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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23 10:36:47
Name 국제공무원
File #1 4대본좌후보.JPG (0 Byte), Download : 132
Subject 또 시작된 본좌 논쟁^^ 하지만 기준은?(여러분의 생각을 올려주세요)


식상하다고 생각될때도 있지만 가끔은 이야기 하는게 종종 즐거워지는 본좌논쟁이네요
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가능성을 열거 해보겠습니다.
PGR가족분들도 댓글을 통해서 자신들의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

가장 최근의 본좌인 마재윤 선수가 MSL에서 진영수 선수 이기고 결승 선착해있고 변형태 이윤열 선수 이기고

OSL우승 했을당시 그 많은 마까들도 "-_-;; 그래 니가 최고다!! -_-b"

이렇게 말했었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 포스입니다.

지금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송병구 선수 정도가 그 대상인데.
이 네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일정이상의 포스를 뿜는다는걸 공동 기준으로 두고..

김택용선수가 양대리그 4강이상에서 위에 언급한 선수들을 모조리 잡아주고 동시석권을 다음시즌에 해버리면
그런논란 대부분 사라질것 같습니다.

이제동선수가 양대리그 시즌중 전성기 마재윤선수처럼 테란만 밟고 올라가서 4강쯤에서 김택용선수 이기고 결승에서 박지수 선수
이기고 우승! 동시석권을 이루어 내면 그가 본좌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양대리그에서 올라가는 도중에 자신의 약점이었던 저그전(박찬수선수, 김준영 선수)을 8강 4강쯤에서 압살하고
4강쯤에 김택용 송병구 선수 이기고 양대리그 결승에서 이제동선수를 동시에 스웝하면 니가 짱이다 소리 들을겁니다.

송병구 선수가 양대리그에서 지금 포스 절정인 김택용 선수 이겨주고 8강쯤에서 박찬수 선수 이겨주고
4강이상에서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각각 2번씩 만나서 동시 스웝해서 양대리그 우승하면 그가 본좌소리를 들을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포스와 동시대에 "이놈을 누가이기지"의 박력과 커리어가 갖추어 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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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3 10:55
수정 아이콘
그 기준은 객관적이지 않죠.
게다가 그런 선수들을 만날 수가 없는 상황도 나오고요. 결국 여건이 따라줘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얘긴데 글쎄요.
최연성 선수의 경우는 이미 엠에셀 3회우승이 아닌 2회 째 (머머전) 우승 을 하자마자 거의 본좌급 대우를 받았었죠. 마재윤 선수 전엔 이런거 가지고 논쟁이 없었기 떄문에 일관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거 같네요.
써머타임
08/11/23 10: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마재윤 선수도 모두 강력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몰아서 먹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전략으로 당대 선수들을 앞도 했고, 이윤열 선수는 앞마당 멀티 먹으면서 견제 이후 한방, 최연성 선수는 다수의 멀티 이후

운영으로, 마재윤 선수는 저그의 종합적인 모습을 갖추며 각 종족의 특성을 변화 그리고 극한까지 끌어올리며 당대 최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물론 시대가 계속 변화면서 경기력이 점점 떨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는 것입니다. 본좌라는건 그 시대(최소 1년 이상)의 최강자입니다.

지금 본좌가 없는 이유는 다 비슷비슷한 스타일에 경기력도 박빙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본좌 되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자신의 게임 스타일이 시대의 트랜드가 되고 그 자신이 우승을 몰아서 먹는 것입니다.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다만 요즘 들어 스타판 자체가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기에는 너무 발전한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결국 모두가 인정할 만한 새로운 본좌가 나올꺼라고 저는 믿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을 믿습니다.
08/11/23 11:05
수정 아이콘
써머타임님// 앞도->압도 뜬금없는 맞춤법 지적 죄송합니다..
08/11/23 11:09
수정 아이콘
그 옛날 엠겜의 더블 엘리미를 뚫고 우승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강자였는데...
온겜 엠겜 구분한다는게 아니라 그 룰 자체가 진짜 당대 최강포스를 풍기는 사람만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거였는데....쩝
마르키아르
08/11/23 11:09
수정 아이콘
네명다 일정한 커리어를 쌓아놨기땜에..

누구라도 다음 양대리그를 동시에 먹어버린다면....

5번째 본좌자리를 차지하게 되겠죠..

양대리그 동시 우승하는데..중간에 다른 강한 선수들 꺽는일이 나올수 밖에 없으니까요.
Nothing better than
08/11/23 11:17
수정 아이콘
저 선수들이 누군가 실력이 떨어져 높은자리에서 붙지 못하게 된다면 저런 매치는 성사되기 어려운 것이므로 커리어와 승률(포스)이 갖춰진다면 누구나 본좌로 불릴수 있겠죠.
D.TASADAR
08/11/23 11:18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일컫는 "본좌"라는 말은 마재윤 선수때 부터 나왔던게 사실입니다.(물론 그 전에 박성준 선수에게도 "본좌"란 말이 붙긴했지만, 지금의 본좌와는 좀 달랐죠.)

