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12 21:43:09
Name 피스
Subject 홍진호 선수 군대 가서도 폭풍을...
(홍진호 선수를 떠나보내며.. )


아마도 저그 팬들에게는 언제나 애증의 대상..

임진록, 콩라인, 폭풍저그, 홍지롷,콩, 콩댄스..

등등의 여러 수식어를 만들어낸 장본인 이기도 하고 (그만큼 인기의 반증이기도하다..)

다른 저그들과는 다른 가난하면서도 특유의 폭풍스타일...

또한 절묘한 타이밍과 센스..

실로 초창기 저그의 역사에서 홍진호 선수를 빼면 너무나 공허함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실로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2등의 역사..

하지만 이 준우승은 사실 후대의 역할이 컷다고 본다..메이저로 남아 살아남은 리그들에서 우승이 없을 뿐..

당시엔 메이저급으로 치던 스타초창기의 리그들에선 우승을 상당히 했지만서도..

현재의 시각에선 단지 이벤트전의 황제라고 포장될 뿐이기도 하다..

그래도 저그의 역사에선 그를 빼선

상상할 수 없으며, 여러 선수들에게 있어 그의 스타일과 타이밍, 공격 방식, 빌드등..

여러 다른 저그 유저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켰고

실로 오랜 시간 혼자서 버텨준 저그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그가 오늘 라이브 홍쇼를 끝으로 2주후 군대를 간다니

감회가 새롭고 안타깝기도 하다

오늘 홍쇼에선 유난히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안색도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부디 공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p.s : 콩GGa Gi ma..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토미짱~
08/11/12 21:49
수정 아이콘
레전드인 그를 응원합니다. 공군가면 언제나 프로리그에 모습을 보일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더라. 파이썬에서 테란 상대로 3해처리 타이밍에 몰래멀티하던 빌드를 짜온게 마지각으로 본 공식전이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공군 필승!
08/11/12 21:5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는 제가 처음 제대로 본 스타리그 '코카콜라배 스타리그'에서의 모습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와의 대혈투 후 준우승을 했었죠..그 이후 홍진호 선수의 모습은 많은 기억이 없습니다..
아....조정현 선수와의 KT왕중왕전 3:0으로 이겼을 때 모습은 기억나네요.....정말 미웠습니다...정현 선수를 응원하는 입방에선..ㅠ.ㅠ

콩이란 별명으로 엄청난 까임(?)을 당하고 스동갤 통과의례인 콩댄스의 홍진호 선수.
그리고 폭풍저그와 가난한 플레이를 잘했던 홍진호 선수...

공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비르케나우
08/11/12 21:54
수정 아이콘
아무로
08/11/12 21:57
수정 아이콘
코토미짱님//그 경기라면 고인규선수하고의 경기인거 같네요. 그때 홍진호선수가 졌었죠. 이윤열과의 타우크로스가 마지막이었는지 아니면 고인규선의 파이썬 경기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이 안나기는 하네요
redorangeyellowgreen
08/11/12 22:14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이 스팀팩에서 이런 말을 했었죠.
'지금의 스타팬들이 이제동에게서 느끼는 경탄,감탄의 감정을 저그로 가장 먼저 느끼게 해준 선수가 바로 너(홍진호)다'
정말 사기라고 일컬어지던 시대의 최강 테란들을 상대로,그것도 어려운 맵들에서 분투하던 모습은 팬으로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홍진호 선수가 입대한다니 글쓴분과 비슷한 감정이네요.
공군에서 다시 경기에 나오는 모습, 꼭 보고싶습니다.
종합백과
08/11/12 22:3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에게 지금만큼의 맵들만 함께 했다면, 스타 역사는 많이 바뀌었을 겁니다.

홍선수라고 부유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안했던게 아니니까요... 망할놈의 언덕과 러쉬거리 ㅠㅠ

차라리 스타와 관계 없는 곳으로 가서 푹 쉰 다음 돌아오면 어떨까 했지만, 뭐 공군이라도 재충전이 된다면...
릴리러쉬
08/11/12 22:49
수정 아이콘
홍진호 박성준 마재윤 이제동으로 이어지는 저그 본좌라인 잊지 못할겁니다..
08/11/12 23:05
수정 아이콘
홍진호.....

