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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20 22:04:33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지금껏 위너스 리그를 보고 들은 생각들....
1) 무관심 매치를 관심 매치로

기존의 프로리그 방식에서 삼성 vs 공군 경기가 나왔으면 어땠을까요?

무관심 매치로 금방 끝났을 겁니다.

스코어는 당연히 3:0 혹은 3:1. 6시 반 경기임에도 8시 뉴스를 보기전에 끝나면서. 삼성칸의 세 선수가 나란히 승리에 큰 변수가 없었다고 인터뷰를 한 후 또다시 지루한 하루가 마감되었을 터.

그러나, 이번엔 다른 방송국에서 하는 통신사 더비와 맞먹을 정도로 관심 매치가 나왔습니다. 영웅은 화려하게 귀환해서 랭킹 1위를 잡아냄과 동시에, '옛날 프로토스'모드를 시전하며 장렬히 패배. 토스와 가을의 전설을 사랑하는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가을의 전설 후계자' 오영종의 등장과 연이어 벌어지는 3킬.

영웅과 사신의 동반 부활. 그리고 상대는 그 둘의 전성기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예 프로토스가 중심인 삼성칸.

위너스 리그만이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2) 기본기와 최적화, 지루한 양산형에서 탈피.

'스타급 센스'라는 말이 프로리그 중계에서 나온 것으로 압니다만, 아이러니 하게도 프로리그에서 '스타급 센스'를 보기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왜냐구요? 최적화된 빌드를 바탕으로 기본기 싸움만 줄창 나오기 때문이죠.

출전할 맵과 상대가 정해지면, 몇 일동안 미친듯이 그 경기 연습만 합니다. 프로리그 중반쯤 되면 그 맵에서 각 종족전 별로 최적화된 운영이 나오죠. 정해진 타이밍에 멀티하고, 정해진 타이밍에 견제를 하고, 정해진 타이밍에 병력을 모읍니다. 맵에서 나올 모든 변수를 차단하죠.

그러다보니 점차 경기는 기본기와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 쪽으로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마련입니다.

점쟁이가 아닌 이상 특정 맵에서 어떤 매치업이 성사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대략적인 예측은 가능할 지언정, 기존 체제처럼 '완벽한' 대비는 절대 못하죠.

그런 점에서 오늘 오영종 선수의 3킬은 물론 그의 워낙에 출중한 기본기도 엿보였지만 그야말로 '스타급 센스'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주영달 선수와의 경기에서 병력이 다 잡힌 상황, 저그의 자원은 쌩쌩히 돌아갑니다. 이 타이밍에 '공식적으로' 토스가 갖추는 병력은 드라군-리버-템플러 체제입니다. 주영달 선수는 러커와 스컬지는 시간 끌 정도만 준비하고, 하이브를 가며 다수 해처리에서 저글링-히드라를 생산합니다. 병력 나오면 또다시 잡아먹기 위해서 입니다.

오영종 선수는 상대 체제를 확인하자마자, 드라군을 모으지 않고 거의 온리 질럿으로 200을 채웁니다.

다수 질럿은 다수 드라군보다 저그의 체감상 1.5 배는 빠르게 모입니다. 또한 천적 유닛인 러커와 아드레날린 저글링, 역뮤탈리스크만 없다면 저그를 충분히 때려잡을 수 있죠. 기존의 '공식적인' 상황에선 주영달 선수의 운영이 답이죠. 허나 이번엔 오영종 선수가 한 번 꼬았고 승리를 가져갑니다.


기존의 데스티네이션 경기라면, 테란이 센터에 진을 치고 2번째 멀티를 가져갑니다. '공식대로'라면 무모하게 유닛 소모 안하고 개스멀티 하나 더 가져가면서 아비터를 준비했겠죠. 그것이 수 일 동안 '준비한' 경기 운영일테고, '안정적인' 운영일 테니까요.

헌데 셔틀 리버를 느지막하게 한번 더 써서 벌쳐를 빼게 하고, 그 타이밍에 테란 병력을 급습합니다. 해설하던 강철승도 놀랍니다. 아무도 예상 못한 타이밍이었죠.

