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7 02:10:16
Name Altair~★
File #1 Force.gif (42.4 KB), Download : 18
Subject 시대별 무적 포스-프로게이머 전성기 시절 성적 비교


안녕하십니까, Altair~★ 입니다.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 4명의 선수가 최고의 실력을 구가하던 시점을 기준으로 연속해서 100경기를 뽑아낸 뒤 100경기 전적을 통해 4명의 선수의 성적을 비교한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많은 댓글을 잘 읽어 보았고 내친 김에 지적해주신 부분을 보완해서 시대별 무적 포스를 구가하던 선수들의 100경기를 뽑아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작업에서 약간의 수정을 가해 성적을 비교하기 위한 경기는 3개 방송국(온게임넷, MBC게임, Game TV)의 개인리그(챌린지/듀얼, 마이너/서바이버 포함)와 프로리그, 팀리그에 게임큐 스타리그 전적을 추가했습니다.
KBK나 iTV 랭킹전, WCG 등도 포함해서 작업을 하고 싶었지만 해당 선수의 전성기 기간과 앞에 언급한 경우가 겹치는 전적이 그다지 많지 않으며 WCG의 경우는 국내 선수간의 경기 보다는 외국 선수와의 전적이 주를 이루는지라 변별력에서 떨어지는 것 같아 제외 시켰습니다.
(물론 포함해서 산정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 거기에 드는 시간에 비해 효과는 별로 없는 것으로 판단이 드네요. 이점 양해 바랍니다.)

따라서 지난번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 4명의 선수에서 13명으로 그 대상이 훨씬 늘어났습니다.
선수들 공히 100경기의 기준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시간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대상기간 내의 수상 기록이나 특이사항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겁게 감상하시고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욤패트리 : 2000년 2월 16일 ~ 2001년 4월 27일
2001 한빛소프트배를 마지막으로 하락세 기록. 2000 하나로통신배 데뷔부터 게이머 활동 마감까지 100경기 미만 전적으로 53경기만 산정.
[수상기록]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우승
2000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우승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 강도경 : 2000년 2월 16일 ~ 2002년 6월 8일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상위권 성적 유지.
[수상기록]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준우승
2001 9월 KPGA Tour 우승
2001 10월 KPGA Tour 3위
2001 11월 KPGA Tour 준우승
NATE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 임요환 : 2001년 2월 16일 ~ 2002년 10월 12일
VS저그전 발군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당시 약한 종족이던 테란으로 일약 '테란의 황제'로 부상한 이후 '스타크래프트의 황제'로 발돋움.

[수상기록]
게임큐 제1회 스타리그 준우승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게임큐 제3회 스타리그 우승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2002 KPGA 1차 Tour 우승
2002 KPGA 3차 Tour 3위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 홍진호 : 2001년 6월 22일 ~ 2002년 8월 23일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전성기 구가. '조진락 시대'의 선두주자.
[수상기록]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2001 12월 KPGA 위너스 챔피언쉽 준우승
2001 KT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우승
2002 KPGA 1차 Tour 준우승
2002 KPGA 2차 Tour 준우승


* 이윤열 : 2002년 4월 25일 ~ 2003년 4월 6일
전성기 동안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3개 방송국 개인리그 정상에 모두 등정하며 그랜드슬램을 수립한 '천재 테란'.
[수상기록]
2002 KPGA 2차 Tour 우승
2002 KPGA 3차 Tour 우승
2002 KPGA 4차 Tour 우승
Panasonic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Ghem TV 3차 스타리그 우승


* 조용호 : 2002년 6월 25일 ~ 2003년 9월 4일
홍진호, 박경락 등과 함께 '조진락' 전성기를 열며 저그 게이머 정상 계보를 이음.
[수상기록]
2002 KPGA 4차 Tour 준우승
Panasonic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Ghem TV 3차 스타리그 3위


* 서지훈 : 2003년 4월 11일 ~ 2004년 6월 3일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정상 등극한 뒤 꾸준하고 기복없는 플레이로 전성기 구가.
[수상기록]
Olympus 2003 온게임넷스타리그 우승


* 강민 : 2003년 4월 24일 ~ 2004년 8월 5일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플레이로 기욤패트리-김동수의 뒤를 이어 프로토스 정상급 선수로 등극. 프로토스 사상 최고 승률 기록.
[수상기록]
Stout배 2003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Mycube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NHN 한게임 03~04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 최연성 : 2003년 7월 11일 ~ 2004년 11월 20일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과 압도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치터 테란'으로 불리우며 무적 포스 구가.
[수상기록]
TG 삼보배 2003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하나포스 센게임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SPRIS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EVER 2004 스타리그 우승


* 박성준 : 2004년 4월 24일 ~ 2005년 7월 2일
홍진호의 뒤를 잇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팬 확보. 개인리그 결승에서 저그로 가장 먼저 테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양박 저그' 시대 시작.
[수상기록]
Gillette 2004 스타리그 우승
KT-KTF 프리미어리그 2004 통합 우승
IOPS 04~05 스타리그 준우승
EVER 2005 스타리그 우승


