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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5 15:57:17
Name Leeka
Subject [LOL] 피글렛은 왜 늦게 떴나.
게임 내에서 라인 별로 실력을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탑솔러는 기본적으로 '한타에서 이니시와 브루저' 역활을 얼마나 제대로 해주느냐. 가 최고 덕목이죠.
정글러는 팀이 불리한 상황일 때. 어떻게 라인전부터 판을 뒤집어 줄 수 있느냐.
뭐 이런식의 거리들을 본다고 치면.

원딜의 진가는 '정식 5:5 한타'가 펼쳐졌을 때 볼 수 있습니다.

왜냐면 라인전은 기본적으로 프로들도 말하지만.  원딜 3 : 서포터 7 정도의 비중인지라..


그 정식 5:5 한타가 '우리편이 유리할 때 붙으면' 별로 눈에 안띕니다.

유리할때 붙는 정식 5:5 한타는 '이니시를 거는 사람이 돋보입니다'

멋지게 들어가서 한타를 열어주는 사람들이고. 탑/정글/미드/서포터는 모두 그 역활을 하지만.
원딜은 전설의 몸이니시 건웅갓이 아니고서는.. 그 역활을 하진 않습니다.



즉 원딜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는 시점은

'박빙의 상황에서 멋진 5:5 한타'
'우리편이 정말 불리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5:5 한타'

에서의 완벽한 무빙, 포지셔닝, 딜 각, 생존력.  등을 보고 와.. 이정도로 잘하는구나! 하는걸 알 수 있죠.


잭패가 빨리 뜬건. 당시 WE와 같은 해외 강팀들과의 5:5에서 보여주는 전설의 4CC 풀기를 비롯한.. 한타 각으로 빨리 떴으며

프레이는 소드 특유의 공격성과 운영으로 인해.. 5:5 정식한타와.. 맞라인전 파괴로 인해 진가가 빨리 보였고

임프는 당시 오존의 전력 문제로.. '보통 불리한 상황에서 5:5 한타를 했고. 거기서 보여준 멋진 무빙과 생존력덕에 평가가 빨리 됫죠'
(그 증거중 하나로.. 임프는 롤챔스에서 유일하게 펜타킬을 하고 진 선수입니다... )

그리고 피글렛은..  SKT K팀 특성상 빛을 늦게 보게 됩니다.

대뷔 시즌 스프링..  8강까지 뭐 막힘이 있었나요.. 심심하면 20분컷..  바텀의 힘은 미지수.
4강에서 임프에게 막히면서 (실제 임프에게 무너졌고) 그럼 그렇지.

섬머.  아이러니하게도 섬머시즌도 결승까지 막힘이 없었습니다. 왠만한 경기는 다 20분 컷을 찍어버렸죠..
(그나마 4강에서 오존에게 한판 흔들 거린정도?)

그리고 섬머 결승.   드디어 SKT K에게 제대로 5:5 정식 한타 / 불리한 5:5 한타를 만들어내는. KT B가 등장했습니다.

섬머 결승에서의 피글렛은.. '와 이선수 이정도로 잘하는 선수였나?'
싶을정도로.. 원딜의 신의 온듯한 무빙을 보여줬죠..
특히 패배한 1~2경기에서 피글렛은.  이미 최고였습니다.


롤드컵을 볼까요..
롤드컵에서도 피글렛이 진가가 나온건 아이러니하게도 소드와의 4강이였습니다.
그 전엔 역시나 페이커를 비롯해서 게임이 20분 전후로 다 터지는 바람에..  진가를 볼 시간은 없었죠.

그리고 4강에서 제대로 포텐을 보여줬습니다만.. 불행이도 소드가 대부분 라인전에서 터져서 푸만두가 주목을..
결승은 또 일방적이라 빛을 못봤습니다..

