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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4 01:06
짤이 많아서 빼먹었는데 말씀 듣고 넣었습니다.
오늘 4세트까지만 해도 "루키도 결승에서 도인비 만나면 라이즈 밴해야겠다." 이랬을 정도로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는데 본인은 많이 아쉬울것 같네요.
19/04/14 01:03
과연 모든것은 캡스의 예측대로.... 8 시드 업셋이 일어날까요?
여담이지만 도인비선수는 2015시즌 서머때 QG소속으로 당시 임프,갓V선수가 있었던 LGD랑 결승대진을 치뤘던적이 있어서 LPL결승경험은 있어요.
19/04/14 01:05
그 누군가의 연전연패...
임프 축하합니다. 예전엔 썩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완벽하게 부활하니까 참 반갑네요 우승까지 거머쥐고 MSI에서 마타와 붙는 그림 나오길 크크
19/04/14 01:06
징동의 도장깨기는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임프 선수는 오늘 명백히 캐리를 한 매치라 커뮤니티 반응 확인하러 한바퀴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크
19/04/14 01:09
FPX 본진쪽 대치 전에서 줌과 임프의 공격에 FPX 원딜 LWX가 전사하면서 -> 이 부분에서 브라움 방패도 안 켜주고 뭐 하는지 모르겠네요..
19/04/14 01:13
커쇼 그 자체 도인비..
줌vs더샤이도 기대되네요 줌 진짜 정말 겁나 잘하던데 아 오늘 임프도 굉장했습니다 옴므는 역시 개띵장
19/04/14 01:17
LPL은 정규시즌순위랑 플옵이랑 상관없는경우가 너무 많음..
EDG정도만 예외였던것같고 EDG내리막탄이후로는 정규시즌은 진짜 NBA마냥 주전도빼고 휴식주고 대충 플옵권에 걸쳐놓고 플옵가서 팀이 바뀌는게 비일비재..JDG는 탑이 중국기인하면서 올라가는게 더 크긴 하지만요. IG-TOP도 어찌될지 모른다고 봅니다. 시즌성적대로 결과가 나오면 작년에 RNG는 우승을 못했어야..
19/04/14 01:27
진짜 부러운점중에 하납니다 중국은 프랜차이즈화가 되어서 뎁스가 두껍고 선수 휴식 줄수있는거...
LCK는 그냥 막 굴리다가 후반부에 방전되는케이스도 꽤 보이는데 말이죠
19/04/14 01:32
이건 프랜차이즈화나 뎁스보다 걍 몇경기 버려도 아-무 지장없는게 문제죠.
연습생들 쓸어가서 뎁스 두껍다기엔 RNG는 우지없으면 안되고 IG도 더샤이랑 듀크차이는 하늘과땅차이에요. 정규시즌에 몇경기 버려도 우승하는데 지장이 없으니까 그런건데 1순위차이로 어드벤티지를 엄청크게준다거나 상위권이 엄청빡빡해서 몇경기 버리면 플옵절대못가는수준이라면 진짜 아프지않은이상 주전 다나올겁니다. 올해는 그나마 약팀들이 비비긴했는데 예전엔 대놓고 깔아주는 팀이 3-4팀씩 있어서 버려지는경기가 너무 많았어요.
19/04/14 01:36
그래도 우승만 따지면 15년 스프링 1위 EDG 우승, 16년 스프링 B조 1위 RNG 우승, 16년 섬머 A조 1위 EDG 우승, 17년 스프링 B조 1위 WE 우승, 17년 섬머 A조 1위 EDG 우승 등등 1위 팀이 우승한 경우가 많긴 합니다. 작년에 RNG가 대놓고 우지 쉬고 에이블 쓰고 한 게 임팩트가 좀 컸긴 한데
예외가 15년 섬머 1위 EDG 대신에 바로 저기 나오는 임프 선수 있던 15년 섬머 시즌의 LGD, 그리고 작년 IG와 RNG의 관계 정도인데 이제 펀플러스까지 3시즌 연속 1위 팀이 우승을 못하긴 하네요. 그 외에 우승은 아니더라도 까놓고 보니 밑에 팀이 올라간게 작년에 RW 제치고 롤드컵 간 EDG 같은 경우라던가...
