는 그 전에 오공이 궁을 바론에 빼고 빠지는데 쓰고, 노틸이 브라움에게 궁박으면서 이미 졌습니다. 카이사 발사는 역전의 기회를 노려본거고.
22/06/19 22:43
발사안했으면 풀피가엔 비에고랑 카이사랑 놀다가 자야코르키가 앞라인 다죽이고 카이사 죽이러 왔겠죠.
아리는 어그로빼고 딸피되서 전투이탈, 더 해줄게 없었어요. 그 상황은 KT가 바론치다 급하게 전투로 전환된게 제일 문제고 그다음은 바론에 다 써버린 오공/ 브라움에 궁박은 노틸이 잘못한거고 카이사는 유일하게 상황을 바꿔볼수있는 판단을 한거에요. 실패한거지
22/06/19 23:05
카이사는 무조건 들어가는게 맞고 결과가 안나온건 노틸 오공이 궁을 최선으로 못써서 그런거죠 노틸은 궁을 브라움에게, 오공은 궁을 40분 넘은 시점에서 고작 바론 스틸 안당하고 먹겠다고 궁강타썼는데 한타진게 카이사 잘못이 되어버리면;;
애초에 그 시간대는 티원 조합이 밸류가 한 3배는 높아서 오브젝트 5대5 앞라인 녹이기 한타하면 티원이 어지간하면 이기는 구도였는데 미드 원딜이 케이티 아깝다라는 소리 나올정도로 비빈거에요
22/06/20 00:58
전프로든 일반 시청자든 모두가 발사에서 원인을 찾진 않습니다 워낙 돌진에 임팩트가 커서 그런데 아군이 상대 딜러진을 이격시키거나 전장이탈 시켰으면 카이사가 폭딜로 전사하는 상황이 안나왔겠죠
22/06/19 22:23
그냥 조합상 원딜 암살도 가능한 카이사로 저게 맞죠. 애초에 자야, 코르키보다 사거리도 짧고 누적 딜량 기대치도 별로인데 앞라인 녹이기 한타하면 이길 확률 0%. 저거라도 해야 20%는 나온다고 생각
22/06/19 22:52
3경기 후반 조합 차이로 뭘 해도 5:5는 KT가 이기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조합 상대로 브라움 자야면 질 수가 없어요.
22/06/19 22:52
마지막에 카이사 들어가는 판단은 완벽은 아니었지만 좋은 방향이었고 노틸궁이 브라움에게 적중된게 문제였죠.
카이사 치명적인 실수라고 본다면 그것보단 용앞에서 발퀄 밟은거랑 나르 자르려고 플래시 뺀 판단 쪽이라고 봅니다.
22/06/19 23:00
밴픽 관련한 페이커, 케리아 인터뷰 보니까 아 진짜 짜증 확나네... 대체 내부적으로 뭐 어떻게 돌아가길래 해놓고나니 자기들도 밴픽에 대해서 저런 평이 나오나요. 선수들이 보통 밴픽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 저런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어요. 근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럴거냐 니네... 저런거 좀 잡아주고 하려면 코치 보강 좀 하라니까 양대인 김정수같은 극단적 사례만 방패막이 삼아서 현상유지만 할거면, 제발 좀 조금이라도 밴픽 단계부터 변화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든가. 계속 악화되는데 진짜 속뒤집어지네...
22/06/19 23:06
시즌 후반도 아니고 MSI 갔다 오자마자 메타 대격변 난 상황에서 이것 저것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석 조합 못해서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후반 지향 메타라고 분석되고 있지만 이렇게 하면 굴려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여러가지 시도 해보는 거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상위권 팀일 수록 후반 지향보다 주도권 잡고 빨리 굴려서 이기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메타 자체가 극단적으로 굴리는 게 아니면 극후반 밸류가 좋으면 좋을수록 웃어주다 보니 다소 극단적인 픽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야스오라던가 카밀이라던가 극후반 가지 않고 굴리는 상황에서 다 제 역할 할 수 있는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22/06/19 23:08
서폿이 아닐 때나 그 얘기가 의미가 있죠. 세나 파트너로 탱서폿 위주로 나오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폿은 확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없는 포지션입니다. 거기서 딜러를 뽑으면 그게 통할까요?