* 박태민 : 2004년 10월 28일 ~ 2005년 12월 10일
유일하게 결승에서 테란을 상대로 7전 4선승제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하는 기록 달성. 특유의 운영을 바탕으로 '양박 저그' 전성기 구가.
[수상기록]
KT-KTF 프리미어리그 2004 통합 준우승
당신은 골프왕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IOPS 04~05 스타리그 3위
EVER 2005 스타리그 3위


* 마재윤 : 2005년 2월 12일 ~ 2006년 현재
저그 사상 최초로 개인리그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구가하며 MSL 본좌로 군림.
[수상기록]
우주배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LG CYON배 MBC게임 스타리그 준우승
프링글스 1차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프링글스 2차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17 02:16
수정 아이콘
우오!!!정말 고생하셨네요^^;;
그나저나 역시 최연성,이윤열은 후덜덜하군요...
마재윤선수의 대 테란전 이건 머...후
그나저나 박성준선수의 대 테란전이 비교적 떨어지네요...
제로벨은내ideal
06/11/17 02:17
수정 아이콘
의외로 서지훈 선수 테테전이..
제로벨은내ideal
06/11/17 02:18
수정 아이콘
테란전에서의 공격적 성향은 사실 좋은 승률을 나타내기 힘들죠. 좋은 승률이란...65퍼이상...을 말합니다.
loadingangels
06/11/17 02:18
수정 아이콘
새삼 놀라게되는 기욤..강도경 선수 ....
대단 했나 보군요...
06/11/17 02:21
수정 아이콘
알테어 님이다 안녕하세요 (_ _)
역시 본좌는 역상성에 강해야 제맛인건데...
임요환 선수는? ... 흑흑 한빛소프트리그때도 1패는 프로토스였죠

기욤선수 7승 0패를 보고 있자니 Last 1.07이 생각나요~ 호홋
임요환의 3:0 승으로 허무하게 끝난 이벤트전이었지만 컨셉은 재미있었죠
제로벨은내ideal
06/11/17 02:22
수정 아이콘
나중에 최연성 선수 우주4위 싸이언3위 쏘원3위 신한 우승 하던 떄 데이터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때는 왜 전성기라고 불리지 못했는지...워낙 처음에 '괴물'이미지가 강해서였던 걸까요? 박정석 선수 마재윤 선수에게 '연속'셧아웃 당하는 불운이 있긴 했지만 결코 못하진 않았는데..양대 리거하면서 저 성적이 쉬운 것도 아니고 말이죠.
Altair~★
06/11/17 02:34
수정 아이콘
제로벨은내ideal 님 / 말씀하신 기간 최연성 선수의 성적은...
총 전적 73전 45승 28패 61.6%
VS테란전 10승 5패 66.7%
VS저그전 19승 9패 67.9%
VS프로토스전 16승 14패 53.3%
이상 입니다...
06/11/17 02:41
수정 아이콘
플토는 역시나 공공의 밥인건가요 ㅠ.ㅠ
06/11/17 02:44
수정 아이콘
근데 마재윤 선수의 전적은 왜 2005년2월부터 잡으셨나요?
저는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는 첫메이저 우승을 이룬 우주배 때부터라고 보는데;
우주배 때부터 잡으면 총전적 70% 넘지 않나요?
WordLife
06/11/17 02:46
수정 아이콘
기욤의 100%를 제외하면..
어떤 종족전이든 80%를 넘는건 최연성 단 한명뿐이군요.
사실 전성기 임요환의 저그전, 최연성의 플토전, 마재윤의 플토전등은.. 체감상 90%를 넘는거 같은데..
데이터로는 역시 그정도까진 아닌가 봅니다.
06/11/17 02:49
수정 아이콘
altair 님 옛날 themarine 채널에서 많이 뵜었던거 같은데.. 맞는지..
Altair~★
06/11/17 02:53
수정 아이콘
Sileni 님 / 마재윤 선수의 경우 우주배 부터보다 2005년 2월부터의 성적이 조금 더 좋습니다.
그때부터 이미 될성부른 나무였던 셈이죠...^^
Play 님 / 옛날 themarine 채널에 가긴 했지만 자주 가진 않았는데...다른 분이 계실지도...^^
[군][임]
06/11/17 02:58
수정 아이콘
데이터 상으론 최연성이 전무후무한 통합 본좌이네요.후덜덜

뭐 물론 다른 통계자료를 뽑으면 다르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06/11/17 03:02
수정 아이콘
Artair//그런가요? 리포트 게시판에 davi4ever님 글에서 2006년 한해 공식전적 따진 승률은 저것보다 높아서 -.-;
마재윤 선수는 아직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승률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원래 처음 등장할 때 무시무시하다가 점차로 떨어지는 게 정상인데;
마르키아르
06/11/17 03:04
수정 아이콘
주제넘은 부탁이지만..