당시 마재윤이 본좌가 될 당시에 본좌의 조건으론 "양대리그 우승 타이틀 + 총합 3번(또는 4번) 이상의 우승경력 + 일정 기간동안 지지않을 것만 같은 절대적이고 꾸준한 포쓰(와 고승률 및 종족 상성을 가리지 않는 강력함) + 프로리그 에서의 활약 + 다른 본좌 후보 라이벌이 없음 + 이전 본좌를 밟고 올라서기" 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본좌 기준이 달랐지만, 위에 나열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누구든 본좌로 인정해주는 분위기였죠.)

하지만, 사실 엄밀히 저 기준을 드리대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은 본좌라고 할 수 없죠.

임요환의 시대엔 대회같은게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 위 기준을 적용하기 힘들고,

이윤열의 경우에도 2002년도에 윗기준을 만족하는 듯 하지만, 전 본좌였던 임요환을 상대로 그렇게 까지 막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사실 프리미어리그 결승에서 이긴바가 있긴 하지만..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호각이죠.)

최연성의 경우 절대적 포쓰를 보여주던 팀리그/MSL 시절엔 스타리그 챌린지리그에 올라와 2연패 탈락하기도 했으며, 그 이후 온게임넷 커리어를 쌓는 과정에서 중간에 박성준이라는 강력한 라이벌 선수에게 중요한 대회들에서 패하기도 했습니다.

마재윤이 저 중에 제일 낫다는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각자가 최강이었던 시대의 상황이 다 다르다는 말입니다.
(만약 트리플 크라운을 본좌의 기준에 넣는다면 본좌는 이윤열 뿐이겠고, wcg 타이틀을 넣는다면 임요환, 최연성 뿐이겠죠.)

어쨌든, 중요한건 현재 대부분의 스타팬들이 저 4명을 본좌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스타판이 점점 상향평준화된 대에 반해, 본좌의 기준은 이미 전설이 된 선수들에 맞추다 보니까 너무나 턱없이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새로운 본좌가 탄생하긴 매우 힘들겠죠.

어쨌든 간에 현 시점에서,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을 봤을 때, 사람들의 논쟁의 여지가 없는 undisputed champion이 되기 위해선, 김택용은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것 같군요.
SOD매직미러호
08/11/23 11:20
수정 아이콘
가슴을 적셔주는게 본좌
08/11/23 11:22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리쌍택뱅 중 양대리그 동시 우승자는 정말 본좌 자리에 근접할 수 있을 듯하네요.

특히, 김택용 선수가 다음 양대를 먹는다면;;
msl 최초 4회우승(1회준우승) + osl 1회우승...
오우..
08/11/23 11:29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본좌관련글에 같은 내용을 달았던거 같은데, 한마디로 본좌는 정점에 있는 존재입니다. 그의 위로는 당연히 있어선
안되고 그와 옆을 나란히 하는 존재도 없어야 합니다. 오직 자신만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자, 그것이 본좌죠.
그럼 정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과 나란히 하는 존재를 자신보다 밑으로 격하시키면 됩니다. 자신과 동급인 존재
가 격하될려면 스스로 그렇게 만드는 것과 상대가 알아서 무너지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 후자는 자신이 관여할 수 없는 것이니
본좌 후보들은 타 본좌 후보들을 자신들이 박살내야 합니다.
어제 김택용 선수가 우승했다고 해서 김택용이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보다 위라고 하는 사람은 없죠. 반대로 다른 세선수도
마찬가지구요.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이 다른 세명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그런데 본좌의 압도적이라는 것은 상대적입니다. 80%승률에 3회 우승한 선수가 있다고 쳐도 자신 이외에 똑같이 80% 3회우승
한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는 정말 최강이자 최고의 선수겠지만 본좌는 아닙니다. 즉, 승률이 100%든 10회 우승을 하든간에 자
신과 동급으로 놓이는 선수가 없도록하는 것이 본좌의 조건입니다.
'누구라면 이길 것이다' 라는 예상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만큼 모든 프로게이머의 위에 군림하면 그것이 본좌입니다. 마재윤 선수
가 신한3차 스타리그에서 이윤열을 꺽었던 2월 24일 이후에 스타판에서 '그래도 누구는 마재윤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
이 있었습니까? 적어도 제 기억엔 없었습니다.
그리고 본좌는 일정 기간을 충족시켜야 하는 시간제가 아니라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되는 달성제라고 봅니다. 그 조건을 달성
해서 미션을 클리어하게 되면 그 미션을 수행하던 기간은 자연히 본좌 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낭만토스
08/11/23 11:30
수정 아이콘
팬일 경우 질 것 같다는 불안이 없고 당연히 이긴다는 안심이 들면, 그리고 상대방 팬이면 욕이 나오면 본좌입니다.
(저 어렸을 시절 해태가 리드하는데 선동렬 선수가 불펜에서 몸 풀고 있으면 제 삼촌은 -롯데팬- 졌다면서 욕했습니다.
반면 단순히 해태 유니폼이 빨간색이라 해태 팬이었던 저는 -왜 특촬물 보면 1호기가 빨강이죠- 너무나 안심했었죠)