바텀은 라인전에서 초토화시키면 서포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이번 윈터도 뭐 아시겠지만..  '이번 4강에 KT B 정도 되는 팀이 와서야'
또 피글렛의 전투력이 제대로 측정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글렛이 늦게 뜬 이유는..
SKT K 자체가 너무 쎄서라고 생각하거든요.

롤의 5개 포지션 중에. '20분 컷을 심심하면 하는 팀' 에서 원딜의 진가를 보는건 어렵습니다..

실제 피글렛을 다시보게된 경기의 거의 대부분은 KT B와의 경기거든요..
그 이유는 KT B는 SKT K와 정식 한타를 제대로 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팀이니까요...



그래도 피글렛은 이런말 하면 안되는 포지션이긴 합니다 ㅜ_ㅜ
사실 피글렛은 지금 추세면 올스타전 원딜을 할 확률이 꽤 높다고 보는데..
(스코어는 피글렛에게 연전 연패.  프레이는 폼이 내려가는 중. 임프는 이미지가 문제...)

임팩트는 올스타전 같은 팀원 3명 제한 때문에..  진짜 팀원들을 강제로 떠먹이는 수준으로 캐리하지 않는한 못갈거 같은데
SKT K 가 그정도로 다른 라인이 망한다는걸 상상하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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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날드
14/01/15 16:01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고 피글렛이 좀 확 강팀이 아닌 팀과의 경기에서는 약간 집중을 덜하면서 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롤드컵때도 8강에서 감마베어스랑할때 좀 물음표인 플레이를 보여줬었고 이번시즌에도 피글렛 폼죽은거 아니냐라고 얘기 나온게 조별예선이랑 삼블이랑 붙은 경기였으니까요 음 써놓고 보니 좀 이상하네요 강팀이 아닌팀들이 A조의 블레이즈 SK-S 삼블? 크크크;;

앞에 써놓은거랑 약간 비슷한거긴 한데 이 선수 최고의 장점이 위기에 강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설렁설렁할때 아껴둔 집중력을 필요할때 다 쏟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SKT가 어렵거나 지는 경기에서 피글렛이 싼기억이 거의 없어요 롤드컵때 소드한테 한두판 질때도 피글렛은 잘했었고(임팩트 뱅기 페이커가 아쉽다는 소리가 나왓을지언정) 섬머 결승1경기에서도 SKT에서 피글렛만 보인다는 소리도 나왔었구요 비등비등하게 간게임은 당연히 엄청나게 잘하구요
TwistedFate
14/01/15 16:02
수정 아이콘
잭선장과 도도갓과는 달리 원딜캐리력이 전에비해 낮을때 데뷔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올스타전은 지금 폼으로 봐선 플레임+카카오에 스크가 나갈거같아요
14/01/15 16:04
수정 아이콘
임프가 뜬 시기가 피글렛이 대뷔한 시기와 큰 차이 없습니다..
우지가 뜬 시기는 섬머~롤드컵 시즌이고요...

