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1/17 21:08:04
Name manymaster
Subject [모바일] 페그오 6차 사과문 나왔습니다. (수정됨)

드디어 대표가 나왔습니다.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그래도 비교적 성의 있게 썼다고 봅니다만, 트럭 신고한 건을 얼버무려서는 절대 안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간담회를 열겠다는 것과 인사조치를 언급했는데 실질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인사조치는 징계위원회와 사규 공개 문제가 껴있는 만큼 매우 구체적인 언급이 어렵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CM루디 건이 이미 쫙 퍼진 상황에서 이에 대해 대표로서 언급조차 없는데 인사조치도 결국 흐지부지 되고 결국 CM루디 꼴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사기에 충분합니다. 책임자 조치 대신에 내부고발자 처벌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도 돌고 있더라고요.
또한 간담회에서 유저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역시 일정 자체는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다행입니다만(예고 일정 공개라고 합니다. 지적 댓글 달아주신 시진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체로는 별 내용이 없습니다. 1회성이라는 것도 썩 마음에 들지 않고요.

그리고 댓글은 잠수함 패치로 이전 사과문에서도 열어놓은 것으로 봤습니다만, 어차피 잠수함 패치는 의미는 없고 이 사과문에서 열린 것에 약간의 의미를 둬야겠습니다.

정리하면 유저들은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데 이걸 간담회로 미루겠다고 한 꼴 밖에 안 됩니다. 물론 그 동안 트럭이 계속 도는 건 넷마블 업보고요. 그동안 그리핀 사건 포함 게임계의 유저간담회 사례 많이 봐와서 별로 기대는 안됩니다만, 페그오 유저 분들 중심으로 모여서 시위했던 그 성과를 진심으로 거둬 선례로 남을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ctoryFood
21/01/17 21:10
수정 아이콘
과연 이 사과문은 몇차까지 나오게 될 것인가? (와그작 와그작)
한방에발할라
21/01/17 21:14
수정 아이콘
코로나 시국에 간담회 크크
21/01/17 21:22
수정 아이콘
2월 1주차에 간담회 일정을 알려주겠다니 이거 기만책이군요.
manymaster
21/01/17 21:23
수정 아이콘
저도 깜빡 속았네요. 수정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1/01/17 21:23
수정 아이콘
7차 사과문 각이 보이면 잘못된 생각일까요?
코우사카 호노카
21/01/17 21:27
수정 아이콘
성배전쟁도 5차까지했는데 사과문이 성배숫자를 넘어서네요.
고스트
21/01/17 21:28
수정 아이콘
몇 날 몇 일에 돌 몇 개 뿌릴게 몇 날 몇 일에 뭐 할게 이런게 사업총괄이 나섰는데도 발표하는 게 어려운 일인가... 어매이징합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1/17 21:33
수정 아이콘
그냥 뿌리기 싫다는 거죠
술마시면동네개
21/01/17 22:21
수정 아이콘
넷마블은 권한이 별로없지 않나시프요
김티모
21/01/17 21:31
수정 아이콘
불도저로 막아도 막을까 말까한 상황인데 숟가락들고 께작대고 있으니 일이 해결이 될 리가...
황금경 엘드리치
21/01/17 21:32
수정 아이콘
매체에 나온 성배전쟁 다 합친 숫자도 넘어설 수 있을지도
21/01/18 11:16
수정 아이콘
아포크리파 덕분에 든든합니다
기사왕
21/01/17 21:36
수정 아이콘
2월 첫주에 간담회를 여는 것도 아니고 간담회 일정을 알려주겠다?

얘네가 아직 트럭 맛을 덜 봤구나 싶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1/01/17 21:37
수정 아이콘
지연작전으로 화력이 줄어드는걸 기다리는걸까요?
정작 간담회에서도 [현실적으로곤란] [검토해보겠다] [노력해보겠다] 같은 방식으로 퉁치고 넘어갈거같은데...
21/01/17 21:38
수정 아이콘
그냥 시간벌기용 공지네요. 2월 1주차에 간담회를 하겠다도 아니고 그때 간담회 관련 공지를 하겠다. 간담회에 대해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도 현재는 없는 거군요. 그것도 코로나 시국에 말이죠. 분명 코로나 핑계대고 온라인 간담회를 하던 소수만 (회사 입장에 맞춰) 뽑아서 하던지 할텐데.. 그걸로 유저들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

그 외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는거고.. 어떤 방향성으로 유저 보상을 진행할건지도 정해진 게 없는걸로 보이네요. 그 와중에 내부적으로 업무인계 소통도 안되는 회사가 고객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가능할런지도 의문입니다.

