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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9 17:40:26
Name noknow
Subject 포스트시즌 다전제 어떻게 보셨나요?
말많고 탈많던 포스트 시즌 다전제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서 아직도 찬반이 갈릴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막상 보니깐 괜찮은듯합니다. 연이틀 경기가 팀이나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주말이라는 생각하면 흥행에도 도움된듯하고
이틀연속을 하다보니깐 전날과 다음날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것 같아서 좋더군요. 거기다가 시리즈 에이스결정전에서 긴장감도 좋고요...
그냥 야구나 농구의 포스트시즌과 같은 느낌이라서 괜찮았습니다. 시리즈 뒤로 갈수록 집중력도 생기고 선수들 경기력도 별 문제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광안리가 문제인데 이건 가봐야 알것 같습니다. 아마 협회로서는 지난 몇년간 광안리 결승 경기가 다소 허무하게 끝났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방법으로도 다전제를 생각하지 않았나 싶네요. 사실 광안리에서 4:0, 4:1은 너무 허무한 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많은분이 챔스의 예를 들면서 1경기만 해야한다고 하는데 챔스랑 스타프로리그는 리그형태가 완전히 다릅니다. 챔스는 조별리그로
시작해서 모든팀이 아래에서부터 승부해서 결승에 올라가는것이지만 현 프로리그의 경우 하위팀이 한팀씩 상대하면서 올라오는형식입니다.
만약 결승 단판, 나머지 다전제로 하고 싶다면 현 체제가 아닌 프로농구 포스트리그형식으로 가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1위와 2위는 4강에 먼저 가있고 나머지팀이 6강 플레이오프로 하는 방식입니다. 이럴경우는 1위와 2위의 차이가 없어지지만 어차피 모든제도에는 장단점이 존재할수 밖에 없습니다.

협회에서는 스폰서나 팀들의 입장도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프로팀을 운영하는 이유가 마케팅 효과인데 결승만 단판으로 할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한팀이 마케팅 노출이 가장 적을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1년간의 55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에게 단 한경기로 모든것이 결정된다는것은
너무 단호하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어떤 제도를 하든 장단점은 있을수 밖에 없고 이번 포스트시즌 반응을 보고 차기시즌에는 미리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리그방식에 대해서는 찬반대가 나뉠수 있지만 시즌이 끝날때가 되서야 포스트리그 규정이 정해진건 협회가 욕을 먹어야 합니다. 어쟀든 전 이번 다전제가 비록 시작이지만 성공적으로 봅니다.

ps 다전제의경우 세트득실에 대해서 많은분들이 불만이 많으신듯합니다. 이분들의 말이 일리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전 이번 시리즈 보면서 그것이 거슬리지는 않더군요. 그냥 테니스의 세트개념으로 전 생각해서 그런가봅니다. 현 2전제 방법에서는 세트득실을 논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잘못하다가는 둘째날 경기를 한경기만 하고 끝날수 있는데 이건 말이 안됩니다. 가장 좋은건 하루는 프로리그 하루는 위너스 방식인것 같기도 한테 잘 모르겠습니다.

순전히 개인생각이니깐 다른분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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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욕하지
09/07/19 17:4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의 드라마틱한 구성 + 오늘의 에결 때문에 인상이 좋아진 듯 하지만

여전히 결승만큼은 단판이었으면 좋겠네요
zephyrus
09/07/19 17:43
수정 아이콘
전 포스트시즌 다전제는 처음부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야외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은 그 특성상 단판제가 더 좋아보이구요.

승부를 가릴 때, 세트득실차에 상관없이 1:1이 되면 에이스매치를 가는 것이 어찌보면 불합리하기도한데,
그렇다고 세트득실을 따져버릴 경우, 첫 경기에서 한 팀이 4:0으로 이겨버린다면 두 번째 경기에서
한 세트만 따내버려도(극단적으로 1set를 이기면) 승부가 결정되어버리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방법 같습니다.
원시제
09/07/19 17:44
수정 아이콘
'재밌겠다!'
'생각보다 더 재밌구나!'
09/07/19 17:45
수정 아이콘
연단위 리그의 최종결승은 단판으로 끝내는 것은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것이지만 다전제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도 괜찮겠네요.
09/07/19 17:46
수정 아이콘
세트 득실로 승패를 따질순 없지만 득실이 앞선 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줄 수는 있죠.
가령, 에결 맵 선택권을 준다거나 아니면 상대팀의 에결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거나 이 경우엔 듣보선수를 고를 수가 있으니 경기전 각팀에서 3명의 선수를 정해서 그 중에서 고를 수 있게 하면 되겠죠.