단 어느 정도 기간은 유지해줘야 합니다. 그 포스를요. 도재욱선수에게 잠시 느꼈었는데 최근 좀 꺾여서 말이죠.
송병구선수는 결승전까지 계속 '아 날빌 당하면 안 돼!' 라는 불안감이 있었고요.

생각해보니 팬이고, 안티고, 상대선수 팬이고 모두 욕이 나와야합니다.
팬인데도 욕이 나올 정도로 잘하면 본좌 되더군요.
08/11/23 11:35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기준설정이 불가능하다는 데 저도 동의합니다.
지금의 요구들은 과거 본좌들의 공통점이었지, 본좌로드의 조건은 아니겠지요.
보통 MSL3회우승(4시즌 내에 달성할 것) + OSL우승 +프로리그 승률 70%이상을 요구하는데
이 모든 것이 12개월 내에 동시적으로 이루어질 것. 을 충족시킬 때 사람들은 본좌포스를 느끼는 것 같군요.
08/11/23 11:49
수정 아이콘
보통 MSL3회우승(4시즌 내에 달성할 것) + OSL우승 내지 반대로 OSL 3회 + MSL 1회 가 되도록 빨리 되는 게 본좌 같은데

12개월은 좀 아니다 싶은 느낌도 있고 위에 프로리그 70퍼성적은 마재윤시대때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달빠의 소행도 있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앞으로 김택용선수가 다음 OSL을 차지하고 다른 라이벌들을 이기면 본좌가 되는 게 맞다고 생각 하네요. 이유는 임요환시대 때는 프로리그가 있지도 않았고 말이죠..

이렇게 논란이 된건 이미 본좌 후보중 가장 근접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김택용선수가..

그나저나 4후보 사진은 멋지네요^^
Art Brut
08/11/23 11:50
수정 아이콘
legend님// 레전드님 말대로라면 본좌는 마재윤, 최연성 뿐이겠네요.
거기다가 마재윤선수는 7일동안 존재하다 사라진 본좌군요.
최연성선수는 질레트4강에서 지기전까지만 본좌고.
임요환 전성기때는 프로토스 최인규, 임성춘하고 공평한 맵에서 붙어봤으면 누가 이길지 몰랐었고(온겜 맵이 다 테란맵이라)
이윤열 전성기때는 임요환이 이길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고 역시나 5:5의 승부였죠. 임요환선수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될 때쯤엔 강민선수가 나와서 호각을 이루었구요.

자꾸 커리어 외에 것들 포스, 승률, 천적이 없어야함 등등을 따지면 기존 본좌도 본좌가 아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김택용 선수가 지금 상태에서 본좌가 되려면 osl 2회우승 or osl 1회 msl 1회우승 하면된다고 봅니다.
2회우승 할 동안 천적들이 김택용선수를 못막는다면 천적들 잘못이지 우승까지 차지한 김택용선수의 잘못이 아니겠죠.
2회우승하면 그만큼의 승률이 따라올테고 당연히 포스가 있을테니 지금 상태에서 2회우승하면 무조건 본좌라고 봅니다.
하지만 osl1회에서 그치면 그땐 새로운 호칭이라도 붙여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본좌라기는 부족하고 준본좌보다는 훨씬 뛰어나니..
08/11/23 12:02
수정 아이콘
판님 말씀대로 지금의 요구들은 과거 본좌들의 공통점이었지, 본좌로드의 조건은 아니였다는데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대 지지않을꺼 같은 포스를 '느끼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필요한 조건들이
MSL3회우승(4시즌 내에 달성할 것) + OSL우승 +프로리그 승률 70%이상일뿐이지
위 조건이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적일 뿐이지요.

