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13 01:11:18
Name Leeka
Subject [LOL] 캡틴잭의 부활! 새로워진 진에어 스텔스
비시즌마다 롤 팬들의 단비가 되어주는 배틀로얄.

이번에 배틀로얄에 처음부터 참가한 진에어 스텔스의 경우
트레이스가 이끌던.. 그 팀에
한국 초대 원딜 지존.. 전설의 4CC 풀기. 캡틴잭이 죽지 않아..  등으로 한국 원딜러들의 전설이였던 캡틴잭이 이적하면서 화제가 됫는데요.



러보의 인터뷰에서도.
캡틴잭의 인터뷰에서도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았다' 라고 했었고..

소위 말하는 서로가 서로의 억제기가 된?..  듯한 인터뷰들을 했었고
실제로 블레이즈가 엠페러 + 러보로 조합을 맞추자. 상당히 좋은 바텀듀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캡틴잭이 스텔스로 옮겨서 배틀로얄에서 3일째 경기를 펼치는데....


정말 서로가 서로의 억제기였던게 아닌가 싶네요...

피글렛같은 정점에 도달한 원딜이냐.. 라고 하면..  그러기엔 몇몇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 특유의 센스. 빠른 CC 풀기. 적절한 포지셔닝.

그리고 이렇게 공격적인 선수였나?.. 싶을 정도로 공격적인 무빙까지..



어쩌면 캡틴잭에게 가장 필요했던건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꾸준한 경기 출전' 이 아니였나. 싶을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틀로얄 3연승에. 이번주말 배틀로얄도 예약되어 있고(아마 4연승 할거 같으니 다음주에 또 나오겠죠)
금일 진행되는 롤 마스터즈 개막전에도 나오죠..


확실히 선수는 경기를 해야 폼이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짤리는 장면들도 은근 나왔지만
짤리는 장면. 그 이상으로 멋진 장면을 더 많이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덕분에 커뮤니티들에선 갓송장 이라는 별명으로 업그레이드가..


배틀로얄 1회차.  VS 빅파일 미라클전 승
배틀로얄 2회차.  VS IM #2 전 승
배틀로얄 3회차.  VS 삼성 블루 전 승
배틀로얄 4회차.  VS AW 아레나 전(다음주 화요일)
-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배틀로얄 5회차도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금일 롤 마스터즈 개막전.  VS CJ 엔투스 전이 있고
다음주 일요일에 롤 마스터즈  VS 삼성 갤럭시 전.

15일동안 7일이나 진에어 스텔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일정입니다.
비시즌에 이정도로 경기하는 팀은 진에어가 현재 유일한데, 완전히 리빌딩이 된 만큼 이게 롤챔스 스프링에선 득으로 작용할거 같네요
(SKT K같이 완성된 팀이라면 전력 노출 문제가 클 수 있지만. 진에어 스텔스는 지금 발전해야 되는 팀인 만큼)



금일 화제가 된 돌아온 캡틴잭 플짤로 마무리 해봅니다..
(사실 이 앞부분부터 보면 더 멋있는데.. 인벤 화제글에선 앞부분은 짤린 플짤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13 01:13
수정 아이콘
보통팀들처럼 AD캐리인 캡틴잭한테 남는 라인 씨에스를 몰아주니
한타에서의 존재감이 블레이즈 있을때의 몇배가 되더군요

플레임, 엠비션 속에서 얼마나 CS에 굶주렸을지....
iamhelene
14/02/13 10:19
수정 아이콘
근데 엠퍼러를 보면 그것도 꼭 아닌것 같던데요..
一切唯心造
14/02/13 01:13
수정 아이콘
봇에서 레오나 궁 피하는 장면이나 보막으로 딜 버티면서 타워다이브 막아내는 장면 등등 오늘 멋진 장면 많이 만들어냈죠
CS챙기다 잘리는 모습은 아직 가끔 나오지만 라인에서 이렇게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라이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2/13 01:15
수정 아이콘
뭐 러보랑 했어도 비등했거나 활약할 상대랑 붙기는 했지만

