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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3 22:40:42
Name polka.
Subject [LOL] 시즌초 메타 및 전망 (수정됨)
전 시즌초의 분석들이 사실 이해가 안갔습니다.
도벽과 체력을 퍼뎀으로 깎는 정복자 특성을 들고도 오른을 뚫기가 어려운걸 봤는데,
도벽없어지고 체력 퍼뎀깎는 정복자 특성도 패치된 마당에 어떻게 탑캐리 메타가 올거라고 다들 예상하는 걸까.

물론 특성이고 나발이고 오른이 개사기인건 맞습니다.
픽만으로 상대의 뚫는 플랜들을 삭제시키고, 한타 대 한타에서 엄청난 광역cc, 템업글로 인한 미친후반 밸류, 근거리 상대론 강력한라인전,
원거리 상대로는 패시브로 인한 미친 유지력으로 절대 무너지지않는 견고함 마저 갖췄습니다. 그런데 미드로도 쓸수 있음.....

그런데 브루저 많이 하시는 분들... 정말 오른만 문제에요? 정말로?
오브젝트 주면서 스플릿 맘놓고 돌수 있어요?
LCK경기 보세요. 경기시간 늘어진다고 말많던데 오른 밴된다고 브루저가 바텀억제기 까는 장면 나오는지.....

탑캐리가 나올수가 없는구조 입니다.
스탯좋은 탱키한 녀석들을 순식간에 잡아낼수 있는 룬도 사라졌고, 템 차이 빨리내는 룬도 사라졌고,
4용의 파괴력이 너무 강해져 한타를 안하고 게임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며칠전 경기는 지긴했지만 APK의 뽀삐픽이 저는 너무나도 인상깊더라고요.
앞으로 뽀삐말고 사이온같은 픽도 충분히 파괴력있을거라고 봅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브루저들 성장 억제하기도 좋고, 라인전 끝나고 한타 단계에서 파괴력도 뛰어나고....

도벽특성이 워낙 사기라 삭제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봤는데, 정복자 패치하는건 좀 아쉽더라고요.
4용이 너무쎄서 어차피 브루저들이 한타 한번도 안하고 이기는건 불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정복자까지지 저꼴나면 브루저 하지말란소린데....

어찌됐든 지금 메타로는 탑에 뚫는픽 하는거 자체가 라인전에서 얼마 이득을 거두든 리턴이 매우 작다고 생각하고,
한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챔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탑이 소라카, 소나 아닌 이상에야
한타에서 활약할 친구들은 대체로 탱키한 친구들 일테니, 미드보단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이 더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글 영향력이 엄청 작아진 지금 메타에서 당연히 같이 손붙잡고 다니면 캐리하고 다녔던 미드캐리력도 조금더 낮아질거라고 봅니다.
탱키해진 친구들 크리티컬로 패야하니 비원딜이 나타나긴 힘들거고, 상체 피지컬 싸움보단 바텀 안망하게 캐어하며 한타때 더 활약하기 좋은 탱키한 정글들이 앞으로 각광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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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락아줄
20/02/23 22:42
수정 아이콘
10.4 패치 후 탱커챔피언들이 꽤나 떡상한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탑 캐리는 당분간 보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빙결 초가스, 마오카이, 신지드, 탑자크까지 현 탑에서 꽤나 재미보고 있는데 얘내들이 캐리라는 그림과는 좀 먼 느낌이라
기사조련가
20/02/23 22:57
수정 아이콘
탑에 오른 말고 문도 초가스 같은 진짜 딴딴한 애들이 못오는건 세트때문입니다. 세트의 궁인 대미장식에는 상대의 추가체력 비례 데미지로 광역딜이 박히기 때문이죠. 한타때 탱커 잡아서 원딜 미드에 박히면 그냥 그걸로 게임이 끝납니다. 세트만 없으면 초가스나 문도 마오카이도 괜찮아 보입니다. 어차피 씨에스만 먹고 한타하는 메타라서...
20/02/23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탑에 세트,오른 풀려요? 그리고 세트는 궁 체력비례고 나발이고 w때문에 탱커 브루저 가리지않고 다팹니다....
빡딜교해도 미친 체력 리젠& 노코스트 때문에 유지력도 미치구요....
탱커 아니라 딜러, 브루저 다팹니다. 그냥 소라카, 소나로 팀적 기여 높은챔으로 카운터 치는거밖에 없습니다. 워낙 개사기챔이라

