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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30 11:54:42
Name Bass
Subject 서태지 울트라매니아 앨범에 관한 외국의 평가라더군요
솔직히 서태지 팬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티도 아닌 중립적위치의 사람입니다만
이번 앨범도 live wire외에는 나머지 곡들은 좀 난해하더군요 -_-;;
가수나 장르에 무관하게 들어보고 맘에들면 듣는  저로서는
그의 음악이 정말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솔직히 기본적으로 rock의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곤 하지만 그의 음악의 변화는 너무나 유동적이었기에 혼란스럽기도 합니다만(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제외하고도 말이죠..)
pgr21에 서태지에 대한 글들과 그의 음악과 다른 여러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 여러분들의 견해를 알고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래저래 서태지에 대한 글을 올릴때는 조심스럽군요; ^^;)



<<12월 4일 ROCKEXTREME 서태지앨범 리뷰 -10점에 9점 !>>

사이트 (www.rock-extreme.com/reviews/seo.shtml) 들어가보세요.

Artist: Seo Tai Ji
Album: Ultramania
Reviewed By: Ryan

Introduction

Get use to this name because it is coming for the US and can't be stopped. Seo Tai Ji is a well known Korean artist whom recently made his mark on his homelands by going on to sell over a million copies of Ultramania. He spent a few years in the United States and in turn acquired many of our most popular band's atributes.



Seo Tai Ji: Ultramania


Song List

Item
Tank
Orange
Internet War
Copying (Pyo Jorl)
Metropolis (Dae Gyung Sung)
Lego
Ultramania
Do You Remember (Gi Ok Na Ni)
Overall Review

To be perfectly honest with you, when I accepted the offer to receive this CD, I took it in a joking manner, not thinking that I would even review it. Man, was I dead wrong about this CD. After tossing it to the side of my desk for a few days, I became bored one day and slid it into my CD player. Wow. I was instantly hit with some of the greatest rock music I have ever heard. The first full song, Tank, hits you with the force of a raging hurricane, with guitar, drum, and vocal talent on disply throughout.

Possibly the most incredible feature to this CD is the fact that he plays every instrument on the recording. Yep, all of them, he only hired a band to play shows with him. Talk about pure talent. Even though I cannot tell what a single word he says means, every song is delivered with a catchy melody and intense riffs. This CD is nothing short of a great accomplishment, and I will be waiting for him when he makes his US debut.

Rating: 9/10


[번역분- 울트라매니아 앨범리뷰]

Artist: 서태지
Album: 울트라맨이야
Reviewed By: Ryan

Introduction

이 이름에 익숙해 지도록 하자, 왜냐하면 이것은 지금 미국을 향해 돌진 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은 멈출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태지는 최근 울트라매니아 앨범을 백만장이상 판매고를 기록함으로써 그의 본국인 한국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잘 알려진 한국인 아티스트이다. 그는 몇 년동안 미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인기있는 우리의 많은 밴드들의 특징들을 접하곤 했다.


아주 솔직해 말해서, 내가 이 CD를 받겠다고 승낙을 했을 당시, 나는 다소 진지하지 못했고 내가 실제 이 CD에 대한 리뷰를 할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이 CD에 대해 너무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CD가 내 책상에 전달되어지고 며칠이 지난, 어느 지루한 날, 나는 CD 플레이어에 그 CD를 넣었다. Wow!!, 그순간 나는 즉각적으로 가장 위대한 rock music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첫곡인 탱크는 전면에 펼쳐지는 기타와 드럼, 뛰어난 보컬의 맹렬하고 거침없는 폭풍으로 당신을 제압한다.

이 CD의 가장 경이로운 특색은 서태지가 녹음당시 모든 악기를 연주하였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는 모든 악기를 연주하였고 단지 공연을 위해서 밴드를 결성한 것이다. 진정한 재능을 말해주고 있다. 비록 내가 서태지가 말하는 각 단어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말해줄 수는 없지만, 모든 수록곡들이 흥미진진한 멜로디와 열정적인 리프들로 다가온다.

나는 이 CD가 매우 훌륭한 앨범이라 생각하며 그가 미국에 데뷔할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점수: 10점만점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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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터넷 잡지 뮤직 매거진 리뷰 내용

-뮤직매거진이란?

회원수만 3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터넷 잡지. 그동안 메탈리카,레드 핫 칠리 페퍼스,케미컬 브라더스 등 인기 하드록 그룹들의 앨범 비평을 주로 다뤄 전세계 네티즌의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하드록과 테크노 평론으로 미국 팝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평론가 데이비드 레이드가 집필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동양음악을 다루면서 여기에 이례적으로 서태지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다음은 리뷰내용이다.
이 리뷰에는 데이비드 래이드.케빈 베이컨.셈 레이먼 이 평론한 내용이 실려있다.


★서태지에 대한 리뷰..

-평론가 데이비드 래이드

멋있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다.(오렌지가 끝난후)미국하드 코어 그룹인 콘과 림프비즈킷의 음악에 비추어봐도 결코 뒤진다곤 말못하겠다..다만 사운드적인 파워가 좀 모자란거 같다..비트의 박자가 좀 불규칙하다.하지만 대단하다.서태지라는 뮤지션은 솔로 1집때 내가 평을 해서 잘 알고 있다..음악적 변신이 대단하다..

-케빈 베이컨

믿기지가 않는다. 저건 분명히 미국인이 작곡한걸거라고 생각했는데..(탱크'를 듣고나서)
음악이 도저히 동양사람 수준이 아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콘류의 음악이지만 갑자기 기복이 있는 그루브한 사운드가 멋지다..미국 하드코어에서도 드문 그루브한 사운드다.


-샘 레이먼

This song is BAD !!( bad라는 단어를 이렇게 쓰면 오히려 역설적으로 good이라는 뜻이 된다. 물론 slang이다.)
인터넷 전쟁이란 곡 정말 훌륭하다..서태지라는 가수의 레이블이 어딘가.sony인가?
음악의 수준이 굉장하다. 저기다가 그대로 영어로 가사를 붙여도 여기서 통하겠다.정말 혼자 자작곡을 했단 말인가.작곡 수준도 수준이지만, 반주실력들이 보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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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자: Shawn Wedel
리뷰사이트: http://www.blistering.com

질의 및 응답내용:

1. Have you ever encountered any Asian music or musicians so far and
what is the general criticism for Asian music? In your thought, Asian
musicians are fairly estimated without cultural prejudice?

현재까지 아시아의 음악을 접해 본적이 있습니까? 아시아음악에 대한 미국의
보편적인 평가는 어떠합니까? 당신이 생각하기에 아시아의 뮤지션들이 음악적
편견없이 미국내에서 정당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i've heard very little asian music, and most of it has been relegated to
cantonese pop music. i imagine most americans, as i am, are ignorant
of music coming from the far east. so while i wouldn't say there is a
cultural prejudice against asian musicians, i would say that americans
just don't know what's out there. at the same time, however, many
americans tend to be very arrogant and xenophobic, believing that other
countries, as well as their cultural productions, are somehow lesser or
behind that of the united states.
efforts like those of your organization successfully discreminate asian
music. after all, if someone would have told me that there's a guy from
korea who sounds a lot like korn yet infuses enough of an eastern
sensibility into the music to make it interesting, i would have laughed
had i not heard it myself.

내가 들은 아시아음악은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이 중국(광동)의 팝음
악들입니다. 나와 같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극동(아시아)에서 온 음악들에 대해
무지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뮤지션들에 대한 미국사람들의 문화적 편견들
이 있기보다는 대개의 미국사람들이 미국외부의 일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미국사람들은 다른 나라들의 문화들이 미
국의 그것보다 뒤쳐진다고 믿는 아주 거만하고 외국의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조직(태지매니아)과 같은 노력들은 아시아뮤지션들을 알리는데 성공적
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어쨌든, 만일 어떤 사람이 한국에서 온 어떤 한 사람이
있는데 Korn과 아주 유사하게는 들리지만 흥미롭게도 음악에 충분한 동양적 감
각을 성공적으로 주입하였다고 나에게 말했다면, 나는 주의깊에 듣지않고 웃어
넘겼을 것입니다.

2. Which song in Ultramania album has impressed you the most?
and what's the reason for that?

울트라매니아 앨범의 어떤 곡이 가장 인상깊었습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i find something i like in every song, but my favorite is probably the
hidden track. while tai ji doesn't try to blend the two styles he's working
with into a coalesced entity, making each stand out almost like a sore
thumb, the sheer upbeat nature of that song juxtaposed with the harsh
chorus i find appealing. but overall, it's an incredibly strong album with
few, if any, weaknesses.

나는 거의 모든 곡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아마도 히든 트랙일 것입니다. 태지는 두 가지
스타일을 한꺼번에 혼합하기 보다는 각각의 스타일을 아주 두드러지게 만들며
하나의 유합체로 만들고 있습니다. 히든트랙의 밝은 성향은 거친 코러스와 함
께 어우러져서 아주 호소력있는 음악이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적으로 울트라매니아 앨범은 헛점이 거의 없는 믿을수 없을 정도
로 강력한 앨범입니다.

