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10 11:33:28
Name 지포스
Subject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단일후보로 공식 지명됬네요
어제 하루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그분께서 공군 입대를 하시고

오후수업듣고 와서 과방에 잠깐 들렀다가 북한 핵실험 소식을 들었고 ( 30분뒤에 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집으로 바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_-;;) 네이버는 타이밍 좋게 임요환 공군 입대 사진과 북한 핵실험 뉴스를 한 화면에 담아서 보기좋게-_- 했으며

레포트 쓰다가 밤에 집에 와서 티비를 켜니까 반기문 장관이 유엔사무총장 후보로 단독지명됬군요

어찌됬든간에 참 기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기문 장관과는 개인적으로 하등 연관성이 없지만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기분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직이 비록 큰 권한을 가지는 자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역시 이름에서 주는 압박감이랄까요..

사실 우리나라의 인물이 되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만장일치라고 해서 조금 의문이 들었었는데..
지난번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이 아프리카였으므로 이번 사무총장직은 아시아 지역 배당이었으며 (반드시 아시아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는 중국의 입김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강국이라고 할수있는 일본은 주위 나라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인도는 중국에서 비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상임이사국인 미 영 프 러 중 5개 나라 중에 한 나라라도 거부권이 나오면 안된다고 합니다)

여러 나라의 이해득실 관계가 맞아 떨어졌겠지만. 어찌되었든 세계기구, 그것도 가장 규모가 큰 UN 의 장에 우리나라 사람이 되었다는게 너무나도 기쁩니다.

p.s.)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까 몇개월전에 전여옥씨가 반기문장관의 출마를 두고 세계의 조롱거리라고 말했다네요 ;; 이걸가지고 또 무슨 말이 있을런지.. -_-;;

p.s.2.) 오늘은 또 무슨 뉴스가 터질까요..
          지금 네이버 검색순위 1위는 엄정화씨관련이네요..(약간.. 선정적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C]...TesTER
06/10/10 11: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장관들 오래 못가는거 비일비재한데, 반장관은 정말 오랫동안 외통부 자리를 지키지 않았나 봅니다. 그만큼 능력을 겸비한거라는 반증이겠죠. 아무쪼록 이런 좋은 일이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반장관의 유엔사무총장 단일부호 지명은 아무래도 미국과 중국의 중간자로서?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본의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더욱더 어려워질 것 같군요.
전여옥씨가 그런 말도 했었군요..몰랐네요.
될대로되라
06/10/10 11:56
수정 아이콘
원래 UN사무총장은 강대국들의 알력 때문에 제3세계 출신이 차지하게 마련이죠. 우리나라는 OECD에 경제력도 수위권이라 오히려 불리했는데 잘 됐네요. 일본은 유일하게 기권을 행사한 터라 실속도 놓치고 체면도 구겼습니다(겉으로는 지지하는척 했었죠) 노무현정권의 아리쏭한 대미,대중 접근법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전여옥은...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원래 그러녀니 합니다.
06/10/10 11:57
수정 아이콘
이번 북한 핵문제가 나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어떻게보면 하나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북핵문제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있는 문제이니
사무총장이 되자마자 이 문제를 어찌어찌 잘 해결만 해 준다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여옥씨야 생각없이 말 내뱉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크게 문제거리가 되진 않을거같네요
또 하나의 즐거
06/10/10 12:05
수정 아이콘
저도 전여옥씨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는..
나라 망신 시키지 말고 얼른 오라고 하더니...
과연 이런 경사를 두고 뭐라 할지...
Marionette
06/10/10 12:06
수정 아이콘
UN사무총장 자리면 FIFA의장, IOC위원장, 로마교황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진 자리죠
어디선가 들은바로는 위의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비자가 면제되는걸로..
마술사
06/10/10 12:20
수정 아이콘
전여옥씨는 정말.....후....
풍운재기
06/10/10 13:03
수정 아이콘
얼마전 고인이 되신 WHO사무총장님도 그렇고..우리나라도 슬슬 인물을 배출하는 군요...
이삔까락
06/10/10 13:05
수정 아이콘
반장관님 유엔사무총장이라 ,, 일단 축하드리고요 ^ ^
일본은 정말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어려워질듯... 지지하는척하다가, 기권이라 하하하,
구경플토
06/10/10 13:14
수정 아이콘
PS 2 부분은 유게로 가도 될만한 내용이군요.
에어하트
06/10/10 13:34
수정 아이콘
정말....전여옥씨는 지지하는 사람이 있나요? 아주 옛날에-_-일본은 없다;그때는 괜찮게 봤는데...어쩌다가...왜 막 열린당이든 한나라당 후보는 지지자도 있고 반대파도 있고 그런데;;;전여옥씨는 좋다는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폭렬저그
06/10/10 13:43
수정 아이콘
그사람도 비됴녹화한거 보면 자기가 한심한줄 알텐데

