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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17:18
T1팬도 아니고 페이커의 개인팬도 아니지만 LOL 프로게이머로서의 이상혁 선수의 워크에씩과 자기 관리는 존경 받아 마땅하고
여타 프로게이머의 귀감이 되기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22/05/18 17:35
저도 페이커 팬이 아니고 오히려 내 응원팀 발목을 잡아온 미운놈(?)에 속하지만 실력이나 마인드는 존경받아 마땅하죠
페이커 선수가 은퇴하더라도 이후 선수들의 롤모델 No.1은 페이커로 계속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22/05/18 17:21
뭐랄까, 인터뷰를 보니 오랜시간 게이머로서 살아온 흔적들이 확 느껴지네요.
게임에 감정을 안담으면서 하기 쉽지 않을텐데, 역시 리빙레전드로 현역을 이어가는 선수는 다르네요. 페이커 개인이 작년에 힘들었다고 할 정도인데, 그걸 한번 더 뛰어넘어서 올해 이런 폼을 내고 있는 것도 대단하구요. T1과 본인의 관계 또한 비즈니스적인 의무로 당연한 것이라는 내용도 뭔가 특별히 더 감성적이지 않아서 새로운 느낌도 있네요. 은퇴할 때 까지 T1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상생 관계를 당사자들간에 잘 인지하고 있다면 가능성이 더 높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5/18 17:30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화제들에 대해 페이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페이커팬으로서 2014년 주작, 2017년 리라 등 정말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작년은 페이커의 선수생명에 위협이 가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힘들었죠. 그런데 선수 본인도 회의감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하니 참... 그래도 잘 이겨내줘서 정말 고맙네요. 앞으로도 본인의 바람대로 계속 발전해나가면서 페이커가 가장 행복했던 2013년 이상의 기량과 목표를 달성하길 바랍니다.
22/05/18 20:36
으읔 피꺼솟!!
작년 재작년 제 수명이 깍인 것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죠. 그 감독 뿐 아니라 억까했던 사람들이 이번에 보란듯이 극복한 페이커를 보고 입다물고 있는 것을 생각하니 속이 후련합니다. 뭐 아직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겠지만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해낼 것임을 믿고 있기에 그저 응원만 하고 있습니다.
22/05/18 17:42
다른것보다 페이커피셜 가장 화려하고 만개했고 행복했던게 13년,가장 치열했던 16년, 가장 힘들었던 작년이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이번 msi같은 일만 없으면] 롤이 10년뒤에는 올림픽 종목으로 나올거같다는 부분도...
22/05/18 17:55
유퀴즈?였나 거기서 페이커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2018년으로 꼽았었는데
그게 작년으로 바뀌었다는 인터뷰를 보니까 왜 티원팬들이 양대인을 그렇게 싫어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22/05/18 17:56
이번에 msi까지 우승하면 또 전성기가 오지 않을까
(국내 우승을 하긴했지만 페이커 기준 전성기는 국제대회 우승으로 봐야되니깐;) 참 대단한선수에요 이런 선수가 다시 나올수있을까요..?
22/05/18 17:58
정말 이 선수가 이스포츠의 상징이라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을때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인간 이상혁으로서 진심으로 행복하게 살기만 바랄 뿐입니다.
22/05/18 18:03
화이팅 입니다 페이커 자기가 잘하고 행복해야 팬들이 행복하다는 말 좋네요
올해가 가장 기억에 남고 만족스러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22/05/18 18:05
2013년이 가장 행복했다는 답변을 보고 울컥하고, 작년이 가장 힘들었다는 답변에 마음 아픕니다.
언제나 응원할테니 그냥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22/05/18 18:13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이죠. 나이를 떠나. 솔직히 말하면 요즘 롤 보는 이유 중 9할이 그냥 페이커가 행복했으면 하는 이유밖에는 없네요. 게임도 어느순간 접었고....