3. As stated at the cover letter attached along with the presspack and
you've mentioned in your review, there has been argument within
Korean mass media that Seo Taiji is just copying American band such
as Korn with out originality. Do you agree with that? In this regard, I'd like
to know your more specific opinion.

울트라매니아 앨범의 presspack(홍보물)의 커버레터, 그리고 당신이 리뷰에
서 잠시 언급한 것과 같이 한국 매스매디어들은 서태지가 독창성없이 Korn과
같은 미국의 밴드를 표절했다고 논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s i said in the review, to dismiss tai ji as a korn clone would just be
wrong. there is no question that the music is highly derivative of bands
like korn, but he is able to infuse enough of the rich pop tradition of the
far east into the music that i would dub it a korean spin on an american
trend. i am of the opinion that true originality, in a romanticized sense, is
dead. the true innovators are what i'd call creative copiers. tai ji is a
creative copier, taking something that isn't his and tweaking it just
enough to put a fresh spin on it. when i hear reports out of korea
denouncing tai ji as merely copying without originality, i have to wonder
whether or not that is a case of xenophobia on the part of the korean
media, trying to create its culture within a vaccuum, wary of any outside
influences.

나의 리뷰에서, 나는 태지를 Korn의 복제물이라고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라고 말하였습니다. 음악적으로 Korn과 같은 밴드들과 아주 유사한 경향이 있
다는 것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태지는 음악이라는 것에 동양의 팝을 충분히 효
과적으로 주입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나는 이를 미국적 사조에 한국적인 것
의 물결이라고 칭할 것입니다.

내가 생각할 때, 문자 그대로의 진정한 독창성이라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
는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혁명가는 창조적인 모방가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태지는 이런 의미에서 창조적인 모방가인 것입니다. 태지는 그의 것이 아닌 그
어떤 것에 신선한 것을 충분히 주입시킵니다. 한국의 언론이 태지가 독창성없
이 오직 모방만을 하고 있다고 공공연한 비난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이것이 외
부의 영향들을 완전히 배제한 진공상태에서 그 문화를 만들고자하는, 외국문화
에 대한 한국언론의 배타성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If Seo Taiji make his debut in the states with this Ultramania album or
another album with similar music style, do you think he could have
successful results in the states? give him helpful advise as a American
music listener...

만일 서태지가 이번 울트라매니아 앨범 또는 이와 유사한 음악형태를 지닌 앨
범으로 미국에서 데뷰를 한다면, 그가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하십니까?

i think the fact that he's singing in korean for the majority of the album
would work against him. many americans, especially those enamoured
by the mainstream, like to know what is being said, which is why
someone like brittney spears can stand up and for all practical
purposes say nothing whatsoever of importance and still sell millions of
albums. but i think if tai ji were to earn wider distribution in the states, he
would attract a number of converts, those who liked korn in its early
days, but now have grown weary of their whining.

앨범의 거의 모든 곡을 한국어로 부른다면 태지에게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많은 미국사람들, 특히 미국 주류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사를 알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왜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가수가 가사의 중요도에 상관없이
수백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여전히 인기있는 가수가 되고 있는지를 말해줍니
다. 그러나, 태지는 Korn의 초기의 스타일을 좋아했던, 그러나 지금은 Korn에
많이 실망한 사람들에게 아주 호소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5. If you rate Seo Taiji's Ultramania album with considering all other
music you have reviewed so far, what will be the point for Seo Taiji?

당신이 여태껏 리뷰해온 음악들을 고려할 때, 서태지의 울트라매니아 앨범에
점수를 매긴다면, 어떤 점수를 줄 것입니까?

i graded albums: a,b,c,d, like we use here in america. i would probably
give it an a-, and i seldom give reviews in the "a" range. but i'm very
impressed with the album. on a scale of 1-10, either an 8.5 or 9.

나는 대개 미국에서 하는 바와 같이, a, b, c, d의 형태로 앨범의 점수를 매깁니
다.
서태지의 앨범에 점수를 매긴다면, 나는 a-를 줄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나의 리뷰에 “a”라는 점수대를 준적은 거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나는 이 앨범에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만일 1부터 10까지에서 점수를 매긴다면, 서태지의 울트라매니아 앨범은 9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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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30 12:01
수정 아이콘
전 서태지 팬인지라 10점 만점에 9점도 싫어욤 -_- ;;
(농담입니다 ^^)
이직신
04/01/30 12:11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MBC 에서 서태지 다큐멘터리 하는걸 봤는데..
와... 정말 대스타 아니.. 최고의 아티스트의 집이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초라하더군요. 한국에서 인기좀 받고 2,3층 집 거니는 여타 스타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나 냉장고안에 있는 음식은 저희집 냉장고에 음식좀 빼내서 주고싶을정도의..--;; 정말 음악적 열의와 능력히 대단한 아티스트인것 같습니다. 서태지는..
04/01/30 12:17
수정 아이콘
상관없는 얘기지만 서태지는 밥을 잘 안먹는 다는 소리를 들은적 있는거 같은데요. 아직도 안먹을려나..
04/01/30 12:18
수정 아이콘
생각나자마자 이틀전에 시디를 두장 샀습니다..^^ 좋아요... 좋아.... 으허....
황진환
04/01/30 12:22
수정 아이콘
난 이번 7집에는 10점 ^^
Debugging...
04/01/30 12:37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에도 울트라매니아 앨범은 동양인이 만들었다고 하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기타리프하나하나가 일류급밴드의 그것이었습니다.
아무튼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되서 즐겁습니다.
이번 7집에서도 그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음악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볼 수 있어서 그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04/01/30 12:54
수정 아이콘
문**씨도 본받았으면 합니다....
04/01/30 12:56
수정 아이콘
겉 멋만 들은 가수들이 싫었어요~
시미군★
04/01/30 13:13
수정 아이콘
헐.. 모든 악기를 스스로 연주했다니 -_-a;
기타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나는 뭐지;;
무당스톰~*
04/01/30 13:15
수정 아이콘
서태지(사진)가 세계적인 하드코어 록밴드 콘(Korn)의 도움으로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콘의 리더 조나단 데이비스가 서태지의 음악을 극찬하며 서태지에게 미국 진출을 돕겠다고 약속한 것. 미국의 유명 핌프록그룹 림프비즈킷도 아마추어 시절 우연히 콘의 눈에 띄어 콘의 전국투어 오프닝 밴드로 공연에 동행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데이비스와 서태지는 29일 합동공연을 마치고 강남의 한 바에서 비밀리에 만나 새벽 5시까지 밤을 새워가며 음악적인 교류를 나눴다.
 
이 만남은 콘의 공연이 끝나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데이비스가 성급히 서태지와의 만남을 공연 주최측에 요구하며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스는 서태지에게 "30일 일본으로 떠나 아쉽다. 미국의 개인 연락처를 줄 테니 꼭 연락하라. 미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서태지는 림프비즈킷 처럼 미국시장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았다. 27일 오후 내한한 콘은 서울에서 쇼핑을 하며 서태지의 음반 3장을 직접 구입하며 애정을 드러냈었다.
 
서태지의 신보를 유심히 들어본 데이비스는 "한국에도 이런 뮤지션이 있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아시아에 서태지 같은 인물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94년 데뷔앨범 <콘>을 내면서 일약 하드코어 록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콘은 그간 2,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을 대표하는 하드코어 록밴드이다.
 
