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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10:45
클템이 대단한거고 다른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겠지요.
그런데 전캐나 김동준 해설이나 뭐 그외에 다른 감독이나 아님 다른 선수들이라던가 막연하게 대단하고 호감가는 생각은 확실히 변했어요 그냥 자기관리가 뛰어나거나 능력있는 다른 사람인거지 그래서 딱히 응원할 생각은 안들어요. 그냥 직장인들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굳이 남 직장에 힘쓸필요 없잖아요?
19/12/13 10:46
전 이정도로 타인에게 진정성있는 목소리를 요구할거면 본인부터 케스파컵에서 피켓시위라도 하면서 경기장 난입이라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항의랍시고 커플샷으로 카메라 잡혀서 치어풀 종이에 깨작거린거 드는거 말고요. 아예 밴픽할때 단체로 경기장 무대 난입해서 소리라도 질러보는게 낫다고 보거든요.
19/12/13 10:48
제3자가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결국 따져보면 자기 밥그릇일이고 팬들은 그냥 부외자인데요. 세상에 불합리하거나 불의는 많고 우리가 모든일에 같은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고 기울일수도 없죠. 이정도면 제3자는 충분할만큼 관심과 힘을 준거 같은데요.
19/12/13 10:47
남에게 소신발언 강요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라든 단식이라도 하든 하세요 좀
그건 귀찮아서 싫고 인터넷에서 소신발언 안하는 남에게 비아냥대는 댓글이나 다는 건 편해서 좋은건가
19/12/13 11:02
선수협이고 뭐고 선수들 코치들 관계자들이 서로에 대해 아무런 동지의식 없이 꿈쩍꿈쩍거리고 있다면 팬들도 마음접고 그냥 때려쳐야죠. 지들 밥그릇 지들이 챙겨야지 누가 뭘 걱정해주겠습니까?
19/12/13 10:48
저도 강요적인 입장표명은 반대합니다. 자꾸 다른곳으로 분노 표출하여 팬들끼리 싸움만 만들면 그들의 원하는 결과가 아닐가 생각이듭니다...
단.. 밑에 글에 달려있던 댓글처럼 이후에 방송에서 LCK에 대한 생각을 말했을때 그말의 진정성을 얻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19/12/13 10:48
동감입니다. 나서서 발언해달라고 요구하는건 과한거죠. 기대도 실망도 자유이지만요. 애정을 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냥 안하고 안보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할만큼 했다고 하는데 업계에 발 걸친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체감이 다를수도 있다고 봐요. 매출순위가 굳건한데 눈이나 깜짝 하겠습니까. 이 정도의 부정은 일반인들에게 큰 이슈도 못되고 그냥 넘어갈 것으로 판단했으니 라이엇코리아도 대응이 없겠죠. 이렇게 불씨가 꺼지고 시즌 시작되고 열내던 사람들 다 접고 떠나고 나면 보복을 마무리 할 거라고 봅니다.
19/12/13 10:53
전반적으로 동의하는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 중계진이라 불리는 층은..적어도 생계 유지 부분은 해당사항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목 게임사에서 안 쓸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그동안 보여준 능력이 있는데
19/12/13 10:54
강요는 잘못됐지만 글쓴분들의 심정은 극히 이해됩니다.
이제 사건이 잘 해결된다한들 예전의 팬심으로 돌아갈수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현타올만하다고 봅니다 불의는 해결하는게 아니라 피하는게 진리라는 사실만 다시확인한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19/12/13 10:56
이 판에 중계진 해봐야 열 손가락 남짓 아닌가요? 전부 보이콧 선언하면 막말로 리그 진행도 안되서 급한게 저쪽이지.....
달빛천사 모금이 26억 됬는데, 까짓거 이쪽 팬분들이 그정도 못 모을까 싶기도 해요. 밥그릇 깨지면 그거 못메꿔줄까....