길게 적으려다 다 지우고 그냥 한마디만 하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적어도 제게 있어서 홍진호는 유일한 본좌입니다.
SoulCity~*
08/11/12 23:1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3대 본좌가 바뀔때까지 홀로 싸워왔던게 홍진호 선수죠...

사실 저그하게 된것도 진호동 가입하면서 부터인데...공군가서 좋은 성적 내길 바랍니다
ICaRuStoTheSkY
08/11/12 23:39
수정 아이콘
홍진호 그는 최강이었고...
단지 시대를 잘못 타고 났을 뿐인듯...
하필 춘추전국시대에 태어나서...
Mercury]Lucifer
08/11/12 23:57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두 경기 더 있었죠.
신상문선수와의 이대도강, 김구현선수에게 깨지는 마지막 전투...

후우... 홍진호선수, 제발 더욱 롱런하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그의 폭풍이 다시 몰아치기를 기대하며.
possible
08/11/12 23:58
수정 아이콘
홍진호 박성준 마재윤 이제동으로 이어지는 저그 본좌라인 잊지 못할겁니다.. (2)

이들중에 홍진호 선수 가장 아끼고 좋아합니다.

저도 공군출신인데... 건강하게 군생활하고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둘, 셋, 홍진호 화이팅!!!!!
Go!Raptors!
08/11/13 00: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TPZ 가 보고 싶네요.
저그 대표 홍진호 선수는 말을 참 잘했는데..
08/11/13 00:06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때문에 ㅜㅜ 홍선수가 언젠가 언급했었죠..

리플레이 기능이 생긴뒤로 자신의 드론찍는 타이밍,링찍는 타이밍 등이 퍼져 스타일노출이 심하게 되었다고 ㅜㅜ
KnightBaran.K
08/11/13 00:17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만 아니었어도...
날으는씨즈
08/11/13 00:40
수정 아이콘
화제거리가 되긴위해서 희생양이 되어버린 홍선수.....
누가 뭐라고 해도 홍선수는 우승자이고 레젼드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팬들이 곁에 있다는걸 잊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개의눈 미도그
08/11/13 01:51
수정 아이콘
최고의 저그
저그 프로게이머들도 존경하는 선배 선수
mylove5002
08/11/13 02:0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제가 스타를 보고 하게 만든 유일한 선수 입니다
다시한번 폭풍처럼 몰아 쳐주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구경플토
08/11/13 02:12
수정 아이콘
"괴물 테란유저(들) + 저그 죽이는 맵"
홍진호 선수는 저그 항쟁의 역사입니다.
08/11/13 02:21
수정 아이콘
활약에 비해 평가가 절하되는게 좀 슬픕니다..
이쥴레이
08/11/13 09:32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만 아니었어도... (2)


통한의 코카콜라배 4경기... 그때 만약 홍진호 선수가 우승 했다는 스타크래프트 역사가 바뀌었을듯..


유일하게 라그나로크 맵에서 테란을 상대로 공식전 1판 이긴 선수가 홍진호 선수죠
그 상대가 김정민 선수였고 ^^;