콘은 아시아 투어의 다음 일정인 일본공연을 위해 30일 오전 출국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hot.co.kr

으악~!!! 태지 한국에서 좀 활동하고 가~!!ㅠ.ㅜ
ShadowChaser
04/01/30 13:26
수정 아이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그사람..
04/01/30 13:29
수정 아이콘
무당스톰님~
일본으로 출국한건 콘이에용 ^^;;;;
고정하셔요 ^0^;;
04/01/30 13:30
수정 아이콘
읽다가 진위가 상당히 의심스러워서 리뷰가 실렸다는 사이트 가보려하니 둘다 This Page Cannot Be Displayed라는군요. 단언할 수 없지만 글 스타일이 딱 날조풍이라-_- 의심이 가네요.
진위 여부를 떠나 미국에서도 통하려면 그들에게 생소한 음악, 신선하고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지역색 있는 음악이어야 합니다. 서태지의 음악은 언제나 미국 팝씬의 새로운 트렌드를 도입해서 자기 식으로 만들어내는 음악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모방품에 무관심한 미국시장에서 통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04/01/30 13:40
수정 아이콘
역시 서태지
Forgotten_
04/01/30 13:54
수정 아이콘
frente// 저 리뷰는 나온지 2년은 된 리뷰입니다. 그래서 페이지는 안나오는 것 같네요. 제가 2년 전에는 저 페이지가 확실히 있었거든요. -_-; 미국 시장에서 통하려면 그들에게 생소한 음악이여야 한다는 것은 그렇게 설득력 있는 주장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뚫흙송(-_-;)이 엽기의 코드로 통하는 것과 같이 어떠한 문화코드가 다른 나라에서 먹히려면 어느 정도는 공통된 basis를 가져야 되지 않을까요?
04/01/30 14:03
수정 아이콘
29일 콘서트.. 정말 엄청난 사운드 -_-; 어제 너무 흔들었더니;
오늘 몸살이 났다는; 쿨럭;;
무계획자
04/01/30 14:05
수정 아이콘
frente 님// 위에 사이트에는 안 들어가지지만 아래 사이트는 아직도 살아 있는데요?
울트라매니아 앨범이 나온지 어언 3년이 지난지라 (4년인가요?)
위에 리뷰글들도 이미 2-3년 전에 적힌 글들일겁니다.
그 때의 웹페이지가 살아 있을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겠죠. 어떤 게시물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리드비나
04/01/30 14:13
수정 아이콘
서태지! 세글자엔 언제나 감동만이..
aphextal
04/01/30 14:13
수정 아이콘
스타얘기와 관련없는 지속적인 '선전'은 다수의 횡포(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하겠군요)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04/01/30 14:14
수정 아이콘
Forgotten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독특함이나 신선함은 거기에 그칠뿐 문화적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아집이고, 독견이지요.
보아의 경우를 보아도, 그녀가 일본에서 어느정도 먹힐 수 있던 것은 그녀가 일본적인 코드를 들고, 일본인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결국 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결국 그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이라고 봐야죠.

물론 서태지가 미국에서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만...
Dalloyau
04/01/30 14:22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의 평가이든 국내에서의 평가이든 그 평가의 진위 여부를 떠나 한 뮤지션이라 불리울 만한 가수에 대한 음악적 평가가 그 음악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나 못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나 화제가 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격렬하고 화려한 춤을 앞세우느라 노래는 뒷전인 붕어들과 음악을 팔겠다는 것인지 몸뚱아리를 팔겠다는 것인지 모를 정체불명의 화류게 여성들이 판치는 우리 음악시장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말이죠.
꾹참고한방
04/01/30 14:23
수정 아이콘
진짜 아티스트죠...
04/01/30 14:23
수정 아이콘
외국 음악이 미국시장에서 통하기 위해 미국음악과 차별되는 개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제 주장이 아니라, 미국음악 관계자들이 '동양의 락이 미국에서도 통할 것인가?'에 대해 곧잘 해왔던 말입니다. 사실 동양 락이 미국에서 크게 성공했던 적이 아마 없었던 듯 합니다만-_- 우리나라보다 락씬이 비교할 수 없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만 해도 어느 정도 미국에서 통했었다 싶은 예는 속주기타가 유행하던 시절 기타리스트 아키라 타카사키를 내세웠던 Loudness나 Boredom과 같은 전위 하드코어 계열(이쪽은 상당히 인정받고 있죠. 마이너씬이지만-_-), Pizzicato Five와 같은 소프트 모던락 등 몇몇 사람들밖에 생각나지 않는군요. 펑크, LA, 쓰래쉬, 데쓰, 모던록, 그런지, 종류를 불문하고 미국에서 미국/영국 출신 아닌 밴드가 그들의 주류음악을 모방해서 성공한 적은 없었습니다. (영국 밴드조차도 Oasis가 성공한 반면 Blur나 Suede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죠. 참 배타적입니다)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들의 음악을 아무리 모방해도 모방 그 자체만으로는 그쪽 동네에서 통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 서태지 음악은 언제나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방적인 음악이었습니다. 그런 음악이 미국시장에서 통한 예는 제가 알기로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르지만요.
무당스톰~*
04/01/30 14:2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음악을 한국말로 들려주시는 서태지씨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잘나가는 한국가수들 심하긴 심합니다..;;(제 입장에서^^)
저는 서태지 앨범을 듣고는
콘이나 메탈리카 , 너바나 앨범을 들었을때 같은 느낌을 받아서..;;
04/01/30 14:27
수정 아이콘
정말 요즘 잘나가는 가수들 한심하죠.
무당스톰~*
04/01/30 14:28
수정 아이콘
frente 님.// 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는 모방을 안하는 가수는 누가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진다는..-_-;;
04/01/30 14:29
수정 아이콘
쓰다가 잘못 적은 게 있는데, 데쓰메탈의 경우 메인스트림이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위의 예에서 빼야할 듯 합니다. 데쓰, 블랙, 고쓰의 경우 유럽쪽 밴드들이 강세이기도 하구요.
낭만다크
04/01/30 14:33
수정 아이콘
서태지, 콘 모두 자알~ 되시길 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크래쉬도 잘 되었으면 하네요..
04/01/30 14:39
수정 아이콘
bass님 10번정도만 더 들으심 난해함이 조금은 풀릴것으로 생각합니다 ^^;;
낭만드랍쉽
04/01/30 14:40
수정 아이콘
서태지.. 진짜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뮤지션이죠. 그 실력에는 감히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션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간혹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단절...
그의 데뷔로 우리나라 음악계는 새로운 장르들을 받아들이고, 발전해 갔지만.. 기존의 장르이 죽어버리는 이른바 70~80년대 민중음악과의 단절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가 최초의 시도는 아니었더라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그룹을 통해 한국 음악계는 새로운 장르를 흡수하게되고, 그 장르들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곧.. 그러한 장르와 그 이후에 계속 유입된 새로운 장르들은 황금기를 구가하며, 쉽게 접할 수 있게됐지만.. 통기타 하나에, 하모니카 선율과 건반의 투박함, 수수한 드럼.. 어쩌다 마주치는 아코디언 소리까지.. 우리네 민중 음악들은 퇴보의 길을 걷습니다.

어쩌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일 수 있죠. 지난번 KBS 열린음악회 386세대를 위한 '70-80 음악회'를 보며 눈물짓던 삼촌 얼굴이 떠오릅니다.
'옥슨80', '블랙테트라', '라이너스', '이치현과 벗님들', '건아들', '휘버스', 'B.O.L.L', '송골매' 등등 지금안 평범한 아저씨들이 되셨지만,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 시대를 느꼈습니다.
80년대 생이라 그 시대를 느껴보지 못했고,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느낌만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객으로 오신 우리네 삼촌, 아버지, 어머니 분들 그때를 회상하며, 박수치시고 따라부르는 모습을보며, 과연 20년후 '90-00 음악회'는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해 봅니다.
04/0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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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vs 서태지 팬분들의 입장이 된 듯 한데-_- 저는 논쟁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논쟁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서태지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에요(큰 관심은 없지만). 그냥 '서태지 음악이 해외에서 통하지 않을 거라 본다'라는 견해도 있구나 치고 넘어가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상이한 의견은 경청하겠지만, '네가 생각하는 모방을 안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식의 말씀은 좀 난감하네요-_-
동동구리
04/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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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rules.!!
이말이 씁쓸하게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이미 미국시장에서 힘을 잃을대로 잃은 피어팩토리나 콘같은밴드들을 돈으로 사온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현상입니다. 구미권에서 인기가 없어진 밴드들이 포니캐년같은 일본레이블에 흡수되고 자국 활동대신 일본내 박스셑팔기같은 것에 열을올리는듯한 모습 지금 콘의 모습도 비슷하네요 돈준다고 한국까지 와서 이런저런 퍼포먼스하는 콘이나..태지나 맘에 안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무당스톰~*
04/0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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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te 님// 제가 논쟁을 할려는것이 아닌데요~ -_-;;
그렇게에 댓글 뒤에 '문득 궁금해지네요-_-' 를 넣은것인데..;;
저 멍청해서 돌려서 말하는것 못합니다 ^^;;
하드코어 세계를 연 '콘' 같이 새로운 장르를 열게한 음악가를 물은건데요~
동동구리
04/01/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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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악이요.? 지난 앨범의 리뷰가 저리 나왔다는건 정말 이해할수 없네요. 진의를떠나서 저 평론가들이 크레이지타운이나 콜쳄버 의 음악을 들었어도 탱크나 오렌지같은 번안곡에 좋은 점수를 줬을까요.?후훗
ChRh열혈팬
04/01/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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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씨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저는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어서 그가 다른 락밴드와 비교해서 위에서 써져있는것처럼, 대단한지는 모르겠습니다..;;(무식함이 탄로나네요--;)
안녕하세요
04/01/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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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te님// 제가 보기엔 서태지 팬분들과의 논쟁은 아닌 것 같은데요..
서태지 팬분들도 논쟁하려고 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왠지 frente님 스스로가 자신을 다른 입장으로 몰고 가려는 느낌을 강하게 받네요
04/01/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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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울트라매니아 앨범이 나오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왔죠. 그런데 약간은 아쉬운 리플이 보여 글을 남깁니다. 서태지는 태생적 한계(보이스)때문에 그의 세계진출은 매니아인 제가봐도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방문제는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새로운 장르를 만들거나 12음계를 넘어선 50음계로 작곡을 하는등의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있는 업적을 세워야 모방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네요.하지만 그와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요. 사람 좋아하고 음악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만 어디선가 읽은 글로 대답을 대신 해볼까 합니다.