So1, 신한은행 시즌2 때의 전율이 다시 느껴지더군요.

최적화 운영도 좋습니다. 그만큼 높은 수준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 반작용으로 선수가 다소 흔들리면 바로 OME로 불립니다.

'연습, 준비가 다 되어있을 텐데 왜 저런 판단을....'

근데, 준비가 덜 된 만큼 당황하는 선수의 모습과 '저렇게 색다르면 당황할 수 밖에 없겠구나' 라고 이해하면서 경기를 보는 것도 참 재미있더군요.


3) 완소 강철승!

막병승이란 사기급 경쟁자들 앞에 초라하게 무너져가던 강철승이 점점 완소모드로 변하고 있습니다.

모든 방송사 통 털어 가장 최근까지 선수를 했으면서도 방송 적응력 만점인 두 해설자의 막강함도 있겠지만, 김철민 캐스터의 분발이 눈에 띕니다.

사실 예전부터 김철민 캐스터는 전용준 캐스터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MC용준이 워낙에 막강한 캐릭터이긴 했지만요. 또한 젊은 피인 박상현, 성승헌씨의 상승세도 무시하지 못했죠. 오죽하면 간혹가다 MSL도 박상현씨가 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을 정도이니까요.

헌데, 요새 김철민 캐스터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실시간으로 대세가 바뀌는 현 스타판의 트렌드를 계속 앞서서 따라간다는 점입니다. 항상 논의가 되고 언급이 되어왔던 일들을 방송에서 직접 말하고, 또한 경기의 스토리로 재탄생 시킵니다. 또한 방송경력이 어느정도 되시니, 부족했던 입담도 최근엔 많이 늘었습니다(까이는 역을 해주시는 광의 역도 매우 컸죠!).

무엇보다 끊임없는 노력과, 팬들의 의견에 항상 열려있는 열정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4) 그래도!!

과유불급이란 생각은 들더라구요.

저 같은 군입대를 앞둔(ㅠㅠ) 학생 신분이라면 모르겠지만, 1년 내내 바쁘신 스타팬들이 챙겨보기엔 다소 버겁다는 느낌이 어느정도는 듭니다.

주 5일제 5R는 힘들겠지만, 이렇게 이벤트 식으로 3R만 했다가 반응이 더 좋으면, 다음엔 2, 4R식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5) 요새만큼 프로리그가 재미있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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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0 22:07
수정 아이콘
즐겁기는 한데... 왠지 몇몇 선수들의 기량 저하가 눈에 띄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프로리그가 선 엔트리 공개후 경기준비에 들어갈 수 있었기에 신인급 선수들도 스나이퍼 역을 어느정도 이행하고 있었는데
리그가 진행되면 될수록 전략준비가 안되는 선수들의 플레이가 걱정됩니다.
사랑스런피치
09/01/20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매년 프로리그를 보고 있는 라이트 유저지만..

요즘처럼 프로리그가 재밌던 적은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DeStinY....
09/01/20 22:09
수정 아이콘
그냥 한마디로 재미있습니다. 그거면 됬습니다. 재미있네요 참. 눈이 즐겁고 보는내네 긴장감을 감출수가없어요.
09/01/20 22:10
수정 아이콘
오늘 2번을 보면서 마재윤선수가 저런 활약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에 부럽기도 하고 ㅠㅠ 그리고 감동적으로 봤기도 하고.

마재윤선수가 t1이나 삼성 상대로 저런 모습 보여주긴 무리려나요........


확실히 요즘만큼 프로리그가 재밌던 적은 별로 없었던듯.

나올수있는 매치업도 다양해지고요~
Kotaekyong
09/01/20 22:12
수정 아이콘
음..재미는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ktf정말 안습이네요. 정말정말 안습입니다.2명을제외하고는 진짜 카드가 없어요..배병우선수의 부활과 다른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skt는 저그를 잡을 카드만 확실히 있다면 전종족에서 다 셀것 같더군요.

일단 김택용 도재욱. 두명이 먹고들어갑니다.