19/12/13 11:01
보통 관계자들 소신발언 관련해서 클템과 비교 많이 하시는데,
클템은 절대 선을 안넘어요. 한쪽으로 단정짓지도 않고, 단정짓는 뉘앙스는 주더라도 항상 여지를 남겨둡니다. 게임 내적으로 이건 이런게 맞다. 그렇지만 다른 가능성은 있다. 어떤건 좀 애매하다. 그런식으로요. 엄청 조심스러운 스탠스에요. 그에게도 그의 상황이 있으니 당연하겠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클템도 단적으로 입장 표명을 하진 않았다. 단지 뉘앙스만 전달했다. 선을 잘탄다. 그럴려면 게임 이해도가 높아야한다. 라는 것이고, (어느정도 입장을 밝혔던 강퀴나 상윤도 게임내적으로 단정지을 수 있는 능력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게임 내적으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 시점에서 입장 표명이 어려울 겁니다. 결과를 지켜보자, 잘 해결되길 바란다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런말 하는 건 오히려 별로일 것 같구요.
19/12/13 11:03
입장 표명을 바라는 분들이 바라는 수위가 선을 넘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게임 이해도 얘기는 지금 얘기되는 문제를 너무 도란 선수에 국한시켜서 하시는 말인 거 같습니다
19/12/13 11:05
클템도 거의 게임 내적으로 풀어서 이야기 합니다. 정확하지 않은 부분은 보류하구요.
무슨 라코 이런게 바껴야 한다, 그리핀 시드몰수되야한다 라던지 이런식으론 절대 이야기 안해요. 각각의 사안에 대해 원론적으론 이게 맞다. 로만 얘기하거든요. 예를들어 김대호감독의 피드백이 폭력적이었다면 징계가 맞다. 그렇지만 진짜 그랬다고 정황상 보여지지는 않는다. 잘 조사되어야한다. 도란 플레이가 고의트롤이라면 징계가 맞다. 그렇지만 내가 봤을 땐 이건 고의트롤로 보이진 않는다. 이렇게 말해줍니다.
19/12/13 11:09
저도 쓰면서 다른 분들도 이정도라도 얘기해 주면 좋겠다 싶기는 하네요.
그렇지만 사이다를 바라는 사람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19/12/13 14:04
당장 이 게시판에서 클템으로만 검색해도 글 하나 나와요.
작성자분이 본문을 다시 수정하시긴 했지만, 리플 쭉 보면 무슨 내용이었을지 대충 알 수 있죠.
19/12/13 11:17
본문의 내용에 십분 동의합니다. 저도 실망스러운 감정은 결코 작지 않은데 그건 제 감정이 그런거고, 너 왜 입다물고 있냐 이러면서 상대방에게 소신 발언 강요하는건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행위인거죠.
19/12/13 11:18
그거야 맞는 얘기지만 정작 당사자들이 침묵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우리들이 개혁하자고 소리치고 있으면 잘 변하지도 않고 힘도 빠지죠.
그리고 그 침묵하는 당사자들에 대한 신뢰감도 팍팍떨어지죠. 그러다 보니 나오는 소리라 봅니다
19/12/13 11:21
팩트로 확인된 불공정계약,
그리고 불공정해 보이는 징계에 대해 팬들과 같은 비판 수위는 아니더라도 원론적인 입장표명만해도 팬들은 위로가 되고 노력들은 힘을 받을텐데 선수들이 어떻게 되든 본인들 편하게 자리보전만 잘하면 되는 분들이니 팬들이 나서서 열낼 필요없죠. 물론 앞으로 팬들에게 LCK 많이 봐달라거나 본인들이 어려움에 빠졌을때 도와달라거나 입털지는 않겠죠?
19/12/13 11:23
침묵할순있는데 나중에 리프트라이벌즈나 롤드컵을 만약 lck가 휩쓸고 우승했을때 우리 lck가~~~ 어쩌고저쩌고하면 웃길거같긴해요
19/12/13 11:31
팬들이 암만 떠들어봐야 관계자 발언 없으면 메아리 없는 외침에 지나지 않으니까 이런저런 반응이 나오는 겁니다.