하지만 전 여전히 단판이 진리중에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가츠79
09/07/19 17:4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좀 의아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탁월한 선택 같습니다.
예전에 단판제로 할 때는 뭔가 아쉬웠는데, 다전제로 하고 나니깐 훨씬 긴장감도 있고 재밌는 느낌이네요.
1:1에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진출팀 가리는 것도 막상 해보니깐 무리도 없어 보이구요.

결승전은 3전 2선승을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09/07/19 17:50
수정 아이콘
가츠79님// 결승전 3전2선승제가 힘든 이유가 일단 방송국 중계문제도 있고 그리고 할지 안할지 모를 한경기때문에 광안리를 하루 더 빌릴수가 없죠.
잠잘까
09/07/19 17:50
수정 아이콘
이런 우연이...
방금 제가 글을 쓰다가...필력이 안되서 그냥 포기했는데 ㅠㅠ

포스트 시즌 다전제는 정말 환영했는데 2전제라서 참...방송경기일정등 고려해서 어쩔 수 없지만...
(3선 2선승제 하면 방송국을 누가하냐도 문제이지만 광안리에서 3전을 광안리에서 한다? 이 경우 요일을 금토일로 해야할테고 결승전의 첫 경기를 금요일에 하는 건 ㅠㅠ.)

어떻게 이기든 지든 마지막 에결만 이기면 된다는 안타까움이 조금 드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결승전을 단판으로 해서 1위팀에게 조금 유리함을 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원시제
09/07/19 17:53
수정 아이콘
다른건 그렇다치고 루즈할거라고 하셨던 많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루즈한가요? 혹은 에결로 패한 팀이 부당하게 패배한 느낌인가요?

저는 두 팀이 전력을 다해 부딪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세이야
09/07/19 17:55
수정 아이콘
'괜찮을까?...'
'괜찮네!'
포트거스 D 에
09/07/19 17:56
수정 아이콘
저는 응원하던 두 팀이 떨어져버려서 속이 쓰리긴 하지만

세트득실로 결정되는건 그것도 그것 나름으로 좀 맥이 빠질 것 같긴 하네요.
09/07/19 17:56
수정 아이콘
엔트리 싸움이 정말 치열하다는걸 느꼈네요.. 뭔가 동족전도 긴장감이 느껴지긴하네요 역시 포스트시즌이라.. ~..
결승 다전제는 글쎄요 일단 봐야 알거 같습니다 후후..
마빠이
09/07/19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보다는 볼만하다고 느꺼지는군요..
머 경기가 드라마틱하게 전날 두경기다 에결에
오늘도 두경기다 진에결 -_-;;
솔직히 동족전만 많이 안나왔어도 부커 소리 나올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판2선승제는 이게 진짜 하면 좋은대 위에 분들도 말했지만
3판을 할려면 금요일 부터 해야하는대 3경기가 100%로 열린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은 일요일 스케쥴이 말짱 도루묵이 되버릴수도 있기에
현실적으로 힘들어 질수 있다는...
동료동료열매
09/07/19 18:15
수정 아이콘
아직 세트수에 밀려서 부당하게 패한팀이 없어서 그렇지 않나요.

만약 결승에서 A팀 B팀이 4:0으로 A팀이 한번 승리하고 두번째 매치에서 3:4로 분패한다음 에결가서 결국 B팀이 승리하면...
총스코어는 7:5인데 우승은 B팀~ 이런 결과가 나오게되죠. 이런상황이 아직 안나와서 반응이 긍정적인거같네요.
아우구스투스
09/07/19 18:15
수정 아이콘
저나 친구나... 둘다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네 팀 모두가 너무나 명경기를 만들어주었고 또한 일방적으로 끝나지 않고 최종 에이스 결정전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멋진 경기가(삼성과 stx는 생각보다 허무했지만 그 타이밍이 멋졌죠.) 벌어져서 만족합니다.

