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3으로 강등됐습니다 흑흑
탑 오리아나라던가 애니서폿의 도란2마나포션이라던가
블리츠서폿의 첫템이 가엔이라던가(탱커를끌고 자기를 때릴동안 때려잡으라함. 자기는 다시 살아난다고..)
세기말이라 그런가 수능이 끝나서인가 내가 운이 없는건가 아 이상하내요 오늘
골드가는건 포기했었지만 쩝..강등되니 기분이 좋지만은 안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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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은 정말 열심히 랭겜을 돌린다 밤10시부터 새벽1시까지 돌리는 편인데
정말 잘되는날을 보면 와 올라가겠는데? 하면서도 뭔가 2% 아쉽다.
그런걸 떠나서 챔프폭을 좀 늘렸으면 좋겠는데..요즘 하는건 몇개 못봤다.
마이,자이라,녹턴,베인,미포까지
저 5개로 모든 라인이 가능하다. 신기하다.

어제의 경우엔 경험담을 써서 쓰질 못했는데 어제의 임팩트가 큰걸 본다면

1. 탑마이의 첫템 : 모빌
역시나 이구간엔 이속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리고 17분에 티아멧이. 24분에 히드라가 나왔다.
이 마이는...내 지인이다...

2. 오리아나의 템에 리치베인이 있다.
오리아나 리치베인은 처음봤다. 데캡을 먼저가는 미드라이너도 많았지만 오리아나의 리치베인..무슨 이유일까..
지인의 게임을 관전 하는 편이라 지인도 운이 없다.
이 오리아나를 다음 랭겜에서 또만났고 그는 또 첫템이 리치베인이었다.
저번 글에 썼던 그들만의 템트리인듯.

3. 베인의 템트리의 순서
지인은 은화살 선마스터후 선고를 후마스터한타. 구르기를 가장 마지막에 마스터 하는편이었는데 바꼈다.
구르기 선마후 은화살을 후마스터한다.
그런데 템트리 순서도 바꼈다...몰락한왕의검 다음에 인피를 간다.
대회에서도 안보이던 템순서라 이렇게 템을 가는 트리도 있구나 싶다. 내가 모르는 영역이다. 어짜피 필자도 심해다.

4. ad 말파
지인이 있는 구간은 탱을 싫어하는 편이다. 아마 그래서 팀에서 탑 말파에게 ap로 가지마세요 라고 했나보다.
말파의 첫템이 히드라가 나왔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여기까지가 어제 관전 했던 부분.

중독되서 관전하기 4일째.
첫판은 뽀삐 캐리로 이겼다.
신기한건..그팀에서 미드 라이즈가 5분만에 탈주했는데 이겼다.
나서스가 뽀삐한테 영혼까지 털렸다.
뽀삐는 신이났다. 입을 털기 시작하는걸 보니. '다덤벼 !#%' 을 시전하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처럼 날뛰기 시작한다.
억제기 포탑을깨니 뽀삐가 이즈한테 궁을키고 달려든다. 이즈는 우물로 튄다.
뽀삐 궁은 최강이다. 근데 우물한테 진다. 뽀삐는 이걸 몰랐다..
'나 궁썼는데 왜죽냐 !$%@%' 뽀삐 좀 더 해보셔야겠어요..
뭐 그래도 팀은 이긴다.

현재 두번째판 게임중인데 끝이 안나서 못쓰겠다.

저번에 이어 이구간의 특징을 몇개 적어본다면.

1. 팀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을때 자신도 이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전판에서도 나온건데 적어보겠다.
지인팀 : 뽀삐 - 마이 - 라이즈 - 시비르 - 자이라 (라이즈 5분탈주)
상대팀 : 나서스 - 피들스틱 - 카사딘 - 이즈리얼 - 소나 에서
뽀삐가 나서스를 완전 찢었다. 피들도 하는게 없다. rpg중. 마이는 괴물이 되었다.
시비르도 이즈를 찢었다.봇듀오 승리.
이런 상황이었다. 물론 지인의 서폿 자이라는 딜템을 간다.
5:4도 한타해도 지인팀이 이긴다. 이런 상황이면 팀원들이 근거없는 자신감이 붙는다.
자이라가 카사딘한테 일기토를 신청했다 찢겼다. '카사딘은 세내' 라고 말한다.
부활뒤 피들한테 일기토를 신청한다. 서폿자이라가 딜템을 가도 정글러보단 템이 덜나오기 마련이다. 역시나 찢긴다.
이런식으로 팀이 이기면 자신도 상대팀 누구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고 1:1 상황이 오면 도망치지않는다.

2. 팀이 정말 유리하면 그들은 상대가 서렌을 치는걸 거부한다.
그들은 억제기 하나만 깨고 더이상 깨지않는다.
'사냥'을 시작한다 어짜피 와드는 없다. 사냥개시. kda를 높이려는 수작인지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도 꽤 있다.

3. 스스로에게 거는 최면
그들은 이구간에서 몇백판을 해왔고 그리고 한 챔프만 100판을 넘게 했다면 그들 스스로 '아 난 이챔프 장인이야'라고 최면을건다.
그리고 자신있게 픽을꺼낸다.그게 카운터픽이고 뭐고 상관없다.
어제 관전했던 것을 예로들면 선 피즈를 보고 스웨인을 꺼냈다. 그리고 솔킬 7번을 따인다.
정보를 보니 스웨인 랭겜 231판. 피즈 7판.

4. 소위 말하는 백도충 챔프
그들은 팀의 쌍둥이가 나가고 넥서스가 깨져도 막으러 갈생각을 안한다.
억제기 하나만 날리면 자기는 승리했다라고 스스로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5. 허세왕
그들은 2:1이 와도 이길정도로 잘컸다.
그러면 일단 광역도발을 시전한다 '아 우리팀 내덕에 버스타내' '너네 왜이리 못해'
여기서 멘탈 약한 아군팀을 afk를 하기도 하지만 상관없다 자신이 다 이길 수 있기때문에.
그리고 전챗으로 허세가 작렬한다. '나 솔바론 하러간다' 그리고 팀에게 말한다 '솔바론함 오지마셈'
그리고 짤려서 팀은 패배한다.
정말 잘크면 솔바론은 한번씩은 시도해본다.
이경우 대부분 마이다.

글쓰고 보니 지인팀이 이기고 있다가 역전 당했다.
0킬4뎃0어시의 다리우스가 1킬7어시다.그리고 바론을 먹었고 모든 라인 2차 타워를 밀었다.
누군가의 허세가 작렬했나보다. 다리우스에게 차례대로 두개골이 박살나고 있다.
지인의 브론즈 탈출기는 험난하기만하다.
지인이 브1까지 가는게 빠를까 내가 골드 가는게 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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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다보니 필력이 딸린다는것을 느낍니다 으어..
지인팀 졌내요 역전패.....
다들 강등되지 마시고 승급만 하시길 바랍니다!
전 다음게임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