불밤에 있었으면 그냥 타워 깨는 기계였겠죠 이적 잘한듯

p.s 역시 추억보정과 로망은 일치한다.
14/02/13 01:20
수정 아이콘
오늘 마스터즈 개막전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14/02/13 01:22
수정 아이콘
잭선장이 이적하고 잘하니깐 너무 좋습니다. 항상 솔로랭크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면서도 경기에선 나오지도 못하고 나와도 좋은 모습 안 못보여주고 그랬던게 안타까웠는데 진에어에 감정이입 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잭선장과 러보는 둘이 억제기 였었나 보네요 거의 2년을 듀오로 보냈는데 얼마나 서로 괴로웠을지... 차라리 좀더 일찍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좋았을꺼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듀오는 정말 성향이 맞아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14/02/13 01:25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서 느끼는게.. 매라+스페이스 듀오도 너무 성향이 안 맞는거 같아서.. 둘이 빨리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선수 듀오 하는 것보다 서로 솔랭 돌리는게 서로 더 잘해 보이는거 같거든요..
매라가 친절한 서폿이 아니라.. 건웅같은 원딜아니면 맞추기가 힘들어 보여요.. 매라의 영혼의 파트너는 건웅이였던듯 싶구요
근데 매라없는 프로스트는 상상이 안가는데 스페이스 보다 잘하는 원딜은 구할 수 없을꺼 같고.. 이게 문제입니다.
양념반자르반
14/02/13 01:25
수정 아이콘
아니 정말 잭선장이야? 라고 할정도로 공격적이더라구요. 아이디만 가리면 임프같아요....
14/02/13 01:27
수정 아이콘
적어도 나름 필받으면 잘할수 있는 선수라는걸 보여준 멋진경기였네요. 앞으로도 잘해주기를
헤나투
14/02/13 01:30
수정 아이콘
스텔스 서포터의 기량이 아쉬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러보랑 안맞은것도 맞는말이지만 잭패의 기량자체도 확실히 많이 올라온거 같아요.

그리고 잭패가 많은 관심을 받지만 스텔스의 핵심은 트레이스 더군요. 정말 재밌고 강한 선수였습니다 흐흐.
장인어른
14/02/13 01:34
수정 아이콘
글을 쓰고 있었는데 Leeka 님이 먼저 올리셨네요. ㅜㅡ 댓글로 붙여봅니다.
--------
각 팀들의 리빌딩 결과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가장 먼저 리빌딩을 한 진에어 스텔스가 배틀로얄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강팀과 붙었을 때의 결과가 아니기에 그리 큰 의미를 둘 순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캡틴잭과 트레이스 선수의
플레이를 보자면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응원글(원래 푸만두 선수의 팬이지만, 이번 시즌은 푸만두 선수의
은퇴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기에...)을 빙자한 선수들의 간단한 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1. 탑 - 트레이스
이번 배틀로얄 두차례의 경기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뽑자면 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빅파일 전에서 전 라인이 망했음에도 쉬바나로 팀원들의 머리끄뎅이를 잡아 끄는(?) 그야말로 탑 하드캐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쉬바나 뿐만 아니라 어제, 오늘 아트록스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그동안 고정된 픽으로 운영되던 탑라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줄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해 소위말해 던지는 플레이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주는 멋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 정글 - 레이더
전 시리우스 소속의 선수입니다. 솔직히 시리우스 팀에 대해서만 알았지, 그 팀원 개개인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어제
리신의 플레이를 보니 정글러로써의 영입이 성공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봤습니다만... 오늘 삼성전에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5인 중에 가장 기량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리신, 앨리스 같은
경우 밴 혹은 선픽의 경우가 거의 백프로에 달하는데 그런 점을 감안하면 다른 정글 챔프를 더욱 더 연습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3. 미드 - 플라이
송진리로 잘 알려진 미드 플레이어 입니다. 일전에 ctu로 출전한 경험이 있고, 이번 배틀로얄 경기에서 보기에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미드 니달리의 장인으로 유명하고, 어제 다음팟의 아들빵(송진리 vs 벳쿄) 경기에서도
이겼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오늘 갓사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전반적인 미드 챔프로 준수한 기량을
보여줬기에(중간 즈음은 간다고 생각되네요... 거기다가 기량이 떨어졌다지만 다데 솔킬도 의미가 있죠.) 앞으로가 기대
되네요.

