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2 22:01:17
Name 창이♡
File #1 메인.jpg (0 Byte), Download : 42
Subject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두번째 이야기>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열두 번째 이야기.








내가 ZZI질이 행세를 한다면?


신비라는 앤 ZZI질이 헌터랍시고 ZZI질이들을

상대 해왔던 게 여러 번일 것 같고...



내가 막 ZZI질이 처럼 설쳐 대면

그녀가 언젠간 반응을 하겠지?



같은 채널에 있던 사람들이 나에게 맞시비를 걸던 간에

대충 버티면 될꺼야....



신비가 반응 할 때까지....




나는 숨을 크게 들이켜 마시고 뱉어냈다


아.... 그녀랑 어떻게든 다시 한번 같이 해보려고

내가 관심에도 없었고 이런 상대하기도 귀찮은 부류 행세를

자기 자신이 직접 하게 되리라는 마음을 가진다고는

생각도 못 했던 일이다.....


“허접색휘들아 캐고수만 와라 1:1 하자 허접은 안 받는다

이 횽아가 관광이 뭔지 확실히 보여 준다 크크”


얼레?



벌써 다른 ZZI질이가 등장 해버렸다


큰일 났다....


그녀가 저 녀석한테 반응 해버리면 나는 그녀랑은

못 하게 되는 거잖아...



젠장....

나는 서둘러 타이핑을 했다


“고수만 상대한다 덤벼 이놈들아!! 날 이길 수 있는 녀석만

귓말 날려라!”


ZZI질이 치곤 멘트가 너무 약한가...


어쨌든 나는 이 문구를 복사 해뒀다가 계속 붙여 넣기를 반복 해서

채팅실에 지속적으로 내 문구를 띄워 올렸다



그 ZZI질이 녀석도 시비 건다고 아주 바쁘다



아... 저 녀석 되게 신경 쓰이네....



혼쭐을 내주면은 눌러 붙어있겠지?

조용히 ZZI그러져 있겠지?


그럼 그녀가 다른 ZZI질이보다 나한테 더 관심을 가지게 될거야


“야 임마 왜 너 내 구역에서 설치는거야?”



곧 그 녀석이 반응을 했다

나는 그 녀석과 게임 한판을 하는 쪽으로 계속 분위기를 유도 시켰다

이러쿵 저러쿵 대충 입을...아니 손을 놀려 대니

그 녀석이 결국 내 유도작전에 넘어 왔다


ZZI질이와 ZZI질이들간의 싸움이라 그런지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좀 많았다




게임을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갑자기

저번에 그 만세 2번 녀석한테 졌던 것이 기억이 났다


아... 역시 이럴 땐 주종을 해야겠지...?


그것 때문에 나도 모르게 주종인 테란을 골랐다

그 녀석 역시 테란이였다


나는 원팩 원스타로 갔고 그 녀석은 투팩으로 갔다

나는 스타포트를 먼저 올린 것을 최대한 이용했다


레이스를 만들어 정찰겸 일꾼을 잡아줬다가

클로킹 개발을 하여 클로킹으로 시간을 끌어주면서

멀티를 가져갔다

그 녀석은 내 운영과 병력의 움직임에 휘둘렸다


결국 나는 그 녀석 앞마당 근처를 조이는데 성공을 하였고

그 녀석이 드랍쉽이나 레이스의 운영에 대비하여

공중유닛이 날라 올 경로에다가 터렛을 둘러쳐서 박았다



‘좋았어, 이젠 멀티를 차근차근 계속 늘려가며 밀봉 관광이닷’


아... 그러고보니 혹시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 사이에

나간 것 아냐?


제발... 있어라.....


나는 서둘러 그녀가 접속중인지 명령어를 입력 해보았다


왠지 모를 불안감이 적중하고 말았다

내가 게임을 하는 사이에 그녀가 접속을 끊었던 것이다



‘아 이런 18....’


나는 게임을 서둘러 빨리 마무리 시켰다

나의 압승으로 끝났다

채널 분위기는 꽤 색다른 분위기였다

이젠 ZZI질이들끼리도 자리 싸움이네 뭐네로 서로 싸운다는 식의

내용이 담긴 잡담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별로 신경이 안 쓰였다


아.... 가버렸다....


곧 다시 올라나.....


그러나...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 봤지만 올 기미가 없는 듯 했다


아...... 갑자기 오늘은 스타가 하기 싫어졌다


종료를 시키고 한참을 윈도우 배경화면에다 눈을 두고 멍하게

앉아 있었는데 핸드폰 메시지가 왔다

명호한테서 왔다


‘1시간 후 밴드 연습 잊지 말고 와’




==================================================


어젯밤에 집에 도착 했습니당

다들 이제 막 추석때문에 친척집 투어(?)를 준비 중이실텐데...


저희 가족은 이걸로 쫑이군요 -ㅁ-;;

친척집 빡시게 갔다왔는지라 추석 땐 편히 쉴 수.....


아차 그림....OTL




그림은.....

조금만 기둘려주세요.... ㅡ^ㅡ)ㅇ

추석때 마구마구 그려내 대량으로 스캔해보겠습니당!!