성큰러쉬 및 버로우 저글링 전략 정말 좋았는데.. 그상대가 임요환 선수였고..
임요환선수가 마지막 연습때 그 전략을 한번 당해서 당황하지 않은것도 문제였죠.. 흑...
피바다저그
08/11/13 09:37
수정 아이콘
홍진호 박성준 마재윤 이제동으로 이어지는 저그 본좌라인 잊지 못할겁니다.. (3)
오리지널때부터 테란하던 저를 저그유저로 바꿔놓았던 선수죠...
군대라 감회가 새롭네요... 암튼 잘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홍선수는 우승자이고 레젼드입니다..(2)
플레이아데스
08/11/13 09:42
수정 아이콘
아아....홍진호선수. 제게도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밑힌자
08/11/13 10:28
수정 아이콘
공군 가서 제발 부활 좀 했으면... 프로게이머 직함을 유지하면서도 너무 무기력해진 경기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이 아슷흐랄 합니다. 해설자가 되려는 것이 아닌 이상, 그리고 아직 프로게이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상 제발 그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부활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전 아직 홍진호 선수가 현재진행형이고자 한다고 믿고 싶습니다.
FanTaSia
08/11/13 11:16
수정 아이콘
압구정 당구장에서 홍진호선수 봤을때 일행의 한마디가 기억나네요..
"아! 프로게이머이시죠? 테란이던가?"
연휘군
08/11/13 11:25
수정 아이콘
'나 홍진호야'
라고 말하는 것이 거만하게 들리지 않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프로게이머중 하나이자
최초의 저그라고 생각합니다.
홍진호 파이팅.
08/11/13 11:3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누가 뭐래도 한 시대가 아닌 여러시대를 함께한 최고의 저그입니다.
최고의 저그입니다.

최고의 저그입니다.
[NC]...TesTER
08/11/13 11:49
수정 아이콘
리플이때문에...(2)

홍진호 선수 군생활 잘 하시고, 프로리그에 기대하겠습니다.
Go!Raptors!
08/11/13 12:59
수정 아이콘
과연 홍진호 선수도 특집으로 명경기 50선 이런 거 해줄까요~?
08/11/13 14:38
수정 아이콘
공군에이스 홍진호. 콩 화이팅~^^
사랑의바보
08/11/13 15:26
수정 아이콘
저그의 첫우승이 박성준선수지만...