또 삼성칸은....도대체 왜그런지모르겠습니다. 제 친구曰 송병구 "다시 와우시작했대"

제가 농담으로 한마디, "그럼 이성은이랑 허영무랑 주영달은 김가을횽님과 4각관계?"

왠지 이런 생각이 맞을것 같을정도로 이상~하게 꼬이더군요... 액땜하는걸까요..?
달빛요정역전
09/01/20 22:13
수정 아이콘
소위 날빌, 도박적인 전략들도 게임 스토리 내로 인입이 프로리그보다 쉽다는 점도 좋네요.
프로리그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 나와서 날빌한 번 쓰고 들어가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좀 허무합니다.
이에 비해 위너스리그는 한경기는 날빌 쓰고 다음경기는 노배럭더블 같은 자원위주 빌드 쓰고 하는 게
참 다전제 개인리그 보는 듯도 하고...(상대 선수가 달라진다는 면에서는 더 재밌는 듯도)
내스탈대로
09/01/20 22:14
수정 아이콘
재미는있는데..
개인적으로 7판 4선승제는 좀 에러인듯 합니다.
주5일제에 거기다 양방송사 동시 진행인데.. 경기수가 너무 많습니다.
5판 3선승제 정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피터피터
09/01/20 22:14
수정 아이콘
또 다른 면에는 개인리그들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기때문이기도 하겠죠.

요즘 개인리그들이 프로리그에 비해서 월등한 수준으로 OME을 쏟아내고 있고, 무엇보다도 개인리그를 통해서 보고싶은 S급 vs S급의 경기가 요즘은 거의 성사가 되지 않는다는것... 하지만 팀리그 승자연승 방식에서는 거의 모두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이 요즘 팀리그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요소들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09/01/20 22:17
수정 아이콘
으음....... 조금있으면 주 5일제라 이제 곧 질린다라는 말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다음주가 휴식기간이니 다시 팀배틀에 고파질것 같네요 흐흐.


당분간 팀배틀은 안질리고 볼수 있을듯. 적절하게 휴식기간이 있고.......
09/01/20 22:17
수정 아이콘
단순한 세트별 득실을 넘어선 경기들...
한 경기, 한 경기가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를 이전 프로리그에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피터피터
09/01/20 22:18
수정 아이콘
내스탈대로님// 저는 7전 4선승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맵이 다양하게 쓰이면서 특정종족이 메리트를 많이가져가는 것도 없어지고 있고 남은 맵을 계산해서 감독들이 치열한 머리싸움을 하는 것도 볼만하고 해서 역시 5판3승 보다는 7전제 게임이 더 재미있다는 느낌입니다.
!ArMada!
09/01/20 22:18
수정 아이콘
내스탈대로님//5판 3선승제하면 7판 4선승제만큼 재미는 없을겁니다.

4올킬과 3올킬의 차이는 굉장히 크죠. 어제 경기만해도, 3킬부터 다시 스토리가 시작하는듯 했고요..

경기가 많다고 하면.. 주 5일제에서 교정하는게 좋을듯 싶은데...


사실 전.. 지금 이대로도 좋습니다. 주3일제 하면.. 프로리그 없는 날 뭔가 아쉬울거 같네요 .
아레스
09/01/20 22:1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팀리그 끝나면 무슨 재미로볼지...
이민재
09/01/20 22:19
수정 아이콘
Kotaekyong님// 뭐가 카드가없습니까 배병우선수 오늘같은경기력이면 충분히1승은해줄수잇다고 생각드는데요? 그리고 3대4로졋다고 안습입니까
09/01/20 22:20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경기는 도재욱,김택용선수를 이영호선수 없이 잡은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이영호선수가 마무리를 못해줘서 그렇지 ㅠㅠ



제발 박찬수,배병우선수가 이런 강함을 유지해줬으면 좋겠어요.


이영호선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게.
DesignYourMind
09/01/20 22:21
수정 아이콘
피나님// 동감이네요 ^^
저도 7전 4선승제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잘못되었다면 주 5일이 ~
AerospaceEng.
09/01/20 22:21
수정 아이콘
7전이니 5전이니 하는것 보다는 주5일제가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6시에 양방송사에서 동시에 진행하니 보기가 힘드네요.