서태지가 처음으로 데뷔한게 1992년입니다. 그때 우리나라는 전부 트로트와 포크송

일색이었다는 일단 아셔야 할겁니다.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최고의

포크 발라드 가수로 변진섭을 꼽는다는것을 아신다면 이해가 더욱쉬울것입니다.

그때 서태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랩으로된 댄스뮤직(1집) 그리고 힙합(2집)이라는

음악을들고 나왔는데 그때 우리나라엔 랩이라는 용어조차도 상당히 이질적이고 생소한 단어 였습니다.

한 예로 1993년 당시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라는 프로그램에

2집 발매후 첫방송을 햇는데 거기서 mc를 보던 이영자와

김건모 님과 서태지님이 한 문답중에

mc:"이번음악이 무엇입니까?"

태지:"이번 음악은 힙합입니다."

mc:"힙합? 힙합이 뭐죠?"

태지:힙합은 비트를 중심으로 브레이킨이라는 춤과 속사포같은

랩... 그리고 헐렁한 패션등으로 이루어진.....

저희들이 입고 있는게 힙합패션입니다.

mc:"그래요" 희안하군요. 바지가 엉덩이에 걸쳐있고 통이

굉장히 크네요. 꼭 몸뺴바지 같은...

이런 문답이 있습니다. 그 방송 보실수 있으면 꼭 보십시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변화에 무심하고

문화에 관해 무지했는지 알수있습니다.


그런 음악을 처음가지고 언더가 아닌 오버에서 그런음악을

시도한다는것 자체가 아주 획기적이고 모험이였다는 것을 아셔야 할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한다면 트로트와 포크발라드를 가지고 거기에다 덧붙혀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들고 나가야지 인기가수가 되는 정석코스였죠.

하지만 서태지는 그렇지 않고 새로운것을 들고나갔죠.

그것을 10여년이 지난 지금 안티들은 외국음악을 수입했다

어찌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건 너무나도 취약점이 많은 비약

적인 논리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사실 가만히 따지고 보면 공격할 구석이 너무도 많지만

딱 하나만 말씀드려 그것을 비유하자면 죽을목숨 구해주었더니 은혜는 모르고 보따리 까지

내어놓으라고 하는격입니다.

만약 서태지가 그때 당시 안나왔다면 우리나라는 지금도 포크 발라드 일색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본질적인 거부반응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거든요.

조선시대 흥선대원군때를 생각해보면 알겁니다.

서태지는 외국음악을 수입해서 들려준게 아니라 그때 당시 우리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어서

우리음악이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발전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중의 귀를 넓혀주고 현재 대중음악 시장의 초석을 세운 가수라는걸 알아야 할것입니다.

사실 만약 서태지가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시대적 흐름으로 봤을때 언젠가는

서태지와 비슷한 가수가 나왔을것이나 서태지가 충격적이고 실험이라는 코드로 불려지는건

그 시기가 아직 신세대라는 세대가 정립이 안되고 하나의 주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억압되어 있을떄 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신새대의 시작을 "서태지" 로 보고 X세대니

Y세대니 하는것은 서태지라는 코드에서 파생된것임을 음악사를 공부하다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안티들은 서태지를 신비주의적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씀은 상당히 듣기 거북한 말입니다.

신비주의적이라구요??

요즘가수들을 보면 너나 할것없이 음반활동후 다음음반을 준비하기위해 일정기간의 휴식기를 갖습니다.

그것을 우리나라에서 제일처음으로 한 사람이 바로 서태지 입니다.

하나의 이미지 관리차원이죠. 서태지 이전에는 가수는 음반하나를 내면 아주 지겨워질때까지

활동하는것이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는 달리했죠.

그때 당시 기사를 보면 제목에

"서태지와아이들, 2집음반위해 시한부 활동중단" 충격

가요계 사상 전대미문의 음반준비 시한부 활동중단 선언....

이런기사가 있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요즘은 개나 소나 다하는 거지만 그것을 처음으로 한 사람이 바로 서태지입니다.

요즘 가수들한테는 거의 관례처럼 되버렸죠. 그걸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든게 바로 서태지인데

서태지가 신비주의?? 뭐가 이상하지 않나요?

서태지가 신비주의면 서태지가 먼저 한것을 따라하는

대한민국 모든가수들은 전부 서태지 모방가수들... 서태지 아류작이라는 소리인데 이것도 어이없죠.

그냥 한 개인이 너무 잘나서 질투 하는 말인것으로 밖에 안들립니다.

그리고 또 안티들은 "언론 보도와 우리나라 기사 등등이 많은 광고를 해주었고.." 라고 말합니다.


서태지를 언론이 광고했다구요?

"서태지 죽이기" 라는말 못들어보셨습니까?

서태지와아이들 3집시절에 백워드 매스킹을하면 사탄의 소리가

들린다는 말은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리고 항상 서태지를 죽이기 위해 앞장섰던게 언론입니다.

서태지를 신비주의니 뭐니로 욕하고 공중파 방송에

고분고분하지않다고 2000년 당시 울트라매니아가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도 kbs는 순위에서 집계를 없앴죠.

그런데도 언론에서 광고를 해주었다구요?

서태지가 언론의 관심에서 항상 벗어날수 없었던건 대중이 그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대중이 서태지를 원하지 않았다면 은퇴한지 5년이 지난 가수의 컴백하나(2000년)에

온나라가 그해 여름이 들썩일정도에 효과는 못냅니다.

5년동안 은거하고 방송한번 출현안하고 출시한 음반이 100만장을 넘었다는 사실에서 그것을

확인할수 있죠.그리고 서태지 안티들은 즉 일방적인 사랑

" 태지오빠니까 이런식으로 앨범 팔고 다시 다른 나라 가는것이 제가보기에 상당히 안좋게 보입니다".

라고 말하나 그것도 허점투성이 주장이죠. 서태지가 100만에 가까운 매니아를 가질수 있을정도에

힘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의 음악입니다. 음악과 더불어 90년대 문화전반을 관통한 문화적 업적도 한몫했죠.

서태지가 이때까지 만들어 놓은 업적을 나열해 보자면




1집(92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랩과 댄스뮤직을 선보임.....

스쿨룩-패션이라는 새로운 패션으로

원색의 귀여운 의상을 유행시킴

(쉽게 말해서 h.o.t 캔디할때 의상이 스쿨룩 패션이죠.)

그 스쿨룩 패션이라는걸 처음 만들어내고 유행시킨 사람이

서태지입니다. "남자의 치마패션"을 처음 유행시킨 사람도 서태지죠.

서태지 이후 1집때 서태지 패션은 스쿨룩 패션으로 명명됨.

남자의 치마패션은 나중에 김원준등에 의해 더욱더 발전..



1집 기록- 데뷔한년도에 처음으로 연말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휩씀.

우리나라 가요계 사상 전후무한 일로 지금까지도 서태지가 유일함.....

우리나라 가요계 사상 데뷔음반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

(1집- 난 알아요- 170만장)

2등은 h.o.t 의 캔디(150만장)


"난 알아요"는 우리나라 랩댄스 뮤직의 교과서가 되어 랩댄스 뮤직의 기본틀인

랩-멜로디-랩으로 이루어지는 정석 형식을 완성함

이것을 모방하여 룰라의 백일쨰 만남을 비롯한 서태지 이후 수많은 "난 알아요" 모방 댄스뮤직이

나온기초가 되었으며 지금도 그 형식은 변함없이 유지됨...



2집(93년)-힙합이라는 음악을 우리나라에 소개....

음악을 비롯해서 브래이킨(춤) 그리고 의상패션을 유행시킴.

우리나라에 힙합패션이라는 새로운 패션문화를 만들고 유행시켜 정착시킴......

그해에 처음으로 서태지가 입고나온 힙합바지를 위시한

힙합패션은 최고 히트 패션이 되고 힙합음악과 브래이킨이라는

춤은 90년대의 문화코드중 하나로 성장... 나중에 듀스라는 그룹이 힙합을 더욱 발전시킴.


기록- 우리나라 가요계사상 처음으로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200만장이상판매)을 세움

김건모 3집(228만장-95년집계)이전 최고음반 판매량 기록....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 셀러(100만장) 가수는 조용필님...)

93년 서편제등과 더불어 93년을 가장 빛낸 3S 로 선정.

