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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4 01:44:48
Name BitSae
Subject [PC] 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 2020 간단 후기 (수정됨)
0. 서론
지난 4일 동안 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 2020 잘 봤습니다. 다른 인터넷 방송 팀 대회처럼 네 팀 24명 모두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자낳대, 영원회귀의 ER 인비테이셔널처럼 한 종목만 플레이하지 않고, 자사의 인기 있는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벤과 블리자드에서 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에 대한 피드백을 해 달라고 하셔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1. 좋았던 점
좋았던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두 가지는 주최측이 잘 만들어주어서 감사했고, 세 번째는 선수들의 태도에 감사했습니다.
[첫째, 각 종목의 템포가 빨라서 좋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되,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버워치의 경우 Bo5를 쟁탈 - 혼합 - 호위의 3경기로 줄였고, 하스스톤은 4덱 1밴 Bo5가 정석인데 3덱 1밴 Bo3로 줄이고, 비 하스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장을 1점 단판제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고인물과 뉴비의 차이가 드러나는 스타크래프트는 변칙 엔트리 없이 대전 상대를 정해주다시피(전프로 매치, 인플루언서 매치, 비 스타 선수 2:2 팀플) 했고, 김 빠지는 매치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전프로 그룹 사이에 기량 차이가 있던 건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 매치는 대부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빠른 진행을 위한 노력 때문에 옵치/하스/스타를 모두 진행하는 데 5시간 안팎으로 끝낼 수 있어서 시청하는 데 부담이 적었습니다.
[둘째, 양질의 해설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하스스톤과 스타크래프트에는 익숙하지만, 오버워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입니다. 하지만 APEX 중계진을 그대로 따와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까 상황이 어지러운 데도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이 팀이 이기고 질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스스톤도 전장 전문 해설과 정규전 전문 해설을 따로 두어서 서로 이질적인 두 종목을 쉽게 풀어줄 수 있어서 좋았고, RTS 장르인 스타크래프트는 AOS 해설 하듯이 '이렇게 하면 이기고, 이렇게 되면 진다'고 명확하게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행사라 가능했을 수도 있었지만, 양질의 해설진이 없었다면 세 종목 모두 편하게 보기 어려웠을 겄입니다.
[마지막, 네 팀 24명 모두 진심을 다해서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총 상금 1억, 파이트머니 제도를 보고 열심히 하셨을 수도 있었겠지만, 네 팀 모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주동안 열과 성을 다해서 준비하셨고, 이기고 질 때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이들이 진짜 몰입하고 있구나'를 진심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 또한 있습니다. 대부분 주최측의 준비가 미흡했던 점이 몇 보였습니다. 2회 대회를 생각하고 계시다고 하니, 다음부터는 이러한 실수를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연진 한 분에 대한 이야기는 어제 다른 분들께서 많이 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첫 번째, 참여자 섭외할 때 꼼꼼하고 면밀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민 선수나 삐부 선수 같은 경우에는 대회 설명을 잘 듣지 못해서 세 종목을 모두 참여한다던지,상금 적은 이벤트 매치로 알고 있었는 등의 잡음이 많이 나왔습니다. 또한 크랭크 선수 같은 경우, 2달 전에 대회 섭외가 되었으나, 대회 발표 2주 전에 출연 취소당하고 그 이틀 후에 다시 계약하기로 했다는 등 대회 준비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나왔습니다. 섭외 번복 등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주최측에서 적어도 어떤 대회를 하는지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팀을 뽑을 때 조금 더 균일하게 배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라이애슬론에 4팀이 모였으니 한 팀은 필연적으로 1티어 선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 대신 네 번째 팀에게는 1티어를 뽑지 못한 보상으로 모든 종목의 2티어 선수들을 배정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요? 실제로 1-2-3/2-3-4/3-4-1/4-1-2 순서로 구성되는 바람에 JGJ는 2티어 이하 선수로만 팀이 짜여졌습니다. 이 불공평을 어느 정도 개선하려면 종목별로 1티어-3티어-4티어 팀을 세 개 만들고, 나머지 한 팀에는 각 종목의 2티어 선수를 몰아넣는 것도 어느 정도 대책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한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세 팀과 모든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평균 전력을 지닐 수 있는 한 팀을 만들어서 대회의 긴장감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 인게임 진행도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주최측 심판이 퍼즈 신호를 보지 못해 게임을 30분 지연시킨 후 재경기를 해버린다던지, 팀플레이 하는데 팀 구분이 안 되도록 배치한든지 하는 크고 작은 인게임 실수들이 많았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모든 것이 매끄러울 수는 없겠지만, 주최측의 대회 내 인게임 실수들은 선수들과 시청자 모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이 대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차기 대회에서는 더 나은 방송을 만들 수 있기 바랍니다.

