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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 13:23
미야모토 시게루가 업적면에서 워낙 크고... 현재 남아있는 프랜차이즈의 영향력도 그렇지요.
2위는 역사적 상징성을 볼때 리차드 게리엇 정도 되겠네요.. RPG라는 장르의 아버지이고 MMORPG의 아버지이기도 하니까... 리차드 게리엇이 아직도 현역이고 울티마 시리즈 계속 개발하고 있었다면 혹시 1위를 넘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22/02/20 13:31
미야모토 시게루 한표 입니다. 단순히 마리오, 젤다 등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2D와 3D 게임 시스템 정립이라는 점에서 비교 대상이 없어 보입니다.
22/02/20 13:32
시게루 1위, 개리엇 2위
시게루야 뭐 게임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도 할 말 없는 수준이고.. 개리엇은 울티마 시리즈가 후대 게임들 특히 rpg에 영향을 미친게 워낙 크죠 울티마7은 엘더스크롤 같은 후대의 오픈월드 샌박 rpg들조차 자유도 면에서는 아직 뛰어넘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울티마 언더월드는 데이어스 엑스, 디스아너드, 프레이 류의 이머시브 심 게임들의 직계 조상에 울티마 온라인은 mmorpg의 아버지로 불리는 수준이니.. jrpg의 대부라는 호리이 유지조차 드퀘는 울티마로부터 영향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구요
22/02/20 13:52
개리엇, 피터몰리뉴, 시드마이어, 존카멕, 시게루 등등?
장르적인 차이가 있어서 최고를 뽑긴 힘들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시게루 손 탄 게임들보다 울티마 온라인까지의 개리엇을 더 높게 치거든요.
22/02/20 15:48
저도 이 말씀에 동의하는게 게임이라는게 말이 게임으로 뭉뚱그려서 그렇지 장르 따라 너무 갈려서...
프로게이머 goat 따지는 것조차도 종목이라는 변수 때문에 어느어느 게임이나 어느어느 장르로 한정해서 이야기해야 할 지경인데 개발자면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2/02/20 14:27
개발 직군에서 게임디자이너(기획)와 게임프로그래머를 분리해서 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요. 카멕은 프로그래밍 괴수지만 저기서는 빠져야한다고 봅니다. 게이브 뉴웰도요.
22/02/20 14:30
개취가 다 다르고 평가기준도 제각각인데 최고니뭐니가 있을리가...
의견 교환 차원에서야 좋겠지만, 의미없다 봅니다. 현직 기준으로보면 더더욱.
22/02/20 14:57
미야모토 시게루는 게임을 만들면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콘솔 기기에 투영시키고 만든 점에서, 그리고 그걸 엄청나게 히트시키고 업계 표준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더 엄청난 사람이라고 봅니다.
22/02/20 15:51
게임이란 매체를 얼마나 좋은 이미지로 대중화 시켰느냐 면에서 미야모토 시게루 뽑겠습니다.
개발력, 개발 철학, 뛰어난 결과물 비교 등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매체 자체의 발전에는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원탑 아닐런지요
22/02/20 16:44
기술력도 겸비해서 게임의 새 지평 연 것까지 평가하는 사람들은 다른 인물을 꼽는 것 같고, 개발자가 아니어도 된다는 사람들은 당연히 시게루를 꼽겠죠.
저는 존 카멕을 꼽습니다.
22/02/20 16:46
투표를 하면 아마도 미야혼이 압도적일 겁니다. 이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커리어를 쌓아 오며 영향력을 유지한 개발자가 없습니다.
22/02/20 18:29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에 가려져서 아직까진 언급도 안되고 있지만, 매우 훌륭한 개발자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립네요...
22/02/20 23:24
제목 보고 "젤다 만든 사람들이겠지 뭐" 하고 들어왔는데 역시. 롤에서 역대 최고 선수 페이커, 농구에서 조던 1위 고정으로 박고 시작하듯이 그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복합 컨텐츠 RPG의 길을 만들고 후속작들도 신규 컨텐츠들 부터 보기 좋은 그래픽 연출까지 게임이 나갈 방향을 꾸준히 제시해줌. 요즘 대작들 대부분 후속작 말아먹는 것만 봐도 후속작마다 히트 치는 것 또한 신의 영역. 심지어 게임 시스템적으로 별 발전은 없던 야숨 조차도 재밌게 만든데다 그걸 베낀 모바일 게임이 매출 1위를 하고있죠. 게임 컨텐츠와 시스템 구성, 연출 등등 2022년까지도 선두하고 있다고 봐야
22/02/21 05:56
어느 분야든 올타임 넘버원을 뽑는 건 대중적 인지도 역시 중요해서 미야모토 시게루 외엔 생각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게임사에 미친 영향력이 평가 요인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만큼 어느 특정 시기(80-90년대)의 개발자군으로 좁혀질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있고요. 문득 E3의 스카이워드 소드 발표회에서 미야모토 시게루가 검과 방패를 들고 쇼맨쉽을 보여줬던 게 떠오릅니다. 비디오게임의 본격적인 태동기(내지는 중흥기)를 이끌었던 인물이 2011년(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로라 하는 프로듀서들이 어떻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는가를 생각해보면 더더욱요.
22/02/21 22:31
미야모토가 너무 쌥니다. 플랫포머와 어드벤처에 획을 그은 개발자라는 것만 해도 저 대열에 낄 수 있는데 3D의 기틀을 잡은 것도 미야모토고 오픈월드의 새 지평까지 열고...하나 하나만 해도 대열에 낄 수 있을텐데 좀 많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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