로얄도 OMG와의 경기에서도 나오지만. 유리한 상태로 5:5 정식한타를 많이 한 팀은 아니죠
비등한 상황에서 완벽한 각재기로 한타 이기는 모습이 계속 나오니깐 우지가 돋보인거지.
홍수현.
14/01/15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조합이 끌립니다.
SKT 5명이 가장 강할 거 같긴한데
인섹+카카오가 아닌 플레임+카카오 듀오의 캐리를 보고 싶어서.. 흐흐
방민아
14/01/16 0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플레임 장병기 페이커 피글렛 마타가 더 끌리네요 흐흐
홍수현.
14/01/15 16:09
수정 아이콘
원딜유저로써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탑도 좀 비슷한데 요새 미드-정글이 엄청 중요해서 미드 정글 터지면, 봇이고 탑이고 그냥 라인전하다 게임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하물며 SKT의 미드 정글이 페이커-벵기니.. 상대할 수 있는 미드 정글 듀오래봤자 3팀 정도 밖에 안떠오르는군요.
나머지 팀들 다 실력 올라와서 끝까지 끝의 끝까지 싸우는 경기를 보고 싶네요 크크
바스테트
14/01/15 16:09
수정 아이콘
스프링시즌 임프와의 대결이 좀 (아니 많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 페이커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가려져 있었던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도 잘하는 데 말이죠.) 4강전에서 임프에게 진짜 박살이 나버리면서 평가가 완전히 굳혀져버렸었죠-_-;
섬머때는 복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롤드컵에서 오존이 보여준 삽질덕분에 평가가 나아지질 않았고요
그나마 롤드컵 결승 이후로 피글렛의 평가가 바뀐 거 같습니다...진짜 그전에 단 한번의 패배로 평가가 너무 박했었죠
바스테트
14/01/15 16:1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섬머때 복수에 성공 했을떄도 사실 임팩트가 옴므를 박살내고 페이커와 뱅기의 바이아리 콤보의 임팩트가 워낙에 강했던 탓에 좀 묻히기도 했고요...-_-;
오크의심장
14/01/15 16:10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번에는 롤드컵 추가1장 주는게 아니라고 하던데
굳이 베스트로 나갈 필요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그냥 인기많은 멤버로 구성해도 우승은 하고 올것 같다는게...
14/01/15 16:1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금 롤 올스타전은... 단순한 이벤트 수준이 아니라 국가대항전으로 다들 받아들이는 매치죠..
(실제 인섹과 다이아몬드 프록스의 대결에서 인섹이 이겼기 때문에.. 공인 월클 정글러가 된거고..)
선수들 입장에서 올스타전 나가고 못나가고는 엄청 중요합니다..
오크의심장
14/01/15 16:16
수정 아이콘
선수 입장에서야 당연히 가고싶겠죠
이번에는 유럽에서 하던가요 해외여행가는것도 있고...
14/01/15 16:17
수정 아이콘
실제 해외에서 인기투표에서 판이 뒤집힌 이유중 하나가
선수들이 직접 '내가 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도 컸거든요.

