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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08 12:12:08
Name 황제의마린
Subject WCG 2007 스타크래프트 우승 송병구!
어제 WCG 2007 결승을 보기위해 새벽잠을 설쳤것만
새벽 3시 40분에 잠이드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아침 10시에 눈을 뜨고 보니 아뿔싸!!
경기결과가 궁금해서 바로 파이터포럼에 접속해서 경기결과를 봤습니다.

결과는 2;0 완승!

송병구선수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워줬군요!

마재윤선수를 이기고 올라간선수..
그리고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했던 선수라..
본인 아니게 긴장을 하고 혹시나.. 하는 불안감도 가졌었으나

제가 너무 우리 선수들을 믿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CG 본선보다 힘들다는 국가대표 예선전까지 뚫은 선수인데
같은 한국선수도 아니고.. 질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이것으로 인해서 송병구선수가 케스파1위 장기집권의 가능성도 보이며
우승으로 인한 자신감으로 이번 양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한국 선수들끼리 경기에서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역시 국제대회라는것 떄문인지.. 엄청나게 기쁘고 기분도 좋은 하루입니다..^^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 7연패..
이렇게 가끔씩 열리는 국제대회가 스타팬들의 단합도 가능하게하고
양 선수 응원 할 필요도 없고 한 선수만 응원하면되니까 팬으로서도 한결 가벼운거같습니다.

휴가 복귀하기 이틀전인 군인에게 이런 기쁨을 줘서 고맙습니다 송병구선수.
앞으로의 양대리그도 부대에서 매번 경기를 보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입대하고 이윤열, 마재윤, 김택용, 김준영선수의 우승이후
이렇게 기뻣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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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어스
07/10/08 12:16
수정 아이콘
음..WCG라는 국제적인 대회를 우승했으니 (상황도 좀 긴장 탔었으니) 자신감이 넘칠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를 기대를 해보는 바이구요, 제가 걱정되는 것은 진영수 선수와 마재윤 선수입니다. 특히 마재윤 선수..
07/10/08 12:17
수정 아이콘
역대 WCG 중에서 제일 불안했던거 같아요;; 송병구 선수를 못믿는게 아니라 상황상.....흐흐흐

충무공변뱅 이 기세를 타고 목요일날 마재윤 선수도 잡는겁니다!!!!
워터실드
07/10/08 12:25
수정 아이콘
새벽 3시 40분에 잠이드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아침 10시에 눈을 뜨고 보니 아뿔싸!!

-> 저랑 똑같으시네요 ㅠ.ㅠ
워터실드
07/10/08 12:4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준춘샤선수보다는 8강에서의 몬드래곤과의 경기가 좀 걱정이 됐습니다.
몬드래곤 선수. 워낙 리플레이등으로 유명세 떨치는 저그이고 좀 예전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명문길드와의 팀매치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pgr에서도 몇번 언급되었던 선수죠. (찾아보니까 프로게이머 되기전의 아마추어 김택용 선수와 한 결과도 있네요 ) 이번에도 비록 한게임이지만 마재윤 선수 잡아내고 뭐..
상대가 저그라서 송병구 선수 혹여나 실수할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조별 예선 이후로는 승승장구. 결과적으로 기우였네요 ^^
07/10/08 13:03
수정 아이콘
후후...저에겐 분명히 초능력이 있습니다!!....월드컵 본선도 생방으로 안 본 녀석이...4시까지 기다릴려다 너무 졸려서 1시 좀 넘어 잤는데 잠깐 잠을깨서 컴퓨터 시계를 보니 4시 정각에서 4시 1분으로 바뀌더군요......덕분에 송선수 금메달 따는 광경을 생방으로.....
갑시다가요
07/10/08 13:09
수정 아이콘
병구선수가 우승은했는데 관심이.............누구땜시 ㅠㅠ
My name is J
07/10/08 13:16
수정 아이콘
병구 선수 축하해요~ 냐하~~
데포르티보
07/10/08 13:17
수정 아이콘
태극기 감동
종합백과
07/10/08 13:2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격하게 사랑합니다. ^^
벨리어스
07/10/08 15:23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실례지만 자음이..^^;;
종합백과
07/10/08 15:46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앗 감사합니다 수정을
목동저그
07/10/08 16:2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드디어 무관의 한을 풀었군요^^ 이 기세 그대로 쭉 밀고 올라갑시다~
우브우브
07/10/08 16:3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축하합니다~~ 한국의 자존심을 세워주셨네요
시미래
07/10/08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wcg에서 때때로 외국 게이머들에게 일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마재윤 선수를 너무 몰아 세우는건 아닌가.. 싶은데..

음..그만큼 생각지도 못했던 패배이긴 하네요..
홍승식
07/10/08 17:0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축하합니다.!!!
compromise
07/10/08 17:4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07/10/08 18:31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송병구선수 ^^
석이짱
07/10/08 19:0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축하합니다
포도주스
07/10/08 19:13
수정 아이콘
시미래님// 단순히 외국인에게 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대상이 마재윤 선수이기 때문이죠.

한때 본좌라 불렸었고, 아직도 김택용 선수를 제외한 프로토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선수가 프로토스에게, 그것도 외국 선수에게 졌다는 것이 파장이 큰 거죠. 더구나 한 판 내준 것도 아니라 1:2 역전패였으니까요.

시차 적응이 덜 되었다, 맵 연구가 안 되었다... 솔직히 다 핑계입니다. 물론 이유의 일부가 될 수는 있겠지만, 자신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wcg 타이틀이고, 팬들이 그렇게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적은 내 줬어야겠죠.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도 중국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지만 그것은 이벤트전이었고, 이건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간 경기거든요. 예전의 나도현 선수는 그렇게까지 포스 있는 선수가 아니었는데도 scv 댄스 추면서 방심하다가 졌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까였었는데, 마재윤 선수는...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겁니다. 당분간 인터넷을 안 하는 게 마재윤 선수의 정신 건강에 좋겠네요 -_-;
로바로바
07/10/08 20:4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까일 이유가없죠
스겔에서 까이는걸 심각하게 생각할필요가 있나요
거기서도 미워서 까고 그러는게 아니라
놀거리 소위 떡밥생기면 계속 물고늘어지고
그런게 재밌으니 계속하는거죠 까인다뇨 그럴이유없죠
공실이
07/10/09 01:17
수정 아이콘
흐흐 한밤중에 괜히 끄악 거렸습니다~

2경기때 앞마당 밀릴까봐 두근두근 하는데

중국응원단들이 막~ 소리지르는게 ㅠㅠ 얄미워서 그뒤에 역러시때 저도 격하게 흥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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