4. 원딜 - 캡틴잭
블레이즈에서 나온 것은 좋은 선택이었을까요?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볼 땐 잭패 자신에게 큰 동기를 부여한게 아닌가 합니다.
식스맨으로 남을 바에는 주전으로 뛰는게 자기 자신에게도 팬들에게도 좋겠지요. 이번 배틀로얄에서 트레이스 선수와 더불어
정말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라인전에서 약해 파밍파밍하고 한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전과는 달리, (상대를
어느정도 감안해야겠지만) 라인전에서 부터 압도하면서 파밍이면 파밍 적 봇듀오를 견제하면 견제까지, 그리고 명불허전 한타
의 컨트롤까지... 진짜 팬들이 바라던 캡틴잭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점멸 사용하면서 적진에 뛰어드는 모습을 볼 땐 임프가
빙의된 줄 알았습니다.) 여전히 짤리는 모습이 보이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오늘의 소름돋는 루시안의 플레이는 정말 잭패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닌가 싶네요.

5. 서폿 - XD
예전 아이디가 솔로탈출하면닉변 이었던가요. 알리로 눈물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im 전에서는 중반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만.... 오늘은 영~) 쓰레쉬를 픽하면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서폿입니다. 물론 오늘 인터뷰에서 나왔지만
서폿 폭이 좁다는 단점이 꽤나 크게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옆에서 잭패가 엄청나게 갈굼으로써 챔프 폭을 늘려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쓰레쉬는 챔스리거 급이라고 보입니다.

진에어 스텔스 전반적으로 보자면 강한 탑과 원딜, 평범한 미드, 다소 약해보이는 정글, 서폿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작년 윈터 나진소드와 같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면서 화끈한 경기를 계속 보여주면서 팬들을 열광시키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에 앞으로의 마스터즈 그리고 롤챔스가 기대됩니다. 특히 트레이스 선수의 소위말해 팀원들의 머리끄뎅이를 잡아
끌어 하드캐리 하는 모습 등은 트레이스 선수가 탑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잭패 선수 역시 살아있는
컨트롤을 보여주고, 특히 성향 자체가 팀을 이적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뀐 것 같은데, 현재 연승 중이기도 하고 자신감을
되찾은 점이 꽤나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레이더 선수와 XD 선수가 좀 더 챔프 폭을 늘려준다면 챔스 상위권도
꿈만은 아닐 것 같은데... 이 팀이 현재 배틀로얄에 참가한게 지금까지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앞으로 마스터즈와 롤챔스 예선을
생각해보면 다소 연습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점을 코칭 스탭이 잘 조절해주길 바랍니다. 진에어 화이팅!!
14/02/13 01:38
수정 아이콘
일단 진에어에게 가장 필요한건.. 실전경험이라고 생각해서

리빌딩을 한 뒤에 실전경험을 이정도로 할 수 있다는건. 롤챔스에서 분명히 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SKT K처럼 완성된 팀이라면 독이될 수 있는데.. 진에어는 이제 막 결성한 팀인 상태고
다들 발전을 해야 되는 선수들이다보니. 지금 많은 경기는 득이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모든 선수들이 진에어는 경기 출전 횟수 자체가 많지 않죠...)
플럼굿
14/02/13 02:04
수정 아이콘
잭패 트레이스는 괜찮아 보이는데 문제는 XD 선수의 좁은 챔프폭과 낮은 숙련도, 그리고 플라이 송진리선수도 류 페이커 엠비션급 미드랑 만나서 탈탈 털리지 않을지... 레이더 선수도 기복이 심한 모습이더군요.
BlueTaiL
14/02/13 0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송장이라고 불리울 때 이제 잭선장은 한물갔다 생각했는데.
스텔스에서 보이는 활약을 보면 새로운 자리가 잭선장에게는 잘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간간히 짤리는 모습은 있다고 해도 꾸준하게 해주는 모습이나 공격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롯기
14/02/13 01:39
수정 아이콘
인벤대회 애쉬할때부터 팬입니다.
송장이니 뭐니 해도 꾸준히 경기 나오면 더 잘할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혼자 빈라인에서 파밍하다가 짤리거나, 중간중간 의문사만 보완하면 더 완벽할텐데...근데 이게 매력이겠죠? 하하
14/02/13 01:45
수정 아이콘
오늘 진에어스텔스 플레이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리빌딩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탑의 트레이스 선수와 잭선장은 플레이가 눈에 띄게 좋네요

