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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2 18:23:56
Name 사신토스
Subject 아시안게임 젤 기대되는종목 농구....
오늘 다들 야구보시고 열 엄청들 받으시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열많이 받고 욕해주고 싶은 선수 감독 많지만 어쩌겠습니까....

모 아시안게엠에 야구만 있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많은 종목들이 있으니 좋은 경기
보여주길 바랠뿐이죠.

2000년대 들어서 우리에게는 스포츠가 참 많은 즐거움을 준거같습니다.
물론 첫번째로 꼽히는건 월드컵 사강이겠지만 갠적으로 그거에 못지않게 감동적이였던
경기들은 이번 wbc에서 일본 미국을 연파하고 사강에 간거하고 2002년 아시안게임서 필리핀
중국을 둘다 경기막판 극적인 뒤집기로 이기고 거의 20년만에 금메달을 따낸 농구를
꼽고싶습니다.

기억하시는분들 있으시겠지만 준결승전 막판  이상민선수가 훼이크후 던진 버저비터
삼점슛, 야오밍이 버티던 중국전 막판 미친듯이 뛰던 현주엽 김승현선수 등등 정말 지금 생각해도 행복해지던 순간이였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선수교체가 상당히 이루어졌더군요.
지난대회맴버가 90년대 연고대전성기 맴버(이상민 문경은 현주엽 전희철 서장훈 등등)가
주축이였다면 이번엔 하승진 김주성 방성훈 김민수 양동근 등등 세대교체가 대폭적으로 이루어져서 한층 젊어지고  평균키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거기에다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최부영감독이 사령탑을 맡으셔서
한층 기대가 더해지네요. 대학농구가 연고대 중대 3파전으로 오는중에도
최고는 아니였지만 어느팀에게도 꿀리지 않고 화이팅을 보여주던 자주색군단 경희대를 이끌던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님을 참 좋아했거든요.
이건 점프볼에 실린 최부영감독 인터뷰인데 머랄까 강력한 투지가 느껴지더군요.
불펌은 안된다니 링크만 걸어놓을게요

http://www.jumpball.co.kr/news/news.php?op=view&seq=8&cid=73&limit=25&sd=amateur_sub&sd2=/news/amateur&t_num=10&skin=basic

인터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수선발부터 기본에 상당히 충실하셧더군요.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착실히 하신거같고 팀에 머고 필요한지 충분히 알고계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름값은 필요없고 수비와 팀웍을 최고로 여기시시는듯 준비를 많이 하셨던거 같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중요한게 머고 국가대표팀으로서 어떤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를 잘 아십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우승에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시는게
정말 믿음직스럽네요.. 또 서장훈선수에 대한 배려는 인간적으로 참 맘에 듭니다.^^

"하늘이 무너저도 결승에 나갈것이다"
믿습니다 감독님^^


이건 선수들 인터뷰.


http://www.jumpball.co.kr/news/news.php?op=view&seq=10&cid=73&limit=25&sd=amateur_sub&sd2=/news/amateur&t_num=10&skin=basic

선수들 모두 국가대표로 뽑힌걸 상당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걸로 보입니다. 노장선수들은 앞장서서 해보려고 하고 어린선수들은 선배들을
믿고 열심히 하려고 하니고 부상선수들조차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건 끝으로 서장훈 선수 인터뷰

http://www.jumpball.co.kr/news/news.php?op=view&seq=9&cid=73&limit=25&sd=amateur_sub&sd2=/news/amateur&t_num=10&skin=basic
개인적으로 서장훈선수를 상당히 싫어했지만 이 인터뷰를 보니 이선수가 왠지 좋아질려고합니다.
머라고할까  슬램텅크에서 변덕규가 북산전에서 보여줬던 딱 그런 역활을 하려고 하는걸로
보입니다.최고는 아니지만 팀에서 자기가 이제 멀해야할지를 확실히 알고있네요.
앞으로 좋아해 볼려고합니다.^^장훈선수 화팅


첫경기 바레인전을 봤는데 생각했던것 만큼 잘해주더군요.
방성윤선수가 부상이여서 외곽슛터가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더니 왠걸 이규섭선수
김성철 선수가 날라다니더군요. 가드진에선 김승현선수가 제 컨디션같진않았지만 양동근선수
김태술 선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하승진 김주성 서장훈 김민수의 인사이드라인은
역대 최강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힘과 스피드 높이 경험에서 역대 최강으로
보입니다. NBA에서 뛰어본 경험때문인지 하승진선수는 한층 자신감넘치는 골밑플레이를
보여줫고 김주성성수는 빠른 몸놀림으로 속공에도 가담하고 서장훈 선수는 기복없는
플레이로 후배들을 잘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혼혈선수인 김민수 선수도 전보다 슛도
정확해져서 큰 도움이 될걸로 보입니다.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에는 최소한 보는동안 짜증이 나는 경기는 안보여줄거란
믿음이 생기더군요.