그리고 '첫정' 이라는것이 있지요.
이전의 본좌들이 줬던 임팩트가 워낙에 대단했기에
그것을 뛰어넘는 충격을 몰고 와야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꼭 스타판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지요.
그래서 더욱더 높은 포스(기준)를 요구하는것 이겠구요.
08/11/23 12:02
수정 아이콘
Art Brut님// 이윤열 전성기때 임요환이 이길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뇨? 이윤열 선수 전성기 시절 임요환 선수에게 상대전적 밀렸던 적 없었고요, 프리미어리그 때 완벽히 이기면서 종식 시켰으며, 강민 선수가 호각을 이룬 스타우트 배 이후는 이윤열선수 전성기가 아니죠(그 이후로도 꾸준했지만). 그렇게 따지면 최연성선수도 서지훈, 한웅렬 선수 등의 천적이 있으며, 마재윤 선수 또한 진영수, 전상욱선수 등과 호각을 이뤘으며 나도현, 안상원 선수 등 천적이 있었습니다. 왜 이윤열, 임요환 선수만 물고 늘어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08/11/23 12:09
수정 아이콘
Art Brut님//마지막 줄 부분 안 읽으셨습니까? 마재윤, 최연성 부분은 그 부분이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시대가 워낙 다르고(최소한 이윤열 선수 시대부터 지금 이 시대와 그나마 비슷하지 임요환 시대는 요즘과 너무나
도 다르죠)뒤의 이최마와 달리 임 선수는 본좌의 등극이 다른 부분으로 인해 올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력이나 수상경력같은게
아니라 스타판에 그가 미친 영향력이란 절대적이고 앞으로 그 어떤 선수도 임요환만큼의 업적을 쌓을 수 없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로써 본좌에 추대되었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는 진정으로 '전무후무한' 선수입니다. 만약 임요환과 같이 본좌가 될려면
스타판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뜯어고쳐야겠죠. 그럼 본좌라는 말 자체도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임요환같은
경우는 앞으로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임요환은 본좌로 추대받을 수 있습니다. 그는 스타 경기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 자체에서 '정점'에서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제가 그당시 스타를 즐겨보진 않아서 정확히 그 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 수가 없군요. 본좌라는 것이 마재윤
이후에 정립되었기 때문에 이전의 본좌들은 일종의 '추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좌의 기준엔 몇몇부분에서 약간 부족
하지만 상징성과 시대의 특수성, 그리고 분명 '정점'을 찍은 부분(임요환은 프로게임계 그 자체, 이윤열은 커리어)이 있기 때문
에 인정해준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역사는 현재(그당시 마재윤시대)에서 재평가하고 기준을 짜맞춰야 할 필요가 있었죠.
그리고 저는 커리어는 본좌와 상관없다고 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10회 우승을 해도 같은 시대 안에 똑같이 10회 우승한 존
재가 있다면 본좌는 아닌 것입니다. 최고, 최강의 선수. 전설적인 선수임엔 틀림없지만 본좌라는 뜻에 부합하진 않는 것이죠.
Hellruin
08/11/23 12:34
수정 아이콘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건 1년안에 열리는 모든 개인리그를 다 석권하는 선수를 원하는것 같네요.
좀 어이없긴 하지만 본좌기준이 임요환 (기준없음) > 이윤열 (임요환을 뛰어넘는 선수) > 최연성 (팀리그 상대가 누구라도 닥치고 다이기고 msl3회연속우승+포스+쩌는승률) > 마재윤 ( msl5회연속결승진출3회우승+테란맵에서 수준급테란상대로 2틀연속 4강뚫기+결승이윤열1.5경기맵롱기) >김택용(3회우승따윈 일단 접고 리셋해서 2009년 msl최소2연패에 온게임넷2회우승+포스+프로리그최소70%찍고mvp수상)

갈수록 본좌기준이 배놔라감놔라 수준이네요. 본좌를 보고싶은건지 아니면 자기가 응원하는 모선수가 계속 본좌에서 멀어지니까 객기를 부리는건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08/11/23 12: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스탯(커리어, 승률, 기타 등등)에 의한 본좌 결정론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에 의한 변화가 너무 극심하고
본좌란 뜻에도 맞지 않습니다. 본좌라는 뜻에 맞게 순수하게 의미만을 따져서 그 뜻에 맞는 조건을 달성한 선수를 본좌라고
봐야 되지 않나 주장하는 것입니다.
본좌는 상대적으로 관찰해야 하면서도 그 본질은 절대적 진리, 단 하나를 추구하는 것이라 봅니다. 관찰대상과 그것을 탐구
하는 터전은 바로 스타판의 먹이사슬, 계층구조구요.
Naught_ⓚ
08/11/23 13: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근 포스는 결승전에서 지기전 까지의 도재욱 선수가 가장 강렬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승리 뿐만이 아니라 이 선수 어떻게 이기지? 정도의 강렬함이 있어야 본좌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때의 이영호 선수, 송병구 선수 처럼 말이죠.
포쓰와 커리어를 동시에 만족해야겠죠.
08/11/23 13:50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판에서 누가 제일 잘한가?

라는답변에 만장일치로 xxx가 나온다면 그선수가 본좌라고생각하네요.

어떤분이 그전에 댓글단 내용인데 공감가는내용이라 기억나서 써봅니다.