22/05/18 18:21
저랑 비슷하시네요.. 스프링 정규시즌동안 롤 한판도 안했는데.. MSI 경기가 워낙 지루해서 칼바람 깔짝거리게 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22/05/18 19:04
페이커 선수가 잘 될 수록 정말 고맙고 기쁩니다.
제 부모님에게도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응원한다는 말을 할 수 있고, 제가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도 말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도 존재하는 게임이라는 선입견을 넘어서 진정한 프로는 이렇게 노력해가며 산다고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2/05/18 19:19
13년도부터 팬이었는데, 찡한 인터뷰네요..
언제까지나, 항상 응원합니다 페이커 그리고.. 보고있나 양xx 당신은 lol판이 끝날때까지도 아니고, 그 이후에도, 평생에 걸쳐 욕먹을거야
22/05/18 20:26
작년엔 힘들었던 게 팬들에게도 느껴질 정도였죠. 단순히 성적이 안 나오고 퍼포먼스가 좋네, 안 좋네의 개념을 뛰어넘은 문제라 더더욱 고통이었고.. 문득 든 생각인데, 애초에 페이커에게 안티가 꽤 있긴 했는데 이런 외부적인 요소보단, 작년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본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게 느껴져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도 작년 플라이 선수가 인터뷰에서 페이커 플레이 보고 팀에서 요구하는 대로 하는 것 같다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페이커 팬, 티원 팬이라는 분들이 유독 날선 이야기들을 많이 뱉기도 했고. 아마 미래에도 말하지 못할 내용이 많을 텐데, 앞으로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 좋은 성적 거두고 즐겁게 선수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이야기하는 거 보면 언제든 이적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 중국이든 북미든 이적해서도 잘하는 거 보고 싶긴 합니다. 페이커 플레이 특성상 그럼 그 나라 언어 습득하는 게 매우 중요해질 듯.
22/05/18 20:42
페이커를 보며 기운받고 힘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떠나 존경해마지 않는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죠. 앞으로 더욱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 롤드컵을 들어올리는 페이커의 모습을 본다면 더 이상의 소원이 없을 것 같네요.
22/05/18 21:25
작년에 페이커 깎아내리려고 억지로 그 감독 추켜세우던 악질들 생각해보면.. 진짜 팬들도 마음고생 심했는데 선수 본인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룰 교묘히 피해가면서 전력분석관 이라는 이상한 자리로 영입한 담원은 제발 그 감독이랑 영원히 함께 가시길
22/05/18 23:59
전 반대로 모든 팀이 양대인 한 번씩 거쳐서 얼마나 힘든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_-;;;;
작년에는 양대인이 중국에서도 해보고 싶다는 인터뷰 듣고 "제발 중국 가서 다시는 오지 마라" 했던 마음이었는데, 올해는 반대로 모든 팀들이 겪어봤으면 하더라구요
22/05/19 09:09
개인적으로는 페이커가 상대가 아니면 저정도까진 안했을거 같아요 그당시의 양감은 본인이 가장 위대하다 이런 일종의 명예욕 같은게 있었던 걸로 보여서.. 그 엄청났던 20담원 직후에도 자기가 그들의 설계도 다 갖고 있다 할 정도로 자신에 대한 평가가 높은 사람이라 페이커정도 커리어 아니면 그렇게 애써서 배제하고 싶은 마음 자체를 못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2/05/19 11:25
그랬을까요
뭐, 진지하게 말하면 양대인 감독이 모든 lck 구단을 거쳐갈 일은 없을테지만....그냥 앞으로 페이커선수 앞날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2/05/19 11:23
맞아요 제가 저렇게 생각하는 거는 못된 마음이긴 하죠
근데 그냥 억울해서...ㅜㅜ 암튼 양대인이고 뭐고, 페이커 선수 앞날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2/05/19 01:52
그러니까요. 응원팀 감독이 개판이라 뭐라 했더니 정작 변호해주는 인간들은 안티거나 타팀팬이거나..
