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3/27 22:58:05
Name 에바 그린
Subject [LOL] 캐니언을 보며 떠오른 데자뷰 (수정됨)


오늘 이 장면을 보고 올드팬이라면 아마 떠올랐을 장면



네 바로 이장면입니다. 16선발전 스코어 니달리의 미친 동선.


저 타워 사이를 대륙횡단하는 니달리를 보면서  PTSD가 온 삼성팬이 한둘이 아닐거같네요.
스코어, 아마 앰비션도 기억나지 않을까 싶고 크크


재밌는 포인트도 굉장히 많구요.

1. 16스코어와 22캐니언의 세간의 평가
선수들은 뭔가 롤을 깨우친것마냥 한 단계 위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기들이 나오면서 개인 평가는 하늘을 찌르는데, 팀 전력이 안따라오는 상태라던가.

2. 상대가 하필이면 삼성-젠지로 같다는거.
룰러도 저때부터니까 진짜 룰러도 연차 오래되었네요.
워낙 페이커,데프트같은 이레귤러들에 가려져서 아직도 뭔가 노장느낌은 안나는데 이런거 보면 느낍니다.

3. 저 스코어가 지금은 젠지 감독이라는거
개인적으로 저 대륙횡단 니달리를 보고 스코어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가 궁금하네요. 크크

이외에도 5꽉 승부가 나왔다던가, 매치의 향방이라던가, 진영이라던가 해설은 김동준이 그대로라던가 등등등



삼성 동화의 시작과도 같았던 저 시리즈만큼이나 오늘 시리즈도 기억에 남을 시리즈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저도 오래 기억할거 같네요.

오늘 너무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결승때도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르튀프
22/03/27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완전 개인적 의견인지만 모든 요소 다 고려해도 캐니언이 역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박시 님 말이 맞음.
김연아
22/03/27 23:03
수정 아이콘
22222222
봄날엔
22/03/27 23:10
수정 아이콘
333..진짜 미쳤습니다
22/03/27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천혜향
22/03/27 23:23
수정 아이콘
캐년의 평정심 정글러로서 최고의 덕목인듯
22/03/27 23:47
수정 아이콘
오늘 클템도 5경기 초반에 니달리로 털고 다니니까 역체정 선언 했죠.
박보검
22/03/28 00:54
수정 아이콘
쌉인정
피카츄볼트태클
22/03/27 23:01
수정 아이콘
정말 역대급 다전제였습니다.

체급에서 명백히 앞서는 젠지를, 양대인과 캐니언이 신묘한 전술과 픽들로 흔들고 또 흔들어서 비비고 비비고 또 비벼서 극한까지 밀어세웠는데,
결국 체급의 거인이 얻어맞으면서도 압도적으로 수급해온 cs, 기초체력의 힘을 쌓다가 담원이 실수한 순간 원펀치를 후려서 담원을 넉다운 시킨 그런 느낌입니다.

양팀의 장점이 교차되면서 더욱 빛났던 느낌. 솔직히 노잼 셧아웃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재미죠 크크크크
파란무테
22/03/27 23:04
수정 아이콘
기인
캐년
쵸비
룰러
베릴

T1과 아시안게임빵
5전제 코랜드파일날 해주세요
22/03/27 23: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렇게 5전제 해서 이긴 팀이 아겜 나가면 우승 확정일듯요.
당근케익
22/03/27 23:34
수정 아이콘
왜 5전제죠
한 20전제 합시다
파란무테
22/03/27 23:34
수정 아이콘
그럽시다
Grateful Days~
22/03/28 06:50
수정 아이콘
5판3선승 20전제 갑시다
겟타 아크 봄버
22/03/28 08:18
수정 아이콘
왜 20전제죠
죽이고싶은 20선으로 하면 안될까요
22/03/28 10:40
수정 아이콘
이 매치업은 생각만해도 두근두근하네요 크크
22/03/27 23:08
수정 아이콘
아까 안그래도 앰비션 방송 보고 있었는데 저거 언급하더라고요 크크
저도 저 때 스코어 응원하면서 저 경기 보고 있었던지라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에바 그린
22/03/27 23:54
수정 아이콘
역시 직접적 피해자는 기억하는군요.
정글러가 저런 치욕적인 경기를 잊는게 더 이상한거같기도하고.. 크크