19/04/14 02:22
순위따라 시작위치 달라집니다
많이 달라져요 LPL은 한국식 플레이오프를 2개조로 나뉘어서 하기때문에 징동은 이번이 이번 플옵 3번째 게임, 펀플러스는 첫번째 게임이었죠 더욱이 16개 팀 싱글 라운드 풀리그다보니 팀별로 경기수가 15게임으로 오히려 LCK의 18게임보다 적어요 게다가 LPL은 지역연고제도 시험운영중이다보니... 이동기간도 생깁니다
19/04/14 01:37
평소 LPL은 안 봅니다만 마지막 경기 상대 2차타워 앞에서
도인비 카시가 앞점멸 갈리오 1인궁 이후 갱플 궁극기 풀로 맞으면서 죽는거 보니 이 선수도 멘탈은 약한 편이구나 싶더군요.
19/04/14 01:48
도인비가 작년 선발전에서 본래 한수 아래로 여겨진 EDG에게 탈락하고 어안이 벙벙해서 아쉬워 하던데,
본인도 이런 무대에 대해서 혼자 극복을 하기도 힘든데 거의 신진급 선수들 이끌고 팀원 전체를 케어해야 하는 입장이라 한번 지면 끝나는 5세트 같은 상황에서는 비슷한 처지의 왠만한 선수들보다 좀 더 과중한 압박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5세트 같은 무대에서 본인도 라인전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정글은 지리멸렬하게 움직이고, 킬 어시 먹고 시작한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던) 바텀은 오히려 털리고 있고, 탑은 영혼까지 박살나고 있고. FPX 5세트는 완전히 거의 전 선수들이 무아지경 상태더라구요.
19/04/14 05:44
도인비가 처했던 상황은 2014, 2017 페이커 이상의 부담과 압박을 느껴야 하는 자리였죠. 필요하면 혼자서 1대9를 할것을 기대받는 포지션.
19/04/14 01:39
저 시절, 갓브이 바루스는 스크림에서 명성이 어마어마 했던걸로 기억해요 크크
뭐 뚝배기 다 터뜨렸다는 소문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결국 실제 경기에서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던.
19/04/14 01:39
플옾만 봤는데 RNG전의 임프선수는 좀 아쉬웠지만 이번엔 전반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경기는 멘탈이 금이 가면서 끝난 것 같고.
19/04/14 02:15
저도 윗사진 보자마자 노비옹 생각나던데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하네요.
삼화팬이자 임프 마타 팬인데 정말 오늘 시리즈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껄껄 리퀴드만 우승하면 완성일듯
19/04/14 02:15
플로리스 선수는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울었을려나요 크크 플옵도 가고 하는걸 보면 잘하고 계신가보군요 그리고 저 줌이라는 선수는 술통폭발을 미친듯이 잘쓰네요;;
19/04/14 02:19
아니 진짜 5세트는 FPX 정신들 다 나가 있던 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것도 역전이 되나? 싶을 정도로 유리했는데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글골이 같아지고 그 후 3천골차가 났어요 그냥 순수 라인전 CS차. 무슨 킬스코어가 5:2인데 글골 삼천차 여기 LCK도 아닌데.
19/04/14 02:25
5세트 중반에 골드차이가 3-4천골드 차이였는데 그게 다 갱플이 더먹고 있던거였죠
그거보고 조만간 저 갱플이 한건할거다 하고 생각했는데 잠시 후...
19/04/14 10:04
리신 꺼내기는 하는데 명성처럼 다 터뜨리고 하는 모습은 덜보이고
원챔장인러 모습 대신 전체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준수한 정글러 모습인것 같습니다.
19/04/14 04:56
플로리스 우는데 임프는 신났는데요 ? 크크크 뭐야 얘 왜울어 같은 느낌??
참 임프 선수 보니까 예전 장면 많이 생각나네요. 만약에 피글렛 임프 둘다 외국 안나갔으면 페진아-폰대관 전에 피진아-송(은이)대관 환상의 듀오 결성되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19/04/14 09:58
5경기는 카시오페아 픽이 최악이었습니다.