저그의 첫우승보단 홍진호의 첫우승이 그리웠는데 말이죠..
장군보살
08/11/13 17:02
수정 아이콘
아.. 홍진호... 결국 우승의 염원을 이루지 못하고 공군행을 가는것인가요...
신우신권
08/11/13 17:29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배에서 서지훈과의 결승 1경기가 천추의 한으로 남는구나!!!!
그때 그경기 이겼으면(서지훈 몰수패로) 무조건 우승이였을텐데...
5경기때 전략이 이미 노출된 상태였기에...
암튼 불운의 저그이지만 이제는 그분보다 팬이 더 많아진것 같은 홍진호!!!
공군에서 화이팅입니다~~
아무로
08/11/13 17:41
수정 아이콘
신우신권님//홍진호선수가 올림푸스배 1경기가 안타깝기는 하지만 서지훈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그 상황이 일어나기 전부터 계속 서지훈선수는 언급을 했는데 주최측에서 늦게 반응을 했습니다. 그 상황은 서지훈의 잘못이 아니라 주최측의 잘못이죠. 왜 서지훈이 몰수패를 받아야 하는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홍진호선수가 안타깝기는 하지만 괜히 서지훈쪽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정작 문제는 온게임넷쪽에서 비난받을 일이었죠
안단테
08/11/13 20:06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해도 저에겐 유일한 최고의 저그유저인 홍진호 선수~
공군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 하는 모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신우신권
08/11/14 08:35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그래도 ppp를 쳐놓고 주최측에서 반응하기전에 자기가 먼저 컴을 종료하고 재부팅한건 엄청난 잘못아닌가요??
그럼 반대편에 경기하고 있던 홍진호 선수는 무슨생각을 할까요??
서지훈 선수만의 잘못이라고는 좀 그렇지만 서지훈 선수도 그런식의 대응이 나쁜 대응이라는겁니다.
반대로 서지훈 선수가 전진센터2배럭 필살기를 써서 성공하고 있었다고 칩시다.
홍진호 선수가 그렇게 나갔다면 지금까지 만년떡밥이지 않을까요??
암튼 착잡합니다...
아무로
08/11/14 12:45
수정 아이콘
신우신권님//서지훈이 재부팅하기전에 온게임넷측에다가 언급을 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응이 늦은 온게임넷입니다. 그 당시에는 ppp라는 것이 없어서 온게임넷에서 계속 언급했는데 주최측에서 반응이 없어서 할수 없이 계속하다가 병력을 보고 후퇴하는데 계속 인터넷의 문제로 병력이 다 잡혔고 그래서 재부팅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서지훈의 몰수패가 합당하다고 보시나요?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선수가 계속 언급한 상황에서 반응을 안 보인 온게임넷 잘못이죠.만약에 서지훈의 잘못이 가장 컸다면 그 순간에 몰수패당했을 겁니다. 몰수패라는 것은 선수의 잘못이 가장 큰 상태에서 받는 것이죠. 엄연히 주최측 잘못인데 홍진호선수가 억울하다고 서지훈선수에게 몰아가지 마셨으면 하네요. 그때 1경기는 홍진호선수 입장에서는 빌드노출이라는 치명적인 것과 자신이 준비한 판짜기가 처음부터 틀어졌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억울한 것은 동의합니다. 다만 서지훈이 언급했을때 처음부터 온게임넷이 제대로 대응했다면 홍진호선수에게 불리한 것이 없었겠죠. 가장 큰 잘못은 분명히 온게임넷인데 서지훈이 몰수패라고 언급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몰수패라는 것은 주최측이 잘못이 아닌 선수가 규정을 어겼거나 선수의 문제로 인해서 받는 것입니다.
신우신권
08/11/14 13:38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첨부터 이상이 있었으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경기 시작하기전에 세팅시간엔 아무런 말이 없다가
그런상황에서 컴이 이상하다고 하고 상대선수의 동의 없이 나가버린 서지훈 선수의 비매너를 얘기하는것입니다.
물론 서지훈 선수도 컴이 이상해서 억울은 하겠지만 게임 시작전에 충분히 알수 있었고 방지할수 있었는데 그점을 안한것이 잘못이라 생각하기에 몰수패도 가혹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홍진호 선수가 본진 싹 밀리는 상황에서라면 서지훈 선수가 게임 중단하고 재부팅을 시켜버렸을까요?
다전제에선 판짜기나 빌드가 정말로 중요한데 그것도 1,5경기 같은맵이 쓰이는 결승전에서 아껴두었던 5경기 빌드를 갖고 이겨버린 홍진호
선수는 정작 5경기에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는데요...암튼 그렇네요....서지훈 선수의 100%잘못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확인할 시간은 정말 충분히 있었죠)게임 시작에 동의하고 게임을 시작한 서지훈 선수도 잘못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아무로
08/11/14 14:18
수정 아이콘