관계자들이 생각해야 할 점도 있죠. 프로스포츠는 본질적으로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세계라는거. 팬들이 떠나면 지금껏 입 다물고 있었던 행위가 밥그릇을 걷어차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건 알아야 겠죠. 하지만 저도 입 다물고 있어야 밥그릇이 지켜질 확률이 높다고는 생각합니다. 모든 팬들이 이런 일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그래서 그걸 아는 사람들도 답답하니까 극단적인 언행이 나오는 거라고 봐요.
19/12/13 11:41
공감되네요.
이런점에서 클템이 진짜 전자 두뇌네요. 자신 밥그릇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중요하죠. 이런 분위기라면 시즌중 그분들을 향한 다양한 '갱킹'이 나오겠네요.
19/12/13 11:33
[LCK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라는 글을 쓴 글쓴이 입니다.
제 글 이후로 논쟁이 시작되는것 같아 댓글을 한번더 씁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지지하구요. 건강한 의견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롤판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은근 많은 사람들의 근시안적 시각으로 현재의 논란이 잦아들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도 느껴져서 한번 글을 써보았습니다. 글쓸 자격을 획득한 이후로 처음 글을 썼습니다. 저는 "합리적인 이성" 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애정을 갖고 있는 롤 판에 대해서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팬의 입장으로 가장 건강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 "합리적인 이성" 을 유지해야 현재 롤 판의 방향이 옳게 갈것이라는 생각에는 의문감이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사건에 대해 명쾌한 해명 or 해명을 위한 계획이 없기 때문에 "카르텔" 등등의 의혹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신 발언에 대한 강요는 아니지만, 만약 의견이 같다면 용기 내주시길 기도하는 마음은 여전히 있습니다. 마음입니다. 여론이라는 것은 무서워서 저의 글은 순식간에 대깨맥 같은 대깨 시리즈로 묶여 물타기 당하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팬들을 "그래도 너희 재밌으면 LCK 보고, LOL 할꺼자나" 라는 시각으로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저 스스로는 용기를 낼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롤판과 LCK를 사랑하는 팬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써보았다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글이 닿았을 관계자 분들께는 그러한 마음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제발 스타1 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12/13 11:34
뭐 침묵할수 있고 그거야 개인선택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그런 분들이 앞으로 LCK 종주국의 위상이 어쩌고 자부심이 어쩌고 이런 말 하면서 감성팔이하고 관심 구걸하면 추하고 역겨울거 같아요. 팬들 필요없고 자기 자리만 멀쩡하면 된다는 사람들인데 이제 앞으로 팬 타령은 안했으면...
19/12/13 11:41
그냥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관계자나 특히 현역으로 뛰고있는 선수들에게 소신발언을 기대하지않습니다.drx쪽 프런트가 나서지 않는것도 이해가고요.
최근 며칠사이 모든커뮤니티가 너무 과하게 흘러가는 게 느껴져서 피곤합니다. 소신발언 왜 안해?로 한쪽을 패고 또 다른쪽은 소신발언 왜강요하는데?로 한쪽 패고있고 이러다 케스파컵 시작하면 어영부영 묻혀질거같아서 씁쓸합니다.
19/12/13 11:42
이 주제에 관해서 저는 항상 같은 스탠스인데요. 밥그릇 걸려있으니 침묵 ok.
다만 이 사태 이후에 팬들을 위해서 어쩌구, 선수들을 위해서 어쩌구, LCK의 자부심 어쩌구 저쩌구. 이거 하지 말라는 거에요.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자들이 저 멘트를 치고 있는걸 보면 진짜 역겨울 것 같습니다. 이런 스탠스를 소신 발언 혹은 입장표명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 안 해도 된다니까요. 다만 그 이후에 저런 발언 하면 곱게 보진 못할 것 같습니다.