하나는 TV, 하나는 아프리카. 저는 이렇게 봅니다~
09/01/20 22:22
수정 아이콘
제가 바로 한페이지 앞에서 글 올렸듯이,

그냥

"팀리그 + 주3일 = 프로리그 대박!"
!ArMada!
09/01/20 22:25
수정 아이콘
사실 케텝은 오히려 3라운드 와서 잘하는거죠.

첫경기는 올킬하고, 둘째 경기도 상대에이스들 초반에 잡으면서 분전했지만 마무리 부실로 아깝게 3;4패배..

지금 암울해야 하는 측은 삼성칸측인거 같음..
Vacant Rain
09/01/20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팀리그 만큼은 아프리카로 봅니다.
집에 espn이 안나오는 관계로(시청료 신발라마) 퀵뷰를 사서 보는데
멀티뷰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결론은 팀리그방식이 한 오만배쯤 재밌다는겁니다.
09/01/20 22:26
수정 아이콘
현재 너무나도 재밌죠!

전 그 중에서도 특히 김철민 캐스터의 손을 높이 들어주고 싶네요.

제가 느끼기엔 몇 해 전쯤에 김철민 캐스터가 변화를 추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북했습니다. 평상시의 김철민 캐스터의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즘은 정말 다릅니다.
지금은.. 말그대로 'REAL'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멋진 캐스터인 것 같습니다.
09/01/20 22:3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그저 우승자 징크스를 겪고 있는 중이 아닐까요?
09/01/20 22:45
수정 아이콘
캐스터에 대한 말씀 한마디만 드리자면,

전 김철민 캐스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우선 모든걸 떠나 그의 목소리의 발음이 매우 명확하고 세심하며 힘이 있습니다. 최강자만을 추구한다는 MSL과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는 목소리입니다. 보통때는 무난하며,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비장하며, 때로는 매우 냉철합니다. 전 그래서 김철민캐스터를 매우 좋아합니다. 물론 MC용준과 식신, 김캐리도 제가 매우 좋아하는 분들이긴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스터&해설진의 조화를 꼽자면 전 김철민 캐스터와 이승원 해설자, 지금은 군대에 간 김동준 해설자를 꼽고 싶네요. OSL이 스토리가 주가되는 낭만적인 리그라면 MSL은 말 그대로 최강자가 누가될것이냐를 뽑는 비장하며 냉정한 무대라고 봅니다. 스토리가 적어지고 오직 최강자만을 목놓아 기다리게 되는 스타판에서 OSL의 해설보다 MSL의 해설이 더 큰 호감을 받고있는 현상황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09/01/20 22:45
수정 아이콘
김철민캐스터의 암도 이겨내는 뜨거운 열정과 항상 팬들과 함께 하려는 열린 마음이 언젠가는 빛을 낼 것이라 믿었습니다.
videodrome
09/01/20 22:48
수정 아이콘
주삼일 절대반대.

무조건 주오일 + 7전 4승제

거기에 방송사의 시간대가 다르다면 금상첨와.

과연 질릴까요?



아. 왜 야구는 질리게 주6일이나 하는지..축구도 일주일 2경기 ... 너무 많네요. 일주일에 한번만 하지.
공방풀업아칸
09/01/20 22:59
수정 아이콘
강철승 조합 요즘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09/01/20 23:04
수정 아이콘
팀배틀이 참 재밌죠
그동안의 프로리그는 거의 스킵해왔는데
위너스리그는 거의 챙겨보네요
뭐 3라운드 끝나면 다시 프로리그는 스킵하겠죠...
비호랑이
09/01/20 23:07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을 하면 7판 4선승에 비해 보는 재미가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단순히 한두게임 덜 본다고 딱 그정도의 재미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죠.
게다가 선수 기용의 폭은 더욱 좁아집니다.
팀배틀의 진정한 묘미를 살리려면 차라리 각 팀간의 전체적인 게임수를 줄이면 줄였지 7판 4선승은 어떻게든 유지해야 합니다.
우유맛사탕
09/01/20 23:19
수정 아이콘
SKY92님// 이영호가 마무리를 못해줘서 그렇지 마무리를....마무리를...ㅡㅜ...
그 한문장이 이렇게 왜이렇게 슬프게 들리죠...