3월초에 회사에 중요한행사 있다면서요? 그때까지 시간 벌고 여론 무마시키려고 납작 엎드리는척만 하는 공지라고 봅니다.
manymaster
21/01/17 21:38
수정 아이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fgo&no=3026802

시위 대표 측 입장 나왔습니다.

기왕 간담회가 진행된다면 시위 측에서 주도하는 것이 성과를 거둘 확률이 크겠죠.
그리고 박영재 본부장은 책임 지는 것도 거부당했으니 책임 지겠다는 약속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신다면 사퇴 공지 올리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21/01/17 21:39
수정 아이콘
넷마블, 구로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에 3월 1일 이전 입주한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0/2020121002342.html

3월에 넷마블 신사옥 커팅식한데요
그 전에 끝내야 하지 않을까요...?
21/01/17 21:45
수정 아이콘
공짜로 배경에 트럭을 두고 싶으신 분이 계신건지도...
21/01/17 2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CEO라는 사람이 저딴 사과문을 올릴 수준이면,

정말 이용자를 개돼지로 아는게 맞긴하네요. 거의 미사여구만 붙여놨지 뭘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 자체가 아예 없어요. 겨우 2월 초에 간담회 예고를 하겠다는 예고의 예고가 이 4과문인지 6과문인지의 유일한 구체적인 사안인데, 하스스톤이 카드 공개 예고에 예고에 예고 한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이건 심지어 블리자드가 잘못한것도 아님..) 요샌 깔끔하게 바꼈는데, 여기는 지들이 잘못해놓고도 예고에 예고나 하고 앉았네요. 얼마나 유저를 개돼지로 아는걸까요?
예킨야
21/01/17 21:54
수정 아이콘
횡령범의 사과문
카와이캡틴
21/01/17 21:56
수정 아이콘
공지글에 댓글 열어준 것 말고 바뀐게 없는뎁쇼??;;
21/01/17 21:59
수정 아이콘
조금 더 가독성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알맹이가 없어서 그렇지..
21/01/17 21:5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9억이나 해먹으신 전적이 있던 분이시더군요. 저런 사람이 CEO자리에 앉아있는 기업 수준이 높아봐야 얼마나 높겠습니까 크크
Lord Be Goja
21/01/17 22:03
수정 아이콘
문제의 보상회수는 전격적으로 하면서도 사과의 레벨은 20레벨까지 점진적으로 마련하며 간담회는 따로 일정을 마련할정도로 빠른 결단력과 신중함을 같이 가진 멋진 기업이군요
아보카도피자
21/01/17 22:05
수정 아이콘
커팅식에 벌룬 띄울 수 있냔 식으로 얘기 중이던데 가능하면 정말....
21/01/17 22:13
수정 아이콘
2월 간담회를 믿지 못한 유저측이 [넷마블, 너 나와]를 시전했습니다. 말 다 했지요. 크크
자몽맛쌈무
21/01/17 22:31
수정 아이콘
피파하는거보니 K-간담회는 그냥 기대가안댐.
김재규열사
21/01/17 23:57
수정 아이콘
페그오를 하지 않는 사람이 보기에는 그나마 비교적 합리적인 입장문이긴 하네요. 근데 조직 개편 다 하고 간담회를 하겠다는 거는 [이 사태를 만든 장본인들을 다른 데로 내보내고 나서] 뭘 하겠다는 거로 보입니다. 새 운영진이 나와서 간담회를 해봤자 '아직 인수인계가 안돼서 잘 모른다' 라던지 '업무를 아직 숙지하지 못해서 답변하기 어렵다'라는 식으로 답답한 시간만 보내다가 끝나겠지요. 정확한 보상안을 발표는 못하더라도 대표이사가 책임지가 어느정도 선까지는 여러분들의 입장을 수용할 생각이 있다는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올려놨어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21/01/18 14:36
수정 아이콘
결국 중요한건 보상과 재발방지책인데, 둘다 어물쩍한거라 전혀 합리적이지 않아보입니다.
StayAway
21/01/18 01:05
수정 아이콘
사료가 어느정도 뿌려진 느낌이라 유저들의 반발은 좀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1/18 03:28
수정 아이콘
전혀요. 이 사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StayAway
21/01/18 08:26
수정 아이콘
당장 프렌들 접속율이 다른데요? 수요일 쯤 되면 절반은 가챠 돌리러 올겁니다.
거믄별
21/01/18 12:56
수정 아이콘
사실상 골수 팬들만 남아있던 상황에서 절반이 빠져나간거면 절대 작은 타격이 아니죠.
10%만 빠져도 어마어마합니다.
더구나 천장이 없는 가챠 시스템인 페그오에서 몇 천만원 단위로 현질하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이 떨어져나갔다?
이거 우습게 보는 사람은 서비스하면 100% 망합니다.
StayAway
21/01/18 12:59
수정 아이콘