19/12/13 11:54
팬들을 걱정하고 선수들을 걱정해도 침묵할수밖에 없을수도 있죠.
당장 여기 댓글 쓰신분들의 밥벌이가 위험할수도 있는 상황에 과연 몇분이나 그렇게 강조하시는 소신발언을 하실만한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가정이 있는 연령대분들이라면 더더욱 힘들겠죠. 소신발언을 밥그릇이 없어질수 있음에도 하는 사람들이 항상 대단하고 훌륭한것이지 그렇지 못한 일반인들을 비판할 문제는 절대 아니라는겁니다. 정치인도 아니고, 일반 시민들에게 왜 이리 과도한 도덕적 기대치를 부여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9/12/13 11:59
정말 궁금한게 침묵한다고 불만이신분들.침묵은 인정하나 나중에 딴소리 말라며 압박주시는분들께 묻습니다..
정작 이해당사자이면서 직접적인 피해자일수도 있는 선수들이 침묵하는건 왜 뭐라 안하십니까? 침묵한다고 태클걸꺼면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걸어야죠.. 왜 자꾸만 같은 을에 약자인 다른이들에게만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19/12/13 12:12
나중에 딴소리 안하면 되는데 그게 왜 압박이라고 하시는지 ...
소신발언도 안하고 선수들을 위한다는 발언도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19/12/13 12:17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케스파와 라코에 동조했다거나 모두가 들고 일어나는 가운데 침묵이 일어났거나
한게 아니라면 선수들을 위한다는 발언을 못할 것도 없죠.
19/12/13 12:01
애초에 여기 피지알에서 사회 문제에 대해 불이익 감수하면서 나서서 행동하고 소신 발언해서 이름 알린 케이스가 (거의) 없을텐데 그런 사람들이 남들한테는 이래라 저래라 잘도 얘기하네요. 내가 쓰레기니까 너도 쓰레기여야만 해.... 같은 건가요?
19/12/13 12:14
저도 사상검증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홍위병들이 지식인들 데려다가 하던짓 수구보수정치인이 뭐만하면 종북좌파 김정일 개xx해봐 안하면 암묵적으로 동조자인거로 알겠다 이런거 보는 느낌
의견피력한 사람들한테 지지의사 보내는거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눈치줄거면 저도 정작 이해당사자이자 가장 핵심인 선수들한테는 왜 싹 침묵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선수협 만들라는 요구를 팬들이 하는것도 처음 봤고..학부모들이 미성년자 자녀 보호해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하는 느낌이에요
19/12/13 12:17
밑에 라코직원들 들먹이는것처럼 직접적인 고용관계로 묶인 사람들한테 들고일어나라는건 너무나간 처사죠.
그만큼 열받는건 이해하지만 단장, 감독 코치진, 현역 선수들은 진짜 생계니까 이해해줘야합니다. 아쉬운건 전용준 캐스터, 김동준 해설이죠. 스타 최고의 캐스터와 해설이 롤판 시작부터 함께해서 제일 큰 이스포츠판으로 키워낸 근본이자 땜빵은 가능해도 대체는 불가능한 lck의 상징 그자체인데. 진짜 밥그릇 전부가 롤하나에 달린 클템도 할수있는 최대한의 발언은 해주는 마당에 롤 아니면 일자리가 없어서 당장 생계걱정할 사람들도 아니고 당장 뛰쳐나가는 시늉이라도 하면 라이엇이 붙잡아야될 위치인데 중계 보이콧같은건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지만 클템정도의 최소한원론적인 발언도 못하는거보면 스타때부터 이어져온건 경력이 아닌 적셔인맥뿐인가봅니다. 철밥통때문에 그런다, 이해해줄수는 있어요. 다만 두분이 게임에대한 열정 내지는 팬들의 사랑같은 발언을 했을땐 코웃음이 나올것같군요.