외국에서 오죽하면 윅드와 소아즈가 탑솔빵까지 하고 그랬겠습니까..
14/01/15 16:16
수정 아이콘
시드 안준다면 중요도가 전보다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대표팀이 나가서 발리고 오면;;
솔직히 최강으로 구성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칠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 다른 지역 경기력이나 떠오르는 선수들 보면 예전처럼 쉽지 않아요.
오크의심장
14/01/15 16:20
수정 아이콘
플레임-카카오-페이커-프레이-매라 이정도가 인기로 뽑을수 있을거 같은데 이정도면 힘드려나요...
14/01/15 16:2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그 라인이면 외국이 베스트로 왔을때 쉽진 않습니다..
지금 프레이하고 메라는 올스타전때 프레이하고 메라가 아니죠..
14/01/15 16:25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걱정되네요. 요즘 프레이 폼은 말이아니고.. 매라도 요즘 경기력으론 몇가지 챔프를 밴하거나 뺏어오면 충분히 봉쇄가능해서..
탑은 메타상 크게 압도하기가 힘들고(오히려 운영 잘해야 되는데, 소아즈 같이 운영쩌는 선수한테 플레임이 약간 손해볼 확률도 있습니다.)
카카오 페이커가 무조건 상대 미드정글을 박살을 내줘야될거같은데...크크크
당연히 그래도 우승권이겠지만 무조건 1위할거라고 장담은 못할 거 같습니다.
14/01/15 16:37
수정 아이콘
프레이 매라면 유럽이나 중국의 탑티어 봇듀오 상대로 이길 거란 보장이 없죠
HOOK간다
14/01/15 16:48
수정 아이콘
프레이 매라.. 별로네요. 프레이는 몰라도 매라는 지금 안됩니다.
一切唯心造
14/01/15 17:02
수정 아이콘
매라는 이제 전혀 믿지못하겠어요
14/01/15 18:11
수정 아이콘
프레이 매라 둘다 별로;;
홍삼캔디
14/01/15 16:13
수정 아이콘
피글렛의 가장 큰 장점은 이긴경기든 진 경기는 자신의 플레이에 실수가 있었다면 반성하고 자책한다는 것입니다.
중요경기에서 결과가 승리라고 과정에 있어 자기 자신의 실수를 잊어버린다면 아마 더 높은곳에서는 다른 상대방에게 또 똑같은 실수로
팀의 패배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피글렛은 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KTB 4강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도 3:0 승리지만 자신의 3경기 플레이의 실수로 굉장히 반성하고 만족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피글렛의 장점은 시간이 갈수록 엄청난 경험과 자기 실력 상승에 뼈가되고 살이 될것 같습니다.
하리하리
14/01/15 16:32
수정 아이콘
사실 스프링땐 진짜 못하긴했죠(지금에 비하면) 이선수의 무서운점은 자기실수를 곱씹을줄 알았다는게 첫째 꼬치의 미친 맨투맨갈굼을 견뎌낼 근성이 있었다는게 둘째입니다. 거기다 프로데뷔하면 다 X발라주겠어,3:0이러고 지나가셨는데 저희가 이겼네요 어쩌죠? 등 패기는 옵션이죠.
스프링때 탑승객이였다가 서머시즌 비록 게임자체를 압승해서 티안나도 매번 킬 무지막지하게 먹고 한타대승한다는거 자체가 어쨌든 딜을 엄청나게 잘 넣는다는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오존을 다시 만나서 깨부셨는데도 계속 저평가,탑승객,그나마 구멍소리 듣는게 안타까웠는데 뭐 이건 티원선수라면 페이커빼고 다 안고가야될 숙명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결론은 페이커가 잘못헀네요...?
14/01/15 16:3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당시고 SKT경기력보면 피글렛뿐만아니라 팀원 전부다 약점이 많았었죠.
심지어 페이커도 그땐 압도적인 포스도 아니었고 뭔가 부족한점이 꽤 보였을 정도..
근데 팀원 하나하나가 계속 쌔지더니 이제는 뭐.. 이렇게까지 미친팀이 될줄은 허허;
14/01/15 16:54
수정 아이콘
운영실력이 계속 늘어가는 게 정말 팬인데도 신기하더라고요. 스프링때만 해도 마타 손아귀 안에 있던 팀이 지금은 운영의 정점이라는 얘기 듣는 KTB 상대로 장기전 역전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 되었으니..
도로로
14/01/15 17:18
수정 아이콘
갑자기 그때 마타의 자이라 궁에 띄워지고 한타 순삭당하는 장면들이 막 떠오르네요 크크크 그때만해도 운영을 아주 못하진 않았지만 오존만나서 좀 우왕좌왕하던게 있었는데 지금은 특별히 누가 오더 보는게 아닌거 같은데도 다섯명이 유기적으로 착착 움직이는게 진짜 신기할 정도에요.
HOOK간다
14/01/15 16: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올스타 전에 전..

플레임/카카오/페이커/피글렛/푸만두or마타 뽑을 겁니다.

샤이도 이번 시즌은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요. 임팩트가 있는데... 임팩트보다는 그래도 플레임이..
정글이 카카오라면 시너지 잘 나올 것 같고요.
미드는 당연 페이커. 원딜은 현재 피글렛이 원탑이고. 서폿은 매라는 별로입니다. 매라가 다른 세계서폿을 이긴다는 보장을 못하네요.
매라의 폼은 별로입니다. 뭘 해도 롤챔스 8강급이에요. 4강이나 결승전 갈 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푸만두나 마타 혹은 마파가 확실히 더 잘합니다. 라인전이든 한타이든.

