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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5 16:52
최강의 프로게이머라는 이름은 이제 두번 다시 달 수 없을 그들일지도 모르지만,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이름만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겠죠.
09/02/25 17:02
잘 보고갑니다.
지금 선수들도 분발해서 물론 실력적으로는 저들 못지 않지만...예전만큼 멋진 스토리와 멋진 감동이 있는 게임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4대천왕은 특별한거 같습니다. 4대천왕에 비견될 선수로는 마재윤 강민 최연성 박성준 뿐이라고 생각했는데...그들도 분발했으면 좋겠네요. 현재의 4대 천왕이라고 할수있는 리쌍택뱅도 화이팅입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09/02/25 17:41
기억에 시간이라는 요소가 덧붙여져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되고는 합니다만... 역시 저 시절에는 정말 '낭만'이라는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수가 적기에 한 게임 한 게임에 선수들도 집중하고, 팬들도 열광할 수 있었죠. 다소 질이 떨어지는 게임이라도 OME라 비난하기보다는 이긴 선수를 칭송해줄 수 있었고 명경기라도 나오는 날이면 그날, 아니 일주일여를 그 경기 하나만으로 게시판이 달아올랐던 그 시절...
경기 수준은 확실히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습니다만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경기들의 틈바구니에서 예전만큼의 감동을 찾기란 쉽지 않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그 길목에 서서 보니 잃어가는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2/25 18:22
초등학교시적 졸린눈을 부비면서 주말 아침 억지로 일찍일어나 itv를 틀어 티비를 보고
종종 투니버스에서 스타가나오면 만사를 제처두고 그거부터 보던.. 정말....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고3까지 제게 가장 오래된 친구네요 스타와 E-sports 는.. 용돈받으면 쪼르르 피시방으로 달려가 무한맵에서 정말 질리는것도 모르던 철없던 아이가 이젠 인생을 좌우할 시험을 준비하고있고 .. 참.. 그동안 이렇게 커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영원한 제우상 임요환선수가 군대에 간이후론 그가 나오는 경기만 얼핏볼뿐, 그와 주훈감독이 이룩해 놓으신 T1과 영원한 제 본진 스타즈의 경기결과만 얼핏보다 올해 겨울들어 위너스가 시작하면서 다시 스타에 흥미를 붙이기시작했는데 ..(고3이..잘하고있다 ..어우-_-) 814님 말씀처럼 .. 어렸을적 일주일을 전전긍긍 하면서 기다려온, 경기하나에 울고웃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정말많이.. 아직도 한빛이 2004sky프로리그 1라운드 우승했을때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09/02/25 20:09
<<백의, 천의, 아니 만의 일도 안 되는 확률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적어도 0은 아니다. 그들이 아직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부다 좋지만 이말이 가장 가슴에 깊게 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3)
09/02/25 21:48
저도 추천 눌렀습니다.
역시 글이 정말 좋네요.. 잊고 있던 추억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는군요 그런데 KTF 최초 우승은 이윤열 선수라고.... 한때 논란이지 않았었나요?
09/02/25 22:32
4대천왕이 등장하면서 이판이 크게 달라졌죠
저 4명은 커리어로 설명할수없는 전설입니다. 그리고 KTF최초우승은 이윤열선수죠. KTF소속으로 KPGA 4차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파나소닉스타리그까지 KTF의 최대 전성기는 그때일겁니다 4대천왕멤버중 2명을 보유하던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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