19/12/13 12:24
다른 선수 단장 스태프들은 진짜 생계고 그 두분은 가짜 생계인가요? 다른데서 돈 나올데가 있으니 괜찮다 라는건 너무 무리한 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계라는게 굶지 않는거라면 말이 되겠지만, 지금 벌이를 유지하는것도 생계죠
19/12/13 12:42
최소한 라이엇이 일방적으로 불이익주기는 커녕 눈치 봐야될정도의 급이랑 위치는 된다는거죠. 전용준 캐스터는 설명해봐야 입아프고 강민해설이랑 나눠먹기하다 불편해지니 중간에 뛰쳐나온적도있는게 김동준 해설인데. 그리고 제가 두분보고 밥그릇 내팽개치고 라이엇이랑 척지고 싸우라는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중계보이콧까진 바라지도 않는다고 적었잖아요. 위치랑 급이 되는데 최소한 클템만큼의 원론적인 발언도 못하는 마당에 아쉬운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스타1때부터 지지해주고 애정가져준 팬들덕분에 그 위치에 있는건데.
19/12/13 12:30
전 사실 캐스터 해설 이런분들보다
선수들이 나서야 하는게 아닌지.. 불합리한 징계를 받는 직군들이 조용한게 더 비판받을 일이라고 봅니다
19/12/13 12:45
스타 2 시절 이스포츠 연맹 쪽 생겼던 걸 끝까지 못 지킨게 많이 아쉬워지네요.
연맹 쪽에는 게이머 협의회가 따로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19/12/13 12:59
그때의 경험으로 이런일에 안나서고 협의체도 안만드는거죠 카르텔에 이미 잠식당해서 굴복했으니. 카르텔출신은 다들 알아서 한자리씩 꿰차고 돈벌고있으니... 임콩 듀오가 한자리 차지해주면 좋을텐데 이미 너무 데여서 다들 포커계로 떠나신듯...
19/12/13 13:42
여기 계신 분들은 직장 학교에서 소신 발언 하시는 분들이겠죠? 교수나 상사 눈치 안 보고...저는 닉네임이나 이렇지 그걸 못해서 lol판에 강요는 못하겠습니다.. 해주면 정말 응원하겠지만..
19/12/13 13:51
학교나 직장이 팬들의 사랑으로 만들어 진 곳인가요?
관계자들은 팬들이 있기에 돈을 버는겁니다 그 팬들은 두 달째 싸우거나 항의 중 이고요 하물며 학교 내에서도 학생들이 2달동안 시위하면 소신 발언 하는 사람들 많을탠데요 이대 시위, 청주대 시위만 봐도 오랫동안 시위하니 윗선 물러났습니다. 교수들은 단체 대자보나 시위 등 냈고요 근데 라코는 어때요? 가만히 있네요 물론 롤판의 교수지위라고 볼 수 있는 관리자들은 가만히 있고요 애초에 비교대상이 잘못됬는데요
19/12/13 14:01
논점이탈이군요. 희생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만들어졌든지 우정으로 만들어졌든지간에.
희생이 뭔지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들은 더욱더.. 티리엘좌..
19/12/13 14:19
?? 내가 나서기 곤란한 경우가 있듯이 남보고 나서라고 할 수 없다는 건데 무슨 사랑으로 만들어졌는지 우정으로 만들어졌는지 하는 비교가 나오나요? 뭘로 만들어졌는지가 제 논리랑 무슨 상관인지요??