어제 에이스 결정전에서 너무나 멋진 경기가 2개나 나와서 '이거 내일 병맛이면 어쩌지'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온힘을 다해서 어제 진 팀이 더욱더 힘을 내니 뭐랄까요, 모든 힘을 다 쏟아부어서 실력대 실력으로 겨뤘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그 전에는 안그랬다는 것은 아니고 운적인 요소가 조금 줄어들지 않았나 봅니다.


결승전이 어찌 될지 모르지만 정말 괜찮아보입니다.
09/07/19 18:1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재미있는걸? 정도

그런데 1년농사의 마지막을 단 한판에 거는 에이스결정전은
패배하는 선수에게 너무 큰 짐이 될까 조금 걱정되기는 합니다.

결승전도 일단은 보고 이야기해야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09/07/19 18:16
수정 아이콘
먼산님//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상대편 선수 지명권은 너무 기울가능성이 있다보니까 제 생각에는 맵 선택권 혹은 맵 제외권을 주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09/07/19 18:26
수정 아이콘
괜찮은데 포스트시즌엔 엔트리예고제하지 말고, 최종에이스결정전할 때 맵을 미리 공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지 안하고, 1:1이 되면 즉석에서 심판이 1년동안 쓰인 모든 맵을 묻고 추첨을 하는 거죠. 맵을 보고 출전시키는 거고.
지금 방식은 정규시즌의 에이스결정전과 별 다를 게 없어서 좀 불만인 듯 싶어서 말이죠.
(작정하고 미리 준비시킬 수 있는 점.. 엔트리 발표안하는 일반경기들과 똑같다..)

아, 득실차문제가 계속나오면
득실차 따져서 나쁜 팀은 맵추첨전에 선수를 결정하고, 좋은 팀은 맵과 상대선수를 보고 내보내는 방식도 가능하겠네요.
그러면 먼저 내는 팀은 정말정말 에이스가 나올테고..
너무 불공평한가..
내가 남자친구
09/07/19 18:27
수정 아이콘
에결 제외하고 6차전까지 엔트리로 4팀 24번의 경기중 동족전이 15번인데..
포스트시즌이란 점과 맵 특성땜에 그럴수밖에 없겠지만, 다음시즌엔 어떤 요소를 가미해서 좀 줄였으면하네요..
09/07/19 18:28
수정 아이콘
먼산님// 괜찮은데요? 상대편 선수 지명권은 너무 일방적이고 맵 제외권은 너무 효과가 없는거 같네요

맵 선택권이 가장 적절할듯
원시제
09/07/19 18:34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삼성 대 STX가 말씀하신 상황인데요?
첫날 4:3, 둘째날 1:4
총 스코어는 5:7로 STX가 앞서지만 승리는 삼성이 했지요.

하지만 스코어때문에 불만을 가지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09/07/19 19:13
수정 아이콘
만약에 세트스코어로 따지면 그건 2차전을 치루는게 아니라 그냥 14세트짜리 한경기 치루는 것과 다를게 없죠. 득실로 따지게되면 A와 B팀이 붙었을때 A팀이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면 2차전에서 1세트에서 이기면 그대로 전체 대결에서 승리가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하니 여러모로 맥빠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지금 2차전후 에이스매치가 제일 괜찮은듯 합니다.
azurespace
09/07/19 19:58
수정 아이콘
동족전 비율이 높긴 했는데 각 경기마다의 밀도가 높아서 일단 만족입니다.
특히 저저전은 전투와 운영을 통해 기적같은 역전승.. 짧은 경기시간에 저글링 뮤탈만 나오는 저저전 특성상 더 임팩트있죠.
09/07/19 20:05
수정 아이콘
방식은 어쩔수 없어도 6강 플레이오프는 동시에 진행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양방송사에서 같은시간에 경기를 해서 못보는 경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방송사는 1시에 하고 한 방송사는 6시에 해서 나눠서 경기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장경진
09/07/19 20:19
수정 아이콘
다전제 찬성 여부를 떠나, 다전제를 할 거면 애초부터 계획 하에 일정을 제대로 잡아야 했다고 봅니다.
단판제를 기준해 일주일 단위로 경기를 배치시켜놓곤 갑자기 다전제로 바꾸어버리니 플옵경기 중 하나를 라이브로 보는 건 포기해야 되잖습니까. 리그 경기도 아니고 플옵 경기인데 나중에 재방송으로 보면 무슨 재민가요.
다음에도 다전제를 할 거면 일정 좀 충분히 잡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플옵 시작 전에 1주일 정도는 쉬게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핫타이크
09/07/19 20:29
수정 아이콘
6강 P.O전, '협회가 기획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부정적인 시선들만 가득하네.. 뚜껑을 열어봐야 되는거 아닌가?'
6강 P.O후, '흠 훨씬 재미있네?'
09/07/19 21:1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시리즈가 재미있었던건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와 열정인듯합니다. 그래서 좋은경기가 나오고...그래서 앞으로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협회는 선수들에게 고마워 해야할듯.....
09/07/19 22: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재미있을거란 기대를 갖고 있었고, 그 기대만큼 재미있네요.