잭선장은 러보와 안맞았던걸로?!
도르곤
14/02/13 01:46
수정 아이콘
채팅창에서 갓송장이라며 칭송(?)한 사람중 하나로써 정말 기대됩니다.
블레이즈때는 딱히 관심없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응원합니다.
감자튀김
14/02/13 01:47
수정 아이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XD 선수의 알리 기량과 그 알리를 픽했던 배경 스토리죠 크크크
트레이스 선수가 말했던것처럼 전력 노출이 있지만 진에어에겐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되는 배틀로얄이라서 잘됐네요.
잭패 선수가 잘해주는점도 좋습니다. 불판에도 썼지만 제일 필요했던건 역시 출전기회가 아니었나 싶어요
14/02/13 01:47
수정 아이콘
제가 보면서 진짜 놀란게 잭선장이 잘한 것도 잘한 것이지만 라인전에서 서폿이 못함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cs를 먹고 후반 캐리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봇 맞라인은 모든 프로들이 다 인정하듯 서폿 7 원딜 3 이라고 말할 정도로 서폿의 실력이 중요하거든요. 근데 분명 진에어의 xd 선수가 쓰레쉬 외엔 프로러써 엄청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잭패는 최소 cs 숫자는 밀리지 않게 꾸역꾸역 따라가고 xd 선수가 좀 받쳐주면 cs가 두배 가까이 차이날 정도로 상대방 원딜을 디나이하더군요. 그것도 전 윈터 시즌 롤챔스에서 활약하며 나름 강한 봇라인으로 구분되던 뱃교 라샤, 데프트 하트 듀오를 상대로요.

물론 강팀 봇듀오들과 붙어봐야 진가가 드러나겠지만 이번 배틀로얄에서 잭선장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서플라이즈입니다. 부활한 모습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라인전에서 서폿이 안 받쳐주는 원딜이 이렇게까지 잘할 수 있다는 게요
뒷짐진강아지
14/02/13 01: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클래스는 클래스다 그건가요...
저지방.우유
14/02/13 02:38
수정 아이콘
다른 팀원들보다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잭선장이기에
자신이 리더가 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잘 안착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름 팀들도 마찬가지겠으나, CJ 양팀이 원딜을 타워깨는 기계로 많이 생각한 것 같긴 해요
픽밴/전략/오더/실전경험
본인의 색깔대로 진에어 스텔스를 잘 꾸려갔으면 좋겠습니다
14/02/13 02:38
수정 아이콘
지난 주 경기에선 아마추어 팀과 거의 차이가 없는 빅파일 팀 상대로 내내 끊기며 한 경기를 내주는 원인이 되었는데
2티어급 프로팀인 IM 2팀, 삼성 블루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예전에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하기 보다는 cs파밍에 집중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어쩌고 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봤었던 것 같은데
이번 모습을 보니 확실히 스타일을 바꾼 것 같더군요.

단기간 내에 이런 변화가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고, 윈터 전 부터 준비했었을 텐데
하필이면 SKK 상대로 출전하는 바람에 보여줄 수가 없었던 것 같네요.
이 팀은 약간이라도 틈이 보이면 바로 잡아먹어 버리는 예리함을 갖춘 팀이라 덜 익은 공격성을 갖고 덤벼봤자 털릴 수 밖에 없었죠.