그인간들이 그감독이 정말로 변호해줄만하고 올려쳐줄만해서 그랬을까요? 크크크
22/05/19 11:39
죄송합니다 순간 댓글이 감정 배설하는걸로 보여서 거부감이 들었네요,
사족달자면 양대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감독으로서 해야하는 기본적인 역할을 못했다고 봐서요. 티원에서든 담원에서든...
22/05/19 11:49
여튼 이렇게 댓글 단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티원 입장에서 양대인은 정말정말 최악의 감독이고 원수로 생각할만 합니다...만 담원한테까지 그 화살을 돌리는건 과하다고 생각해서요. 중립 LCK팬인 제 개인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티원도 시즌 내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두었고, 계약서에 시즌 내에 경질당하면 다른 곳 취업불가 이런 조항이 없는 이상 담원에 전력분석관으로 들어간건 담원 입장에서 전관예우 해준거로 보입니다. 티원에서는 최악이었고, 담원에서는 롤드컵 트로피를 가져다준 감독코치진이기에 팀간, 그리고 팬덤간 온도차이가 심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온갖 갈드컵 소재가 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안티들도 그거 잘 알아서 양대인 얘기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557보다 티원팬 심기 건드리기 훨씬 좋은 주제니 당시 몇개월간 양대인 얘기가 질릴만큼 나온 이유이기도 하구요. 사족으로도 모자라서 뱀 몸통보다 더한 장식을 달아놓은 셈이 되었네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22/05/19 11:54
전 티원 감독으로서의 양감은 능력이 부족했던거고 본인이 자신했던 감독직은 처음 맡아본거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돌림판 돌아가던 페이커가 안타깝지만 양감이 일부러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 이후 나와서 담원과 함께했던 행보가 너무 화나서 그렇습니다. 시즌 중에 감코는 새로 등록할 수 없으니까 [전력분석관] 이라는 자리로 영입해서 실제로는 경기 중 인게임 밴픽이나 피드백에 자유롭게 개입하는 감코나 다름없는 직책을 수행했죠. 보통은 계약 상에 시즌 중에 타팀 감코로는 가지말라는 조항을 넣어놓죠. 본인 팀의 전력이 누출되니까요. 이런 조항도 꼼수로 피해가면서 복귀해버리는게 너무 화났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양감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 이런 꼼수를 같이 부린 담원도 잘못이 있고, 이 부분이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담원이나 양감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질 수가 없네요. 그래도 좋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2/05/18 22:37
그냥...앞으로 못해도 상관없어요. 저런 마인드의 프로선수가 있다는 거 자체로도 너무 멋지고 감사하고...뭐랄까..하도 난장판나서 보기 싫은 순간에도 그래도 페이커라는 사람의 발자취를 보고 싶어 유튜브 뒤지곤 하네욤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페이커
22/05/18 23:39
선수는 저렇게 멋지게 인터뷰하는데 굳이 혐오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참... 싫어해도 되는데 멋진 인터뷰엔 칭찬을 하라구요 소인배인거 티내지말고
22/05/19 00:42
담원 양대인 팬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마디 안할수가 없습니다.그때 게임 외적으로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더 그렇고요.그쪽은 좋은 기억만 있는지 모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좋아 해보려고 했어도 좋은 기억은 없고 안좋은 기억만 있네요..꼬우면 신고 하시고 댓글 다세요..진짜 제 개인적으로 다신 그런일 없겠지만 그시절에 양씨는 개 진상 이었네요.
22/05/19 00:44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마 30대 초반까지는 20대 초반과 크게 차이는 없을 거라고 본다.]