신우신권님// 그럼 서지훈이 게임이 시작했을때 그러한 문제가 있었고 상대방의 동의를 떠나서 온게임넷 기술진이나 옵저버에게 계속 언급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은 온게임넷측의 가장 큰 문제 아니가요? 나중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온게임넷의 위영광피디나 전용준캐스터가 그 점에 대해서 온게임넷의 잘못이라고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지금이야 야외무대에 대한 기술이 많이 발전햇지만 그 당시에는 시스템적으로 발전이 하지 못했고 안정성측면에서 지금과 비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시스템이 안정화된 시기는 신한2차부터였다고 봅니다. 신한1차까지는 시스템적으로 불안했죠. 시스템에 대한 잘못은 서지훈이 아닌 온게임넷의 문제이고 더군다나 서지훈이 시작하고 나서 문제가 있었을때 언급했는데 늦장대응을 한 온게임넷의 문제가 더 컸다고 보는데요. 몰수패라는 것은 시스템적인 측면이 아닌 선수의 잘못이 명백할때 받는 것이 몰수패입니다.강민,김상욱과 같이 몰수패를 받았던 선수들은 시스템문제가 아닌 규정위반이었죠. 그런 몰수패를 받았던 선수들과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일이 벌어진 서지훈과 같은 비교대상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ppp라든지 아니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명확한 규정이 없던 시기입니다. 서지훈은 계속 언급했는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명확한 규정도 없었고 서지훈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죠?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말입니다. 만약에 그 경기가 끝까지 갔고 서지훈이 이의제기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서지훈은 엄청나게 억울한 상황입니다. 또한 홍진호선수에게 언급하려고 했을때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온게임넷측에서 판단을 해서 패배를 선언한다면 서지훈입장에서는 억울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그 당시에는 방송사측의 판단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던 시기였습니다.명확한 규정도 없었고 시스템적으로 지금처럼 안정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서지훈선수가 그냥 나간것이 아니라 온게임넷측에 시작부터 언급했는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온게임넷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저는 생각하고 서지훈이 비난을 받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몰수패는 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신우신권
08/11/14 16:00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님의 글에도 나타나고 있듯이 온게임넷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서지훈 선수는 아무 잘못이 없느냐를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라는거죠.
게임 시작을 동의했고 그렇게 게임을 시작했을때에는 자신이 인정한 경우라 이겁니다.
만약 정말로 큰문제라고 느꼈다면 서지훈 선수가 그냥 시작했을까요??
제가 묻는 말씀에는 왜 답변이 없으신지....
반대로 서지훈 선수가 다이긴 게임에서 자신의 컴에 문제가 생겼다면 어찌하였을까요??
게임을 계속하다가 자신의 병력이 다잡히자 그냥 나가버린 서지훈 선수를 저는 어떻게 생각하여야 할까요??
저는 이런부분이 서지훈 선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세팅시간에 미리 컴의 오작동을 알아내지 못한점,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가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 오자 나가버린 그 행동은 아무리봐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무로
08/11/14 16:07
수정 아이콘
신우신권님// 그 당시에 야외무대에 안정성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정도였습니다. 테스트를 어떻게 할지는 모르고 그것은 관계자가 아니면 알수 없죠. 그런데 계속 병력이 잡혀서 나간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는데 그 이전부터 시작하고 난후에 계속 시스템적으로 서지훈선수가 이의제기했습니다. 신한1차까지는 야외무대에서 테스트를 하더라도 시합때 시스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압니다. 테스트과정을 잘되었을지 몰라도 막상 게임에 들어가면 문제가 그 당시에는 발생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세팅을 할때 관계자가 옆에서 보조했던 것으로 압니다. 그 당시에 보조진행자가 보았을때 문제가 없었으니까 게임을 시작했겠죠. 그런데 막상 게임에 들어가서 서지훈의 컴퓨터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서지훈이 책임을 져야하는 지 의심스럽네요. 그리고 서지훈선수가 시작하고 나서 분명히 그러한 점에서 언급을 했고 주최측은 늑장대응을 했습니다. 홍진호가 엄청나게 피해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도 저도 위에 적엇습니다. 그러나 그 책임을 서지훈에게 져야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고 님께서 적으신 몰수패는 있을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 규정에서도 서지훈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몰수패는 못 줄겁니다. 다만 그 당시처럼 대응은 절대로 안했겠죠