연말시상식에서 "올해의 최고 프로듀서상 수상"

"kbs 를 제외하고 골든디스크(본상) 비롯한 타방송사, 여러가지 신문사 다른곳의

본상과 대상 여러 챠트를 휩씀- (비공식적인 기록도 포함. 여론조사 등등)

(kbs는 당시 김수희씨가 "애모"라는 곡으로 받음)

힙합이라는 장르와 더불어 힙합발라드라는 장르를 우리나라에 새로만든 장본인이 서태지임.


"수시아" 라는곡에서 rpm이 180을 상회하는 레이브 음악이라는 것을 선보임.... (역시 우리나라 최초)

그 이후 95년 REF라는 레이브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그룹이 나오는 기반이 됨..

서태지와 아이들 1집 2집은 90년대에서 현재까지 우리 대중음악계의 댄스뮤직, 발라드 음악을 비롯한

모든 컴퓨터 음악의 교과서적인 음악으로 평가받고있음. 사실 서태지음악이 처음나온지 10여년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비교해보면 다른게 없음.

힙합발라드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이밤이 깊어가지만" 이라는 곡의 리듬구성을 요즘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그것을 확인할수있음...



3집(94년)- 깔끔한 매이드풍의 정장차림....

발해를 꿈꾸며에서 태극기로 만든옷을 유행시켰으며 손에 수건을 감는 것이 유행

"언론의 서태지 죽이기"로 인해 "백워드 매스킹"이라는 것을 유행시켰으며 기존가요의 사랑타령

가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회, 교육문제를 담은 가사를 작사..

언론의 서태지 죽이기로 인해 많은 활동을 못함.


기록-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회, 교육문제를 담은 가사를 작사..

강헌, 임진모를 위시한 수많은 대중음악 평론가를 만들어냄..

서태지 이전에는 음악평론가라는게 대중에게 알려지지도 않았고 거의 없었음...

파격적인 음악과 참신한 가사로 인해 "10대 대통령" 이라는 칭호를 받음... 강헌은 1집때부터 많은

실험과 모험을 감행하고 랩댄스뮤직과 힙합을 비주류장르에서 우리나라의 주류장르로 만들어 버린


서태지를 "주류질서의 반역자"라는 칭호로 부름.

우리나라에서 파파라치라는게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알려진게 이때부터 입니다.

서태지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여 기사로 냈죠.

자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 많고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부담스럽던 태지님은 외국가서

음악을 가장 잘 만들수 잇는 환경을 찾아가서 음악을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지요.

괜히 "서태지 파파라치" 라는 말이 생겨났겠습니까?


4집-우리나라에 깽스터랩이라는 장르를 처음소개...

(h.o.t가 나중에 전사의후예를 가지고 나오는 기초가 됨-__-;;)

스노우 보드라는 스포츠 패션을 유행시킴..... 96년 당시 스노우보드 라는 스포츠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었으나 서태지로 인해 대중적인 스포츠가 됨... 스노우 보드 패션이라는 것을 유행시킨 장본인...


그해에 스노우보드 패션업계는 서태지로 인해 무려 40%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함.

우리나라 방송사상 처음으로 올칼라 염색을 한 사람도 서태지 입니다. 필승때 처음했죠.



기록-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앨범 하룻만에 55만장 이상판매.

하룻동안 가장많은 판매기록으로 기록 세움.

(나중에 2000년 서태지 솔로 2집때 솔로2집 음반이 무려

하룻만에 90만장이 나가면서 가요계 사상 최고의 기록세움.)

combackhome 으로 인해 가출청소년이 집으로 돌아오는 전후무후한 일을 만들어냄.

comebackhome 발표하자 마자 바로 1위로 차트에 오름.

(이것 역시 가요계 사상 전후무후한 기록...)

서태지 은퇴 9시뉴스 첫 메인뉴스로 보도.

(한 대중음악인의 은퇴가 9시뉴스에 보도되기는

사상처음있는일...)

서태지 은퇴후 서태지는 90년대 문화의 상징 또는 90년대 문화를 관통하는 아이콘.... 문화대통령이라는

칭호를 대중에게서 받음.

음악평론가 사이에선 90년대 음악사에서 댄스또는 힙합이라는 장르 이름이 아닌

"서태지"라는 새로운 이름의 장르와 문법식을 만들었다고 까지 평가받음".


한명의 대중음악인으로선 전후무후할 정도로 많은 평론과 평전이 쏱아짐...



그외에 공식기록- 서태지와 아이들2집이후 음반발표시마다 항상 9시뉴스에 컴백소식 보도...

대중음악계 사상 서태지가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인 기록...

(조용필의 공연소식을 전한적은 있어도 컴백시마다 꼬박꼬박 전하는 뮤지션은 서태지가 지금까지 유일)



(3집때는 음반발매소식까지 뉴스데스크에 보도됨

당일 초판물량 30만장이 4시간 반만에 동이났다는 소식..)


97년 삼성 경제 기획연구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50년역사에서 가장 히트한 상품 50가지에서

1위로 선정됨

"96년 시대유감이라는 곡으로 "공윤"이라는 막강한 벽을 무너뜨리는 업적을 이룸- 이것으로 인해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는 결과를 나음...


92년 난 알아요 당시 초상권과 저작권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확립시킴...

(서태지 이전 초상권과 저작권의 개념은 거의 전무한 수준이었음)


뮤직비디오라는것을 가장 먼저 대중화시킨 장본인도 서태지....-여기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은

보고(뮤직비디오) 듣고(새로운 음악) 느끼는(참신하고 새로운

가사로 공감대 형성) 음악이라는 말이 나옴..


96년 서지원 사망사건을 제치고 가장 충격적인 일로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가 선정되었음"


현재 제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에 서태지와 아이들 "발해를 꿈꾸며" 실림...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린것으로 알고있음...



90년대 "서태지 패션학" 이라는 책 출간- 이 책은 유수의 대학의 문화전공학과와 패션학과의 90년대

문화, 패션 공식 강의 교재로 채택됨

98년 삼성경제기획 연구원에서 "서태지 마케팅"을 주제로하여 사원들에게 강의함...

95~98년, 서태지 은퇴와 서태지 패션, 문화 전반에 걸친것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에 빈번하게 나옴....

(-사실 대중음악인이 수학능력시험에까지 빈번하게 나왔다면 그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수 있음

월드컵이 2002년 수능시험에 나왔으니 잘 알것임.)


2000년 이후 서태지 마케팅과 문화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미친영향을 가지고 국회의원중

한 사람이 보고서를 만들어 국회에 제출...- 이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었음.

두산엔사이버 백과사전에 "서태지" 라는 이름으로 실림

서태지 이후 음악성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가수는 작곡과 프로듀싱을 할줄 알아야 진정한

가수로 대접받음..

(서태지가 모든 음반을 데뷔음반부터 프로듀싱했기 떄문에

서태지 이후 모든 가수들이 평가받는 기준에서 작곡과 프로듀싱이 들어가게 됨

이것도 서태지 이후 생겨버린 특이한 문화현상.

원래 서태지 이전에는 가수는 노래만 잘부르면 가수대접을 받았으나 서태지 이후 노래만

부르는것으로는 가수대접을 못받음. 작곡과 프로듀싱도 할줄 알아야함)


이 모든 기록은 자료에 기반한 것임을 알림....

그래서 거짓된것이 없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이것보다 훨씬많습니다.

원한다면 사료를 보여드릴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것을 보아서 90년대 문화와 패션,음악,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가 모두 듣고 즐기는 한국 음악과 패션은 서태지에서 파생된 문화코드임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 안티들이 즐기는 문화는 모두 서태지가 기반을 닦아놓고 만든어놓은

서태지라는 코드에서 파생된 겁니다. 서태지가 우리나라 음악시장을 지금까지 키워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젠 인터넷시대가 되어서 조금 듣고 안다 싶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으로

욕을하는 사람들이 우수운일 아닙니까? 제가 안티님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박할수있는 비유를

들어들이지요.우리나라 천태종의 개조는 대각국사 의천입니다.

하지만 천태종의 원래 개조는 중국의 천태대사 지의입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대각국사 의천은 천태종을 수입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전파한겁니까?

분명히 한국정서에 맞게 편성하여 천태종의 민중에 전파하여 천태종의 개조가 된겁니다.

고로 서태지를 대각국사 의천에 비유하고 음악을 천태종에 비유한다면 우수운 소리일 뿐이죠.

(이거 말해서 태클걸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죠. 대각국사 의천이 우리나라 천태종 개조이고

큰 스님으로 인정받는건 바뀔수 없는 사실이니... 의천스님을 천태종 개조라고 하지

"천태종 수입자 라고는 안합니다."

천태종은 중국의 천태국사 지의가 개조한 종파인데 의천이 수입했다는

소리는 듣지 않죠. 선각자니 개조 소리는 들을지 몰라도...)