어쨌든 예전의 수동적인 모습을 보고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던지다시피 할 정도로 도전적인 모습을 보니 경험을 더 쌓고, 뼈를 깎는 연습을 통해 정교함을 더한다면
다시 정점 원딜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스텔스 팀은 자기 캐릭터가 뚜렷한 트레이스를 비롯해 왕년의 원딜왕 잭선장, 다음팟의 아들 송진리의 기량이 기대해 볼 만하더군요.
좋은 성적을 거둬 잭선장을 연호하던 용산의 모습이 재현된다면 LOL 게임계가 더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신제품
14/02/13 03:01
수정 아이콘
영웅본잭!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팀인것은 분명합니다.
당근매니아
14/02/13 03:58
수정 아이콘
정글과 서폿의 챔프폭을 넓히는 게 급선무로 보입니다. 트레이스가 쉬바나로 캐리한 경기도 있었지만, 이전까지 게임들의 경우 트레이스가 요즘 메타 따라서 피돼지 컨셉 챔프를 픽할 경우 게임에 패배하거나 이겨도 굉장히 힘들게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더군요. 이건 다른 라이너들의 기량 문제일 것인데, 서폿이 쓰레쉬를 픽하지 못했거나 정글이 리신, 앨리스를 픽하지 못한 상태에서 트레이스가 개인기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챔프를 픽하지 않으면 게임이 터져버리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미드는 상대를 압살하거나 로밍에서 칼 같이 이득을 가져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는 못했고, 원딜은 어찌되었건 후반에 가서야 캐리가 가능해지는 포지션이니까요. 이런 경기를 몇번 겪으면서 트레이스가 가지는 부담이 커지다 보니 오늘은 아트록스가 레넥톤을 상대하게 되고 처참하게 패배하는 경기가 나왔던 게 아닌가 합니다.
서폿이 쓰레쉬 클라스는 확실히 보여줬으니 다른 챔프 연습량을 늘리고, 정글이 딜갱킹 위주의 챔프 이외의 바리에이션이 추가장착되면 트레이스가 좀 더 기세를 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팀들이 요새 보통 딜링형 정글러를 픽한 뒤 탱킹 챔프를 탑에 세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 팀은 거꾸로 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Locked_In
14/02/13 06:00
수정 아이콘
잭선장과 러보가 서로 안맞았던거라면 매라와의 호흡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이젠 알 수 없겠지만 ㅠㅠ
14/02/13 07:51
수정 아이콘
원래 클라스가 있는 선수였죠. 아직도 예전 시비르로 말파궁 피하기부터 4cc기인가를 피하면서 무빙하는 모습은 최고의 클라스라고 생각됩니다.
14/02/13 08:33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강한 봇조합인 블루와 아이엠2팀이란것도 킈네요 진에어 이번시즌 기대해볼만합니다
잔인한 개장수
14/02/13 08:45
수정 아이콘
임프급과 붙어보면 이제 제대로 알게되겠죠.
상대 보정인가...부활인가.

... 뭐 데프트도 강한 상대라고 생각하지만.
14/02/13 09:00
수정 아이콘
사실 데프트야말로 잭선장의 천적이죠. 예전에 롤챔스에서는 갱없이 거의 1분마다 킬이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기는 대단했습니다. 라인전을 압도하는 경기도 있었고 정글이나 미드 개입없이는 지지도 않더군요
14/02/13 08:58
수정 아이콘
한번씩의 다전제 뿐이고 오프라인 경기이긴 했지만 벳교라샤 데프트하트 조합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온 것만으로도 리그에서 한 손에 꼽을만한 봇듀오로 탄생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잭선장 정말 멋지네요. 반면에 다데가 블루로 간 건 두 팀 모두에게 악재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14/02/13 09:1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다데나 폰이나...폰이 다데보다 딱히 나은 모습을 보여준게 없는데...
14/02/13 09:18
수정 아이콘
잭선장 cj에서의 마지막경기가 vs SKK 전이었던가요.
기억이 좀 희미한데 마지막경기 아니면 전경기정도 였던걸로 생각나는데..
그땐 상대가 너무 강팀이었기도 했고 바텀호흡도 그렇고 블레이즈 주전에서 밀려난 상태라 의욕상실까지 겹쳐서
아무래도 폼이 다운될 수 밖에 없었던듯 합니다.