22/06/19 23:12
시작부터 극단적으로 굴리기에는 딜 메즈 다 되는 서폿들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탱이 되는 서폿들은 안정적인 픽이죠. 그런 극단적인 픽들이 좋냐 안좋냐를 말하는 게 아니라, 스프링 마냥 적당히 픽해서 굴리기에 힘들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거죠.
22/06/19 23:19
저는 야스오를 마지막에 한 건 물론 케리아의 기호가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지만, 야스오 자체가 굴리는 상황에서 궁 만으로도 한타를 크게 강제하기에 라인전에서 고생하지 않는다면 굴리기에 나쁜 픽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밀이 켄치 궁에 카운터 당하는 건 비슷하거나 후반에 이야기지 초중반 상황에서 카밀이 켄치 묶어버리고 먹으면서 우위 점하는 걸 구상한다면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1경기는 여러가지 사고 때문에 썩어버린 게 더 크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이런 식으로 뒤 없이 극단적으로 잘 풀려야하는 밴픽이 발밴픽이긴 한데, 그런 게 아니면 현 메타에서 주도권 잡고 굴려서 이기는 게 불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22/06/19 23:20
그렇게 생각했으면 벨코즈, 브랜드, 자이라 같은 픽을 뽑아야죠.
저런 근거리 픽들로 초반 교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솔랭 안 해보셨어요? 그나마 야스오는 세나랑 같이 나와서 바텀 야스오 개념으로 쓸 수라도 있지 카밀은 얻어맞는 거밖에 할 게 없는데요? 기본적으로 성장이 필요한 카밀 같은 챔을 어떻게 서폿으로 씁니까? 서폿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밖에 할 말이 없는데요 이건
22/06/19 23:25
싸움을 강제하면서 딜이 조금이라도 더 되는 픽을 생각했다고 생각해요. 벨코즈 브랜드 자이라 이런 픽은 그런 류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노틸러스 레오나 냅두고 왜 저런거냐? 라는 것에 대해 짜맞추는 생각 정도긴 합니다.
22/06/19 23:29
성장을 해야 딜이 나오죠. 서폿이 어떻게 성장을 합니까?
카밀 서폿이 딜에 기여할 정도로 성장하는 판이면 뭘 해도 이기는 판이니까 꼴픽한 거나 다를 게 없구요. 의견 내는 건 자유긴한데요. 이런 발언이 T1 쉴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냥 꼴픽했다고 하는 게 나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논리에요.
22/06/19 23:49
딜이라는 게 탑 카밀 템 먹은 거 마냥 나오는 걸 말한 게 아니라 콩자반 수준을 이야기 한 겁니다. 기본적으로 브루저라 성장 안해도 라인전 하는 초반 단계에서 봇에 오는 일반적인 픽들 중에서는 딜량이 제법 되는 편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 짧은 구간 지나서는 서폿으론 딜에 도움이 안되고 몸도 약하니 실전성은 굉장히 떨어지죠. 일반적으로 그런 픽을 꼴픽이라 하는 것도 맞구요.
이런 아무나 아는 정보를 케리아가 몰라서 연습 때 쓰고 실전에서 꺼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극단적으로 20분 전에 카밀로 계속 싸움 걸어서 끝내겠다는 컨셉으로 한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한 겁니다. 그렇다고 그걸 열렬히 쉴드 치는 건 아니고 걍 시즌 초니 트라이는 해볼 수 있겠지 정도로 보는 겁니다.
22/06/19 23:11
저는 매우 부정적인 이유가 저런 밴픽은 다른 팀이 볼때 전혀 위협이 안됩니다. 해주면 땡큐예요 그냥. 실험밴픽도 장기적으로 봐서 뭔가 남는게 있어야 한세트 투자해가면서 할 가치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근데 하고나서 남는게 없어요. 배리에이션이 늘어나길 하나 아니면 상대에게 뭔가 경계가 되는 픽이길 하나. 거기다 아래 Leeka님 글에서도 언급이 됐지만 티원 밴픽의 가장 큰 문제는 단순히 꼴픽, 서폿 5픽 밀어주기 이런게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이 드래프트 과정에서의 주고받는 수싸움 자체가 결여돼 있어요. 자기들이 밴픽이라는 포석과정에서 뭔가 변화를 주려고 할때 이런 기질이 매우 과격하게 나타납니다. 보고 카운터를 치는 경우보다, 그냥 예정된 어떤 조합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상대 픽을 안보고 하는 듯한 서순격 밴픽을 해버려요. 이러니까 상대도 처음보는 픽이 나와도 대처가 되는 챔피언으로 커버해버리고, 티원 조합은 그 자체만 보면 이유가 있어보이다가도 상대 조합과의 밸류차이를 고려해보면 완전 개망한 밴픽인 경우가 상당수죠.