한국 농구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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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2
06/12/02 18:25
수정 아이콘
2002 부산아시안게임 농구 결승전.. 정말 잊지못합니다
35초남고 7점차를 동점까지 쫓아오다니요!!
마지막 현주엽선수의 공중 회전후 레이업까지.. ㅠ.ㅠ
06/12/02 18:30
수정 아이콘
중국에 야오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할 저력이 되지요.. 골밑에서 엄청난 중압감을 뿜어내는 하승진 선수 , 슈팅센터 서장훈 선수 , 만능 포워드 김주성 선수 . 이 트리플 타워만 있다면 아시아 어느팀도 무섭지 않습니다. 더불어 김승현 선수같은 믿을만한 가드와 김성철 선수같은 믿을만한 슈터가 있기때문에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는 밝지요 (아시아에 한해서만.. ㅠㅠ)
미운오리
06/12/02 20:21
수정 아이콘
대부분 사람들이 마지막 김승현과 현주엽의 플레이만을 기억하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큰 점수차로 벌어지지 않게 공격을 주도했던 전희철선수와 4파울이지만 3쿼터부터 엄청난 수비능력으로 야오밍을 봉쇄했었던 서장훈선수 공격을 잘 풀어주던 이상민선수...김주성 등 모든 선수들이 잘했었죠
김사무엘
06/12/02 22:35
수정 아이콘
울 남농이 아시아 최고권을 다투던 때는 2003년 까지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작년 카타르 도하에서의 ABC... 기억하기 싫을 정도의 역사에 길이 남을 참패를 당합니다, 4강에서 만난 중국한데 40점차 대패... (물론 이것 때문에 충격에 빠져서 세대교체를 단행하게 됩니다.)
제가 갔던 곳의 농구팬분들(물론 대다수는 아니고 소수입니다;;;)은 중동세 넘기도 이제는 벅차졌다고 말하더군요. 솔직히 농구... 메달권까지만 가줘도 상당히 잘했다고 보는 데요... 중국 타도를 외치기도 전에 아시아 2인자 자리도 상당히 위험해졌거든요.
휴... 중동세 성장이 눈에 두드러졌어요. 지난 몇년간. 레바논... 카타르... 일본도 올 8월 자국에서 개최한 세계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실력 성장을 보여줬구요.
하지만 희망있는 부분은 한국 농구를 줄곧 따라다니던 높이 컴플렉스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점에 있죠. 하승진이 데뷔때보다 점차 일반인화가 진행되는 난감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높이' 하나만은 대박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기량이고 뭐고 간에 높이에서 밀려서 힘을 못쓰던 포워드 진도 국제용 3점 슈터 이규섭이나 부활한 송영진등이 가세해서 상당한 높이 진작을 이루었습니다. 둘다 198cm 로 알고 있고 3점이 정말 예술이죠. 변수는 부상입니다. 허리가 아작난채 끌려왔다는 김승현 선수ㅠㅠ.. 다리를 다친 방성윤 선수(수비 안되고 난사질만 해댄다고 일부에서는 아쉽게 보고 최감독님도 고질병인 난사질은 싫어하시지만;;;)... 그리고 연습도중에 무릎 인대 다친 양희종 선수(농구 천재... 올 드래프트 최고 선수, 찍어가는 구단은 대박이라고 말할 수 있죠.)... 부상만 없었어도 좀더 안심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카고아이봉
06/12/03 09:33
수정 아이콘
레바논은 세대교체도 안된 상황에 자국은 전쟁중-_-;
카타르도 귀화선수를 앞세워 홈의 이점을 안고 싸운다면 상당히 버거운 상대이구요(우리가 조1위를 한다면 만날 확률이 낮겠지만요.) , 중국은
세계 최정상급 센터 야오밍이 빠졌다고 하지만 명색이 세계선수권 8강팀 아닙니까 . NBA리거 왕즈즈 , 신성 이지엔리엔 등이 건재하고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의 포스 (야오밍 대충대충 모드 , 1+3쿼터만 출격)를 감안해면 객관적으로 금을 획득하기가 힘들겠지만 , 여름부터 준비했던 땀방울을 생각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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