니달리한테 유독 안좋은 기억이 많은 강찬밥씨..
HA클러스터
22/03/28 00:08
수정 아이콘
오늘 저장면보고 PTSD온 강찬밥
https://www.fmkorea.com/4472225493
칰칰폭폭
22/03/27 23: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피넛이 니달리로 상대 버프 컨트롤 지독하게 하던게 생각났습니다.. 무슨 팀이였더라
이걸 또 피넛이 피해자가 되는구나 싶었는데..
??
22/03/27 23:10
수정 아이콘
스베누 상대로 14버프 컨트롤이요. 피넛도 잔인하게 멀리 보내는덴 일가견 있죠. msi 리신이나 피레안 lck 은퇴시킨 게임 등등
22/03/28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게임이랑
롤드컵에서 분당1킬 리신 생각 나더군요.
아저게안죽네
22/03/28 03:07
수정 아이콘
분당 1킬은 msi 였을 겁니다.
22/03/28 20:23
수정 아이콘
므시였군요 흐흐
신량역천
22/03/27 23:16
수정 아이콘
양대인도 대단하네요 플옵 5세트에서 이런 전략을 덜덜
담원이 이겼어도 엄청난 경기였을텐데 젠지가 이기면서 초역대급 명경기가 만들어졌군요
피카츄볼트태클
22/03/27 23:20
수정 아이콘
그 전술도 그렇고... 뭔가 담원이 큰판을 되게 잘짰습니다. 바텀 직스주고 탑 파자 이것도 한번 제대로 통하고 그 다음 한번도 절반정도 통했고. 양대인을 나름 다시 본 시리즈에요. 다시봐도 솔직히 전력은 3:0~3:1급 차이가 난게 맞았음.
삼화야젠지야
22/03/27 23:17
수정 아이콘
삼성 팬인 제가 스코어에 반해버린 경기네요. 그리고 오늘은 캐니언에 반했고요.
Bronx Bombers
22/03/27 23:18
수정 아이콘
캐니언 진짜 딱 하나 빼고 오늘 완벽이라는 말도 부족했는데 그 자야 잡으려고 간 거 그 딱 하나가 진짜 통한의 실수네요.

물론 거기서 게임이 뭔가 이상하게 굴러간다라고 본능적으로 생각해서 약간 무리수를 둔거 같았는데.....체력 상황도 그렇고 상대편에 유미 붙어있는 것도 그렇고 도저히 각이 안 나와보였거든요. 티는 안 냈지만 진짜 정신적 압박이 심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거기서 젠지가 이득은 봤어도 용 스택 하나 더 쌓는다고 담원이 극도로 유리하다는건 변함 없었을텐데.....
난나무가될꺼야
22/03/28 00:11
수정 아이콘
룰러가 월식 들고있어서 보호막 터뜨리기전에 원콤내려고 아예 반응 못하게 노시야에서 창 던지자마다 뛴 것 같은데 창 거리도 가까웠어서 만약 창이 맞아서 표식 발동했어도 그게 원콤이 났을까 싶긴하네요 스노우볼 멈추면 힘들어지는 조합인데 한 번 세게 넘어져서 하이리스크 감수한 것 같아요
멍멍이개
22/03/28 02:03
수정 아이콘
전 근데 리스크를 감수했다기보다 아무리 캐니언도 사람인지라 멘탈이 흔들렸었다고 봅니다 그때는... 창을 맞았다쳐도 자야 플도 있었고 유미도 붙어있어서 변수가 너무 많은 상황이라 창을 맞았다 해도 원콤이 났을지 미지수인데 안맞았는데도 뛰었다? 이거는 멘탈이 나갔던거죠 순간
사이퍼
22/03/27 23:22
수정 아이콘
16스코어가 롤드컵 못 간건 진짜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2/03/27 23:24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에 피넛이 4버프 컨 상대방한테 한적있는데
본인이 피해자가 되버려서 크크크크
젠지 응원하는편인데 이겨서 이것도 웃으면서 얘기할수있네요 크크크
당근케익
22/03/27 23: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16, 17kt 롤드컵 갔겠죠...?
이때가 스코어 전성기인데 (당연히 18년도도)
우승횟수 1회에 롤드컵 1회진출8강... 이거 진짜 너무함