신우신권
08/11/14 16:1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사운드 문제였던걸로 기억한는데요.
근데 그 타이밍이 서지훈 선수가 진출했던 마린병력을 저글링에게 싹다잡히자마자 나가버렸던 그 타이밍입니다.
님 말대로 주체측의 문제이긴 하지만 제가 보기에 서지훈 선수의 나가버리는 타이밍이 굉장히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문제가 있다고 ' i sang he yo'이런 채팅을 날린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전 타이밍에 나갔어야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계속 지적하고 있는 역의 상황이였다면 어땠을까요??
유리한 상황에서 서지훈 선수는 사운드가 이상이 있다면 재경기를 하자고 할까요??
왜 자꾸 이런점은 인정을 안하시는지...물론 온게임넷의 잘못이 굉장히 크지만 서지훈 선수도 대응이 매끄럽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나가버리는 타이밍까지도요..
차라리 그전에 나가버렸으면 아무문제되지 않았을텐데요....
홍진호 선수의 9발업빌드를 더이상 쓸수 없게 되어버렸으니깐요..
신우신권
08/11/14 16: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더불어 말씀을 드리자면 서지훈 선수는 상대방의 동의나 주최측에 동의없이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컴을 재부팅 시키면서
게임을 포기했습니다.
그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더 허술하지만 심판분들도 계셨고, 장비책임자, 그 밖에 책임자들이 다 계셨을텐데 어떠한 판정없이 그냥 자신의
마음대로 게임을 포기하고 컴을 재부팅 시키는 행위는 지금도 그렇고 예전도 그렇고 용납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컴에 이상이 있고 계속해서 그문제를 제기했을때 반응이 없었다면 그냥 게임을 멈춰놓고 문제를 제기할수 있었는데 그냥 자신의 임의대로
재부팅을 시킨건 굉장히 납득할수 없는 상황이죠.
그 당시 홍진호 선수가 그냥 넘어갔기에 재경기가 선언된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몰수패로 처리될수 있는 그런 상황이였습니다.
아무로
08/11/14 16:26
수정 아이콘
저는 님의 댓글중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고 언급한 것은 다름이 아닌 몰수패입니다. 그런데 그 이전부터 서지훈이 언급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타이밍이 안 좋은 것까지는 오해가 있지만 몰수패는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저는 서지훈의 잘못이 없다고 말한 이유는 시작하고 나서 주최측에서 그러한 문제를 언급했고 주최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역의 상황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선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때 이의를 제기할수 있는 권한이 있고 그 당시에는 위에 적었다시피 제대로 된 규정이 없었던 시기입니다. 서지훈의 대응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은 그 상황에서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어떠한 식으로 해야할지 몰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홍진호가 그 상황에서는 분명히 손해를 보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저는 온게임넷측의 매끄럽지 못한 대응과 시스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서지훈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고 온게임넷이 늦장대응했으니까요. 설령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더라도 온게임넷이 즉각 반응을 했더라면 그 상황까지 가지도 않았죠. 저는 그 상황까지 가게만든 온게임넷 관계자들이 잘못이라고 봅니다.
신우신권
08/11/14 16:3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늦장대응을 한점은 누구나 다 인정을 하는 바이지만 상대방이나 심판진, 관계자 누구의 동의나 허락없이 자신 혼자 게임을 멈추고
재부팅 시키버린건 누구의 잘못이란 말입니까??
저는 그런점을 지적하고 있는 점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홍진호 선수가 인정하지 않았다면 그경기는 몰수패가 되는 그런 경기라고 기억이 납니다만...(제기억이 잘못되서 계속 글을 이어가고 있는걸지도..)암튼 규정이 없고 있고를 떠나서 그럼 심판진이나 관계자들은 왜 존재하는 겁니까??
결승같은 큰무대에서 그렇게 독단적으로 행동해버렸기에 상대방이 피해본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그런점에서 서지훈 선수는 충분히 자신에게도 어느정도의 잘못이 있음을 인정해야만 하는겁니다.
그래서 올림푸스 결승은 많은 사람들에게 승자 서지훈보다는 패자 홍진호 선수의 모습이 더욱더 기억에 남을 겁니다.
시상식후 남몰래 눈물을 훔치던 그의 모습에서 저도 찡함을 느꼈으니까요.
아무로