서태지는 시대를 앞서간것 뿐입니다. 다름사람과는 달리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인지할수 있는

뮤지션이지요. 서태지에 한번빠지면 정신 못차립니다. 그러니 님도 너무 빠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__^




내용출처 - 서태지에 관한것은 여러가지 기록..... 그리고 대각국사 의천애기는 내 머리에서..
동동구리
04/01/30 14: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태지의 독창성에 올인하시는 여러분들과 같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들입니다 . 밀리 바넬리 -'girl you know it's true' 와 난 알아요 같이 들어보시구요 자넷잭슨의 'someday is tonight' '이제는' 과 함께 들어보싶시오 . 전 작곡과 표절에 대해 전문적인 입장은 잘 모르지만 제게 서 태지에 대한 정을 떨어지게 만든데 일조를 한 곡들입니다.
04/01/30 14:56
수정 아이콘
아참 글 자체는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퍼왔습니다.
04/01/30 15:10
수정 아이콘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이 중요한 가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공하면 돈이야 벌겠지만...미국이 아니라, 북유럽이나 영국쪽만 해도 훌륭한 밴드들은 넘치는 상황이죠. 미국은 다만 세계적인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입장일 뿐이고, 그 트랜드에 잘 맞추는 밴드가 북미에서 성공할 따름입니다. 서태지씨는 사실 그 트랜드에 맞는 음악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북미에서 성공하는 음악을 듣고, 그것을 한발 늦게 한국에서 시도하는 것처럼 보이죠.
당연히 북미의 음악을 많이 들어왔던 사람들은 '한물 간 음악 하고있네' 라고 하는거고 서태지씨의 팬분들은 '저런 음악을 국내에 들여온 것이 어디냐' 라고 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로 싸우는 것은 조금은 어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이 얼마냐 좋으냐가 중요하죠.
그럼 과연 그 음악이 대단하냐?에 대해해서는 노 코멘트-_-;; 지금도 여기저기 온라인/오프라인 상에서 대단하신 분들에 의해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을테니까요.;
항즐이
04/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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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언제나 지극히 주관적인 일입니다.

저도 서태지라는 이름 세 글자에 여전히 흥분합니다만, 사람에 따라 그를 보는 시각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신보에 관한 글이 좀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긴 하구요. ^^
어딘데
04/01/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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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괜한 딴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다석님의 글 자체가 네이버에서 퍼왔다고 하니까요)
그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랩댄스 뮤직을 우리나라에 제일 처음 소개한 것도 힙합을 우리 나라에 제일 처음 소개한 것도 서태지씨가 한 일은 아니죠
이미 현진영과 와와 시절의 현진영씨가 우리 나라에 랩댄스 음악을 제일 처음 선 보였고
힙합도 현진영씨의 재기 앨범에서 먼저 선 보인 장르죠
그 두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게 서태지씨라면 맞지만 최초로 했다는 얘기는 틀리죠
04/01/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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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님 말씀의 의도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논쟁이 아닌 것을 논쟁으로 호도하고 고의로 vs서태지팬의 구도로 몰고 간다라는 말씀으로 보이는데, 맞게 이해했는지? 님에게 '논쟁'이 어떤 개념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제 경우 원글과 반박글과 재반박에 대한 재반박의 연속을 논쟁으로 봅니다만. 제 첫 댓글에 대한 반박에 답하면서 더 이상의 논쟁은 원치 않으니 다른 의견 있으면 경청하겠다, 라고 말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거슬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vs서태지팬이라는 것은 반박하시는 분들의 글로 미루어 그분들이 서태지의 팬이라 짐작되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그렇게 적었을 뿐, 모든 서태지팬이라는 얘기도 아니었고 저vs서태지팬의 구도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인물이라고 그런 구도씩이나 연출하겠습니까-_- 그 부분은 제가 실수한 듯 하네요. 완전히 본문의 내용과는 삼천포로 빠지는 댓글이건만 안녕하세요님의 글 읽고 속이 상해 안쓸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께 죄송...
04/01/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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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데님 답변 역시 그대로 퍼 옵니다 ^^;

내용추가합니다.
랩은... 말만 빠르다고 랩이 아닙니다.

랩의 원류를 따지자면....

홍서범의 김삿갓... 그리고 신해철도 랩을 시도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랩의선구자.. 즉 시초는

서태지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서태지는 말만 빠르게한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강세를

줌으로서... "이밤이 흐르고 흐르면"이 부분에서

강세 참고.. 전체적으로 리듬감있는 리드미컬한 랩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적인 랩의 원류는

어쩌니 저쩌니 말이 많아도 서태지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힙합...

우리나라 힙합을 오버에서 대중으로 이끌어 올린것하며

패션은 서태지가 유행시킨것입니다.

그 전에 뭐가 있었고 있었다고 해도....

항상 시작은 서태지로 보는 시각이 강합니다.

다른 여러사람들의 평론과 견해와 말씀을

인지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동구리
04/0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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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미컬하면 랩입니까.? 라임개념도없는 따다다다 말빠르게하기는 홍서범씨나 난알아요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느데요. 계속이런식으로하면 힙합이 뭐냐 하는 애기까지나올테니..자중..
bullet mark
04/01/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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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까지 했었군요. 흠.. 모든 프로그램을 꿰고 있다는 제가 왜 못 봤을까요 ㅠ_ㅠ 재방송 안해주나-_-a
꾹참고한방
04/01/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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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상관 없는 이야기 이지만, 서태지씨 방송 나간날, 초등학생분들의 반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논스톱4 대신 그 방송을 했단 이유였죠. ^^;
우아한패가수
04/0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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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태지씨 보컬음색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보컬을 영입해서 앨범을 발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연주와 보컬이 따로 노는 것 같고 보컬이 연주에 묻혀버리고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이 안되어서 늘 안타까왔죠... 물론, 서태지씨가 직접 노래를 하고싶은 마음은 공감은 가지만 이왕이면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서 보컬리스트를 따로 두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크로캅
04/0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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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관련 다큐보단 논스톱4를 보고 싶어하는 이도 있을 수 있겠죠. 그들을 초등학생이라고 매도하는 건 그다지 보기 좋은 건 아닌데요.
04/01/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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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요' 랩이 허접하긴 하죠. 지금 들으면...
하지만, 그 당시에 지금 수준의 랩을 했다면 결코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려웠겠죠.
04/0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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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4... 정말 허접하게 만들었던데...; 역시 청춘 시트콤은 남셋여셋 만한게 안 나와요...;;
ShadowChaser
04/0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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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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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태지의 그 보컬음색을 상당히 좋아합니다..+_+
전 앨범인 울트라맨에서는 전체적으로 그 목소리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불만이 많았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의 목소리와 잘 매치되는 음악들 뿐이어서 즐겁습니다..^^
04/0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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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구리님/ 말씀하신 곡이 궁금하길래, 첫번째 것만 찾아서 들어봤는데 참..기분이 묘하네요;
동동구리
04/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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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공격만큼 무조건적인 감싸기도 나쁜것입니다..
04/01/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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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댓글수군요; 쿨럭; 저는 태지의 보컬이 제일좋던데;
보컬을 따로 둬야한다는 분도 계시군요; 흠
역시 사람에 따라 시각이 매우 다르군요..^^;
04/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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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사고 싶은데 당장 돈이 없어서.. 어디서 한 번만 들어볼 방법 없을까요..ㅠㅠ 돈 생기면 꼭 사야지..
동동구리
04/0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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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보컬의 특징은 마이클잭슨이나 퀸 익스트림의 그것처럼 화음을 굉장히 강조하는 형태입니다. 얇고 선이고운 그의 목소리와 그 화음들이 스튜디오 앨범에선 굉장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지만 라이브에선 왠지 초라해져 버리는 약점을 드러내고 말죠. 특히 위에 비교한 세 아티스들에 비해 객관적 성량이 부족한 그로선 말입니다..
04/0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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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한번 들을때는; 감이 크게 안왔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
되는느낌;
우아한패가수
04/01/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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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과 라이브는 확실히 다르죠... 앨범은 아무래도 엔지니어에 의해 다듬어져서 나오기에... 뜬금없는 소리지만 matchbox21의 rob thomas의 보컬이 너무 좋아요~~~
무당스톰~*
04/0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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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구리님이 말하신 첫번째 곡을 들으니 참 묘한기분이 드네요~
" 이거 표절이네~" 라고 생각했다가 몇번들으니까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표절같이 보이지는 않네요~ 배경에 깔린 음만 비슷하네요~
저는 솔직히 서태지 팬이지만
동동구리님//께서 "나는 서태지 음악이 별로다" 라고 의견을 전개하신다면 그 의견에 동의할순 없어도 반박할수는 없겠죠~
그런데
1. 돈때문에 콘이 왔다
2. 저 리뷰를 쓴 사람이 크레지 타운이나 콜쳄버를 들어 봤을까? 후훗
3.표절의혹 (서태지 정이 떨어짐)
4.리드미컬하면 다 랩이냐?(홍서범과 말빠르기가 같다)
5.일반적이 공격만큼 무조건 감싸기도 나쁜것
6.스튜디오 에선 아름답지만 라이브는 초라해짐
동동구리님// 께서 쓰신 리플들인데 님이 말씀하신대로
무조건적인 감싸기도 나쁘지만 일방적인 공격도 나쁩니다.
님께서 서태지 안티라는건 알겠는데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돈때문에 콘이 왔네', ' 리뷰쓴사람이 콜쳄버 음악을 들어봤을까? 후훗'
이런말들은 상당히 듣기 거북하네요~
안티도 좀 성숙해졌음 합니다..무조건적인 빠xx 소리를 듣는 팬들도 물론 문제가 있지만요~
종합백과
04/0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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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gtaiji.cafe24.com/zb40/bbs/view.php?id=plagiarism&no=149