결승전 역시 폭우가 쏟아진다거나 하는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은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틀 연달아 하다보니, 선수들간의 이틀 간에 걸친 기싸움 때문에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아요.
JUVENILE
09/07/19 23:44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님// 말이 옳습니다 그저 비판..
09/07/20 00:08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스코어대로 해야할듯합니다.
물론 스코어대로 한다면 1차전에서 진팀이 2차전에서도 스코어로 밀린다면
남은경기를 하는 선수가 힘이 빠질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차라리 스코어제가 더 나은것 같아요
09/07/20 00:3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재밌네!!!'
에이스매치..요것도 나름 괜찮은데.. 아예 7전4선승제 세번하는것이 더 정당할것 같긴하네요
그치만 선수들이 무쟈게 진이 빠질것 같네요 하하^^;;
블루팅
09/07/20 00:39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만 한다면 상황이 어떻든간에 재밌고 좋은거죠...
stx팬이나 스파키즈팬입장에서만 본다면야 어제는 안타깝게 4:3으로 진거지만 오늘은 나름 압도적으로 이겼음에도 단판때문이 못올라간거니..괜찮지 않겠지만요...cj팬과 삼성팬 그리고 그냥 경기 즐기는 팬들은 어제경기가 대박이었고 그 대박의 결과대로 오늘 올라갔으니까 괜찮아보이는걸로 보입니다..결승전가면 어떨지 모르겠네요...좋은경기일땐 단판이면 당연히 좋은소리만 나오는거일테고..다판인경우엔 나쁘지 않고 괜찮다 좋다라는 소리가 나오겠지만 안좋을때의 후폭풍은 단판일때보다 훨씬 거셀꺼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은?
09/07/20 01:23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별로죠. 농구같이 포스트 시즌으로 한다고 쳐도

