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24 06:35:59
Name SO 빠
File #1 20060922.jpg (246.6 KB), Download : 17
Subject 엔트리 싸움이 될 내일 1위 결정전.


데일리 떡밥을 올려 주시는 스겔 so님의 글입니다.
페이지가 넘어가 버려서 허락도 못받고 불펌했습니다.
혹시 불쾌하시다면 지우겠습니다.


http://kr.dcinside6.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game_newstar2&page=5&sn1=&divpage=5&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634

-------------------------------------------------------------------------------
혼선으로 접어든 프로리그;
내일 저녁 5시
그 하이라이트인 1위 르까프와 2위 이네이처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현재 1위인 르까프가 이번에 질 경우 2승 1패로 세트 득실을 따져봐야 겠지만, 아마도 2,3위 정도
이네이처는 3승 1패로 1위 탈환을 하게 됩니다.

르까프가 이길 경우,
르까프는 3승으로 1위
이네이처는 2승 2패로  4,5 위 정도에 위치하게 됩니다.
르까프가 이길 경우는 르까프는 패가 전혀 없어 이미 혼선 양산으로 진행된 프로리그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벌써 청신호가 켜진다 할 수 있겠습니다.

맵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두 팀의 이번 매치야 말로, 그야말로 감독하기 나름, 한마디로 엔트리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르까프와 이네이처가 겨룰 맵들입니다.
보시다시피, 오영종이 확실히 나올 걸로 예상되는 롱기누스와, 김원기가 확실히 나올 알카노이드가 없으며,
아카디아2는 에결로 빠졌습니다.

르까프 vs e네이처
1세트 Blitz
르까프에서는 저그가 나올 확율이 높은 맵입니다. 에결이 아카디아2 이므로 가장 강력한 저그-이제동 선수의 출전이 예상됩니다. 바로 얼마 전에 서바이버에서 윤용태 선수를 히드라 웨이브로 잡았죠;;
이네이처에서는 확정된 엔트리가 없다는 것이 맞을 겁니다. 이제동은 에결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이네이처에서는 이 맵에서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세트 Tau Cross
르까프에서는 두 가지 카드가 있습니다. 여기서 오영종을 내느냐? 아니면 신백두에서 오영종을 내느냐 입니다. 어느 쪽이든, 이네이처에게는 차라리 저그를 준비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3세트 Vampire
르까프의 저그가 최가람이 나올 겁니다. 이네이처는 한창 주가를 올리는 팀플 조합이 나올 겁니다.
문제는 최가람의 파트너가 누구나는 건데, 테란이 좀 좋다라는 평가라 구성훈이 나올지, 아니면 손이 좀 더 맞는 듯한 플토 이유석이 나올 지 모른 다는 겁니다.
이 팀플에서 반드시 르까프는 승리해야 합니다.

4세트 신 백두대간
이게 골 때리는 겁니다.
타우 크로스와 신백두 둘 중에 어디가 오영종이 나올지 모른 다는 것은 결국 김원기카드를 어디다 써먹을지 이네이처가 힘들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르까프는 테란이 나올리 없으므로 잘못 배치하면 저저전이 안습인 김원기가 저그전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네이처의 두 번째 카드인 서기수 선수도 잘못 배치되면, 플토전이 가장 쎈 오영종과 플토전을 하든지, 아니면, 플토전 승률이 76.8%의 이제동과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이제동은 이제까지 3패의 플토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한 번이 서기수 선수라는 것 정도 입니다.
반대로 잘 들어맞으면, 김원기 선수는 테란전이 68.8%, 플토전이 77.8%, 저그전이 38% 입니다.
한마디로 김원기는 저그만 피하면 되는데, 오영종과 붙게되면 후덜덜한 플토전 승률이 있기 때문에 승기는 이네이처로 가게 됩니다. 문제는 르까프는 저그카드가 많다는 거죠;;