불매 서명 리스트에 오래된 프렌들도 몇분 계서서 타격이 없을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보상이 충분하게만 지급된다면 꽤나 많은 분들은 복귀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프렌 90명 중(대부분 145이상)에서 실제 갈갈하신분들은 두 세분쯤 되시는거 같더군요.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절반이니 어쩌니 하는건 과장인거 같습니다.
21/01/18 21:42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갈갈하고 접으신 분들이야 극히 일부분이겠지만 복귀하더라도 이제 이 게임에 가챠하는데 자기 돈 쓸 사람이 얼마나 될 지는 의문이네요.
21/01/18 08:34
수정 아이콘
사과문을 6차까지 쓰다니..
21/01/18 09:08
수정 아이콘
던파도 섭종해도 이상하지 않을 사태 벌어졌는데도 사료덕에 거의 무마되지 않앗나요
다리기
21/01/18 11:00
수정 아이콘
글고보면 유저들 스스로도 사료라고 칭하니
겜사에서 유저를 개돼지 취급 안할 수가 없겠네요 크크
다시마두장
21/01/18 14:13
수정 아이콘
성배전쟁이 몇 차까지 있었죠?...
21/01/18 18:14
수정 아이콘
5차요.
마포고피바라기fan
21/01/18 15:20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개돼지게임 크크;
21/01/18 19:30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 게임도 트럭 보내려고 준비중입니다..
21/01/21 08:16
수정 아이콘
복구 사태로 오히려 갈갈 유저가 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667 [LOL] 2021 LCK 스프링 개막 첫주 감상평 및 순위 예측 [27] 혼돈11525 21/01/19 11525 0
70665 [LOL] 역대 국제대회 파이널 MVP [24] ELESIS15387 21/01/19 15387 0
70664 [LOL] 베테랑의 가치가 지표로 보이나요?? [69] 갓럭시15862 21/01/19 15862 2
70663 [스타2] 2021 첫 세계대회 결승, Serral vs Trap(조성호) [17] 실제상황입니다14119 21/01/18 14119 1
70662 [콘솔]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디피니티브 에디션을 클리어했습니다 [28] 及時雨10274 21/01/18 10274 0
70661 [LOL] LPL 스프링 개막 첫 주차 근황 및 소감 (feat. 중간 순위) [36] Ensis13601 21/01/18 13601 6
70660 [모바일] 페그오 6차 사과문 나왔습니다. [43] manymaster14000 21/01/17 14000 0
70659 [LOL] 게임 정말 뭐같이 하네! 담원기아 대 농심레드포스 후기 [45] TAEYEON16905 21/01/17 16905 5
70658 [기타] KESPA 명예의전당 2020 헌액자를 소개합니다. [17] Rated14146 21/01/17 14146 2
70657 [기타] [섀도우버스] 힘 스탯 찍은 연계비숍, 이거 못 막습니다 [2] SilentSlayer8305 21/01/17 8305 3
70656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3- [5] Riina9679 21/01/17 9679 1
70655 [기타] Capcom Cup 2020 결국 취소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883 21/01/16 9883 0
70654 [LOL] 담원기아 vs T1전 해설에 대한 클템의 사과(해명?)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281] 하얀마녀35951 21/01/16 35951 0
70653 [LOL]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정설이 될 수 있을까요? [19] gantz931113685 21/01/16 13685 6
70652 [LOL] 담원 vs T1 시청자 수 입니다 [32] 밀크카밀14874 21/01/16 14874 0
70651 [모바일] 넷마블 Fate/Grand Order 운영진의 5차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39] 추천11517 21/01/16 11517 0
70650 [LOL] 개꿀잼의 향연 담원기아 대 티원 후기 [218] TAEYEON23689 21/01/15 23689 2
70649 [LOL] 1/15 LCK 경기 시청 후기 (Gen.G vs 브리온) (DK vs T1) [48] 원장11154 21/01/15 11154 0
70648 [모바일] 새해맞이 모바일게임 소식? [19] 크르르르릉8780 21/01/15 8780 0
70647 [모바일] G식 백과 [페그오 트럭시위 현장출동] 세상 어떤 업계에서 소비자를 이렇게 대하는가 [49] 캬옹쉬바나11014 21/01/15 11014 10
70646 [LOL] T1, 오늘 담원전 선발 오피셜 [121] 먹설턴트18779 21/01/15 18779 0
70645 [콘솔] [비공식] 포켓몬스터 다이아&펄 리메이크 [35] KOS-MOS9449 21/01/15 9449 1
70644 [LOL] 오늘 8시의 담원 vs T1....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122] 하얀마녀15706 21/01/15 1570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