괜히 승리 내지는 훌륭한 승률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밴픽이라고 비판받는게 아닌겁니다. 이런 기질은 장기적으로 봐도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생각해서 과거 SKT 시절의 단순한 실험밴픽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그때는 구현 난이도가 높다고 해도 서순을 봐가면서 빌드업을 했는데 이런식으로 벽밴픽 형태로 나오는 건 모멘트 전담체제 이후 정말 특이한 경향성입니다. 이게 저는 작년 서머 2라 막바지의 이즈-트런들부터가 시작이라고 봐요.
22/06/19 23:12
그리고 단순히 우선순위가 밀린게 아닌 전략적 개념에서의 숨긴 서폿픽의 경우 결국 상대 조합을 전체적으로 카운터치는 느낌의 픽이어야 의미가 있지 그냥 밸류값을 고려해서 한다면 서폿이라는 포지션을 고려할때 매우, 매우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결국 서폿은 서폿이에요.
22/06/19 23:22
라인부터 정글 불러서 찍어 누르고 '카밀 궁을 켄치가 카운터 치면 카밀 궁을 켄치에게 써서 잡으면 돼' 라는 식으로 보일때마다 죽여버리는... 그런 정도로 극단적으로 굴릴 생각으로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뭐 사고 나면서 그런 거 자체가 안되게 됐으니
22/06/19 23:54
진짜 별로인 게 선수들만 봤을 때 피지컬 챔프폭 뇌지컬 전부 다 문제가 아닌 거 같아서..
막말로 단순하게 받아치고 할 거 하고만 있어도 잘한다 소리를 들을텐데 왜 밴픽에서 족쇄차고 들어가서 게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2/06/20 00:04
제가 저런 밴픽을 아주 극혐하는 이유, 그래서 스프링때도 계속 저런 식의 밴픽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 하고 답답해했던 이유가... 선수들의 감각이라고 해야 할지 조절나사라고 해야 할지 그런걸 무너뜨리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크림에서 특이픽 연습해보는거 좋죠. 그런데 모든 '기책' 아니 '기병'이라고 해야 더 맞는 말이겠네요. 이런 변수픽들은 그 밑에 탄탄한 바탕 소위 정석이라고 불리는 메타픽의 완벽한 숙련도 위에서 상황에 맞게 조합이 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픽 혹은 조합들은 누가뭐래도 그런 메타정석픽 위주의 조합과 같은 무기와 동일선상에서 활용될수 없어요. 주/부가 명확하다는 소리죠. 그런데 작년 서머부터 올해 티원의 이런 소위 벽밴픽을 더러 구사하는 그 개념상의 문제가 뭐냐면, 주/부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뭐든 다 우린 가능하다 이런 지나친 자신감이에요. 특히 작년 월즈 이후로 케리아의 팀내 발언권이 상당히 강해진 것 같은데, 이게 양날의 검이 되는 느낌입니다. 케리아 자체가 워낙에 다재다능한 선수라서 선수들도 코치들도 믿고 밀어주긴 하는데 그게 인게임 운영 차원을 넘어서 밴픽 조합 구현까지 너무 지나칩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서폿 픽은 어디까지나 라이너픽의 가치보다는 평균적으로 낮을수밖에 없는데 티원은 레드건 블루건 서폿에 전략적 픽 기용이 투머치할 정도로 심합니다. 그게 대부분은 일회성 그것도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는 수준으로 갖춰지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효율성에 보장이 없는 휘발성 픽에 불과하다는거죠.