페이커가 30대 되고나서 사실 게임과 나이는 별상관없는것같아요 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22/05/19 08:54
어떻게 이게 담원 혐오 발언입니까? 양대인이 지금 담원 감독인 건 담원 감독인 거고 작년 t1 감독으로 있었을 때는 개판친 거 맞고
그것에 대한 걸 말하는 게 담원 혐오입니까? 아니 도대체 왜 t1만 관련되면 팀팬도 아닌 사람들이 감독 옹호를 하고 작년 감독이었을 때 얘기하는 것도 타팀 혐오가 되고 그런 겁니까? 그리고 t1 코로나 걸렸을 때 타이밍이 이상하다고 댓글 달고 어그로 끌어서 벌점 먹으신 분이 할 말은 아니신듯?
22/05/19 10:41
사람이 팀을 이뤄서 하는 게임이다보니 궁합이 안맞는 조합이 있기도 한 법인데
저도 페이커 팬으로서 작년 상황이 안타깝긴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양감의 미래를 저주하는건 좀 너무 나가는거 같습니다. 위의 어떤 댓글은 담원 혐오 발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22/05/19 11:29
티원 팬 입장에서 양감 행보가 그럼 말이 됩니까?
백번 양보해서 감독일 때 행보는 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감독 짤린 후에 바로 경쟁팀으로 가버렸죠. 그것도 룰상 허점을 이용해서 존재하지도 않는 [전력분석관] 이라는 자리를 만들어가면서 시즌 중에 라이벌팀으로 가는게 정상적인 행보입니까? 심지어 이직 후에 보여준 자세는 리스펙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보여주지 않았는데요 담원 또한 저런 말도 안되는 자리 만들어가면서 받아준 게 정상적인 팀의 행보인가요? 티원이 아니라 다른 팀이 당했어도 빡쳐서 팬들이 항의했을만한 짓입니다
22/05/19 11:45
맘에 안드시는건 공감하는데
말이 안된다고 보진 않아요. 그냥 서로 갈길 가야죠. 헤어진 연인 마냥. 속으로 저주를 퍼붓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어디 묶어놓고 죄값을 치러야되냐 이건 좀 다른 이야기라는겁니다.
22/05/19 11:49
시즌 중에 감코는 새로 등록이 불가능하니까 꼼수로 전력분석관이라는 자리로 들어가서는 감코처럼 인게임에 자유롭게 개입하는데, 그것도 가장 큰 경쟁팀에 시즌 중에 넘어가서 전력을 누출시키는데 그걸 어떻게 그냥 [서로 갈길 간다] 라고 넘어갈 수 있나요?
양감이 티원 짤리고 해외팀으로 넘어갔거나 시즌 끝나고서 담원 복귀했다면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겠죠. 아무리 규정상으로는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스포츠맨쉽에는 어긋난 행위입니다. 그리고 제가 [어디 묶어놓고 죗값을 치뤄라] 라고 했나요? 담원이 그렇게 규정 우회해가면서도 영입하려고 했던 양감이니까 타팀에 보내지말고 계속 붙잡고 자기들끼리 가라는 뜻인데요. 괜히 티원 사례처럼 타팀에 갔다가 시즌 중에 복귀하면서 타팀 전력 누출시키지 말고요.
22/05/19 13:27
위 어느 댓글에 어디 묶어놓고 죄값 치르란 말이 있었나요?
T1팬덤이 양감독 싫어하는건 기정사실이구요, GOAT의 황금같은 1년을 날린 그 감독에 대한 비판은 언제나 계속될거같은데요 빈스카터 커리어에 브루스보웬 얘기가 빠질수없는것처럼요
22/05/19 18:09
뭐 다른건 몰라도 전력분석관 문제는 그때문에 양대인 룰까지 생겼죠... 상식적으로 이런 짓은 안하겠지 싶어서 명문화된 규정이 없었던 부분이었구요.