김택용선수가 차기OSL에서우승한다해도 번번히 이영호선수,송병구선수등등..번번히잡힌다면

본좌가아닌거라고봅니다.

최연성마재윤선수가 msl3회우승+온겜1회우승으로 정점을찍었지만

커리어가 베이스로깔리고 포스가 그 위를덮은게아니라, 포스가 베이스로깔려서 그냥 그에걸맞는 커리어가 쌓인거라고봅니다.

일단 중요한건 포스같네요.

최연성마재윤시절 스타보는사람에게 "요즘누가잘해?" 라고하면 십중팔구 최연성마재윤이였죠.

하지만 지금당장 물어본다면 "김택용,도재욱,허영무,송병구,이영호"중 한명정도일것같네요.
마음속의빛
08/11/23 13:58
수정 아이콘
자삭해주세요. 아직 김택용선수는 멀고도 한참 멀었습니다.... 한 리그 우승할때마다 불거지는 본좌논쟁....참 답이없군요.
모범시민
08/11/23 14:11
수정 아이콘
음... 본좌논쟁이라는거... 그냥 얼라들이 로봇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이겨? 이런 느낌인걸요;;
국제공무원
08/11/23 15:01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뭘 자삭하라는건지 -_-;
내용좀 읽고 글을쓰시길 ;;
홍승식
08/11/23 15:06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이야말로 스포츠에서 가장 재밌는 떡밥이 아니던가요?
축구에서 메시냐 호날두냐?
야구에서 에이로드냐 매니냐?
농구에서 조던의 뒤를 잊는 자는?

저도 현재 본좌의 후보는 택뱅리쌍이라고 생각하고 그건 대부분 수긍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직 택뱅을 뺀 4룡은 조금 뒷자리인 것 같군요.
한시즌 전만해도 리쌍이 조금 앞서 있었는데, 이번 시즌을 통해 택뱅이 다시 반발짝 앞서게 되었습니다.

다음시즌에서 택뱅 중 한사람이 양대리그에서 동시결승만 가도 본좌 확실하다고 봅니다.
리쌍이 우승을 한다면 다시금 네명이 엎치락뒤치락 할 것이고,
위 네명 중 아무도 우승을 못한다면 다시금 군웅할거의 시대가 돌아오겠죠.
08/11/23 15:4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본좌의 기준은 -절대 안 질거 같은 포스, 양대리그 우승 타이틀, 적어도 1년이상의 전성기,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모든 사람들의 인정(recognition)-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갖춘 사람은 오직 본좌라인 -(임)이최마-밖에 없습니다.
혹시 마재윤선수가 한창 잘 나갈때에 본좌논쟁 기억나시나요?
마재윤 선수의 본좌논쟁이 종결되고 본좌라인이 임이최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장 중요한 '모든 사람들의 인정'입니다.
마선수가 온게임넷을 제패하고 나서 어느누구도 마재윤의 본좌라인 합류에 태클을 걸지 못했죠.
그러니까 쉽게 생각해서 본좌의 조건은 '이 선수는 본좌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조금 과장해서) 한 명도 없어야 한다는것입니다.
너무 어렵죠.. 그러기에 앞으로 본좌는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쿠나마타타
08/11/23 15:49
수정 아이콘
본좌는 무적포스가 나타나야...
Chandler
08/11/23 15:53
수정 아이콘
본좌의 기준은 커리어가 아닙니다

스갤에서조차 안까이기 시작하는 경기력

이게 본좌죠

본좌에서 몇회이상 우승에 양대우승 뭐 이런건

마재윤이 양대를 못먹어서 까이던 시절에

양대를 먹으면서 그리 니가 짱이다를 인정받은 기준이고

딱히 저런 기준은 의미가 없습니다

진짜 임이최마를 이을 사람이 나오면

어떤 기준이 없더라도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어흥 어흥
08/11/23 15: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마재윤선수가 인정 못받을때 '포스'라는건 너무 포괄적이고 상대적이라 해서 양대리그 우승이 본좌의 조건으로 다들 수긍했던것과는 다른 분위기네요. 실제로 양대리그 우승 따위와 상관없이 엄청난 포스를 보인 마재윤선수는 양대리그 우승과 동시에 본좌로 인정받았죠. 게시판을 조금만 뒤로가면 볼수 있는 내용입니다. 같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장난이 아닌.
08/11/23 16:03
수정 아이콘
어흥 어흥님// 그렇게 따진다면 마재윤 선수 이전의 본좌의 공식기준선인
엠겜 '3연속' 우승+ 온겜 우승에서 cyon배에서 준우승한 마재윤 선수는 진작에 본좌가 못됐겠죠.
08/11/23 16:26
수정 아이콘
한마디면 정립됩니다

"요즘 스타 누가 제일 잘해?"