별로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비슷하긴 합니다. ^^;

이 정도 수준을 창조적 모방, 혹은 재창조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표절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는 거구, 판단을 위해서 정보를 조금 더 드려 봅니다. 상단의 스피커버튼

틀어보세요.
elusivedream
04/01/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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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댓글 100개 넘는다에 올인 합니다...-_-
각자 편한대로 세상을 바라보자구요..
서태지라는 인물 하나에 또 게시판에서 말싸움 나는 건
보고 싶지 않군요.
04/01/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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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네요 -_-
위 링크 들어봤는데
겨우 이정도로 표절 운운하는건..솔직히 황당합니다
전세계에 수백 혹은 수천만개의 음악이 존재하는데
단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이라 하심은 -_-) (물론 종합백과님이 표절이라 하신건 아니구요)
현재와 같이 곡작업에 샘플링이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에선
이정도 비슷한 노래들은 수도없이 나올껍니다 -_-)
04/0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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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곡전체도 아니고 부분부분일 뿐인데 -,-;
sunnyway
04/0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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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 때, 같은 반에 A(실명을 밝히기 곤란하지만 서태지는 아닙니다 ^^)라는 연예인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별로 친하지 않았지만, 매일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A라는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물론 칭찬입니다 ^^)를 어쩔 수 없이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꽃노래도 세 번 이상하면 듣기 싫다고... 그 학년이 끝나 갈 무렵에는 저는 A라는 연예인이 싫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놓고 A 이야기 그만하라고 할 수는 없고, 듣기 싫어 죽겠는데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앉아있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A의 안티가 하나 생긴 거지요.. 아무래도 제가 청개구리 심보가 좀 있나봅니다. ^^
대부분 누구에 대한 극찬은 그에 대한 반발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여기 자게에서도 모 프로게이머에 대해서 이런 논쟁이 많았지요 ^^
서태지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이미 그 유명한 삼성경제연구원 보고서에 의해서 누구나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취향에 대한 문제는 그야말로 다른 사람이 어떻게할 수 없는 개인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
동동구리
04/01/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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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스톰님// 말투가 기분나쁘셨다면 죄송 흥분하면 저렇답니다 어린애도 아닌데말이죠.. 콘에대한 언급은 그냥 제가 예전에 너무 좋아하던 밴드가 힘없는공룡이 되어가는 수순을 밟고있는것 같아 그게 많이 안타까워서 쓴거구요..보통 그렇지 않습니까. 돈이 떨어지거나 자국내에선 생계가 불편해진 영미권 아티스트가 일본쪽 음악시장에 교류..라는 겉모습을 하고 돈벌이를하러다니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는거.. 굉장히 싫었습니다 예전부터 자신들의 앨범 제작비와 맛먹는 게런티를 주고 한물간 영미권아티스트를 자신들의 앨범에 이름올려보려는 일본쪽 음악인들의 모습과 자신들이 이삼년전에 했었던음악을 다시답슴하는 일본권음악인의 스튜디오를 찾아가서 사업적인 원더플을 외치는 영미권 아티스트들의 모습도 너무 작위적이였구요. 뭐 이쪽에서 영미권진출을 위해선 그런 교류뿐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 정공법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서 성공한 동양아티스트가 있었던가요..? loudness 의 thunder inthe east 앨범은 정말 전설이죠 이젠..- 그렇다는걸 이해는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서태지와 콘의 이번의 제휴..? 도 그런 비스무리한 모습이 보인다는 것 입니다. 안타깝게도 말이죠. 예전부터 한 이년전 부터 일방적인 러브콜로 계속 국내 조인트 공연을 추진해 왔고. 이번엔 얼마나 돈을 들였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04/01/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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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많이 달렸지만 논쟁이라기보다도 차분한 대화에 가깝고,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른 시각과 새롭게 알게된 정보가 많아서 참 좋네요.
청개구리
04/01/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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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된 싸이트에서 표절 의혹이 있는 노래 메들리로 들어보았습니다.
서태지씨가 절대 표절을 안했다고 한다면
서태지씨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서태지급의 천재 아티스트가 세계에 얼마나 많은지 알겠네요.
그것도 서태지씨보다 먼저 천재성을 발휘했다는 것이구요.
마이클잭슨 같은 세계적으로 히트를 할려면 음악의 천재성을 뛰어넘는
천외천의 경지의 음악의 신의 경지여야 된다는 생각이 엄청 드네요,.
동동구리
04/0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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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랩에 관한 부분은 위에 비교해 놓은 글이 너무 주관적으로 일관하셔서 저도 주관적인 내용 하나 달아 놓은것입니다.저분이 말하는 리드미컬 이라는 개념이 어디서나온 객관적인 기준인진 모르겠지만 제입장에선 홍서범씨의 김삿갓이나 신해철씨의 안녕도 얼마든지 리드미컬하고 신나는 곡이였거든요.. 지금도 불러보라면 할수 있답니다. 왜 그런가사들은 까먹지도 않는지..^^
그리고 보컬에 대한부분은 할말이 없습니다. 비방이나 그런건 아니구 딱 제가보기에 보여지는 특징을 말씀드린거였거든요. 초라하다. 라는 말이 눈에 거슬리셧다면 뭐 어쩔수 없습니다 표절의혹곡을 듣고 들으면 들을수록 표절이 아니네..하고 느끼셨듯 저는 라이브의 보컬이 초라하게 느껴졌을 뿐이니까요 사람은 모두 다른겁니다. 자기와 다른의견 특히 자신이 100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80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무조건 비방이라고 몰지 마십시오..
무당스톰~*
04/01/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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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구리님// 님께서 왜이리 흥분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댓글을 잘 읽어보셨다면 제가 무조건 비방이라고 모는게 아닌지
아실텐데요~
님의 개인적인 느낌이나 생각을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콘이 돈때문에 왔다 ', '리뷰쓴 사람이 콜챔버의 음악을 들어봤을까? 후훗'
이렇듯 님께서 말씀하신 말중에 확실하지 않은 얘기나
빈정거리는 말투가 거슬렸을뿐
님 생각에 딴지나 반박하고는 싶지 않습니다.
자기가 좋으면 된다는 주의기 때문에 가만히 듣고 있는걸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무조건적인 비방'을 한다는 님 댓글에는 정말 할말이 없어지는군요...;;
04/01/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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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님//동의합니다 수십억 인구중에서도 독보적일만큼 서태지씨가
천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팬인 저로써도 ^^;
그정도 역량 가진 사람은 전 지구적으로보자면 솔직히 널렸죠^^;;;
우리나라에도 그만한 재능을 지닌 친구들이 어딘가엔 있겠지만..
한국이라는 태생적 한계가..그들에게 어둠을 선사하지 않았을까 싶은 -_-)
04/01/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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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직히 태지씨 성량이 약한건 사실..
음반으로 들으면 혼자서 해냈다는 덧입혀진 코러스나 독특한 창법들로 인해 귀가 즐겁지만 라이브로 들으면 먼가 약하다~싶다는데 동의합니당 -0-
04/0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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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리뷰 사이트에게 리뷰를 받기 위해 서태지 팬클럽에서 그 동안 서태지가 발표한 씨디와 보도자료 리뷰팩들을 외국 사이트로 보냈다고 하죠. 그래서 리뷰가 돌아온 것이 저것들이고..
저 리뷰를 봤을 때 제가 했던 생각은 '서태지팬들만의 축제'였습니다. 도저히 2류급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처음 들어보는 리뷰 사이트에 리뷰팩을 보내서 올라온 형식적 리뷰(심리적인건데 외국 사람들은 일단 뭐든지 공짜로 받으면 뭔가 주지 않고는 못배기죠..)가지고 팬들끼리 좋아하고.. 저 글을 본 당시에 전 슬쩍 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저 위의 글에 있는 세계적 인터넷 매거진이라는 뮤직매거진이란 사이트는 정말 듣도 못한 사이트네요.-_- 주소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길.. blistering은 메틀 뉴스로 예전에 좀 유명했었지만..
04/01/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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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관련이 없을지 몰라도
예전부터 제가 한가지 생각해 본 것은 말이죠.
프로게임계의 임요환선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태지와 임요환선수의 공통점이 참 많다고 생각해요.