22/05/19 12:30
어떤 댓글 보고 말씀하신 건지 알겠고, 그 댓글에 한해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담원의 [전력분석관] 관련 행위는 분명 비판받아 마땅하고 그 후 양대인의 여러 행동들은 더 화가 납니다. 아래에 아예 말이 안된다고 보지 않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말이 안되기 때문에 지금은 금지되었습니다. 말씀대로 양대인이 싫다고 현 담원 선수들이나 팬들이 기분 나쁜 발언을 해선 안되겠지요. 전 단지 지금의 양대인은 관심 없고 t1에서의 양대인 잘못은 언제든 말할 수 있으며 저분의 그간 댓글 행적을 알고 의도가 뻔이 보이기 때문에 한 말이었습니다.
22/05/19 09:48
여기에 담원 혐오 발언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피지알에서 언제 그 반대가 쉬이 통용되지 않았던 적 있나요?
페이커가 작년에 저 난리 겪고 난 뒤에 극복해서 서머 준우승, 롤드컵 4강까지 핟 뒤에 '팬의 응원하는 글'에서 조차도 미드차이 운운하는 댓글 달리고 [4,5세트 페이커는 좀 아니었는데요] 이런 댓글 추천 왕창 받는데
22/05/19 12:59
Polkadot님 본인이 앞으로 T1이나 페이커 욕할 수 있는 명분을 획득해서 속으로 "아싸 좋다"라고 외친 것을
마치 중립적 비평가인 것처럼 고상하게도 쓰신 거네요. 그냥 그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당당하게 악플다세요 뭘 그리 본인이 우월한 지위에 있는 것처럼 그러시는지
22/05/19 09:06
양대인에 대한 서로 다른 팬덤의 반응들을 보면 딱 생각나는 사람이 김성근 선동열 두 감독들(선동열 선수시절은 그냥 개쩌는 사람이었으니 논외)
어디선 잘하고 어디선 똥싸고 이런 경우 스포츠판에선 부지기수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걸 나누어서 칭찬과 욕을 동시에 먹는 경우도 많은데 저 둘은 유독 성공했던 시절 팬들이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22/05/19 10:18
'감독'선동열을 두고 팬들이 눈치를 주는경우가 있을까요?
삼 기 모두가 입모아 같이 깔텐데; 그리고 제 사견입니다만 양감독님을 김성근감독에 비유하는건 너무나도 올려치기같은데요
22/05/19 13:23
스타 선출감독이라 그건 그대로 대입하기가 좀 힘들죠
RNG에서 감독할떄 마타를 삼화나 SKT팬들이 비호했다면 비슷하다 할 수 있겠네요
22/05/19 13:39
우승 시기 이후 삼성은 선동열 감독을 놓고 수많은 논란이 양산되었으며, 선동열을 옹호하는 팬들은 선수 시절 선동열을 좋아하던 선동열 개인팬들이 삼성팬 위장전입해서 자기 레전드가 욕먹는 걸 쉴드치는 경우가 다수였다.[4] 이로 인해 당시 삼성은 논란이 벌어지기만 하면 겉보기에는 내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삼성팬 vs KIA팬 + 소수의 삼성팬의 싸움이 되기 일쑤였다고. 실제로 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몇몇 선동열을 옹호하는 기아팬들이 가입하여 여론몰이를 하다가 관리자로부터 적발(?)되어 차단당하기도 하였으며, 모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선동열 경질과 기아 감독 부임 무렵 슬그머니 응원팀을 바꾸는 경우가 여럿 있었다고 한다.
선동열 감독이 퇴임한 이후로도 꾸준히 선동열 쉴드글이 올라왔으나, 이종범 은퇴와 선동열호 기아의 부진으로 자팀팬에게도 외면 받으면서, 오히려 선동열호 삼성 시절에 대해서 태클을 거는 삼성팬(?)들은 거의 종적을 감추었다. 위키엔 이렇게 정리되어있네요.