확실히 팀리그는 프로리그와는 다르게 기본기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죠..
기본기로 똘똘 뭉친 선수만이.. 올킬도 가능하고 팀을 구원해주는 방식 너무 완소합니다..^^
09/01/20 23:28
수정 아이콘
강철승 조합 정말 최고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위너스리그로 와서 모든 해설이 재밌던 것 같군요.
09/01/20 23:50
수정 아이콘
저도 주5일에 7전 4선승 팀배틀 방식 강추 합니다.

물론 다 보려면 이전에 비해서 힘든 점도 있고, 아무래도 처음부터 봐야 그 재미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프로리그 방식에 비해서 시청자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기는 합니다만, 앞에서 videodrome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야구처럼 선별적으로 본다면 별 문제 없을 거 같아요..

요즘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때로는 영상을 못 보고 문자 중계만 볼 때도 있는데, 문자 중계만으로도 재미있을 수 있는 팀배틀 방식 너무 좋아요!!
09/01/21 00:07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은 7전 4선승 만큼의 스릴이 없죠...무비스 팀리그에서 이미 입증되었고...

그리고 올킬도 너무 자주 나오고...

그보다는 방송사 동시간대 중계만 변경하면 참 좋을듯한데...

한팀은 오전...다른팀은 오후...두 방송사의 이해관계 때문에 힘들겠지요?
무소유의소유
09/01/21 00:23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의 열정은 감히 최고라고 말해봅니다..
위암투병도 이겨내시고 ...앞으로 더욱더 건강챙기세요..~~
이스포츠의 보물입니다~~
디바우러
09/01/21 01:18
수정 아이콘
위너스 리그 재밌긴 재밌는데, 좀 과한 느낌이에요. 위너스 리그 때만이라도 주 3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스타카토
09/01/21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7전 4선승이 더욱 재미있네요~~
하나의 게임에서 엄청난 시나리오가 나오고
줄거리가 있는 게임이 너무나도 재미있네요~~
계속 이렇게 갔으면 좋겠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이렇게 진이빠진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서성수
09/01/21 08:39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가 끝나고
경기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누가 몇킬을 했다. 어느팀이 올킬했다..

프로리그에서는 게임내용이 참 많이 분석되었는데..
코토미
09/01/21 09:49
수정 아이콘
시청자는 경기 내용을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죠. 그것은 코칭스태프의 몫입니다. 시청자는 흥미있게 지켜보고 자신이 팬인 팀을 응원하고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날그날의 경기를 즐기기만 해도 되는 거예요.
Epicurean
09/01/21 10:56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금상첨화죠;;;
그리고 축구랑 비교하면 안되죠. 축구는 최소한 2시간이내에 끝나는게 일주일에 2번 있을 뿐인데요.
위너스리그 요즘 얼마나 걸리나요. 그게 5번있구요. 찾아보기 너무 힘듭니다.
서성수
09/01/21 11:17
수정 아이콘
코토미 님//
이번같이 1 Round만 이렇게 할 경우는 괜찮지만.
많은 팬들이 다름 프로리그 부터는 최소 1/3/5 Round는 위너스리그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기내용이 기억에 남아야지.. 올킬 및 역올킬이 이슈화 되는게 얼마나 길꺼라 생각하는지요?
전 팀리그 방식중 과장 마음에 드는게 에이스 대 에이스 대결이 많아지는 겁니다.
그만큼 경기내용도 우수해 질꺼라 생각하는데..준비성이 문제가 될 뿐이죠.. (이 부분은 좀더 지켜봐야 할듯)
09/01/22 11:25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아마 스타판 끝날떄까지 이슈화 될거 같습니다

지나간 올킬 역올킬 기억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장 오늘 올킬이 나올수도 있는데 말이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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