"XXX"

RedOrangeYellowGreen
08/11/23 16:27
수정 아이콘
종합적으로 볼 때 한 시대에 비슷한 급수의 게이머가 없으면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의 본좌시절, 임요환과 최인규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고 물으면 많은 분들이 최인규의 손을 들어주곤 했지만 종합적으로 임요환과 최인규를 같은 급수로 보는 팬은 없었습니다.
최연성선수는 질레트배 4강과 연달아 벌어진 itv결승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패했지만 둘을 동급으로 보는 팬들은 거의 없었구요.
마재윤 선수는 3.3일 김택용선수에게 패했지만 그래도 그 시대엔 마재윤만한 게이머가 없었기에 마재윤은 한동안 본좌였습니다.

준본좌라고 일컫는 강민,박성준 선수는 전성기가 너무 짧았거나 동시대 이와 비슷한 급수의 게이머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윤열)
현재의 김택용,송병구,이영호,이제동 선수들 역시 경기력뿐 아니라 종합적인 모든 요소들을 볼 때 (커리어,승률,스타성등) 어느 한명이 평정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 네 선수 모두 본좌라고 보기엔 성급하다고 생각하네요.
Nothing better than
08/11/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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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 주제가 항상 논란이 되는 이유는

본좌가 존재한다는 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그 본좌 선수 보다 실력이 없다라는 말과 같기 때문이 아닐까요?
08/1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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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선수때는
경기력이 엄청 좋자 -> 안돼 아직 커리어가 없어
다 우승하자 -> 그래 시x 니가 짱이다 -_-

이거였었죠 - -;;
써머타임
08/11/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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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가 경기력이 아닌 것으로 본좌 칭호를 받는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아니죠.

이윤열 선수가 랭킹 1위로 등장하기 전까지 1년 넘게 부동의 랭킹 1위 였습니다.

포스와 그것을 뛰어넘는 인기가 초대 본좌 임요환 선수를 만든 것이지요.
황제의 재림
08/11/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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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된 기준들이 많군요. 최연성선수와 마재윤선수도 윗분들말씀처럼 호각인 선수들 많습니다. 임이최마가 본좌로 불리는건 확실히 그당시엔 질것 같지 않은 포스때문입니다. 3연속 온겜결승진출, 2연속 wcg제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은 누가 가지고있나요? 그리고 그랜드슬램포함 최초 3연속 엠겜우승 그리고 해설자분들이 항상 입버릇처럼말했던 "앞마당먹은 이윤열 누가 이기나요?"의 두 주인공이 본좌가 아니면 누가 본좌인지요? 최연성선수와 마재윤선수가 더 부각되는게 전 이해가 안갑니다. 당시 포스로는 임요환, 이윤열선수가 뒤에 놓일래야 놓일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질래트배에서 지기전까지 무서운 실력의 최연성선수와 5연속엠겜결승진출의 마재윤선수를 무시할수는 없으나 3연속온겜결승진출과 3연속엠겜우승과 동시에 온겜우승이라는 최연성선수와 마재윤선수가 못이룬 기록을 가진 두 선수가 실력으로 인정못받는다면 말이안되죠.
BoXeR..oov..T1
08/11/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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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왜 자꾸 임선수를 빼려고 하시는분들 참 많이보이네요..

참..스타 늦게본사람들인가벼..
강아지
08/11/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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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본좌놀이 해 보자면..
제 기준은 세 종족에 다 강하다.. 대부분의 모든 사람이 동의할 만큼..
임요환선수가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세종족전중 토스전 때문이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마재윤선수를 약간은 전 과대 평가하는 감이 있더군요. 이윤열 선수는 과소평가하는 감이 있구요..
그 이유를 굳이 생각해 보자면 이윤열 선수가 넘 롱런 하는 감이 있어서 그런거 같은데.. 게임스타일도 한 몫하는 거 같구..
마재윤선수가 과대평가 됬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상대 선수들 때문입니다..
일단 A급 선수들과 내리막길의 특급선수시기죠.. 그반면 이윤열 선수의 경우 특급선수들이 넘쳐난 시기고.. 최연성선수의 경우또한 당시 넘버 1이었던 이윤열을 셨아웃 시키면서 리그를 제압했고..
앞으로는 저그는 이제동, 토스는 송병구, 테란은 이영호 이정도 후보가 될 것같더군요.. 앞으로 어떻게 될른지 흥미진진 하군요..
vendettaz
08/11/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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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가 본격적으로 본좌떡밥의 중추가 됐을 무렵,

1. 최연성이 있지 않은가 -> 7:0
2. 그래도 임요환이라면 -> 슈파 3:0
3. 이윤열이 있지 않은가 -> 슈파 3:1
4. 온게임넷을 못먹지 않았나 -> 로열로더 (그것도 전대회 우승자이자 골든 마우스 이윤열을 다시 꺾고)