22/05/19 09:45
양감이 티원 시절 잘못한 건 맞는데 티원과 페이커를 까내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 측면이 없지 않다 생각도 합니다. 월즈 우승한 감독 둘이 연달아 실패했으니 어디가 잘못이겠느냐며 팀과 선수의 한계를 논하던 게 불과 1년도 안 되었죠. 그때 열심히 의견내시던 분들이 솔직히 더 빡치게 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서는 담원 감독인 양대인씨에 대해서는 딱히 별 생각 없긴 해요. 단지 티원 시절을 생각하기 싫을 뿐;
22/05/19 10:01
양감독 꼴보기 싫은것과 별개로 전력분석관 제외하면 객관적으로 잘못했다고 하긴 어렵다고 보는데 자칭 팀팬분들은 진짜 상종하기도 싫긴 했습니다. 대놓고 타팀팬이고 페이커나 티원팬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백배 낫고요.
22/05/19 10:50
객관적으로 잘못한 게 없다는 건 감독 일을 개같이 못하긴 했지만 의도적으로 조지거나 한 건 아니라는, 배임이나 해사 행위를 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능력 문제죠.
22/05/19 11:12
능력이 개같이 없었어서 까는거죠 선수 기량판단도 못하고 존심만 많은 감독 팀 다 망가뜨려놨으니까요 감독이 배임이나 해사 행위해서 욕쳐먹나요 그냥 개같이 못했으니까 까는거지 잘못한건 감독직 수행 개같이 한게 잘못한거죠 횡령 배임 해사 해야 잘못하는건가요 그리고 담원가서 보여준 애티튜드는 말할것도 없죠
22/05/19 11:38
저도 많이 깠었고 까지 말란 얘긴 안 했습니다. 오히려 양 감독 티원 있을 때 저만큼 pgr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사람도 많이 없는 거 같은데...
22/05/19 12:05
저는 양대인의 잘못은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감독 능력이 없다 라고 퉁치기엔 너무나 그 범위가 광범위 하다고 생각되고요 작년 롤드컵 4강때 그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객관적으로 잘못한점이 없다는 말과 더불어 의도적이지 않다는 말에 제가 좀 꽂혔었어서 말이 좀 격하게 나갔네요 10인 돌림판이라는 롤 씬에서 전혀 맞지 않는 팀 운영을 자신의 철학이라는 고집하에 강행했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 자신의 실책은 인정하지 않고 대표적인 예로 돌발행동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이 씬의 최고 선수를 욕보였을뿐 아니라 퇴출되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라이벌팀에 전력분석관이라는 말도 안되는 직책으로 들어가 롤드컵에서 보여준 추태는 티원과 페이커에 대한 더 없는 모욕행위였습니다 양대인이 보여준 행동이 티원과 페이커에 대한 존중이 하나도 없는데 굳이 양대인을 존중할 필요도 없죠 더 나아가서는 양대인 감독이 있는 팀을 티원이 그냥 개박살냈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모든 감정들은 rnsr님께 쏟아내는게 아니라 양대인만 생각하면 없던 빡침도 생기는거라서 양해부탁드립니다
22/05/19 14:37
전 그래도 돌림판 돌리는 것은 그래도 감독이니까 10명 데리고 있으면 할 수도 있겠다고는 생각해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패로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면서 자기 취향의 조합을 찾아보는 것.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해서 성적이 잘 나왔으면 상관 없는데 성적도 안나오면서 감독이 선수탓을 하고 있었으니.... 그때는 진짜로 FAker해서 다른 곳에 가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기왕 나올 때 팀원 몇명도 같이 데리고 나왔으면 했죠....흐흐
22/05/19 13:09
의도가 없다구요?
팀 나가서 담원에 편법으로 가서 전략누출에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티원과 의도가 보이는 페이커 저격성 인터뷰를 했는데 의도가 없어요?? 너무 좋게 보시네요. 단순히 티원에서의 행보뿐이 아니라 내부에서의 행보에 더해서 나가서 보인 행동과 인터뷰만 해도 이 인간은 잘못한게 차고 넘칩니다.
