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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6 00:32:34
Name 찬양자
Subject 내일 모레 입대합니다^^
이곳에 온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어제 할일이 하도 없어서 제가 썼던 글을 봤는데 3년동안 고작 6개정도의 글을 썼을정도로 존재감없는 회원이었습니다^^
이곳은 인터넷상에서는 제가 가장 아끼고 좋아했던 공간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빨리 가야지... 빨리 가야지 했는데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자대배치받으면 24이되버리는 엄한 나이에 군대를 가게됬네요 ㅠ.ㅠ
거기다가 자의반 타의반의 해병대라니....-_-;;;
해병대 나온 친구들이 이미 2주일전부터 엄청나게 겁을 줬습니다-0-
훈련소가 지옥이라는 둥... 죽고 싶을 거라는 둥....
즐기긴 해야겠는데 잘 즐길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얘길 들어보니 해병대는 100일 아니라 조금더 일찍 나온다는데..
몇달 후에 이곳에 다시와서 '군생활 힘들지만 잘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맘 편하게(?)적기를 원합니다^^
그때 다시 이곳에 왔을때는 지금보다 '편안한'곳이 되기를...^^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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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포스
06/12/16 00:41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왠지 이런분들보면 참 대견스럽습니다.
Kevin Spacey
06/12/16 00:43
수정 아이콘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06/12/16 01:04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근데 넘 늦으셨당;; 저는 22에 갔는데 동생 고참들 무쟈게 많았는뎅 말년들도 동생뻘이겠네요 하지만 나이를 잊고사는동네니깐 별신경안쓰이더군요 어디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서울 경기면 무자게 멀겠네용 입대하여 멋진해병이 되세요 -874기 선배가^^-
06/12/16 01:06
수정 아이콘
2년이라는 시간 금방입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06/12/16 01:33
수정 아이콘
헉... 우리 양자...ㅠ_ㅠ
꽃미남에 스타도 잘하고 풍부한 성량을 가진 우리 양자, 몸 건강히 잘 다녀와요. 휴가 때 꼭 연락하고.ㅠ_ㅠ/
하양유저매냐
06/12/16 01:49
수정 아이콘
잘다녀오세요,!
정말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_^
소나기아다리
06/12/16 02:18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 정말 짜증이납니다.
군생활과 사회에서 완전 사랑받을 사람이기때문이죠...
인생의 성공가도로 꺼져버리세요!!!!!!!!!(대인배 스타리그 버전)


저는 편한곳으로 다녀왔지만...
해병대 가신다니......다녀와서 강한 정신력으로 이루고자하는 모든걸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휴가 때 자게에서 뵙겠습니다. _(_ _)_
06/12/16 02:19
수정 아이콘
잘다녀오세요!
2년 지나고 나면 진짜 금방입니다.
06/12/16 02:24
수정 아이콘
시간은 느리지만 멈추진 않습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더라구요.

몸 건강히 제대하는게 효도입니다.~
jjangbono
06/12/16 02:27
수정 아이콘
잘다녀오세요
저도 곧 갑니다^^
하얀 로냐프 강
06/12/16 02:35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몸 건강히~~^^
06/12/16 04:25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십시오.. 이런얘기 볼때마다 서서히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
06/12/16 04:53
수정 아이콘
이런얘기 볼때마다 서서히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1)
ataraxia
06/12/16 05:37
수정 아이콘
2년이 어떻게 느껴지는가는 본인하기에 달려있습니다^^
거룩한황제™
06/12/16 10:59
수정 아이콘
헉. 양자야...잘 갔다 와.
T^T

게다가 해병대라니...에구구..
(개인적으로 친한 동생입니다. 리플은 양해를...^-^;;;)
벌처사랑
06/12/16 12:34
수정 아이콘
어이쿠 어제 볼땐 닉네임 확인을 못했는데 양자님이셨네요..
미남양자님 잘 다녀 오십시요!!!>_<
06/12/16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신검통지서가 날라온 통에...남의일 같지가 않네요.ㅠ_ㅠ
구수치♥원성
06/12/16 13:27
수정 아이콘
예비군도 끝난 저로서는 그냥 남의 일... -_-;
농담이구요. 자의반 타의반 해병대라면 주위에서 보기에 몸이 상당히
건강하단 얘기로 들리네요. 그리고 갔다오면 자신의 군생활을 예비군
훈련장같은데서 얘기하는데 이런게있죠. 확인불가능한 우리 부대가 제일
힘들었다는 과장섞인 얘기를 침튀기면서 하던 사람들이 옆에서 해병대
옷입으신 분이 말없이 슥 다가서기만 해도 바로 버로우하죠.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도 되지만 갔다 왔을 경우에 자부심도 남다르고
사회에서 보기에도 해병대 나왔다 그러면 아 저 사람 무척 굳센 사람인가
보구나 하는 정신적인 메리트랄까... 그런게 있는 곳이죠.

잘 다녀오시고 휴가 나오시면 경험담 같은거 올려주세요. ^^
작은행복
06/12/16 13:54
수정 아이콘
↑ 버로우-_-;; 상상하면서 웃었어요 ~
06/12/16 20:33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해병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제 친구도 해병대인데, 잘 버티고 있습니다.
햇빛이좋아
06/12/16 21:23
수정 아이콘
그냥 가다오면 추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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