이처럼 여러 관문, 딴지들을 모두 물리쳤기에 본좌로 인정받은 것 아닐까요.
마본좌로선 정말 가혹한 맵, 일정들의 연속이었지만 한편으론 기회가 제때제때 주어졌다 생각합니다.
당대의 호적수들을 다 상대했으니까요. (그당시 차재욱, 나도현 등의 상대전적 열세를 들이대는 이들은 없었죠)

김택용 선수를 예로 들자면,
1. 그래도 송병구라면 2. 그래도 이제동이라면 3. 그래도 이영호라면 4. 그래도 박성균이라면
5. 그래도 박지수라면 6. 온게임넷 우승이 없지 않은가
(물론 위에 열거한 선수 중 누군가가 급격히 기량/위상이 떨어진다던가 하면 '관문'에서 빠지겠죠)
이걸 다 뚫어낸다면 공인 본좌가 되겠죠. 다른 선수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고요.

뭔가 '상대가 될 만한 상대'를 남겨두고 단순 우승횟수 등으로 본좌라 인정한다면
그 선수의 팬이 아닌 이들은 '이 선수를 못이겼잖아' 계속 반박하겠죠.
마재윤 선수가 본좌됐을때 '누구를 못이겼으니 무효'라 할 만한 선수가 있었던가요.

슈파같은 대회가 좀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의 포스 급증엔 슈파 시리즈가 한몫 한듯 해서요.
보고 싶은 매치업도 볼 수 있고, 본좌 떡밥에도 도움(?)되고.
강아지
08/11/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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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dettaz//좀만 딴지를 걸자면 당시 그 대회를 스타를 조금만 볼줄 아는 사람은 마재가 다 이길거라고 예상했던 대회죠..
그만큼 셋다 약간 내리막길을 가고 잇던 시기고.. 굳이 따지자면 전상욱 선수나, 변형태, 진영수 이 세선수 정도가 기대했던 선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이세선수가 이윤열,최연성 시대의 특A급 선수들과는 비교과 되지는 못하죠..
08/11/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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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 시기때 정말 특급 선수들이 넘쳐났네요.. 하지만 그 사이에서 유일무이 그랜드슬램..! 이윤열 말고 양대리그동시우승한 선수가 없다는걸 모르는 분도 의외로 많으실걸요 .. (정확히 말하자면 이윤열 선수는 3개대회 동시우승)
Go_TheMarine
08/11/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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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때 동시우승은 아니었죠...결승전 기간동안 텀이 상당하게 존재했습니다....마재윤선수의 본좌로드시기에 4강전이 이틀연속으로 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랜드슬램이 대단한 기록임은 부정못하는 기록이라고 봅니다.
vendettaz
08/11/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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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님// 상징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상욱 선수야, 아니 그러고 보니 전상욱 선수가 제일 까다로운 상대였군요.
변형태 진영수 선수는 결과적으로 3:2 접전에 명경기가 나오긴 했지만
경기 자체가 기대를 모았던 매치업은 아니었지요.