캐니언은 그래도 커리어라도 많이 쌓았잖아요 흑흑
22/03/28 00:24
수정 아이콘
저.. 쵸비가 아직 우승이 없어요ㅠㅠ
22/03/27 23:45
수정 아이콘
오늘 5경기를 담원이 이겼으면 17서머 플옵 통산사 더비가 오버랩 됐을 듯합니다. 5경기에서 혼자 모든걸 다 뒤집어버리고 위대한 정글러 칭호를 얻은 게임이랑 비슷해 보였는데, 캐니언이 그 직전에 무너졌네요.
질소반과자반
22/03/27 23:59
수정 아이콘
전 5경기 보면서 캐니언이 올 스프링때 그웬했던 경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초반에 다 잡았는데 결국 역전된 그림도 똑같고요..
소믈리에
22/03/28 00:17
수정 아이콘
??? : 1억 준비 되셨나요?
그 닉네임
22/03/28 00:25
수정 아이콘
지금 캐니언 폼은 오너 피넛이랑 비교할게 아니고
과거 뱅기랑 비교해야될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잘해요.
기사조련가
22/03/28 01:14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팬이지만 지금 캐니언은 다른 차원에 있어요 오너도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영호랑 A급 테란이랑 차이랄까
홍파파
22/03/28 00:40
수정 아이콘
솔랭에서 헤카림이 정글차이 외치고 바로 나가야하는데
22/03/28 00:41
수정 아이콘
캐니언 써드로 뽑은 엄티의 감상도 들어보고 싶어요 크크크
상하이드래곤즈
22/03/28 11:27
수정 아이콘
???: 응 나한테 0:2로 졌음
쎌라비
22/03/28 01:42
수정 아이콘
정글 오래하신분이면 저런 경험 있지 않나요 대리 니달리한테 싹 다 털리는 경험
이안페이지
22/03/28 01:48
수정 아이콘
저런 캐니언을 보고
올프로 세컨, 써드 주신 분들이 궁금합니다.
아직도 생각이 유효하신가요? 크크크
-안군-
22/03/28 01:49
수정 아이콘
저렇게 상대 정글을 탈탈 털었는데 결국 잘큰 쵸비와 룰러의 하드캐리로 게임을 뒤집었다는게... 화면이 정글만 비취주느라 시청자들은 모르고 있던 사이에 미드바텀 라인전을 박살냈다는 얘기인데, 둘의 실력도 진짜 대단하죠.
22/03/28 0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텀이 유미고 정글 주도권 감안도 해야겠지만 라인 항상 먼저 밀고 움직이던게 제이스 레오나인데 어떻게 미드 바텀 라인전이 박살난건가요? 애초에 초반 적 정글 휘저을 수 있던 것도 전 라인 푸쉬가 동반이 돼서 가능했던건데요. 그냥 젠지의 중후반 끈기의 승리죠.
-안군-
22/03/28 03: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경기를 다시 확인해봐야 하겠습니다.
듣고보니 쵸비와 룰러가 진짜 불가사의한 플레이를 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덜덜덜;;
음란파괴왕
22/03/28 02:33
수정 아이콘
박살냈다기 보단 정글말리기 도와주면서 cs를 좀 버린거 아닌가 싶어요.
22/03/28 02:37
수정 아이콘
미드정글 라인전을 박살내서 이긴게 아닙니다. 오히려 바텀은 엄청나게 밀렸죠.

원딜이 없는 조합을 하드캐리원딜캐릭이 있는 조합이 결국 후반까지 끌고가서 응징한거죠.

그리고 미드라인은 진작에 전령데리고 모여서 철거해서 미드2차가 게임 초중반부에 나갔습니다. 그 시점부터 라인전 자체가 없었어요.
다시마두장
22/03/28 04:07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라인전을 박살낸 건 전혀 아니지만 CS 기초체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매치였습니다.
꾸준히 레벨 따라가고 CS 수급하니 아슬아슬하게 한 방을 날릴 펀치가 나오더라구요. 그것조차 못 했으면 그대로 게임 끝이었겠구나 싶었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2/03/28 12:42
수정 아이콘
골드 차이 만큼 철거가 빠르지 않았고, 후반 밸류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수 하면 안되는 조합으로 실수를 해서 진겁니다.
22/03/28 03:1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면서 스코어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크크