이러다보니 어느새 케리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시야 장악 기본기의 누수라고 해야할지 그런것들이 MSI때부터 슬금슬금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선수 본인이 이런 부분을 깨닫고 자제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봐요. 그 과정에서 선수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구요. 그래서 차라리 코치가 적절하게 조언을 하면서 균형을 잡아주는게 더 효율적이고 맞는 방향이라 생각하구요. 그걸 기대하기 어려우니 더 답답하죠. 굳이 그렇게 안해도, 아니 오히려 그런데 천착하다보니 자기 장점을 오히려 더 못살리고 있는걸 보면 안타까워요. 케리아가 스프링때 사람들에게 역대급 서폿, 본적이 없는 서폿이라는 찬사를 들었던건 사파픽의 배리에이션이 넓기 때문이 아닙니다. 케리아는 자기 장점이 모든 정파서폿을 누구보다 높은 이해도로 다룰 수 있는데 있다는걸 아직 잘 모르는거 같아요. 자기의 진짜 재능을 완벽하게 만들고 난 다음에 부가적으로 발자취를 넓혀도 늦지 않습니다. 근데 그거에 오히려 데미지를 입으면서까지 외도를 하는게 안타까워요. 이건 사실 구마유시도 좀 비슷한 느낌이라 바텀 두명이 팀 내부적으로 신뢰를 받는것 만큼이나 스스로의 각성이 좀 요구가 됩니다.
22/06/20 00:18
이런 관점도 동의합니다. 워낙 큰 패치가 있었다 보니 많이 쳐줘서 2주차 정도까지 발밴픽 하는 게 이해되지, 그 이상은 저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22/06/20 00:22
사족으로 케리아 이야기를 하자면, 케리아는 대권과 세체폿을 향한 야망도 있고 열정도 있고 재능도 있습니다. 그런데 세체폿을 향한 여정의 [방향성]을 제대로 짚어줄 사람이 곁에 없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 역할을 코치진이 해줘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는 거 같아요.
야스오, 카밀픽 이런 거 하면서 베리에이션을 넓히는데 집착할 게 아니라(챔프폭을 넓힐 의도라면 메타 변화를 대비해서 모든 정석 서폿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맞겠죠), 정석 서폿을 더욱 갈고닦고, 플레이메이킹을 위한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발전시키고, 시야장악 원리와 메인오더로서의 관록을 더 쌓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22/06/20 00:29
이건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다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티원 레전드 출신 선출들이 더 간절하게 필요하다고 느껴지는거기도 하고... 프런트 제발 좀 맘바꿔서 시즌 중에 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분명 스텝업 더 할 거 같은데. 뛰어난 재능이 너무 많은 방향으로 퍼져있다보니 적절한 가지치기가 안돼서 성장이 더디거나 꼬이고 있는걸 보는 느낌입니다. 알아서 잘크겠거니 하기에는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너무 아쉬워요.
22/06/20 00:29
써주신 한줄 한줄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케리아는 누가 뭐래도 좋은 선수입니다. 재능 있고, 머리 좋고, 뭘 해도 남들보다 잘 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 넘치는. 근데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객관화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나를 못 믿고 의심하는게 자기객관화인데, 이거는 자칫 잘못하면 극단적으로 소극적인 플레이, 맨날 하는 픽만 고수하기, 리스크 회피 등으로 발현이 되기 쉽거든요. 이건 안하니만 못한거죠. 실제로 카밀같은 개똥픽을 해서 얻는 경험이 대체 뭐가 있겠습니까? 이건 하면 안되겠다 하나 말고는 없죠. 오히려 말씀주신 것처럼 영점조정이 틀어지는 부작용밖에 없습니다. 다만 케리아도 인간인 이상 셀프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를 바꾸는건 대단히 힘듭니다. 반드시 올바른 노력의 방향성을 외부에서 도와 줘야 하며, 그게 코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신뢰할 수 있는 멘토나 선배가 한마디 해 줬으면 좋겠어요.
22/06/20 01:08
팬심을 떠나서 이번 주 같은 말도 안 되는 밴픽 하고, 그렇게 경기 중에 자빠지고도 이겼으면 선수들 클라스는 증명이 끝났습니다.