5세트 Arcadia2
이제동이 나올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아카디아2에서 확실히 나올 선수는 서기수 선수 입니다.
이제동은 아카디아에서 유독 플토전이 약합니다. 3번 진 플토전 중 두 번이 아카디아에서 나왔습니다.
사실, 이제동이 최초로 플토에게 진 게, 바로 서기수선수와 아카디아에서의 프로리그 였습니다.
한마디로 르까프는 에결 가면 불리해집니다. 절대 그 앞에 끝내야 합니다.
만약, 오영종의 이 맵에서 대저그 전이 연습 때 괜찮았다면, 유일하게 이제동을 대신할 선수는 오영종입니다.
근데 사실 오영종의 아카디아 대 저그전은 별로인데다가 만약 김원기가 에결에 나오면 말그대로 종치는 거기 때문에 머리 굴려 봤자, 결국 선택 카드는 이제동일 겁니다.
(참고로 아카디아에서 이제동의 저저전은 극강이라 보는 게 맞습니다. ㄳ)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르까프가 유일하게 이네이처의 엔트리를 예상할 수 있는 팀플이 될 것입니다.
팀플을 잡아야  에결 이전에 끝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네이처는 에결까지 가기 위해 팀플을 이겨야 합니다.

에결까지 간다면 르까프 대 이네이처는 2:3으로 이네이처의 승리
그 앞에 끝난다면 르까프의 3:1 승리를 점칩니다.

한마디로 감독이 머리 좋은 팀이 이기는 경기라는 점입니다.

이네이처 입장에는 오영종은 김원기와 매치 시키고 에이스가 에결을 제외하고는 이제동을 만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반대로 르까프 입장에서는 오영종은 서기수 선수나 다른 선수와 매치 시켜야 하고, 김원기를 저그와 만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에결까지 가면 선택수가 훨씬 적으므로 안됩니다.




한줄요약  : 이번 프로리그 최고의 엔트리 자리 싸움이 될 전망. 끝.
------------------------------------------------------------------------------

이네이처와 르까프의 1위결정전.
스타 재미있네요. 이게 스포츠죠.
특히 이 두팀은 에이스에 대한 의존이 높을 뿐 아니라
에이스들이 만능형이 아니라는 점이 더 흥미진진합니다.
3Tool(3종족전 만능)선수들도 부족하고 선수층도 얇기 때문에

그야말로 감독대 감독의 대결입니다.

내일 경기의 핵심은 용병술이 되겠네요. 이런 경기들이 엔트리 발표할때
까지, 그리고 그 엔트리가 극복되고 파괴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는거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로센말로센
06/09/24 09:36
수정 아이콘
명색이 1위 결정전인데.. 저번주 꼴찌 결정전의 임팩트가 더 강한것같은 이 느낌...
명경기라도 많이 나와서 1위 아무나하는거 아니란걸 보여줬음 좋겠네여~^^
06/09/24 09:39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다른 신인저그와는 달리 저저전도 굉장히 잘해서...이네이쳐에서 견제할 선수가 있을런지...조용성선수라면 괜찮을수도...
레테의 강
06/09/24 09:40
수정 아이콘
정말 감개무량입니다.
2004 프로리그때였나 이 두 팀이 꼴찌 결정전을 벌이기도 했었죠. 그때 졌었던 Plus는 그야말로 나락의 길로..
06/09/24 09:54
수정 아이콘
르까프측으로 보면
오영종은 김원기와 만나면 안 된다.
이제동은 조용성만 안 만나면 된다.
뭣하면 3저그 내보내도 된다.........쯤 되려나요?
지수냥~♬
06/09/24 09:55
수정 아이콘
김정환선수 안습... 김정환선수가 신백두에 나온다에 올인!
06/09/24 10:13
수정 아이콘
스겔 제타님의 글입니다.
================================================================
2004년 11월 3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4 3round 진출 결정전

헥사트론(2라운드 10위) vs. 플러스(1라운드 11위)

1경기 안석열 <Bifrost 3> 승 박지호

2경기 김갑용/장진수 승 <Odin> 박성준/오영종

3경기 브라이언 승 <Incubus 2004> 오영종

4경기 김갑용/장진수 <Mercury Zero> 승 박성준/이학주

5경기 박동욱 승 <Requiem> 박경수

3:2 헥사트론 승리, 3Round 참여 확정 (플러스팀 2004 프로리그에서 완전 버로우 확정)
=================================================================
http://kr.dcinside6.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game_newstar2&page=1&sn1=&divpage=5&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731