어쨌든 전 지금 피글렛을 원탑 원딜이라고 봅니다. 케이틀린 베인 루시안 이즈리얼 뭘 잡아도 원탑입니다.
14/01/15 16:48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 패기부리는 모습이 대외적으로 많이 나와서 멘탈이 별로라는 이미지가 좀 있는데 승부사로서의 멘탈은 오히려 S급이라고 봅니다. 패기부릴 때는 임프같을 때도 있지만(그나마도 요새는 임프선수가 침착해져서 피글렛이 패기 갑 같네요 크크..) 돌아서면 플레임같은 스타일이죠. 승부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더 강해지고 싶다는 욕심이 끝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저는 이 선수가 패기넘치는 마이크웍을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벼랑끝에 몰아넣고 더 독해지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패기가 깨지면 상처를 많이 받게 마련이지만, 절치부심해서 자기를 박살냈던 임프를 박살내면서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 선수 역시 패배에서 오는 분노를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어서 자기를 더더욱 열심히 갈고닦을 수 있는 멘탈을 가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롤드컵 우승 직후에도 앞으로는 지켜내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빠르게 인식한 것도,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면서도 승리를 낙관하지 않고 '아직 이긴 게 아니다'라며 팀원들의 집중력을 잡아준 것도 피글렛이더라고요.
14/01/15 16:55
수정 아이콘
프레이의 공식경기 데뷔시절포스>피글렛의 공식경기 데뷔시절포스 였던것 같습니다.

기존의 ad강자들이 완전몰락하지도 않았기도 해서 더더욱 늦게 뜰 수 밖에 없지않았나 싶네요.
lol판엔 기존팬덤이 은근 신흥강호가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아닌한 쉽게 인정안해주려는 경향도 크게 느껴지구요.
보이는 첫인상이나 이미지도 호감이미지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실력적으로 인정받으니 썩소조차 간지로 보이지만..
14/01/15 17:13
수정 아이콘
사실 기존 10경기 잘한 선수랑.. 대뷔 경기 잘한 선수 하면.. 대뷔 경기 잘한 선수가 바로 동급. 이런식으로 인정받는게 더 이상한거긴 하죠..
(이건 어느 스포츠나 그렇고)

프레이도 잭패 넘어섰단 소리 듣기까지 몇달 걸렸고..
임프도 최고 원딜 소리 듣기까진 꽤 걸렸고.
페이커도 섬머 결승에 와서야 넘버원 칭호를 확실히 달았고 한것처럼.. 꾸준히 보여주면 자동으로 인정받게 되있다고 봅니다..
14/01/15 17:02
수정 아이콘
전 데뷔전 블레이즈 경기 미드 한타에서
케이틀린한테 다이애나가 달라붙는데
그야말로 분필같은 피로 뒤로 빠지면서 딜은 있는대로 다 집고 살아나가는걸 보고
적어도 팀에서 1인분 이상은 절대적으로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올스타를 뽑는다면
3인규정에 따라

플레임(샤이,[임팩트)/벵기/페이커]에 봇듀오를 KT봇듀오인 스코어/마파
혹은
플레임(샤이)/카카오/[페이커/피글렛/푸만두]

이렇게 뽑고 싶네요
14/01/15 17:11
수정 아이콘
팬심이 아니시라면
샤이는 일단 폼부터 올려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폼으론 절대 안 된다고 보기 때문에..
14/01/15 17:14
수정 아이콘
샤이는 저도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터라
팬심같은건 없습니다
애초에 샤이 팬이 아니거든요