이윤열 선수를 중요할 때 두 번 꺾은게 제일 크다 봅니다.
그나마 맞수로 각광받은 쪽이 이윤열 선수였으니까요.
강아지
08/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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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dettaz//네..그렇죠.
그 전에 이윤열 선수가 우승한 원인도 있고, 케스파 랭킹탓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질적으로 스타매니아들은 마재윤선수를 아마 그전에 본좌로 인정했을 겁니다..저또한 그렇구요.
이상하게 실력으로 인정안하고 누굴꺽어야 한다, 뭐해야 한다 등등...참..
Go_TheMarine//제기억이 맞는지 모르지만 이윤열 선수의 경우 결승전과 4강전기간이 무지 짧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록찯아보는거 무지 귀찮아서..-.- 마재윤선수와 이윤열선수 모두 빡시죠..
08/11/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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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_TheMarine님// 한 시즌 내에 3개 대회를 모두 쓸었으니 동시우승이라 볼 수 있죠. 3개대회 맵이 모두 달랐으며 마재윤 선수보다 더하면 더했죠.
08/11/23 23:23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4강 2003년1월17일, kpga4차리그결승전2003년1월18일, 파나소닉결승2003년2월14일, 겜티비3차4강2003년3월12일, 결승2003년4월6일, 중간중간에 itv랭킹전이며, 4대천왕전, kpga위너스, 팀리그, 챌린지오픈 등 수많은 리그들이 껴있네요.
08/11/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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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님// 2006,2007년도에 마재윤선수가 상대했던 선수들을 내려가는 선수와 A급 선수들이고 이윤열 선수가 상대했던 선수들은 특A급 선수들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이윤열 선수의 포스가 마재윤 선수보다 약해서라고 해석이 될 수 있겠네요. 마재윤 선수가 그만큼 압도적이였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A급,내려가는 선수로 보인거고 이윤열 선수가 특A급 선수를 만난 것처럼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강아지
08/11/23 23:39
수정 아이콘
kien//님 마재윤선수가 온게임넷에 많이 못갔죠.. 근데 온게임넷에는 어떤선수가 있었나요?? 특별히 특A급 선수가 없었죠. 마재윤선수가 온게임넷을 장악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말한 특A급은 예를 들자면 마재윤 선수를 제외하면 우승할수 있고, 승률 70프로 가까이 찍을수 있는 선수를 말하는 거죠(마재윤선수시기를 기준으로 말한다면).. 임요환선수시기에는 홍진호 선수를 대표적으로 들수 있겠죠.. 이윤열 선수시기는 조용호가 대표적이겠죠..
08/11/23 23:47
수정 아이콘
강아지님// 글쎄요. 마재윤 선수 시대에도 전상욱선수,강민선수가 있었죠. 특A급이란 것에 정의가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상욱 선수가 승률을 70% 가까이 찍을 수 없었나요? 그때 당시의 강민 선수가 내려가는 선수라고 표현될 수 있을 만큼 경기력이 안 좋았나요?
강아지
08/11/23 23:56
수정 아이콘
kien//누구도 전상욱 선수가 우승할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죠.. 전상욱 선수는 단지 4강이 한계였죠, 그리구 유일하게 토스유저로서 강민이 있긴했지만 이윤열,최연성 시대만큼 특A급이 넘쳐나는 시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윤열,최연성시대의 경우는 두명빼도 다른 멤버들이 넘 좋았죠..선수들이 차고 넘쳤어요..
93년의 프로야구정도로 생각하는데요. 이종범,양준혁,이상훈,구대성, 김홍집 ,마해영, 박충식등등..한번에 쏟아진 느낌.. 더 많았던 거 같은데 이정도 느낌이었음니다.
08/11/24 00:20
수정 아이콘
강아지님// '전상욱 선수가 우승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죠'는 너무 결과론적인 거 같습니다. 특A급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때 당시가 올드들의 시대였기때문에 이름값이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거죠.
OnlyJustForYou
08/11/24 09:21
수정 아이콘
강아지님// 누구도 전상욱 선수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뇨. 저는 전상욱 선수가 우승 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_-;;
전상욱 선수가 4강이 한계였던건 4강에서 마재윤을 만났기 때문이죠.. 4강전 스코어도 거의 박빙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화이트푸
08/11/24 10: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상욱 선수가 결승 올라갈 수 있었던 때는 아마 4강 오영종 선수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두대간이었던가요? 2인용 맵... 4경기... 결국엔 역전패 당했죠.. ㅠㅠ

누구나 선수에게 한 시점이 있는데 전상욱 선수는 못 그 시점을 못 밟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포스는... 단연 송병구 선수가 되야하지 않나 생각을....
Hellruin
08/11/24 12:32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토스전이 약한 박찬수 선수에게 2:0으로 나가떨어진 선수가 포스가 최강이라니 좀 믿기 힘드네요.
08/11/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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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본좌란 절대 만들어지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솔직히 매번 본좌가 된 인물들의 기준도 일관적이지 않은데, 멋대로 만든 어이없는 높은 기준을 들먹이면서 인정하지 않으려할 것이 뻔합니다. 그건 마재윤선수때 정말 극에 달했는데요. 지나고 나서 보면 참 어이없죠.
그 때 마재윤선수 MSL 계속 결승진출에 우승하던 시절... 온겜 우승없다는 이유로 아직 본좌 멀었다고
죽어라 끈질기게 외치고 까대던 사람들... 자신들의 행동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동일한 집단은 아닐지언정.. 비슷한 상황에서 또 비슷한 행동특성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본좌? 솔직히 그 무엇도 아닌 거 가지고 참 대단하게들 떠드네요.
어차피 앞으로 만들어주지도 않을거면서..
누가 되었든.. 이런 상태의 집단 분위기에서는 차기 본좌는 탄생하지 않을 겁니다.
불멸의 커닥
08/11/25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gateway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절대 만들어지지 않아요.
다만 리쌍과 택뱅 정도의 시대는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잠깐씩요.
저는 이 중에서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롱런할 것으로 보이구요. 이영호 선수와 송병구 선수는 잘 느낌이 안 오네요.
피지컬의 특성으로 봐서 느낀 것입니다.
그리고 6룡은 바로 2라운드 프로리그에서 러쉬아워3가 나온 걸로 보아 프로토스의 승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면
곧 룡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트푸
08/11/25 02:38
수정 아이콘
Hellruin님// 제가 WCG결승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박찬수 선수가 아주 토스전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박찬수 경기를 제외하고... 다른 저그전을 보면 적어도 중간 이상 아닌가요?.. 토스전 중상... 테란전 상... 저그전 중상 이라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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