농심전 2세트도 KT전 3세트도 이게 이러고 이겨도 되나? 싶은 경기였거든요. 이 정도 클라스 되는 팀이면 시즌은 1주차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팀들의 티어리스트는 정리가 거의 끝난 거 같고, 밴은 대충 (...) 시즌의 OP중 상대팀 에이스 선수 제어하고 픽에서는 맞받아치고만 있어도 곧잘하고 있다 소리가 나온다는 거거든요? 실험실 소리를 하기에는 실험이 아니라 하... 실험실 소리를 하고 싶으면 최소한 남이 하고 싶은 건 다 막고 그 다음에 내가 하고 싶은 거만 하는 거에요. 그렇게 하고도 내용 이상하면 실험은 개뿔 하던거나 잘해라 소리가 나오는 거구요. 케리아 선수도 Leeka님이 글 올려주신 거 보고 좀 아쉬운 게, 케리아 선수 정도면 이제 내가 꼭 해설에서 콜 받고 POG 안 받아도 팀 잘 굴러가면 케리아 선수가 잘 해서인거 다 알 정도 아닌가 싶어서요. 이제 풀주전 3년차 채워갈 정도고 3년 내내 거의 풀스케줄 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인데, 한창 신인 때 주목받고 싶다라는 걸 어필할 경력은 아니잖아요. [지금 메타에서는 서포터가 뭔가를 혼자 만들기 힘들다. 내 스타일과 다르다. 그래서 좀 더 열 받는 게 있다. 로밍이나 타워 압박 등을 해서 결과값을 만들기 힘들어졌다. 지금은 정글과 같이 오브젝트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딜러들이 완성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는 역할이 됐다] ...알고 있으면 받아들였으면 좋겠고, 어차피 이 게임은 시즌 중에도 패치를 게임사 맘대로 해버리는 판인데 더 자기 맘대로 될 리가 없죠.. 선수의 강한 자존심이 작용해야 할 건 내가 주인공 할게 가 아니라 팀이 승리하는 거인데 뭔가 좀 혼란스럽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팀원보다 좀 더 잘했으면 더 많은 POG를 받고 MVP를 받는 거지, MVP를 하려고 팀게임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말하는 맨 밑줄의 역할을 한다고 케리아 선수 내려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케리아 선수는 패치 바뀌었다고 주목받던 역할에서 궂은 일까지 다 해준다고 고마워 할 뿐입니다. 케리아 선수가 스프링 시즌에 계속 메이킹 하고 주목받던 이유중에, 어쩌네 저쩌네 욕도 좀 들어먹었어도 구마유시 선수가 묵묵히 다 밑에서 맞아주고 있던 거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내가 주인공 아닌 때가 왔으면 돌고 돌면서 팀한테 서로 + 주면서 서로 돌아가면서 MVP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나만 계속 주인공 하겠다는 마인드라고 생각해서 순간 좀 그랬네요. 정말 잘 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패치 때 바뀐 역할이 있으면 맞춰서 해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그게 무리가 될 게 아닌 선수라서 생각하는 거에요. 케리아 선수한테 뭐라 하는 게 아니라, 팀게임 하는 선수들은 모두 다 돌아가면서... 그렇게 합니다. 커리어 내내 에이스 하고 싶어도, 이 게임은 어차피 그거 못하게 하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지금 팀의 운전대를 쥔 게 케리아 선수인거 다 압니다. 너무 애써주고 있는것도 잘 알고 있구요. 꼭 플레이로만 보여주지 않아도 다 알아요. 2경기밖에 안 봤지만, MSI 부터 바뀌어버린 팀의 상수 가치가 제우스-페이커-오너-구마유시=케리아 선수 순서로 바뀌어 버려서 (물론 다 가치가 높지만) 당분간 정말 필요한 거 아니면 케리아 선수 레드 5픽은 압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으로 이게 케리아 선수한테도 좋을 거 같아요. 다음주에 DK만 해도 양대인 감독이 T1이 또 레드 5픽에 서폿 가려고 하면 게임 내내 이기던 지던 대놓고 밴픽 망했다 기분 들게 할 겁니다. 근데 LCK 서머도 서먼데 월즈도 우승하고 싶다면서요. 고정관념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코치진은, 모멘트 코치가 잘려야 된다에는 전혀 동의를 못 하겠는데, 모멘트 코치 혼자로는 최고레벨은 부족, 아니 역부족이다 라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가고 싶은 세계 최고의 레벨로 가는 과정에서 1년 사이 벌써 3번이나 자빠졌으면 혼자로는 부족하다는 거에요. 그 중에 lck 21 서머 결승전 넘어가줘도 21 월즈 4강이나 msi 결승전이나... 인게임 수준은 더 차이가 났다고 해도 어떻게 해도 풀세트 비빌 수 있었으면 밴픽에서 뭔가 좀 더 해줬으면 희망회로 좀 더 돌려볼 거 아닙니까. 어차피 팀에서 돈 쓴거 생각하면 코치 1~2명 더 뽑는다고 그게 팀 파산하는 것도 아니면 보강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멘트 코치가 선수들과 공유하는 게임 플랜은 동의할 구석이 아직 긍정적이다에 더 비중이 가는데 밴픽은 이제 점점 아닌 거 같아요.