정말 위대한 정글러고 오랫동안 세계 최강 LCK의 최고 정글러였는데 결국 롤드컵 8강으로 커리어 막을 내린게 참 안타까운... 그래도 리그 우승이라도 했어서 다행이네요.
22/03/28 04:16
수정 아이콘
캐년오늘 5세트는 진짜.. 버돌 빼고 호야 넣으니까 캐년이 그냥 양학
AaronJudge99
22/03/28 06:49
수정 아이콘
와…진짜…
아겜후보 1순위의 진면목을 보여준거같아요
사고라스
22/03/28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벵기 롤드컵이 생각났어요..
뜨거운눈물
22/03/28 11:36
수정 아이콘
담원은 졌지만 캐년은 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5경기 피넛 말리는거 보면 일반겜이였으면 바로 탈주각
구름뒤에숨은달
22/03/28 12:19
수정 아이콘
t1다음 젠지 좋아하는데, 어제 캐니언 아, 아, 아, ... 하는 보이스 들을때 마다 소름이.... 캐니언 상태 하는 팀들은 와드 위치 다시 생각하면서 해야 할듯.. 진짜 천재! 라는 생각이 쫙~!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010 [기타]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5 국대 선발전이 열립니다 [13] 인간흑인대머리남캐7695 22/03/29 7695 0
74009 [LOL] 우리팀을 찰지게 패던 아이가 우리팀이 됏다고? [36] Leeka12105 22/03/29 12105 6
74008 [LOL] 의식의 흐름으로 적어보는 젠담전 긴 후기 [61] Leeka11117 22/03/29 11117 6
74007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3/29(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5] 캬옹쉬바나6532 22/03/28 6532 0
74006 [LOL] 2022 LCK Spring Finals 예매 관련 [12] 아야나미레이6513 22/03/28 6513 4
74004 [PC] 요즘은 엑스컴 2를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18] 손금불산입9774 22/03/28 9774 5
74003 [LOL] [2022 LCK CL SPRING FINALS] 직관 신청 안내 [5] 비오는풍경6886 22/03/28 6886 1
74002 T1&T팩토리 롤챔스 티원 결승전 이벤트 피글렛->운타라 교체 [20] EpicSide4121 22/03/28 4121 0
74001 [LOL] 젠지 vs 담원 5경기 탑 억제기에서의 한타 복기 [70] 로각좁9906 22/03/28 9906 14
74000 [LOL] [클템] PO 2R 리뷰 + 결승예측 (수정완) [28] 삭제됨10574 22/03/28 10574 3
73999 [LOL] LPL 2022 Spring All - Pro [63] 라면8460 22/03/28 8460 1
73998 [LOL] 어제 담원 vs 젠지 5세트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 [92] 작은형10688 22/03/28 10688 1
73997 [LOL] 주관적인 선수별 아시안게임 주전 시나리오 [58] qwerasdfzxcv10176 22/03/28 10176 0
73996 [PC] 엘든링 노영체 냉기 거합 타도 보스들 후기 [23] 타시터스킬고어7497 22/03/28 7497 2
73995 22스프링 결승 T1 vs Gen.g 배당률 [144] 니시노 나나세7479 22/03/28 7479 1
73994 [LOL] 피글렛 개인방송 타 팀 및 팬 비하발언 논란 (+실명 논란 부분 수정) [124] Silver Scrapes22364 22/03/28 22364 4
73993 [LOL] 레딧에서 일어나고 있는 해프닝 [23] visco12170 22/03/28 12170 2
73992 [LOL] 캐니언을 보며 떠오른 데자뷰 [56] 에바 그린14382 22/03/27 14382 10
73991 [LOL] 오늘 젠담전 보고 써보는 결승전 예측 [143] 오늘처럼만15065 22/03/27 15065 1
73990 [LOL] 22 젠지는 팬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거 같네요 [111] Leeka13422 22/03/27 13422 12
73989 [LOL] 담원의 8개 대회 연속 결승 실패 [85] 니시노 나나세11255 22/03/27 11255 0
73988 [LOL] 으아아아아 젠지!!!!!!!!!!!!!!!!! [105] bifrost12443 22/03/27 12443 22
73987 [LOL] 4대미드가 모두 LCK 데뷔한 후 얼마나 해먹었나? [80] Leeka15865 22/03/27 1586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