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4 18:00:43
Name 사나
Subject 살아간다는것... ...
     이제  20대후반으로가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참 생각이 많습니다.
     살아간다는게 무언인지  생각 할수록 답을 알수가 없군요
    
     살면서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받기도하고
     오랜 기간 사랑하던 결혼하기로 굳게 약속한 사람과
     이별 하기도 하고...  ...
     사랑은 없다고  자위하면서  혼자지내다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기도하고  
  
     연애...  ...사랑이란거 참 가볍기도 하지만  참 무겁기도 합니다.
     주변에   젊은분이 이별에 아픔으로  자살한분도 계시고...  ...
     제가  이런  아픔을 겪기전에는  그런분들은 나약한 사람이라고  
     혼자서  강한척 했지만...  ...
    
     막상 제가 겪고나니...  ...그런분들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가고
     저 또한  언제든지 그럴수 있다라는 생각도 하고요.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이란거 영혼이란거...  ...
     나한테든  다른 사람한테든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거란걸...  ...
    
     보이는  인간의 육체도 약하지만 마음도 참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지인들은 살아가는게 아니라...  ...
     그저 세상을 지나가는거라고...  ...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하는데  
     그 말들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가 되는 요즘입니다.
     피지알 자게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지만
     갑자기 몇자 적습니다.
    
     인간은  서로서로를  파괴한다는   루소의 말을
     사춘기에  보았는데  마음이 아플때 마다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이런 시기를 지나고 나면  더 강하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생기겠죠.

     뱀다리) 일기장에 적어야될  글을 이곳에  적은거 맞죠?
                
                 운영진분께서 지우셔도 되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롱투유
06/10/04 18:09
수정 아이콘
산다는 것 참 쉽지 않죠. 요즘들어 더 자주 느낍니다.
쉽지 않은 삶인만큼 서로 위로하며 기대며 살아야할텐데 별것 아닌일에 핏대세우고 서로를 더욱 힘들게 하며 사는건 아닌지 ..
열심히 살아야죠. 정말 열심히.
테란의횡제
06/10/04 19:49
수정 아이콘
정신적으로 의지할 '무엇'인가를 찾는 방법도 좋은방법이에요~
종교를 한번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교회를 한번 다녀보세요~
대세는 저그다!
06/10/04 21:30
수정 아이콘
이런글 좋아합니다.
올리셔도 괜찮아요.....
적은 리플 적은 소회수만 어떻게 감당하신다면요...

전 아직 솔로라 연인과의 이별을 아픔을 모르고, 사랑의 기쁨도 모릅니다만,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느낌은 공감할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가끔 마음이 울쩍하고 안좋을때 푸념섞어 피지알에 글 올리곤 합니다....근데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는 리플 보고 엄청나게 충격받긴 했지만요....

아무튼 힘내세요! 육체적으로 힘든것보단 정신적으로 힘든게 더 고달프갑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잠시 빠져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06/10/05 02:12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둘러보세요. 힘들고 더러운것도 많지만 의기소침해서 가만있는것은 아무것도 변하게 하지 않습니다. 무얼하든 쉬지 않고 움직여 보세요. 길이 저절로 열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20 마재윤과 온게임넷 [39] 플토시대6312 06/10/05 6312 0
26119 홍진호한테 필요한건 컨트롤? [46] 노게잇더블넥5112 06/10/05 5112 0
2611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세번째 이야기> [9] 창이♡3366 06/10/05 3366 0
26117 함께 쓰는 E-Sports사(3) - 손오공 프렌즈 세가. [20] The Siria4867 06/10/05 4867 0
26115 [Kmc의 험악한 입담] 24강 [38] Ntka5187 06/10/05 5187 0
26114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더라는......... [10] 주먹들어가는 3953 06/10/05 3953 0
26113 [잡담] 그냥 그런 이야기. [8] My name is J3587 06/10/05 3587 0
26112 <리뷰> Return Of The Sprit Protoss : 경기분석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3주차 MBC게임 VS 삼성칸 4세트] [13] Nerion3627 06/10/05 3627 0
26111 마재윤에 열광할수밖에 없는이유‥1 [30] 그래서그대는4456 06/10/04 4456 0
26110 임요환선수의 승리를바랬던 임요환선수의 팬이 [2] 베컴3949 06/10/04 3949 0
26109 새삼 전상욱 선수가 대단해 보이네요 -_- (vs마재윤) [48] 미야모토_무사6204 06/10/04 6204 0
26108 [L.O.T.의 쉬어가기] 지금부터 영원까지... 2 [2] Love.of.Tears.4935 06/10/04 4935 0
26107 홍진호 홍진호 홍진호!!! [9] 영혼을위한술3860 06/10/04 3860 0
26106 [L.O.T.의 쉬어가기] 당신을 향한 기다림은 행복입니다.. [1] Love.of.Tears.3718 06/10/04 3718 0
26105 마재윤선수의 게임이 재미없다는 평을 받는이유.. [77] 지니-_-V6075 06/10/04 6075 0
26104 같은말 다른해석. [16] 대세는 저그다!4332 06/10/04 4332 0
26103 제가 본 임요환 0:3 패배의 이유. [10] 잠언5217 06/10/04 5217 0
26102 [잡담]제로의영역의 마재윤 [36] 못된놈4883 06/10/04 4883 0
26101 신한은행 스타리그....... 3차전이냐? 아니면 씁쓸한 추석을 지내러 고향으로 가느냐!! [335] SKY924427 06/10/04 4427 0
26100 살아간다는것... ... [4] 사나3020 06/10/04 3020 0
26099 진압된 반란, 대장 박대만 [6] 세이시로3747 06/10/04 3747 0
26098 영재 시대여 오라! [14] d-_-b증스기질롯3644 06/10/04 3644 0
26097 스타크래프트의 논쟁,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 [4] 김연우24933 06/10/04 49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