22/06/19 23:27
카이사 진입각들은 대부분 날카로웠는데, 티원 쪽은 카이사 진입각을 보는 반면 kt 쪽에서 오히려 카이사 진입각을 못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건 순수 롤력의 문제고...
티원 밴픽은 롤에도 예술점수나 기술점수 같은게 있나 의심스럽습니다. 우리 비겁하게 밴픽하지말고 서로 공평하게 올랜덤돌리면 안될까 하는 망상도 하게됨. 라칸 렐 레오나 연습부터 하고 나서 그거 마스터하면 그때나 좀 즐겼으면 좋겠는데...
22/06/19 23:29
MSI 우승 한번 놓쳤다고 과하게 물어뜯기는 T1이야 뭐 그렇다쳐도, 상대팀이나 LCK 비하는 좀 자중했으면 합니다.
욕하더라도 롤드컵에서 죽 쑤고 욕하자고요.
22/06/19 23:29
에이밍은 마지막이 아니라 그전에 한타들이 문제였어서
그나저나 어떻게 밴픽해야 5픽 서폿 카밀나오고 그제서야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지 싶습니다
22/06/19 23:31
마지막한타때 에이밍은 최선의 판단한겁니다
굳이 까고싶은분들은 차라리 용한타때 발퀄밟은걸로 까시길 오늘 경기자체가 재밌어서 아쉽다정도말고는 없네요
22/06/20 08:56
저는 롤알못이라 날아가야 하는지 안 날아가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결론이 나와서 잘했다는 상황이면 날아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22/06/19 23:38
0.x초 단위의 타이밍, 0.x티모미터 단위의 위치선정이 달라졌으면 결과도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뭐 그걸 조절하는게 실력이겠지만.
그리고 저 상황에서 '들어올리 없는' 원딜이라면, 상대하는 입장에선 너무 쉽고 편할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니 여러가지 의미에서 들어가보는게 맞을것 같아요. 롤알못이라서 단언은 못하겠으나
22/06/19 23:44
그냥 오늘 영상의 3시간 31분 13초 이 순간에 포즈가 걸리면 정말 자명합니다
이 순간의 스샷 자체만으로 T1이 이겼다고 밖에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 나옵니다
22/06/19 23:49
메가 나르 풀린 상황에서 앞라인 싸움이 안된다면 카이사 뽑는게 뒷라인 잡는거 밖에 안된다는 거 같은데.
카이사가 들어가는게 필요한 구도는 맞는데 자야 궁 브라움 방패가 빠진 상황에서 바론 먹고 들어가서 이득 못본게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22/06/19 23:52
아뇨 물더라도 하필 수호천사 살아있는 코르키를 물었고 거기서 스킬 박으며 코르키를 죽이면서 판이 어그러진겁니다.
왜냐면 옆에 마찬가지로 더럽게 잘큰 자야가 아주 잘 살아 있었으니까요
22/06/20 00:11
카이사 안날아갔으면 왜 안날아갔냐고 욕했을 사람이 열배는 더 많았을듯. 찰나의 순간에 판단해야하는 게임인데 복기해보니 그럴만 했다 싶으면 당시에는 최선의 결정인거죠.
22/06/20 00:17
카이사 날아가서 겜 졌다고 하는 분들은 솔직히 죄송하지만 롤알못이죠. 그 순간 더 승률이 높은 다른 판단은 없어 보입니다.