3. 마무리
코로나19로 인해 바깥에 다니기 어려운데, 좋은 볼거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고, 혹은 좋아했던 블리자드 게임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pgr러 여러분들도 이 대회에 대한 소감을 이 글의 댓글에서 마음껏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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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20/12/14 01:55
수정 아이콘
아쉬웠던 점 첫번째의 경우, 아마도 섭외시점에서 트라이애슬론의 개요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서새봄도 스타전형으로 제의가 와서 거절했고, 오버워치 전형이거나 차라리 하스 전장이었으면 좋았을것 같다고 했거든요. 여러 스트리머나 전프로들을 뽑아서 3종 경기를 하는 컨셉만 있다가, 나중에 모든 선수가 모든 종목에 참여하는 식으로 전환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20/12/14 01:57
수정 아이콘
던도 하스 진행방식이 바뀌어서 당황했었다고 하네요. 전장 전문인 포셔/철면수심도 섭외된 걸 보면, 원래는 정규전도 비하스 선수가 나올수 있도록 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지니쏠
20/12/14 02:01
수정 아이콘
선수들 입장에서는 혼동도 있었고, 섭외 과정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바뀐 시스템 자체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종목별로 전프로들이 팀원들을 코칭하는 모습이 나온것도 좋았고, 팀웍도 따로따로 하는것보다 훨씬 더 생기고요. 이 시스템을 유지한채 다음 시즌을 기획한다면 밸런스나 섭외에서 전시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 나올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아츠푸
20/12/14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스타2도 다음에는 넣어주면 좋겠더라고요. 완전체로 넣기 뭐하면 비중을 조금 줄여서라도요.
하는건 너무 어려운 게임이지만 보는맛은 그래도 있는편인 게임인데 좀 아쉽더군요. 예를 들면 저같은 경우는 아예 하스스톤을 안 보고 오버워치도 이젠 안 봐서 스타만 봤는데, 스타2는 이젠 잘 모름에도 보는 맛은 있는 게임이니 재밌게 봤을것 같습니다.
20/12/14 02:35
수정 아이콘
스2 같은 경우에는 협동전 클리어 혹은 대결도 괜찮겠지요...
아츠푸
20/12/14 02:41
수정 아이콘
협동전보다는 1대1이 재밌을거 같더라고요. 아무것도 모르는 스트리머 데려다가요 크크
천혜향
20/12/14 02:15
수정 아이콘
상금은 저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인플루언서가 대략 200명 정도니까 멸망전처럼 개인 포인트를 부여해서 총코스트이내로 팀을 꾸리게 만들고 (무조건 6인으로만 참가가능) 신청을 받아서 예선을 하고 본선 4강은 지금처럼 4일 스트레이트로 하면 좋을거 같네요.
근데 보통 이정도 상금 규모면 20~30일 간격으로 진행하는데.. 만약에 상금이 2회때 더 걸리면.. 본선 16강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해도 재밌지 않나 싶습니다.
20/12/14 02:34
수정 아이콘
주최측 블리자드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주관사 인벤이 이런 걸 잘 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주관사를 바꾸지 않는 한 4팀 인비테이셔널로 갈 거 같습니다.
야통이
20/12/14 02:30
수정 아이콘
약간 잡음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20/12/14 02:34
수정 아이콘
저도 만족하며 봤습니다.
