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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7 00:36:28
Name 히중
Subject 수능..? 수능..!
오늘은 수능입니다.

필자역시. 수능을 보고 왔더랬죠.

하... 참 떨리더군요..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은 빈방에 혼자 앉아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저렇게.. 멍한 기분으로 어째든 1교시를 시작하였고,

끝끝내 4교시 탐구영역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화2 답안지와 시험지를 내고나니 눈물이 나오더군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지금까지 해온 고생도 생각나고 말입니다.

겨우 눈물을 멈추고, 고사장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교문을 나서니 어머니께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정말 그앞에서 울뿐했습니다.(울먹;;)

정말 죄송한 생각부터 들더군요.

그리곤 잠시 친구들( 잠시가 아니잖아!!!)을 만나고 와서

여기에다 처음 글을 써봅니다.

글을 쓰니 참 편한 기분이랄까?

그럼 pgr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오늘 시험보신 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ps.  이과라서 그런지 필력이 부족합니다. 이해해주고 오타도 애교로...~
      베넷 아시아 SOul_a라는 아이디를 쓰고있습니다. 거의 1년만에 하는군요. 보시면 인사좀. 저그체널에 주로 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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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묻으며
06/11/17 00:40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총점은 450대.. 거의 평작수준인데...

이거 사탐 때문에 너무 점수가 엉망이 되버린..

외국어가 쉽던가요? 9월보단 확실히 어려운것 같던데 ㅜㅜ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6/11/17 00:40
수정 아이콘
점수는 안물어 봣는데...
가슴에묻으며
06/11/17 00:41
수정 아이콘
클레오빡돌아//님보고 안했어요^^

저도 점수 쓰고나니 한결 편안한 기분이랄까..
클레오빡돌아
06/11/17 00:42
수정 아이콘
전 498점.. 이번수능이 좀 어려웠다죠.. 덜덜덜.. 평이한가?
06/11/17 00:45
수정 아이콘
내키는183
06/11/17 00:46
수정 아이콘
PGR에는 왜이렇게 고득점자 분들이 많나요 ㅠㅠ 저는 그저 안습인데 ㅠㅠ 400점 대 나오면 어이쿠 감사..
그리고 히중님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같은 수험생으로서 히중님 글에 많은 공감이 가네요 ^^
정말 어머니 아버지 모습볼때는 힘이 쭉빠지고 가슴이 찡했지 말입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왔더라도
저희는 아직 젊으니까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남았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 이 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인생 전부를 통틀어서 이런 경험과 이런 후련함은 정말 손에 꼽을만큼 적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수험생들은
점수의 높낮음을 떠나서 이미 '경험'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가지게된 걸지도 모릅니다 ^^
KimuraTakuya
06/11/17 00:47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는 김태희-_-
클레오빡돌아
06/11/17 00:47
수정 아이콘
설마 제 점수를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겠습니다.
LowLevelGagman
06/11/17 00:49
수정 아이콘
보기 좋은 리플은 아니네요. 모모님들
Into_Inferno
06/11/17 00: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아웃사이더
06/11/17 01:06
수정 아이콘
히중님 수고하셨어요..
전 점수 평소보다 잘나와서 좋긴하지만..
사실 엄마가 오늘 절에가서 수능 보는 동안 계속 절한거 생각하면..
발이라도 한번 씻어드리고 싶지만.
맘처럼 잘 안되네요.^_^
우선 잠시 털고 좀 쉬죠 우리 ^_^
낭만토스
06/11/17 01:14
수정 아이콘
하아.... 재수해놓고 이 점수라니 절망이네요. 수리 실수한것들 보고 외국어 듣기할때 소리지르고 뛰쳐나올뻔했네요. 수험생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스테이터스
06/11/17 01:21
수정 아이콘
저점수를 자랑으로 생각하시는분도있군요..
나라야
06/11/17 01:22
수정 아이콘
그냥 -
그런가 보구나-
하고 넘기시죠 ? 하하a
공부 열심히 한 수험생들은 지금, 점수생각밖에 안할 때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수험생들이 점수에 목숨거는 것도.. 사회가 그렇게 만든건데..
06/11/17 01:26
수정 아이콘
pgr분들은 게임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부러울 따름 진담이에요
분발합시다
06/11/17 01:30
수정 아이콘
킥킥킥 반어법이 멋지네요.
06/11/17 01:31
수정 아이콘
저 ' 'a 히중님은 그저 편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것 뿐인데 , 이거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점수 얘기는 그만하고 수고한 수험생 분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사실 제가 축하와 격려를 받고 싶은... 쿨럭..)
나라야
06/11/17 01:40
수정 아이콘
이런 곳에 글을 올릴 때, 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때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신경을 써야죠 a 말을 잘 고르고, 단어선택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이런 소리를 하면 혹시 다른 사람들이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그것이 의도한게 아니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a

수험생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전 체점 안하고 죽어라 놀다가 성적표 보고 충격먹은 경우라 하하a 지금 그 심정 잘은 모르지만.. 고민 많이 하셔서 다시 공부를 하시든.. 점수에 맞는 학교에 들어가시든.. 바른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06/11/17 02:29
수정 아이콘
점수를 제거했습니다 쿨럭;;
Adrenalin
06/11/17 03:20
수정 아이콘
보기에 거슬리네요
겨울나기
06/11/17 04:00
수정 아이콘
어쨋든 어제 시험보셨던 수험생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06/11/17 10:04
수정 아이콘
전 화투를 젤 잘봤더군요..-_-; 물리는 완전 죽을...ㅜㅠ 이걸 어찌 시간내에 푸나요...ㅠㅠ
06/11/17 11:30
수정 아이콘
사탐 전과목 다 심각하지만 특히 한지에서 완전 망했습니다... 결국은 건질게 외국어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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