08/11/14 16:43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홍진호선수가 인정하지 않았다면 몰수패가 되는 상황까지는 저도 기억이 솔직히 안 납니다. 그러나 만약에 몰수패가 되었다면 서지훈에게 엄청나게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봅니다.시스템적으로 이상했고 자신은 그러한 부분에서 언급을 했음에도 주최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홍진호가 진짜로 억울한 것은 그러한 상황까지 가게 늦장 대응을 한 온게임넷의 잘못이라는 겁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올림푸스배에서 홍진호가 엄청나게 피해를 입은 것은 맞지만 그 상황까지 가게한 온게임넷을 탓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가 일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서 결승 대결에 집중해야하는 데 시스템적으로 이상이 생긴 상황에서 주최측은 아무런 반응도 없고 어떠한 식으로 지금 상황을 냉정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규정이 있어서 미리 숙지하는 상황이었다면 그러한 상황까지 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냉정하게 대응했겠죠.
신우신권
08/11/14 16: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을 당연히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계속해서 말하는 부분은 서지훈 선수 독단적으로 행동한 그 부분입니다.
아무로님도 그부분은 계속 피해가시는것 같은데 이부분은 그당시에 많은 유저분들이 서지훈 선수도 책임이 있다고 했던 부분입니다.
암튼 서로 생각이 다르니깐 이렇게 글을 이어가면서 얘기할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흥미롭네요...
서지훈 선수는 분명 누구의 동의도 없이 재부팅 시킨점은 피해갈수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대화 즐거웠고, 남은 오후 잘보내세요.
아무로
08/11/14 16:52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서지훈선수가 딱히 잘못한 것은 없다고 보거든요. 역시 님의 말씀대로 사람은 생각이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을 님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습니다.
님도 오후를 잘 보내세요
뒹굴뒹굴후니
08/11/15 19: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댓글이 산으로 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027 6주차 엔트리입니다. [36] SKY925561 08/11/13 5561 0
36026 홍진호 선수 군대 가서도 폭풍을... [49] 피스7528 08/11/12 7528 1
36025 6룡(龍)의 시대 [29] kama9343 08/11/12 9343 12
36024 낭인왕 폭군 제 6회 - 격전1 - [10] aura4378 08/11/12 4378 0
36020 경기의 승패를 예측해보자! - P지수 제작일지(1) [11] 프렐루드4265 08/11/12 4265 0
36018 낭인왕 폭군 제 5회 - 관문돌파2 - [14] aura4329 08/11/11 4329 1
36016 스타판에 FA제도가 도입예정이라고 합니다. [41] Carrier_Kim9555 08/11/11 9555 0
36015 낭인왕 폭군 제 4회 - 관문 돌파1 - [10] aura4264 08/11/10 4264 0
36014 신한은행 프로리그, 알아야 즐길 수 있다. [30] TOR[RES]7968 08/11/10 7968 8
36013 생뚱맞지만 팀밀리로 1:1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27] Humming7511 08/11/10 7511 1
36012 마에스트로의 귀환을 다시한번 기대해봐도 될까요. [17] SKY925942 08/11/09 5942 0
36011 낭인왕 폭군 제 3회 - 남南으로 - <일부 내용 수정> [7] aura4545 08/11/09 4545 0
36009 WCG 워크래프트 결승 장재호 vs 마누엘 [536] Sinder8472 08/11/09 8472 0
36008 WCG 스타 결승전 박찬수vs송병구 [160] SKY926939 08/11/09 6939 0
36007 WCG예찬 [41] 종합백과8614 08/11/09 8614 72
36006 곰 TV 클래식 시즌 2 32강 1주차~ [326] SKY926227 08/11/09 6227 1
36005 낭인왕 폭군 설정집2 및 기타 (서적정리 추가) [2] aura4425 08/11/09 4425 0
36004 WCG에서 스타가 남아있어야 하는 이유. [71] Asurada1118042 08/11/09 8042 5
36003 저에게 힘이 되는 E-SPORTS [3] 황제의마린4554 08/11/09 4554 1
36001 낭인왕 폭군 제 2회 - 포풍(怖風: 두려워할 바람) 진호 - [7] aura4353 08/11/09 4353 1
36000 [L.O.T.의 쉬어가기] 첫만남, 그리고 그 후 7년... [8] Love.of.Tears.6720 08/11/08 6720 4
35999 WCG 워크래프트3 - 장재호 4강 진출!!! 4강에서 해피(러시아)와 격돌!!! [363] 잘가라장동건7933 08/11/08 7933 0
35998 이제동..저그가 할수있는 모든걸 보여주네요(글이무색해지네요) [58] swflying7847 08/11/08 78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