1년 10개월전 막장매치를 벌이던 두 팀이 이제는 1위를 놓고 달립니다.
G.s)TimeleSs
06/09/24 10:31
수정 아이콘
내일 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르까프와 이네이쳐(!!!)간의 1위쟁탈전과 그를 위한 감독간의 머리싸움.. 정말 기대되네요
06/09/24 10:33
수정 아이콘
아... 저 때의 멤버들 굉장하긴 굉장했었군요...-_-;
№.①정민、
06/09/24 11:33
수정 아이콘
플러스 박성준은 삼성의 박성준이죠?
06/09/24 12:30
수정 아이콘
Felix// 박지호, 삼성준, 오영종.. 덜덜덜
박지호랑 삼성준이 계속 플러스에 있었다면 오즈도 엄청난 강팀이 되었을듯..
06/09/24 13:09
수정 아이콘
Means// 만일 그랬다면 우린 아마 1년 전에 르까프 오즈라는 팀을 벌써 봤을 수도 있습니다 덜덜덜...
체념토스
06/09/24 14:03
수정 아이콘
쩝... 엔트리 싸움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팀 구성상.. 이네이쳐가 나쁩니다.
르까프는 솔직히 왠만해서 곤란한 엔트리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듭니다.

르까프는 수준급의 저그유저들을 이네이쳐보다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이네이쳐보다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네이쳐가 테란카드가 좋은 것도 아니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895 흔들리는 신화, 새롭게 쓰이는 전설 [42] 김연우7460 06/09/25 7460 0
25891 드랍쉽의 재발견은 테란에게 새로운 해법이 될수있을까? [18] SEIJI6199 06/09/25 6199 0
25890 [L.O.T.의 쉬어가기] Never Ending BoxeR.. [11] Love.of.Tears.5189 06/09/25 5189 0
25889 KTF에 부진 해답은? [58] 그래서그대는4713 06/09/25 4713 0
25888 KTF의 부진 해결책으로 정녕 신인발굴이 필수일까요? [46] 김호철4468 06/09/25 4468 0
25886 괜찮습니다 KTF [19] 스타대왕3657 06/09/25 3657 0
25883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일곱번째 이야기> [11] 창이♡3860 06/09/25 3860 0
25882 임요환의 전략.. 멋졌습니다. [108] 초록나무그늘9208 06/09/25 9208 0
25881 SKT T1 VS KTF 엔트리!!(임요환선수 출전!) [565] SKY9210297 06/09/25 10297 0
25879 TV시청기-무한도전 [26] 그를믿습니다3971 06/09/25 3971 0
25878 [PHOTO]제 닉네임은 이런 이유입니다. [28] 오렌지포인트3778 06/09/25 3778 0
25877 임요환은 마재윤을 이길 수 있을까 [39] Lunatic Love6280 06/09/25 6280 0
25876 이주영 선수와 변형태 선수의 싸인회~ [17] StaR-SeeKeR5376 06/09/24 5376 0
25874 아무리 홍보가 중요해도 '마지막'이라는 표현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19] 김주인6216 06/09/24 6216 0
25873 안녕하세요 Pgr21 후로리그입니다. [25] SaRa4155 06/09/23 4155 0
25871 2년전 그때 처럼 [13] 그래서그대는3722 06/09/24 3722 0
25870 르까프 오즈 vs 이네이쳐 탑 엔트리~ [183] 체념토스5450 06/09/24 5450 0
25867 T·Z·P 협회랭킹 상위 8인 최근 전적&승률 정리 [31] 리키안4926 06/09/24 4926 0
25865 Good bye ~ No. 62 [5] Ace of Base3613 06/09/24 3613 0
25864 '조진락' , '변태준' 을 이을 저그 삼총사는..? [110] sEekEr6838 06/09/24 6838 0
25863 한빛-mbc게임 엔트리나왓네요~ [751] 서녀비7883 06/09/24 7883 0
25862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여섯번째 이야기> [15] 창이♡3738 06/09/24 3738 0
25859 엔트리 싸움이 될 내일 1위 결정전. [12] SO 빠3952 06/09/24 39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