오늘 경기 재미있겠군요.
Vienna Calling
14/02/13 09:28
수정 아이콘
갓송장... 진에어 잭텔스...
크레시안
14/02/13 09:33
수정 아이콘
전 한 번 흥했다고 이렇게까지 모든 평가가 뒤엎어지는 건 지나치게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싶은 생각입니다. 앞으로 공식적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14/02/13 09:35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을 세번(총 14경기)했는데 그렇게 성급한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S급 바텀과 붙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요.
14/02/13 09:42
수정 아이콘
과거 데프트에게 탈탈 털린거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죠. 그리고 한 경기한것도 아니고. 삼성블루는 원터시즌 8강팀이고 데프트의 이전까지의 평가는 롤판 다섯손가락안에 들만한 원딜이죠.
밤식빵
14/02/13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하네요. 롤챔도 아니고 배틀로얄인데...
SuiteMan
14/02/13 09:38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죽는거 말고는 무빙이 환상적이더라구요. 4경기였나 스텔스 내각타워 앞에서 시비르잡고, 배리어쓰고 점멸도 대단했어요!
Tristana
14/02/13 09:40
수정 아이콘
갓송장이라니... 크크
혐젤갓 급이네요
14/02/13 09:43
수정 아이콘
오늘 마스터즈에선 어떨지...삼성블루 바텀 실력이 CJ양팀 바텀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보는데 오늘까지 잭선장이 캐리하면 SKK-KTB-SSO의 막강 원거리딜러 라인에 도전장을 던질 만 할 것 같습니다.(이들을 이기지 못한다 해도 충분히 훌륭한 원딜러로서 부활했다고 봅니다.) 다만 서포터 선수는 하루빨리 챔프폭을 늘려야....
도로로
14/02/13 09:45
수정 아이콘
진에어 스텔스 게임 재밌더라구요. IM2팀과 삼성블루가 챔스권에서도 약팀이 아닌데 역전하는 모습도 나오구요.
캐리하는 탑 트레이스와 영웅본잭 찍는 원딜...크크
서폿 챔프폭과 정글 기복만 보완하면 기대할만할 것 같습니다.
탱구와댄스
14/02/13 09:56
수정 아이콘
잭패는 요즘 보면 거의 옛날 임프를 보는 것 같고 트레이스는 전성기 막눈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이더군요. 옛날 막눈의 스타일에 반해서 소드를 좋아했었는데 배틀로얄에서 트레이스가 옛날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네요. 확실히 요즘 탑 탱돼지 메타는 재미가 없었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다시 옛날의 공격적인 탑싸움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엇 플리즈....
iamhelene
14/02/13 10:22
수정 아이콘
격하게 공감합니다.. 탑좀 제발.. .....