이왕 올려주시는거.. 모든 선수들 100전 뭐 이런거 따지지 말고..

가장 고 승률이 나올수 있는 시기와 대회로 잡으셔서..

올려주셨으면 어땟을까 하는 바램이...^^;;
(잘만 잡으면 최연성, 이윤열, 임요환, 마재윤선수들 모두 5-10%쯤은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 데이터도 대단한 데이터들이지만...

조금더.. "우와와~" 하고 볼수 있었다면 좋을꺼 같아서요~^^:
horizon~
06/11/17 03:08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는 중간에 겜티비에서 우승한것도 있고... 2003년 WCG국가대표선발전 우승할때까지 나름대로 정상급 반열에 있었죠.. 내 마음속 최고의 저그는 강도경입니다. 대마왕이란 별명이 아깝지 않은 선수..!!
06/11/17 03:09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게 따지면 전적이 너무 국소적이 되버려서;
겨울나기
06/11/17 03:49
수정 아이콘
제 기억속에서의 마재윤 선수는 우주배 이전에는 '실력은 좋은데 이상하게 엘리 잘당하던 저그'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거기 마재윤선수 팬분들은 핵 내려놓고 대화로 해결하면 안될까요?)
겨울나기
06/11/17 03: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과거에 비해 토스전이 너무 안좋아졌네요.
피똥맨
06/11/17 05:21
수정 아이콘
데이터 잘봤습니다.
깔끔하게 잘 해놓으셨네요 날짜까지~!!
06/11/17 05:22
수정 아이콘
이미 데뷔때 부터 빅카드로 인정받았던 선수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신인때 불리한 경기에서 저저전 최강자인 변은종을 역전했고 팀리그에서
케텦을 올킬하기도 했었습니다. 오히려 스프리스배때 정말 불운하게
떨어진게 지존의 데뷔를 이만큼 늦춤 감이 있을 정도로요.
당시부터 모두들 실력은 인정했던 선수죠.
주현수
06/11/17 06:57
수정 아이콘
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여쭈어 볼 것이 있는데, 이 자료를 작성하실 때 100전 기준으로 rolling Window를 적용해서 가장 높은 승률이 나왔을 때를 제시하여 주신 것인가요?
수미산
06/11/17 09:28
수정 아이콘
felix/ 불운하다면 어떻게 떨어졌나요?
sway with me
06/11/17 16:40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584 불판 한번 갈아보아요 슈퍼파이트 3회!! [143] 하이5490 06/12/01 5490 0
27581 늙은 호랑이 [5] 맛있는빵4182 06/12/01 4182 0
27580 [축구] 초스피드리버의 중계일정 정리 [10] 초스피드리버3853 06/12/01 3853 0
27579 슈퍼파이트 3회대회! [822] SKY929356 06/12/01 9356 0
27578 듀얼토너먼트 F조! [514] SKY926521 06/12/01 6521 0
27577 이쯤에서 스타리그 등장해줘야 할 선수들... [13] 라구요3914 06/12/01 3914 0
27576 그냥 즐기면 안될까? [71] bianca3653 06/12/01 3653 0
27574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엿새째! (8강 조대희-노재욱, 장재호-천정희!!!) [67] 지포스24448 06/12/01 4448 0
27573 캐스파랭킹논란 덕분에(??) 오늘 슈퍼파이트는 정말 재밌겠군요. [75] 김호철4870 06/12/01 4870 0
27571 명문화된 삭제 규정이 정말 필요없을까? [15] 무적뱃살3806 06/12/01 3806 0
27569 여론 조사건에 대한 질문의 답변 입니다. [104] homy4595 06/12/01 4595 0
27568 엠비씨는 정지 [96] 포로리5745 06/12/01 5745 0
27566 최근 8개월간 개인랭킹(프로리그제외)의 점수 변화비교(이윤열,마재윤,한동욱)-(몇가지 추가했습니다) [16] 이지온4694 06/12/01 4694 0
27564 [정보]스타크래프트 문자중계 운영자 채용 공지 [14] fomos4255 06/12/01 4255 0
27563 랭킹 1위 무언가 잘못되었다. [98] 아유5555 06/12/01 5555 0
27562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 [79] 4593 06/12/01 4593 0
27555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가슴 속엔 뜨거운 열정을 품자. [12] StaR-SeeKeR4386 06/12/01 4386 0
27554 "잘하는거"보다 "감동"을 원한다 [16] Calvin3877 06/12/01 3877 0
27553 공군 645기~ 첫 휴가를 명받았습니다~ [28] 바카스7882 06/12/01 7882 0
27552 사랑의 진실은? [14] 레이지3025 06/12/01 3025 0
27551 올 2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랭킹 산정 방식입니다. [84] 김광훈4916 06/12/01 4916 0
27550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여섯번째. [18] 메딕아빠4389 06/12/01 4389 0
27547 [잡담]여전하군요 [12] Zard3902 06/12/01 39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