다만 많은분들이 아직도 최정상 탑솔로 생각하시기에 써본거죠
도로로
14/01/15 17:16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경기가 자주 나오는 이 팀에서 화려하고 튀어보이기는 양궁 국가대표 되는것만큼 어렵지 않나요? 저 조차도 4강전때 스코어의 기세를 걱정했었는데 라인전, 한타 전부 존재감 폭발하는거 보고 롤은 상대적인 거라는걸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게임내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기회가 적으니 인정도 그만큼 늦게 받았던 것 같아요.
롤드컵 그 이전부터 누가 더 잘할거야 이런소리 다 깨부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도 구멍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가 아직까지 있으니 피글렛 선수 마음에 맺혔던 듯 하네요. 사실 피글렛선수도 유리할때와 아닐때 집중력 차이가 좀 있어서..4강에서도 1경기는 원딜의 신이 강림했었지만 2,3경기에서는 좀 던졌,,,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워낙 유리하니까 무리라고 보이는 플레이도 과감하게 하고 그랬던 거지만 크크.
암튼 욕심이 엄청난 선수고 인터뷰에서 언뜻 비치는 바로 노력도 엄청나게 하는거 같은데 피글렛 선수의 그런 승부근성 진짜 사랑합니다. 크;
14/01/15 17:1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원딜은 팀이 안쎌수록 인정을 빨리 받습니다?.....
에스터
14/01/15 17:36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보니 더블리프트부터 생각나네요
시즌2때 팀이 최정상이라는 소리는 거의 못들었지만 원딜 최정상으로 꼽자면 항상 꼽혔었던..
14/01/15 17:39
수정 아이콘
팀이 못하니깐 불리한 5:5 한타가 펼쳐지고.
거기서 신기의 컨트롤과 생존기로 슝슝 피해서 질거 같은 한타를 막 트리플 해대면서 이기면 평가가 뻥뻥 올라가죠..

잭패는 당시 외국팀들이 그 역활을 해줬고
프레이는 소드의 발암 운영이
임프는 팀 전체 전력이 구려서.. 그런 장면을 수시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평가가 파파파팍 올라갔는데


피글렛은 애초에 팀이 쎄서.. 그런 장면 볼 기회도 별로 없어요.. 애초에 불리한 상황에서 한타 한적이 거의 없는게 SKT K라서..
리산드라
14/01/15 17:59
수정 아이콘
올스타 뽑으면 페이커 피글렛은 고정일거같아요..
서폿에 마타정도나 한번 비벼볼만하고 마파도 이번에 푸만두보다 쳐지는 느낌이 없지않았죠.
솔직히 봇듀오고 피글렛푸만두가 거의 확정타같고;

정글은 스타일이 카카오 댄디가 더 재밌는 게임만들어줄거같고
탑솔은 올스타니까 화려한 플레임?
콩먹는군락
14/01/15 18:58
수정 아이콘
롤드컵 결승 2경기에서 피글렛의 진가가 드러났었죠.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킨 주인공이라 흐흐
MLB류현진
14/01/15 19:28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 원래잘하는선수가 아니었던거죠
최근인 섬머 결승이 처음으로 주목받을정도면 굉장히 약한 라인전능력이라는 소리밖에안됩니다
섬머결승인터뷰때 임프가 피글렛은 잘하는팀 원딜일뿐 내가더잘한다고했고 그당시까지는 그 평가그대로의 대접을받았죠
쇼미더머니
14/01/16 01:4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오지만 라인전을 이겨도 이건 서폿의 역할이 7할을 차지하기 때문에 원딜인 피글렛이 주목받지 못한다는겁니다;
라인전이 약하다는 말은 안나왔는데요.
아스미타
14/01/15 20:17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피글렛이 원탑이긴 한데..

이 판은 평가도 너무 휙휙 바뀌고 폼도 바뀌고 해서..

당장 이번 시즌 결승이 기대됩니다.