문도 레넥 쉬바나 말곤 탑캐릭이 없는거 같음...
14/02/13 10:23
수정 아이콘
잭선장 잘하는걸 보니 뜬금없이(?) 임팩트 원탑이란 생각이 확 드네요. 결국 총 cs는 한정되어있고, 앰비션이나 플레임같은 cs먹방하는 플레이어들은 라인 cs 뿐만 아니라 정글이나 타 라인 cs도 많이 먹어서 그런게 가능하고, 결국 캐리가 되는거죠. 근데 현재 메타상 탑이 cs를 많이 먹어 봐야... 그건 좋은 선택이나 차선의 전략이 될 순 있어도 최고의 전략은 아니죠. 도란방패 대폭 너프되었으니 또 케넨이 날뛸 가능성도 있지만요
14/02/13 10:27
수정 아이콘
송장소리 들을때도 한타무빙만큼은 좋았죠. 라인전부터 탈탈털려서 문제였지.. 서폿이랑 호흡이 안맞았다는게 정말이었나 보군요
커피보다홍차
14/02/13 10:3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다양한 픽을 하던 트레이스 선수가 참 좋았는데 이번 스텔스는 트레이스, 캡틴잭 두 선수가 너무 좋네요.
최정상급?까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홍수현.
14/02/13 11:21
수정 아이콘
트레이스 선수 참 좋아요.
체력돼지메타에 대한 자기만의 해법 같은게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잭패 선수는 오늘 경기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스텔스랑 블레이즈랑 맞붙을지는 모르겠네요.
SKT랑 블레이즈 경기 생각해보면 2차 타워에서 루시안이 미니언 빨리 클리어해서 타워 지키려고 E쓴거 보자마자 임팩트 선수가 출발 하더니 바로 물어버리던데.. 그정도의 과감성이나 그런 부분들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IM2팀과의 경기에선 스텔스 정글-서포터가 아직 별로라는 느낌이었는데,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거 같고..
그나저나 삼성 블루는 다데가 오면서 더 약해진 거 같네요. 미드에서 밀리니까 팀 자체가 너무 힘든 거 같아요.. 미드-정글이 상대랑 동수를 해줘야 후반에 원딜 캐리력 싸움으로 갈 수 있으니, S급 아래 팀들과의 경기에선 잭패의 한타가 더 빛날거라고 봅니다.
S급이랑 하는 경기는 일단 지켜봐야하고.. KT는 리빌딩이 S급으로 남게 할지 아니면 내려갈지 지켜봐야할 거라고 봐서요.
14/02/13 14:11
수정 아이콘
오늘 마스터즈가 기대됩니다. 지난주 연습경기에서는 CJ에게 약간 밀렸다는데 최근 배틀로열의 기세를 이어갈지도 궁금합니다
불굴의토스
14/02/13 15:25
수정 아이콘
언급은 안되었지만, 진에어에겐 배틀로얄 상금도 상당한 희소식이 될 듯 하네요...4승이면 쏠쏠할텐데
탱구와댄스
14/02/13 16:27
수정 아이콘
3승으로 이미 600만원 확보했다고 하죠. 에일리언 웨어에게 질 일이 거의 없어 보이는데 4승이면 800만원이네요. 인당 백 이상 넘어갈텐데 꽤나 짭잘하죠.
문영재
14/02/13 15:54
수정 아이콘
이적 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순간적인 움직임이라든가 하는 부분에서 클래스를 느낄 수는 있었는데 반면에 실수가 좀 잦아서 아쉬웠었죠. 어제 경기 굉장히 잘하더군요. 몇번을 감탄했는지... 새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것 같아 기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461 [기타] [스타1] 김택용 우승을 기원합니다. [16] 영웅과몽상가8953 14/02/14 8953 5
53460 [LOL] 롤 마스터즈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47] Leeka10693 14/02/13 10693 0
53459 [기타] [워크3] 언데드 대마왕, 그를 추억하다 [9] 쿨 그레이10348 14/02/13 10348 6
53457 [LOL] 탱 그라가스를 소개합니다. [53] Fanatic[Jin]10697 14/02/13 10697 1
53456 [LOL] [펌] [번역] 푸만두에 대한 회상 [31] 다솜12179 14/02/13 12179 6
53455 [LOL] 숨겨진 탑 꿀챔을 소개합니다. [38] 하나12231 14/02/13 12231 1
53454 [LOL] 국내 4.2 패치노트가 공개되었습니다. [10] Leeka9819 14/02/13 9819 1
53453 [LOL] 캡틴잭의 부활! 새로워진 진에어 스텔스 [51] Leeka12202 14/02/13 12202 0
53451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5 [12] 헤븐리8266 14/02/12 8266 8
53450 [스타2] 어제 프로리그 1라운드 갔다온 후기 [16] 해오름민물장어12057 14/02/12 12057 0
53448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도쿄 바크래프트 [7] 라덱9240 14/02/12 9240 11
53447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4 [8] 헤븐리8925 14/02/12 8925 8
53446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정리 [7] 저퀴7695 14/02/12 7695 0
53445 [하스스톤] 오늘 온게임넷 "하스스톤 아옳옳옳" 첫 방송을 하였습니다. [30] 은하관제13850 14/02/11 13850 0
53444 [스타2] Trueskill으로 보는 밸런스 변화 [5] azurespace10693 14/02/11 10693 2
53443 [LOL] 북미에 4.2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82] Leeka12046 14/02/11 12046 0
53442 [스타2] 어제 김민철 선수와 김기현선수의 재경기 관련 분석입니다. [30] 스카이바람10518 14/02/11 10518 0
53441 [스타2] 차기 밸런스 테스트 예고 [53] 저퀴9260 14/02/11 9260 0
53440 [스타2] 플레이오프 이야기 [31] 저퀴8787 14/02/11 8787 7
53439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3 [33] 헤븐리10329 14/02/10 10329 18
53437 [LOL] 일본 LJ League Winter powered by Logicool 1주차 리뷰 [15] 라덱9138 14/02/10 9138 22
53435 [도타2] KDL 티어 결정전 종료, 진출 팀의 면면은... [6] Quelzaram8607 14/02/10 8607 0
53434 [스타2] 2014년 2월 둘째주 WP 랭킹 (2014.2.9 기준) - 김준호, 조성호 Top 10 눈앞! Davi4ever7043 14/02/10 704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