이건 밴픽과 운영의 영역이 아닌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코치진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해서 라고 보구요. 예전에도 도인비선수에 대해서 평가한 댓글이 있었는데 도인비 선수는 작두타기를 해야하는 픽이 자신의 강점을 다 깎아 먹습니다. 그런챔프를 사용못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피지컬이 중요하고 난이도 높은 픽을 하면 팀 전체의 움직임이 느려지는게 보입니다. 도인비선수 자신의 운영능력을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쓰는게 아니라 자신의 포지션을 운영하는 정도로 사용하게 되는거죠. 팀을 이끌고 최전선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사령관의 포지션에서 엄청 강력한 미드라이너가 되버리는 상황인데..... 팀을 캐리하는 미드라이너가 되면서 FPX의 최고 강점인 사령탑이 사라져버리는 결과가 되는거죠. 전 티엔이 이번 시즌 LPL 최고의 정글러 위치를 차지한 이유도 도인비가 큰그림을 그려주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기때문에 5세트에 카시오페아 픽은 단순 미드와 경기 전체의 운영 뿐만 아니라 정글러의 운영 즉 초반 라인전에서 엄청나게 마이너스효과를 가져다준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19/04/14 10:02
그때 선수 본인이 댓글 안달았으면 이글에서도 댓글로 별로 활약한거 없다고 깠을까요.. 크크
올드(?) 게이머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19/04/14 10:12
스포츠쪽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중에 하나가 클래스 있는선수 자극하는겁니다. 신인급이나 실패의 경험이 많은 선수는 그 자극에 주눅 들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최고를 찍어본 선수들 자극하면 반드시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호날두 자극해서 어떻게 됐죠? 임프는요? 쪼잔왕 마이클조던? 킹강아 소리 듣던 킹존 2라 성적이 어땠더라...?
19/04/14 11:59
임프선수 흐뭇하게 글 보고 계시려나요 크크
전 의외로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건지 업셋이란 느낌을 못받았었는데 글 읽고 보니 업셋이 맞더라구요. 정작 경기는 피곤이 쌓여서 졸다 깨다 하며 봤었는데 마지막에 플로리스 선수가 우는걸 보고 잠이 확 깨더군요. 다들 정말 치열하게 하고있구나 싶어서. 이런 경기를 집중해서 잘 봐야 감동이 2배가 되는건데.. 슬픕니다 ㅠㅠ 여튼 이왕 이렇게 된거 우승 해야하지 않겠어요, 임프선수? 당당하게 pgr에 우승 자랑 글좀 써주시길.. 주욱 응원중입니다.
19/04/14 12:01
방금 다섯경기를 다시 보고 느낀 점이지만 어제 경기의 가장 큰 일등 공신은 줌과 임프였습니다.
줌은 해설자들이 뉴클리어 밤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강한 인상을 남긴 갱플랭크 이외에도 다른 챔피언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5경기 통틀어서 DPM이 671이라는 경이로운 수치가 모든걸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DPM 2위는 임프로 542였습니다. 갱플이야 말할것도 없고 다른 챔피언으로도 딜을 우겨넣는 장면들이 하나같이 인상깊었습니다. 심지어 3경기처럼 지는 경기 속에서도 요릭으로 전체 딜 1등을 한 것은 솔직히 충격적일 정도로 놀랍습니다. 작년도의 폭발력이 올해에는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플옵부터 완전히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프 역시도 MOM 2개를 받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FPX와의 각 라인의 퍼포먼스를 비교한다고 하면 가장 큰 차이가 났던 것은 아마 원딜 포지션이었을겁니다. FPX가 무려 네차례나 브라움을 가져가면서 노골적으로 Lwx의 캐리를 밀어줬고 반대로 JD Gaming에서는 바드, 갈리오류의 챔피언으로 로밍에 좀 더 힘을 밀어줬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전반적으로 Lwx보다 좋았습니다. 딜이면 딜, CC기면 CC기, 때로는 버티는 역할까지 팀이 원하는 롤들을 잘 수행했습니다. 심지어 게임 전체 딜량이 Lwx보다 앞섰으니 큰 칭찬을 받을만 합니다.
19/04/14 14:48
다시 돌아온 임프...
한국 페진아 폰대관만 얘기할 건 아니네요. 북미에서는 덥립, 중국은 임프... 유럽에도 프로겐이 플옵갔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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