4컷이야기를 예상외로 많이 기다리시는 것 같더라구용 ㅠ.ㅠ;;

4컷이야기도 많이 그리고 다른 그림도 많이 그릴게용~~



p.s:요번엔 다른 때보다 돈을 많이 건졌습니다 하핫;;

십만원이 잘 안 넘던데 요번엔 아주 거뜬히 넘더라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반향초
06/10/02 22:09
수정 아이콘
저... '상대방'(신비)이 '나'를 친구추가 하지않았으면 상대방이 아웃하는메시지는 뜨지 않는걸로 아는데~_~
PanDa_Toss
06/10/02 22:11
수정 아이콘
ZZI질이 작전은 실패네요(수정)
G.s)TimeleSs
06/10/02 22:12
수정 아이콘
오랜만의 연재시네요 :) 그런데 실수 하나가... 친추를 서로 안하고 혼자만 하면, 메세지는 따로 안뜹니다. ㅠ.ㅠ;
창이♡
06/10/02 22:13
수정 아이콘
헛 -_-;; 그런가요?ㅡ,.ㅡ;; 전 채널 어딨는지만 안 보여준다라고만 알고 있었던지라....ㅡ.ㅡ;;
창이♡
06/10/02 22:18
수정 아이콘
핫핫 서둘러 수정 했습니다 -_-a


다반향초, G.s)TimeleSs 님 고마워요 -ㅁ-;;
PanDa_Toss
06/10/02 23:18
수정 아이콘
메세지가 안뜨는군요 ㅡ_ㅡ;;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니-_-V
06/10/02 23:36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06/10/02 23:56
수정 아이콘
잠시 들른 보람이 있네요. ^.^;;
추석의 묘미는 투어(?)와 수금(?)인데 올해는 불가능 하다는...
다반향초
06/10/03 00:14
수정 아이콘
오 밴드도 하는군요;;
구경만1년
06/10/03 02:1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
창이♡
06/10/03 11:30
수정 아이콘
PanDa_Toss // 저도 잘 못 알고 있었다는 ㅡ.ㅡ

지니-_-V // 감사감사~

koel2 // 헉 이번에 안 가시나봐요?

다반향초 // 넹 ^^)/

구경만1년 // 네 앞으로도 잘 부탁 -ㅁ-a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324 새로운황제의 탄생. F1 포뮬러. [14] 지니-_-V3781 06/10/16 3781 0
26322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스물한번째 이야기> [13] 창이♡3744 06/10/16 3744 0
26321 [E-야기] 0. Prologue [5] 퉤퉤우엑우엑3938 06/10/16 3938 0
26320 온게임넷 스파키즈 VS KTF 엔트리!! [586] SKY9210719 06/10/16 10719 0
26318 새 황제의 탄생 [55] 자이너5980 06/10/16 5980 0
26317 피지알 여러분들은 미션을 다 클리어해보셨는지... [33] 너는 신이 주신4468 06/10/16 4468 0
26316 용감한 투명인간에게도 관심의 빛을~ [4] 달려라4652 06/10/16 4652 0
26315 파이터포럼 혹은 esFORCE는 PGR을 참고하라 [9] 연아짱6219 06/10/16 6219 0
26314 두가지 의문. for STX SouL [35] naphtaleneJ5679 06/10/15 5679 0
26311 근데 이거 방송사의 짜잘한 견제인가요;;; [43] 골든마우스!!6834 06/10/15 6834 0
26308 스타에도 5-tool 플레이어를 만들어볼까? [32] SojuSalang4749 06/10/15 4749 0
26307 과연 계속해서 돌풍이 일어날것인가! STX VS MBCgame 라인업! [283] SKY925270 06/10/15 5270 0
26306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스무번째 이야기> [17] 창이♡4388 06/10/15 4388 0
26305 '마재윤'이란 선수의 경기를 처음으로 봤습니다...... [46] 로에6620 06/10/15 6620 0
26304 2006 SKY 프로리그 후기리그 5주차 삼성전자 대 이네이쳐☆ [314] 나라5075 06/10/15 5075 0
26302 떠난 임요환 선수와 남은 홍진호 선수.... [11] 김주인4429 06/10/15 4429 0
26300 나는 기다린다. 초S급 플레이어의 등장을. [41] 볼텍스8099 06/10/14 8099 0
26299 변화의 침묵이 일어라! [7] 포로리4308 06/10/14 4308 0
26298 [L.O.T.의 쉬어가기] Without BoxeR.. [7] Love.of.Tears.4747 06/10/14 4747 0
26296 최연성과 김준영전 퀸 한마리가 아쉬웠다... [19] SEIJI7346 06/10/14 7346 0
26295 스톰 대결? [44] 노게잇더블넥4957 06/10/14 4957 0
26294 오늘의 하이라이트! 1위 쟁탈전!!! CJ VS 르까프 OZ 엔트리!!! [139] SKY925133 06/10/14 5133 0
26293 유지태의 삼풍백화점 발언에 대해.. [53] love6659 06/10/14 66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