그리고 궁은 시전되고 땅에 피격되기 전까지 시간이 길고, 모르가나 같은것때문에 혼자 널뛰기 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 생각보다 타격이 안됍니다. 오히려 탱템박고 두들겨 맞고 w로 버티고 차징해서 패는게 문제라면 문제지....그 마저도 레넥W나 블리츠 궁으로로 쉴드깎고 순삭하는 등의 파훼법도 있어서 세트의 한타에서의 파괴력은 의외로 대처가 됩니다. 문제는 라인전이지 한타가 아닙니다.
기사조련가
20/02/23 23: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세트 오른 다 없는 경우엔 탑에 빡탱커 나올 수 있죠. 메타상
도라지
20/02/23 22:59
수정 아이콘
향로메타야 이게 가능했는데, 지금 탱챔 도배한 게임에서는 원딜물리면 타워 몇개씩 날아갈 거 같은데요.
이정재
20/02/23 23:12
수정 아이콘
LCK 시작하기 직전쯤? 첫주차? 그때쯤 북미분석가가 원딜메타라고 하긴 했었죠
탑캐리는 아프리카가 바텀텔로 이득보면서 우승해서 나온 말인듯
20/02/23 23:24
수정 아이콘
탱커가 브루저 억제 못함 -> 브루저 메타 -> 원딜이 힘 못 씀(힘 써지는 타이밍이 느림) -> 상체 게임