22/05/19 10:55
양감..티원 나와서 한 인터뷰중에 티원때 본인에 대해서 반성하거나 잘못되었다 한건 있나요? 언급조차 안했던것같은데.. 에고가 정말 큰사람인듯요
22/05/19 14:39
그거 보면서 양대인 감독은 아이같으며 관종이구나...했어요
자기가 잘났고, 내가 이긴거다고 표출을 꼭 했어야했나-_-;; 싶더라구요
22/05/19 11:24
제가 트위치에서 즐찾해서 보는 채널이 두 개뿐인데
그 중 하나가 페이커 입니다 방송도 잘 안보지만 뭐랄까... The Goat에 대한 의무감같은게 들더라구요 흐흐
22/05/19 11:44
씨맥 : 돌발행동이라고 하는 사람은 앞에서 총대 메주는 건 못 보고 죽는 거밖에 볼 줄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런 거다. / 페이커는 못하더라도 앞으로 엎어지려다가 못하는 거다. 절대 사리면서 못하는 선수가 아니다. 페이커는 잘하고 있다
22/05/19 13:27
14년 17년-21년 그 순간들이 없었다면 페이커가 이렇게 롱런할 수 있었을까? 물론 해냈겠지만 내적 성숙도가 지금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22/05/19 13:40
근데 좀 웃기네요. 인터뷰에서 페이커가 라이엇에 대한 실망감을 대놓고 드러냈고, 현재 롤판 가장 큰 이슈이자 t1팬들 포함 많은 롤유저들이 라이엇과 rng에 대한 감정이 최악인 상황인데도 양대인에 대한 얘기가 주라니....그만큼 t1과 팬들에겐 작년이 최악이었단 거였겠죠...
22/05/19 13:58
갖은 역경을 다 뚫고 여기까지 온 페이커가 그래도 월즈 4강까지 갔던 해를 번아웃와서 선발전 광탈했던 때나 되도 않는 승부조작 논란 겪었던 때보다 힘들었다 하니 ptsd 바로 오는거죠
22/05/19 14:58
모르겠고, 프레이 팬이었고 지금은 쇼메를 제일 이뻐라하지만 페이커는 항상 리스펙합니다.
정신적으로는 좀 건강하지 못한 상태같다는 말이 맘이 아프네요. 잘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22/05/19 15:54
언제나 본인에게 당당했던 사람이 처음으로 회의감을 느꼈다는데 양대인 얘기 안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없는 얘기 꺼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22/05/19 23:14
페이커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해서 빛나는게 아니라 사람이 빛나는 위인중 하나에 들어갈만 하죠. 말도안되는 신격화라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2/05/20 14:03
..어째 논쟁 아이디들이 댓글수가 다 왜저러냐.. 양쪽 모두..
전 진지빨고, 500개 이하 댓글수나 암튼 만든지 얼마 안된 아이디는 좀 처벌이 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2/05/20 16:55
어마어마하네요 T1 재직당시 양대인 감독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조마쉬도 언급했고 다들 언급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혐오해야하나 싶네요.
반대로 저분들이 SKT 전성기 우승때의 감독인 최병훈 감독을 양대인 감독에 대한 혐오만큼 주목했는지 의문입니다. 꽤 긴 시간 SKT 승리시에 "바지감독이다, 선수빨이다" 라면서 SKT 팬들이 엄청나게 난리쳤고 여전히 지난 SKT의 우승에 대한 회고에 페이커 선수의 이야기는 있어도 당시 감독의 이야기는 거의 없는데 말입니다. 페이커선수의 인터뷰에는 늘 뒤에있는 스태프를 언급하는데 왜 팬들은 일방적으로 편협한걸까요. 이중적이라기보다 지나치게 일방적인게 너무 보기가 싫습니다. 좋은 인터뷰에 혐오 댓글을 남기는게 추하다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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