그냥 앞라인 녹이기 하고 있으면 0% 였을테고, 날아갔으면 메카닉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었겠죠. 물론 코르키 가엔이 순간적으로 돌아온 건 못 본 거 같지만요.
22/06/20 00:31
수호천사 살아있는 코르키를 죽이려고 카이사가 날아갔으면 잘못한게 맞죠..
근데 바론한타 시작될때 코르키는 수호천사 쿨이었어요.. 싸우다가 수호천사 쿨이 돌아온겁니다 바텀쪽에서 코르키 카이사가 더블다운 된후 카이사는 수호천사를 팔아버려서 쿨 체크가 확실하게 안됐겠죠 근데 이것도 의미가 없는게 코르키가 수호천사 쿨이 안돌아와서 그냥 죽어버렸어도 자야한테 죽는건 변함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안날아가서 앞라인부터 녹이려고 풀피 수호천사 비에고부터 쳤어도 답은 없어요 비에고 바로 뒤에는 브라움이 있었는데 카이사가 날아가고 뒤에 상황보면 브라움 방패쿨도 딱 돌아오거든요 결국 카이사는 비에고 브라움 라인을 못뚫었을 겁니다 그냥 바론에 궁써버린 오공, 브라움에 궁박은 노틸 시작부터 결과는 정해져있었다고 보는게 맞아요 발사는 아무 상관 없었을듯
22/06/20 01:10
티원 보면 점점점 밴픽에 균열이 심화되는게 느껴집니다. 자기가 잘하는 재능을 펼칠수 있는 방향성을 점점 더 멀어지는 곳으로 돌아가고있는거같아요. 마치 건물에 균열이 점점 신호주듯이 생기다가 언젠간무너져 내리듯이 티원은 진짜 이대로가면 한번 두번 대참사 날것같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국내전 하면서 롤력으로 누르다가 국제전가서 대참사날거같아요 정말 불안합니다.
22/06/20 01:14
뭐… 이번주 담기전에서 오늘 같은 밴픽 참사를 반복하다가 손발 꽁꽁 묶인 채 대패하고 상대 감독이 기뻐하며 춤추는 모습을 보고 나면 그때는 정신차리고 싶지 않아도 차릴 수밖에 없겠죠. 이번 주 T1이 거둔 꾸역승 2승은 그런 참사에 그나마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 수 있는 가치는 있습니다.
T1 선수단들이나 코치진들이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는 거 같으니, 목요일 경기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어떻게든 개선할 점을 찾아내서 개선하길 바랄 뿐입니다.
22/06/20 03:00
개인적으론 스크림이 충분치 않아서 상대 분석이 덜 된 탓에 이런 아쉬운 부분이 생긴다고 보고 이런 밴픽으로 담원이나 젠지를 이긴다면 모를까 LCK의 미래를 걱정하긴 이르다고 생각하며 한편으로 스프링보다 강해진 담원이나 젠지랑 경기하다 보면 모르고 싶어도 알게 될 거라 봅니다.
22/06/20 07:10
선수들이 옳은 판단이였다고하는데 여기 뭐 선수보다 롤 잘알 있어요 ?
제우스 오너보다 게임 보는 눈이 좋은 사람이 여기 있습니까 ? 설령 카이사 발사가 내가 생각했을때 아닌 판단이였어도 선수들이 저렇게 말하면 아! 저 상황에서는 저게 맞구나라고 판단했고 그전 과정이 문제가 있었구나라고 생각을 해야지 갈라가 여기서 왜 튀어나옴 ?
22/06/20 09:39
심지어 선수는 실시간+상대 리스펙트로 이런저런 의견이 나올 수 있다 쳐도 울프가 리플까서 프레임단위 분석을 했는데도 그러면 뭐 시시비비에 대해 답은 나온거죠.
22/06/20 13:15
이런 논리로 가면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도 다 까지 말죠.
공놀이 선수, 감독들은 왜 까입니까? 방구석에서 야구, 축구보는 사람들중 프로선수보다 공놀이 잘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텐데요? 슈틸리케 깐 사람들중 슈틸리케보다 축구 잘아는 사람 있어요? 문재인 까는 사람들은 문재인보다 부동산 잘알이라서 문재인 까는거였나봐요?