탱커가 브루저 억제 가능 -> 탱커 메타 -> 원딜이 힘 씀 -> 바텀 게임


지금 순위표보면 원딜 순위표라고 봐도 큰 무리 없을 정도죠.(물론 상위권 가려면 원딜을 받쳐주는 다른 라인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20/02/23 23:27
수정 아이콘
게다가 정글너프까지 되면서 미드정글 영향력도 더불어 내려간 상태라 원딜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봅니다.
플리트비체
20/02/23 23: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재미가 없는 메타같습니다. 너무 용 한타만 하고 다이브나 소규모전투 보기가 힘드네요. 후반 원딜 싸움은 구도가 너무 뻔하구요. 올 시즌중에 명경기 명장면이라고 할만한게 거의 없어요
시노자키 아이
20/02/23 23:41
수정 아이콘
도벽처럼 공격적으로 딜교환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는... 혹은 공격적인 메타를 하는팀이 유리하게 바꼈으면 하네요... 경기시간이 길어요...
20/02/23 23:53
수정 아이콘
그쵸. 지금은 그냥 밸류 좋은 친구들이 무조건 이기는 메타죠. 그래서 밴픽 싸움이 더 중요해졌고, 스탯좋고 한타좋은 친구들이 적당히 뭉게면서 용 잘챙기면 이기는 구도입니다. 변수 만들기가 어려워요. 변수를 내려면 어찌돼든 정글러를 써야돼는데, 정글러가 한번 갱실패했을때 손실이 크고, 탱커는 한두번 데스 기록해도 복구하기가 쉬우니까요.
StayAway
20/02/24 00:03
수정 아이콘
한타 메타가 고착되면 게임 자체가 단조로워지죠. 스플릿과 소수교전 지향의 메타 였던 지난 2년에 비교하면 이건 너무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미드는 뭘 잡아도 반반이 된지 오래라 탑이 그나마 라인전에 변수가 있었는데 이게 탱커위주로 가버리면 후반 지향 한타 지향 원딜 지향으로 갈 수밖에요.
클레멘티아
20/02/24 00:18
수정 아이콘
탑 캐리 메타야... 케스파컵에서 기인의 아프리카와 써밋의 샌박이 준우승했으니.. 그렇게 분석이 될만했죠.
아무리 비중 낮은 대회라고 해도 증명을 해냈으니깐요.
興盡悲來
20/02/24 01:47
수정 아이콘
요즘 게임양상을 보면..... 작년 그리핀에게 딱 맞는 메타인 것 같은데.... 여러모로 비운의 팀이라는 생각이.....
포프의대모험
20/02/24 02:42
수정 아이콘
사실 최적화랑 도그마에 같히는거는 한끝차이라고 생각해서.. 다양한 경기양상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20/02/24 02:51
수정 아이콘
시즌초 예상은 보통 솔랭과 연계되서 예상하는 경우가 많고
케스파컵 직전 솔랭이 탑캐리 메타였기때문에 그렇게 예상들을 많이 했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이 되었었죠
하지만 LCK가 개막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솔랭은 몰라도 대회는 그게 아니라는 게 나왔고..
스톤에이지
20/02/24 03:35
수정 아이콘
lpl이 다시 재개해야 비교도 가능해지는데 특히 지금 메타에서 ig는 어떻게 할지 궁금
20/02/24 06:13
수정 아이콘
솔랭하고 대회는 좀 다르게 봐야될거 같긴한데 세트없으면 탱챔 솔랭에서도 쓸만한거 같긴합니다
람머스
20/02/24 08:26
수정 아이콘
정복자 싫음.. 아무튼 싫음..
문앞의늑대
20/02/24 09:02
수정 아이콘
일단 재미없는 메타는 맞는거 같아요. 저번주부터는 lck잘안보게 되고 보더라도 틀어놓고 딴짓하게 되네요.
테크닉션풍
20/02/24 09:54
수정 아이콘
요즘엔 4용메타....
좀 밀린다 싶으면 4용또는 장로까지 존버, 파밍후 한타하고 끝~
정글갱킹 실패시 리스크가 너무 크니 정글들도 적극적인 모습보이지도 않고...
픽도 점점 오른중심으로 한타 후반지향형으로 가는거같네요...
세상의빛
20/02/24 10:20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이 더 재밌었습니다.
교전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 좋더군요.
이혜리
20/02/24 11:05
수정 아이콘
다시 나의 코그모가 등장할 땐가.
역시 후반 돼지들 상대로는 퍼뎀으로 패죽여야지요.
기사조련가
20/02/24 13:09
수정 아이콘
코그모도 사실상 힘든게 오른이 뿌우 해버리면....걍 죽어야되서 ㅠ
에코 같은 답없는 암살자도 나오는 메타기도 하고...
Do The Motion
20/02/24 11:10
수정 아이콘
해설들도 요즘에 맨날 용뜰때마다 공지사항 공지사항 그러고
용때만 싸울거면 용 젠되는 간격이라도 줄여주던가....

솔까 또잼톤또바나, 향로시절과 비비는 노잼메타입니다

작년엔 대지용이 쎄서 스노우볼 확 굴릴수라도 있는데...어휴....

그리고 정글은 서폿보다 못한 백정이 되가지고... 그냥 움직이는 와드, 강타싸개수준이니...
비역슨
20/02/24 12:05
수정 아이콘
어떤 메타이던간에 잘하는 팀들끼리 붙는 게임은 그래도 긴장감이 있고 보는 재미를 찾을수가 있는데
못하는 팀들끼리 붙는 게임은 진짜 한없이 재미없어진다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거의 세 판 중에 한 판 꼴로 20분까지는 보지도 않고 스킵하고 넘어가도 게임 이해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게임들이 나오니까.
(그렇다고 20분 뒤부터 재밌어지는건 또 아님..)

케스파컵때 느낌의 탑 캐리를 프로씬에서 실현하고 성적까지 챙기는 거의 유일한 케이스가 오리진의 알파리같은데
그 오리진조차도 그렇다고 항상 탑에서 갱플 카밀을 뽑을수는 없는 상황이니 참 힘들긴 하네요.
기사조련가
20/02/24 13:10
수정 아이콘
tf 블레이드도 이제 이렐잭스 포기하고 오른만 하더군요 크크 웃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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