그전날 70~50 으로 이기고 그 다음날 69대 70으로 져도 어차피 똑같이 1:1 입니다.
스코어로 하면 진짜 맥빠지죠. 그것만큼 최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개인전 결승같은 경우도 3:0 이나 3:1 이나 3:2 나 어차피... 그게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5전 3선승제이지만, 결국 그건 그날의 단 한게임일 뿐이죠.
그런데 거기서까지 스코어 일일히 세는것은 그닥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이죠 ~ 후후
서지훈'카리스
09/07/20 01:57
수정 아이콘
가장 문제는..
주말 내내 tv앞에 있어야 된다는것!
담주도 주말 내내 tv
그 담주도 주말 내내 tv ㅠ.ㅠ
09/07/20 10:09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아 루즈 하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게임을 보니까 잼있더군요 ^^
양팀다 잼있는 경기를 해서 그런지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카르타고
09/07/20 10:29
수정 아이콘
1:1이라도 스커어에어느정도 어드밴테이지를줘야하죠 그런의미에서 만약 A팀이 4:3으로이기고 다음날 4:0으로졌다면 에결에서 A팀의에이스선수는 위너스리그방식으로 B팀의 3명(?) 4명(?)의선수를 차례로꺽어야 이기게하는건어떨까요 물론 B팀은 한번만이기면 승리하는거고요 A팀이 너무불리할꺼같지만 그렇다고 스코어차이가나는데 아무런 차이점도없는것도 이상하다고생각합니다
캐리어쥐쥐
09/07/20 10:31
수정 아이콘
7전제를 한 게임으로 삼아서 3판 2승 혹은 5판 3선승 제로 하면 모르겠으나 지금 시스템에서는 마지막 에이스의 부담이 너무 커 보입니다...
09/07/20 10:39
수정 아이콘
만약 6위로 올라간 삼성팀이 계속 1경기 4대3으로 이기고, 2경기 4대 1이나 4대 0으로 진뒤, 에결에서 승리.
하는 모양새로 우승까지 먹는다면..
케티빠로서 정말정말 질투날 것 같습니다...ㅠ.ㅠ
무적LG
09/07/20 12:23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님// 공감합니다. 협회가 하는건 일단 무조건 비난부터하고 보는거죠.
가만히 손을 잡
09/07/20 13:36
수정 아이콘
협회의 물량공세가 먹히나 보군요. 저번 주 경기들이 드라마틱하긴 했지만, 전 조금 불편했습니다.
에이스결정전도 단 한경기에 너무 많은 것이 걸린것 같았고...
3~6위 팀은 너무 힘든 여정을 겪어야 하더군요. 아무래도 7전 2차전은 저에게 불편한가 봅니다.
점점 스타경기의 관심이 개인전에서 프로리그로 비중이 넘어가는 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다른 분들은 다 좋다고 하시니 잘 된거 같군요. 이번 광안리가 팬들로 넘쳐나길 바랍니다.
09/07/20 14:58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한경기에 모두 걸리는것이 선수나 팀에게 부담은 되지만 팬들 입장에서나 선수나 관계자나 그만큼 몰입도 엄청난것 같습니다. 사실 에이스결정전이라는것도 이쪽 리그에만 있는 특별한 제도잖아요......다소 부담이 가더라도 긴장감을 형성하고 사람들 이목을 끈다는 면에서는 좋은것 같습니다.
양산형젤나가
09/07/20 15:46
수정 아이콘
만약 플옵이라 하기힘든 OME가 몇개 섞였으면 여론은 안 좋았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선수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게 눈에 보이는 플레이오프였습니다. 그리고 협회에 대한 비판은 7전 2차전 플옵에도 찬반여부가 갈리긴 했지만 특히 1년내내 뭐하다가 지금 방식을 결정하느냐에 대한 불만이 컸었죠. 협회가 여러가지로 사람들에게 밉상이긴 합니다만.

사실 그냥 7전4선 두번하는건데 방식이 좋다기보다 그냥 주5일제랑 마찬가지인 물량공세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협회는 플레이오프니 풀전력으로 팀들이 출전할 거라는 걸 알고 있기에 7전 2차전 달린 거지만... 제가 보기에 오히려 1전은 위너스리그 방식을 쓰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구요. 방식으로 호평받는 거라면 팀리그방식이 제일이었죠.

어차피 1년 농사였으니 포스트시즌 늘려놓은 것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다음엔 최소한 3,4위팀에 대해서도 어느정도의 이점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부분에서 더 보완해야 할 게 있어보이고요. 그리고 지금 방식은 1위팀이 가지는 이점이 너무 많아보입니다. 물론 1년 대회에서 1위는 다른 대접을 받아야 하지만요.
09/07/20 18:05
수정 아이콘
정규 시즌에서도 연전제 도입했으면 좋겠는데, 그럼 맥빠지는 매치가 많아지려나요?
일정짜는 것도 문제겠군요...

야구와는 달리 팀이 너무 많아서... (뿌듯~!)
09/07/22 18:28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 님의 아이디어 좋은데요? 첫경기 4:0으로 지고, 두번째 4:3으로 신승한 팀이라면 최종전에서 4연승을 거둬야 이기는거군요.
프로리그에 예전의 팀리그 방식의 결합이기도 해서 포스트시즌에 어울리는군요.
단점은 둘째날 경기가 최대 11경기.. 그리고 역전우승하는 팀의 에이스는 첫째날 1경기, 둘째날 2경기 + 4경기. 도합 7경기의 후덜덜한 체력을 필요로...

그밖에 정규시즌에서의 상위팀 어드벤티지나 1차전 우승팀의 어드벤티지 등을 고려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컨데 대진표 발표 후에 1경기를 할 맵을 선택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대진운에서 앞서는 경기를 먼저 펼침으로써 먼저 치고나갈 수 있게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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