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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4 22:21:02
Name azurespace
Subject [스타2] [T vs Z] vs 바링링




바링링은 화염차로 캐치하고 바로 벙커짓고 일꾼 안 잡히고 병력 뽑아서 막으면 됩니다.
염차를 안 잡히고 추가 저글링과 맹독충을 최대한 긁어주는 데 성공하면 후속타가 없어서 어떻게든 막아집니다
실패하면요? 졌으니까 나가면 되죠...

화염차는 처음 뽑은 6기면 되고 그보다는 불곰과 지뢰가 많은 편이 수비가 용이하겠죠.

그런데 솔직히 전 프로게이머 경기를 제외하고는 테란이 깔끔하게 막고 역관광하는 경기를 별로 못 봤습니다
보면 바링링은 저그가 나쁠 건 없는 상황, 또는 저그가 좋은 상황으로 마무리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더군요. 물론 제가 보는 한에서.

점막만 집요하게 노리면 빈틈이 생겨요. 특히 미니맵 볼 능력 없는 다이아까지는 거의 의료선은 넣으면 먹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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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4 22:32
수정 아이콘
바링링을 빠르게 캐치하는 방법은 상대방이 가스를 캐고 있는 양을 보시면 됩니다. 선발업 빌드를 간다 싶으면 본진에 건설로봇을 넣거나, 운이 따르지 않아 커트되었으면 스캔을 한번 뿌려보면 답이 나옵니다. 선앞마당 빌드를 간다 싶으면 일단 화염차 트리플이 정석인데, 여기서 바링링이 몰려오면 지뢰를 생산하면서 전진벙커 뒤쪽에 추가 3벙커를 지어주면 막힙니다.

바링링은 깔끔하게 막으면 그냥 꽁승입니다. 그리고 막자마자 트리플 커맨드 그냥 배째고 내리면서 의료선 병력으로 귀찮게 마이크로 컨트롤 해주시면 압승입니다 헤헤
azurespace
13/10/14 22:35
수정 아이콘
스캔 뿌리기 뭐한게 요즘 저그들이 아예 가스도 한곳에 안 짓고 멀티마다 나눠서 짓기도 하더군요?
13/10/14 23:08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기도 하네요 크크크 그런데 보통 병력 진출시에만 봐도 막더라고요 장인을 못 만나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 테크를 무너뜨리지 못하면 2의료선 타이밍에 지옥을 맛 보기 때문에 저그 입장에서도 바링링은 리스크가 있는 전략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링링을 봤을 때 테란이 하는 최고의 선택은 1. 화염차 컨트롤로 진군 속도 늦춤 2. 앞마당에 다수 벙커 건설 3. 최대한 최적화된 테크트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중요도는 2>3>1 순으로 꼽습니다. 1번까지 완벽하게 하면 12점 드시면 되고, 3번까지만
해도 많이 유리한 상태, 2번만 성공했다면 반반이라 보시면 될것 같아요. 혹시 바링링을 막았는데 저그가 유리한 황당한 상황을 겪으신다면 건설로봇 생산을 잠시 중단하고 최대한 빠른 의료선 확보에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알고리즘은 토스의 점멸추적자를 막을 때도 유용합니다. 여기서는 화염차로 시선 분산은 없으니 결국 2가지로 압축됩니다.

그리고 늘 이런 글 써주시는 것에 감사를 표합니다. 스2의 경우는 이런 기본 운영법에 대해 유저들이 알고는 있지만 정리된 자료는 많지 않잖아요 흐흐
azurespace
13/10/14 23:17
수정 아이콘
바링링 때문에 말리는 건, 바퀴 그 자체가 무섭다기보단 바퀴를 그냥 뽑아서 보여만 주고 링링 안뽑고 그냥 운영가버리는 저그가 있기 때문이죠

이거는 눈치깔 방법이 화염차 잘 돌리면서 저글링이 뛰나 안뛰나를 보는 것 뿐인데, 이게 참 어렵습니다. 혹여나 화염차가 끊겼으면 캐치할 수가 없죠.
저그인
13/10/15 00:57
수정 아이콘
고석현 선수가 많이 하는 바링링!

전차 공속패치 후에 바링링이 나올 수 있을 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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