19/12/13 13:52
한 적도 있고 안한 적도 있는데 하다가 안해보니까 누가 그거 가지고 '그럼 니가 지금 그 상황인 것도 결국 니 선택이다'라고 했을 때 기분은 나쁘지만 뭐라 반박을 못하겠더라고요. 내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내 선택인 걸 부정하지를 못했죠.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세상에 어쩔 수 없는 일이 그리 많나요. 누구 말마따나 폭탄목걸이 차고 살아가는 것도 아닌데.. 다 자기 판단과 상황 종합해서 선택하는거고 일정 수준 이상 한쪽으로 쏠리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규정할 뿐이죠. 힘든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나쁘단 게 아니예요. 그게 선택임을 부정하진 말자는 겁니다. 저는 관계자들이 침묵한다고 다 케스파랑 적셨다고 생각도 안하고 똑같은 적폐라고 생각도 안합니다. 단 이러다가 진짜 헬피엔딩으로 마무리됐을 때, 거기에 힘을 실어주는 선택을 그들이 했다는 것, 그것 정도는 인지했으면 하는 거예요. 물론 그것조차 강요할 수는 없죠. 근데 제가 그들에게 선택을 강요할 방법이 있긴 한가요? 백날 떠들어봐야 남의 말은 무시하면 그만인데..
19/12/13 14:27
글쎄요 강요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게 잡은 거 같은데요. 제가 뭐라고 강요를 할 수나 있겠습니까. 직장상사가 맛있게 먹어 난 짜장 이러면 강요지만 옆테이블 아저씨가 그말 하면 씨알이나 먹히나요.
마음은 불편하겠죠 근데 마음 불편해지게 영향 끼치면 그냥 아예 모른척하는 거 빼곤 다 강요게요? 완전히 100% 마음 편한채로 누구와도 상관없이 선택하는 거 아니라고 다 강요받는 거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내앞에서 맘에 안드는 선택지 내놓는 상대방 입막음하는데는 강요라고 모는 게 효과적이지만요.
19/12/13 14:35
산수를 할 줄 아는 수준이면 어린이라도 한 명이 떠드는 것과 100명이 떠드는 것의 차이를 알지요. 옆테 이블 아저씨가 1만명이면 강요가 맞습니다.
제 고향 부산에는 아주라 라는 이상한 문화가 야구장에 있지요. 물론 강요 따위는 절대 아닐 겁니다. 옆자리 아저씨들이 공 주라고 떠드는 것 뿐이니까요. 그런 논리라면야 입막음 이라는 말도 성립하지 않는데 쓸데없는 단어를 쓰시는 군요. 옆자리 아저씨가 강요라고 모는 것 뿐인데 어찌 입막음이 되겠습니까.
19/12/13 15:06
음 저를 포함해서 양쪽에서 비유를 쓰느라 뭔가 산으로 가는 거 같은데 전 진심으로 아주라를 10000명이 하면 강요에 가까운 압박을 느낄 거 같지만 '난 짜장 먹을거야'를 만명이 하면 '뭐라는 거야' 하고 말 것 같긴 합니다. 뭐 그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먼저 비유를 쓴 건 저니까요. 뭐 말씀하신대로 '아주라' 수준의 직접적인 표현을 여러명이 면전에서 하면 강요라 느낄 수 있는 건 맞는 거 같아요. 다만 제 첫댓글을 읽으셨으면 알겠지만 진짜 강요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전 제 얘기를 한 것 뿐이고 제 얘기 정도를 누군가가 강요라고 느낀다고 해도 전 와닿지 않을 거 같긴 해요. 그정도도 강요라 할 거면 추천도 강요고 응원도 강요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고요.
달아주신 댓글은 제가 '상관도 없는데 강요를 할 수 있긴 하냐'는 말을 했기에 그에 대해 달아주신 걸로 알겠습니다.
19/12/13 14:02
애초에 직장/학교랑 이 건은 좀 다르다고 보지만
어찌됐든 간에 그 비유에서 놀자면, 처음에 씨맥처럼 총대매라는 것도 아니고, 부조리가 밝혀지고 외부에서 다 들고 일어나줬을때 한마디하는거? 그정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설수 있습니다 이정도로도 공론화됐는데 다 못할거라고 단정짓는 것도 이상하죠
19/12/13 14:47
다들 저만큼 용기 없는 사람들 일 거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나서지 못할 때를 반추 해서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알겠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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