음란파괴왕
20/12/14 02:36
수정 아이콘
대회를 섭외로 진행하려다보니 잡음이 많이 나온 거 같아요. 회차가 거듭되면 나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게임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세개의 게임을 돌리는데도 진행이 빨라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매번 해설자 바꾸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그것도 놀라웠구요. 전체적으로는 잘했다고 봅니다.
20/12/14 02:45
수정 아이콘
2일차도 옵치 30분 퍼즈 후 재경기만 아니었으면 10시 30분 컷이었을 거라... 빠른 진행은 분명 칭찬해야 합니다.
라인란트507
20/12/14 03: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몰입도 면에서 자낳대 1회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엔 그냥 상금 좀 많은 흔한 이벤트대회거니 했는데 상금이 많아서 그런가 선수들이 이 악물고 하는 거 보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몰입도가 확 올라가더라구요.
잡음이 있긴 했지만 성공적인 대회였던 것 같고 2회째도 보완해서 재밌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0/12/14 03:19
수정 아이콘
대회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결승만 대충 봤지만 히오스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히오스가 합맞춰서 팀게임 하면 진짜 꿀잼인데
시간이지나면
20/12/14 03:57
수정 아이콘
1회니까 어느정도 잡음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대회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가 재밌을까 싶었는데 재밌네요 크크

2회대회때는 워3. 히오스. 스2도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블리자드도 이번 반응 괜찮아서 준비할것 같고, 인벤은 자낳대에 이어서 또하나 컨텐츠를 잡았으니 아마 무조건 열려고 하겠네요
민트삼
20/12/14 09: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딴것보다 점수 방식이 너무 안타까웠고 선수 선발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1. 오버워치 1/3경기가 2경기와 다를점이 전혀 없는데 2점씩인점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스도 정규전 경기 2개만 2점인점도 아쉬웠으나, 이 점은 차라리 이해할만 했었습니다.)
2. 전장 스페셜리스트를 뽑아놓고 정규전에 쓴다던지, 종목에 덜 적절한 선수배치가 아쉬웠다고 봅니다.
대회 자체는 너무 재밋게 보았습니다.
20/12/14 12:10
수정 아이콘
그냥 6 6 6으로 맞춰놓고, 9:9 동점시 에결 종목을 무작위로 뽑았음 어땠을까 싶기도 했어요. 어자피 김정민 있어서 마지막 스타 해설진만으로 옵치 하스 스타 다 가능했으니... 크크
valewalker
20/12/14 10:20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후기 글 잘 읽었습니다.
추가로 느낀 점 : 해변킴은 블리자드의 진정한 친아들인듯 크크
이번에 돌겜해설은 안했지만 어느 종목에 중계진으로 들어가도 어색함이 없어보이다니 대체..
20/12/14 10:51
수정 아이콘
과거 돌겜 캐스터여서
돌겜까지했다면...
제리드
20/12/14 11:24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20/12/14 11:35
수정 아이콘
대회 형식이 참 좋더라구요 크크 잘하는 참가자만 주연이 되는게 아니라 모두가 주연이 된다는게 좋았네요 크크
20/12/14 11:36
수정 아이콘
팀 선정부터 연습, 경기까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참여 스트리머 모집이 쉽지 않았을거 같긴 합니다.
두번째 문제점으로 적어주신 선정 방식만 좀 더 밸런스 맞도록 개선되면 더 재미있는 대회가 될거 같아요.
세인트루이스
20/12/14 12:25
수정 아이콘
크랭크씨가 스2커뮤니티 밖에도 좀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길!
카스가 아유무
20/12/15 12:07
수정 아이콘
울었을때 전날처럼 분위기가 곱창되었을까 걱정 많이 했다던데 스토리도 나오고 인터뷰도 잘해서 결과적으로는 좋게 된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댜회끝나고 이어서 새벽에 스2대회 중계하는데 새로 유입된 분들이 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0/12/15 12:17
수정 아이콘
트위치 생방은 안보고 유튜브로만 보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 댓글 감사합니다 크크 크랭크 김동원 문성원 만담을 좋아하는데 김동원씨 군대가기전처럼 합방 자주 해줬으면 좋겠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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