22/06/20 13:29
공놀이 선수 감독 정치인이 까이는거랑
게임 볼줄도 모르는 아만보가 게임 내용으로 프로선수까는거랑 다릅니다 소위 말하는 좆문가가 선수 플레이 평가하는거랑 비슷하겠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그리고 스포츠랑 정치랑 엮지 좀 마세요
22/06/20 13:34
부동산으로 문재인 까는 사람들은 다 부동산 전문가들인가봐요?
슈틸리케 까는 사람들은 다 축구 전문가들인가요? 그 사람들도 모두 소위 말하는 좆문가한테 까이는건 매한가지고 허영무도 겜알못 드립치다가 욕만 쳐먹었는데 게임팬들 스포츠 표방하고 싶어하면서 또 이럴때는 스포츠랑 분리하려는거보면 뭔가 싶네요.
22/06/20 13:39
문재인이 부동산 정책을 잘냈고 해결했으면 추앙 받았겠죠 근데 못했으니까 욕 먹는거죠
슈틸리케도 성적 잘 냈으면 됐겠죠 근데 망쳤잖아요 그러면 욕을 먹는겁니다 책임을 지는거죠 반대로 KT도 어제 잘하다가 역전패 당했으니까 욕을 먹는건데 그 타켓이 카이사로 가면 안된다는게 내용의 핵심인겁니다 누가 KT 욕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 그 플레이가 잘못된것이다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롤알못이라는거지
22/06/20 13:55
카이사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의 안하는데 그 반박의 근거가 "니들 그래서 쟤들보다 롤 잘함?" 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런식이면 그게 옳은 이야기건, 틀린 이야기건 "쟤들보다 잘 모르면 입다물어" 라는 논리앞에선 팬들이 말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죠. 선수들이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항상 올바른 판단만 내리는것도 아니고 그건 그냥 사람들의 입을 막겠다는 겁니다. 그게 아만보든 좆문가든 누구나 말할 자격은 있죠. 그게 맞는말인지 헛소리인지는 그 다음의 문제구요.
22/06/20 14:09
말할 자격은 있죠 근데 전문가나 선수들이 이거 맞는데?하면 자기가 틀렸구나라는걸 인정해야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거에요
뭐 저도 롤알못이라 아니 이딴 밴픽 왜 하는거야하는데 선수들이 경기로 증명하면 할 말이 없는거랑 비슷한거죠
22/06/20 09:45
시즌 초반 다른팀은 스프링-서머 사이 휴식과 멘탈을 추스리는 기간에 T1은 msi라는 부담감 심한 대회를 치루고
끝난지 얼마 되지 않고 이제서야 멘탈과 체력을 올리는 시기의 팀에게 모든 커뮤니티가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선수들이 롤파크에 가서 리그를 치루는게 부담감의 시간이 아닌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2/06/20 11:50
분석이나 심지어 상대 선수도 카이사가 들어가는것에 대해선 올바른 판단이라고 하는데...
이건 뭐 졌으니까 나오는 비난?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만약 거기서 KT가 승리했다면 달라졋을 시선이라고 봅니다 티원팬은 아니지만 저는 티원의 약자멸시? 혹은 자유분방? 한 느낌의 밴픽이 나쁘다고 생각 안듭니다 우물안개구리가 되든 우실줄의 자만이든 저렇게 해도 꺾을팀이 없으니까요 리.그.내에선 말이죠 현시점에서 3강 라이벌로 불리는 젠지/담원에서 저런 밴픽으로 해서 대파를 당한다거나 혹은 그 두 팀 상대로는 저렇게 안할지도 모르니까요
22/06/20 11:53
그래도 1세트에 비해서 2세트 중반에 kt나 뒤이은 매치에서 LSB의 움직임을 보면
기존에 많이 봐왔던 LCK느낌보다는 소위 LPL식으로 불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새롭긴 했습니다 체급이 밀리는데 일단 줄건 줘 그리고 천천히 후반보자 장로스틸하고... 뭐 이것도 나쁜 판단은 아닌데 때론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입장에서 두 팀의 플레이가 꽤나 인상깊었습니다
22/06/20 13:36
원래 에이밍이 저렇게 과감한 시도를 자주 하던 선수라......근데 진짜 그거라도 안 했으면 kt가 이길 방법이 없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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