저평가를 이젠 끝내주마vs 봇 라인은 우리가 최고

이런 느낌이라..
롤 접었습니다
14/01/15 21:23
수정 아이콘
플레임미모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싶은사람은 저밖에없나요?! 게다가실력도출중..
에릭노스먼
14/01/15 23:03
수정 아이콘
전 지난 시즌 4강부터 진짜 잘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14/01/15 23:10
수정 아이콘
피글렛은 롤 챔스에서 임프한테 너무 심하게 털렸고, 패배의 원인이 된 덕분에 평가가 내내 좋질 못했죠.
베인에게 벽꿍을 맞고 순삭 당할 때는 좀 아니다 싶더군요.
그 외에도 방생선고, 한 방이면 죽을 걸 미니언을 친다든지 타워를 친다든지 하는 클릭 미스로 킬을 따지 못했던 모습이 나왔던 것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문영재
14/01/16 23:50
수정 아이콘
플레이가 참 화려해요. 심지어 화려하디 화려한 페이커랑 같은 팀인데도 화려한 게 느껴질 정도로 화려해요 크크크. 스프링 때부터 메카닉은 참 뛰어나다고 느꼈는데.. 섬머 때부터는 기복을 줄여나가더군요. 아마도 팀으로서의 호흡이 더 맞아들어가면서 안정감이 생긴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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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51 [도타2] Best Plays of the Week (1월 2주차) [2] 염력의세계7136 14/01/16 7136 0
53250 [LOL] Zotac NLB Winter 13-14 결승전 프리뷰 [64] 노틸러스8302 14/01/16 8302 2
53249 [기타] [스타1] 살을 주고 뼈를 치다, 일격필살 [16] 영웅과몽상가7449 14/01/16 7449 3
53248 [기타] 저도 프로 롤 매니저 골드 달성기념 간단한 팁 [43] Depi7267 14/01/16 7267 0
53247 [기타] 카카오톡 게임에 일베가 진출한 듯 합니다. [163] 당근매니아13872 14/01/16 13872 2
53245 [LOL] 4.1 패치노트가 공개되었습니다. [99] Leeka12744 14/01/16 12744 2
53244 [LOL] 시즌4 정글등급표 샘플입니다. [50] JoyLuck12754 14/01/16 12754 1
53243 [LOL] 올해 롤드컵 어디서 열리게 될까? [58] 장인어른13510 14/01/16 13510 1
53242 [기타] [스타1] 진영화 인생최대의 경기 [4] 영웅과몽상가8386 14/01/16 8386 6
53241 [LOL] 임팩트는 챔프폭이 좁다, 임팩트는 고기방패밖에 못한다..? [179] 버스커버스커12868 14/01/15 12868 5
53240 [LOL] 아무무 궁 점멸로 꿀 빠세요! JoyLuck호 1월 스페셜 [27] JoyLuck12225 14/01/15 12225 1
53239 [기타] 초보들을 위한 지뢰찾기 강좌 [26] JoyLuck11963 14/01/15 11963 11
53238 [LOL] 야스오를 가져간 팀 롤챔스를 가져간다? [25] 홍삼캔디10573 14/01/15 10573 2
53237 [LOL] 피글렛은 왜 늦게 떴나. [45] Leeka10639 14/01/15 10639 2
53235 [LOL] 우리는 누구를 TOP Lane의 군주라고 해야하나 (1) [166] 홍삼캔디10643 14/01/15 10643 4
53234 [LOL] 라인 스왑 하지 마! 리그오브레전드 4.1 패치 공개 [136] Leeka11791 14/01/15 11791 1
53233 [도타2] NSL 시즌3 4강팀이 가려졌습니다. [4] Quelzaram9460 14/01/15 9460 0
53232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이야기 [32] 저퀴8426 14/01/15 8426 2
53231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3,4위전 프리뷰 [81] 노틸러스8019 14/01/15 8019 0
53230 [LOL] 롤판의 카오서들 2탄 [49] 칼잡이질럿21078 14/01/14 21078 1
53229 [스타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R 3주차 Review [17] 삼성전자홧팅6942 14/01/14 6942 0
53228 [스타2] 2014 HOT6ix GSL Season1 Code A 1주차 (A~F조) 프리뷰 [30] 삼성전자홧팅7966 14/01/14 796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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