권력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06/10/10 13:55
수정 아이콘
북핵문제 UN에서 다룰 때 반장관님 국적 두고 말썽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지금은 사퇴했지만)인도출신 경쟁 후보가 선거전에서 그런 우려를 제기했었다는 얘기도 들리고 ㅇㅇ
좌우지간 축하할 일입니다. 아싸 ^ㅡ^

p.s. 전여옥씨는 결과야 어찌됐든 나름대로 용감(?)한 분일지도 몰라요.ㅡ.ㅡ
폭렬저그
06/10/10 14:08
수정 아이콘
아무튼 권력은 없는 자리라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권위를 가진자리이니 예전 국제보건기구인가요?? 여기 이후로 두번째 국제기구 수장이 됬군요 ; 축하드립니다.
적 울린 네마리
06/10/10 14:31
수정 아이콘
반 장관님 사무총장 되시자마자 큰 숙제가 앞에 놓였군요.
토스희망봉사
06/10/10 15:03
수정 아이콘
전여사님 진짜 나라망신 시키지 말고 빨리오라고 말할때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저분은 정말 대한민국 정치계에 어떤 의미로 큰 획을 긋고 있는 분이죠

그래도 저렇게 연속으로 자살골 넣는 사람도 흔치 않았는데
자살골 넣기 위해 태어난 정치인 이랄까
Ace of Base
06/10/10 15:19
수정 아이콘
전여옥씨 지지하는사람 여기있습니다 ..훗^^
06/10/10 15: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일본은 없다... 지금 다시 구해서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편견과 아집으로 가득찬 책입니다. 오죽하면 일본학 전공 교수님이 그 책을 반박하는 '일본은 있다'라는 책을 내놨겠습니까.
반일 감정을 자극해서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는 책이죠. 마치 요즈음 중국 짱깨들은 이러이러하다더라... 하는 글들과 다를게 없죠.
글루미선데이
06/10/10 15:29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양반이게요-_-
전 어릴 적에 읽었는데도 저자가 정상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물론 커보니까...제 예상이 맞더군요
마술사얀
06/10/10 15:38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아무리 봐도. 전여옥씨는 열린 우리당에서 보낸 스파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막강테란☆
06/10/10 15:46
수정 아이콘
포항제철소 고로도 폭발했었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거 터질때 전쟁나는 줄 알았습니다.
06/10/10 16:04
수정 아이콘
일본 참...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본것처럼 겉으로 봐서는 속을 알 수 없는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그 뭐야, 혼네(본심)과 다테마에(...뭐였더라)가 이번에도 드러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될대로되라님의 말처럼 일본만 뭐... 속된 말로, 엿된 거죠 뭐. (죄송합니다;)
어찌되었건간에 반기문장관이 북핵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06/10/10 16:44
수정 아이콘
전 '일본은없다' 라는 책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말로요.. 97년도인가..






군대에서..
06/10/10 17:04
수정 아이콘
고3 할 거 없는데 시간 때우기는 좋을 책이군요 ㄱ-
데스싸이즈
06/10/10 17:09
수정 아이콘
/키온님 때문에 많이 웃습니다...^^
정말 전여옥씨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다는....
홍승식
06/10/11 01:5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선배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아버지와 동기시기도 하셔서 더욱더 자랑스럽네요.
부디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큰 업적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245 13일의 금요일 왕의 귀환 [54] 포로리5798 06/10/12 5798 0
26244 곧 벌어지는 MSL 8강 승자전! [620] SKY926986 06/10/12 6986 0
26242 협회랭킹 30위권 선수 2006년도 전적 현황 [28] 리키안4630 06/10/12 4630 0
26241 잡설) 체육대회에 대해 [15] 서희2931 06/10/12 2931 0
26240 북핵 사태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163] 용용7910 06/10/12 7910 0
26237 [프로야구]준플레이오프가 끝났습니다... [28] FLUXUS3606 06/10/12 3606 0
26235 프로토스의 본좌를 기다리며.. [69] 왕초보로템매5565 06/10/11 5565 0
26234 오늘 시리아전 어떠셨습니까? [35] 1z2z3z4d5d4829 06/10/11 4829 0
26233 MSL 4강전 진출자가 내일 가려지는군요. [25] SKY923796 06/10/11 3796 0
26232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일곱번째 이야기> [15] 창이♡3646 06/10/11 3646 0
26231 신한 OSL 시즌 2....... 3차전.......? 아니면...... 8강? [367] SKY927085 06/10/11 7085 0
26228 북핵- 또다른 시선 [10] 아홉꼬리여우4253 06/10/11 4253 0
26226 [잡담]2001년도 베틀넷 그리고 지금.. [4] sOrA3495 06/10/11 3495 0
26225 [잡담] 버릇없음과 가식과 공지에 대한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16] 메딕아빠4026 06/10/11 4026 0
26224 5일후 입대합니다 ㅠㅠ [21] 치토스3961 06/10/11 3961 0
26223 정찰로 보는 프로게이머들 상성의 관계 [16] AnyCall[HyO]김상4581 06/10/11 4581 0
26221 첫사랑 싸이에 글을 남겼습니다. [16] Kemicion4202 06/10/11 4202 0
26219 [잡담]자전거이야기... [12] estrolls3677 06/10/11 3677 0
26216 YANG..의 맵 시리즈 (15) - Magnetic Monopole [26] Yang5825 06/10/11 5825 0
26214 LSC(여성부 스타리그) 16강 3, 4주차 - 신예의 반란. [7] BuyLoanFeelBride4173 06/10/11 4173 0
26212 파이터포럼 사이트, 이상한점 못느끼셨어요? [47] 플토는 나의 힘8003 06/10/11 8003 0
26211 Supreme의 엉뚱한 게임토론 -영웅전설- [21] Supreme3789 06/10/11 3789 0
26210 서바이버 2R 시작합니다.(유병준 해설 화이팅!) [378] SKY926272 06/10/10 62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