첫번째 뭔가 부족해 보인다. 즉 약점이 있다..
두번째 하지만 그들이 쌓아온 업적은 무시할 것이 못된다.
세번째 남성 여성으로 하여금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네번째 뽀사시한 외모(-_-)
다섯번째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한다
여섯번째 이들 매니아가 아닌 사람은 매니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곱번째 매니아와 안티 사이의 간극이 매우 좁은 편이다. 즉 둘다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주로 팬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네요.
왜 전 계속 그 둘을 보면 공통점이 느껴질까요.
다른 분들도 그러세요?
동동구리
04/01/30 18:45
수정 아이콘
저는 스톰님이 비방한다구 한적은 없구요.
3.표절의혹 (서태지 정이 떨어짐)
4.리드미컬하면 다 랩이냐?(홍서범과 말빠르기가 같다)
5.일반적이 공격만큼 무조건 감싸기도 나쁜것
6.스튜디오 에선 아름답지만 라이브는 초라해짐
위에저리플들을 이렇게 마음대로 정리하시는 모습과 저를 우선안티로 분류하시고 저에게 충고를 하신점이 마음에 걸려 말씀드린것입니다.
aphextal
04/01/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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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팬들의 지나친 서태지 찬양은 조금 씁쓸해 보입니다. 누가 뭐래도 과대평가거든요. 이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합니까. 답답한 팬들과(fan이란 단어는 fanatic(광적인)에서 유래한 말이라죠. 그만큼 광적인 팬들이 많다 이겁니다. 무조건 xx가 최고다- 하는 매니아 문화 자체를 거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층이 무척 얇다는 데 있죠.) 무조건적인 안티들이 들끓는데도 소모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러한 토론들에 매번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그래도 '그에겐 뭔가 기대할 만한 것이 있다'는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요. 장르의 창조와 도입은 분명 다른 겁니다. 그리고 독창성에 대한 문제도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것이구요. 서태지의 음악에는 신중현과 엽전들 1집과 같은 '한국 록'의 기운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서태지는 과연 하나의 거대한 문화현상이 되었습니다. 그가 가진 환경은 분명 로템에서 3군데 스타팅과 앞마당을 동시에 먹은 테란에 비유해볼 수 있겠죠. 음악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질리지도 않고 토론(??)을 벌이게 만드는 힘이 서태지가 서 있는 위치를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봅니다만, pgr에서 이러한 글을 자주 보지는 않았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있는혼
04/01/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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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席님 저두 정말 박서와 태지가 닮은거같다고 느낍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영웅은 태지와 박서^^

동동구리님 근데 콘이 돈이 떨어져서 나온다. 돈이 떨어져서 공연을한다.
이런 예측사격은 헛점이 많으니까 가려서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음악인에 있어서 돈과 연결되는 부분은 상당히 예민한부분입니다
재벌들만 음악을 하지않는한 첫번째 목적은 되지 않더라하더라도
어느정도 돈에대한부분은 신경써야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굶으면서 음악을 할순없지않습니까? 그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는건
정당한 비판으로 느껴지지 않는군요.
그렇다고 정말 콘이 돈을 벌기위해 한국에 온것두 아니구요.-_-
그리고 지금 콘이 힘없는 공룡이 되어간다는것도 억지스럽습니다.
신보가 나온지 3달도 안됬는데-_-;;;
04/01/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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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extal님 전 서태지에 관한 이야기가 이렇게 부드럽고 순조롭게 풀어져나가는 게시판은 서태지 개인 홈페이지나 까페를 제외하곤 처음이거든요. 참 재미있습니다. 이것이 pgr아닌가요? 이 정도면 아주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 다만 언어 선택에서 조금은 주의를 해야겠지만요
04/01/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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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표절 의심의 예는 take 5와 smashing pumpkins의 today란 곡도 있습니다..
한 번 첫부분을 비교해보시길..-_-;
있는혼
04/0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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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extal님 서태지 관련글이 몇개씩 올라오고 이런건 아니니까
그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같은 경우엔 박서나 태지군에게는 "빠돌이" 라는 말을들어도
상관없기때문에 -_-; (헉;;) 처음 언급하신 부분에대해서는 할말이없네요-_-;; 그렇지만 무조건적은 아니랍니다.
비류연
04/01/30 19: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축구 제일 잘한다고 해외 진출을 성공하지 못하듯이 음악 역시 상당한 차이가 있었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서태지라고 완벽하거나 독보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서태지의 가수로서의 자질 보다는 작곡가, 프로듀서로서의 자질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04/01/30 19: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부 서태지 팬분들의 문제는 그 어떤 비판의 소리도 수용하려 들지 않으려한다는 것입니다..
무작정적인 '돈 벌러 왔다'식의 악성 비난이라면 모르겠지만,
앞서 든 예와 같이 표절 의심이 되는 상당히 명확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서태지 팬들은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그런 주장을 제기하신 분들에 대해 안티니 뭐니 해가면서 감정적을 대응을 해서 게시판이 난장판이 되어가는 모습을 수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자신의 우상의 치부에 대한 비판도 수용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04/01/30 19:47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그의 팬!이구요.
노다메칸타빌
04/01/30 19:49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글을 퍼오고 뿌듯해하는거 자체가 우리가 열등하다는걸 인정하는 꼴이아닌지.. 이런걸 자꾸 뿌리니까 안티 서태지들이 더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있는혼
04/01/30 19:49
수정 아이콘
수용하고 싶지만 그부분은 난해합니다
일단은 내귀가 의심스럽고
그것이 명확한증거라고 할수도 없지않습니까-_-;
머 빠돌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무당스톰~*
04/01/30 19:50
수정 아이콘
웃긴게 지금까지 보아온 안티 vs 매니아 들의 논쟁에서는
매니아들의 빠 수준의 광신도 적인 말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여기서만은 안티분들의 흥분지수가 상당히 높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구요~(변태적이다~ -_-;;)
자신이 좋으면 좋죠~ 뭐~
04/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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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칸타빌레님// 적어도 음악, 특히나 Rock이라는 장르에 있어서는 우리가 북미, 영국보다도 많이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아직도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소위 '딴따라'라고 칭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국내의 인식이 좋지 않고 그에 따른 그 세계도 협소합니다.)
Rock이라는 음악의 본류, 그리고 이를 주도하는 쪽이 언제나 북미와 영국이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언론이 우리나라 뮤지션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세계로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자국민으로서 즐거운 점이고 혹시라도 이를 보게 되면 이를 좀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고 하는 모습이 잘못 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등하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뒤떨어져 있던 우리의 음악이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마음이라고 보이는군요.)
그리고 그에 따른 안티 팬들이 증가하는 것은 그들로써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겠죠. 순수한 호의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동정으로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것은 그러한 일&글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들의 탓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엘케인
04/01/30 21:06
수정 아이콘
동동구리, 무당스톰, nao 님// 정확하게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제 기억으론 1집 첫 타이틀곡 " 난 알아요"는 번안곡이었던것 같은데요.. 지금 앨범이 없어서 확인을 못하고 있지만, 당시에 영어로 된 원곡이 표기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신지 모르겠네요..(너무 늦게 올리면 못 보실까봐 확인도 안하고 이렇게 올립니다. 일단 제 기억으론 그렇거든요..)
엘케인
04/01/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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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을 올리고,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서태지 작사/작곡으로 나오네요.. 앨범을 직접 봐야 알겠지만.. 제 기억이 잘못되었나봅니다.. ㅠ.ㅠ // 괜히 소란을 일으킬 뻔 했네요.. 죄송합니다~ // 한 십년동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쩝..
새로운시작
04/01/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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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위의 리뷰가 어떻게 시작된것인지에 대한 것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태지매니아(http://www.taijimania.org)라는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했었는데, 그 중에서 해외웹진리뷰팀이 있어서, 그곳에서 매니아들이 직접 사비를 털어 태지의 음악의 해외가능성을 알아보고 또한 많이 알리기 위해서 시작한 해외웹진리뷰팀 활동의 결과물들입니다. 더 자세한 것을 보고 싶으시면, 위의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태지매니아 주요활동 중 해외웹진리뷰를 보시면 자세한 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저 글만 돌아다니다 보니 글의 진위성을 의심하는 분까지 계시고 하니 이렇게 남겨봅니다. 그 곳에 가시면 6집뿐만 아니라, 굿바이 앨범 5집 앨범의 리뷰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내겐슬픔이야
04/01/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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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구리님// 돈준다고 한국까지 와서 퍼포먼스하는 콘으로 밖에 생각못 하시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콘의 변화 양상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콘입니다. 이 조그만 나라에 콘을 초청하여 공연 할수 있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느꼈던 저의 심장박동이 단순히 돈받고 부리는 퍼포먼스 정도로 생각하신다니. 난감.
그리고 클래식 음악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이 소나타가 그 소나타 같고 그렇게 들리죠.
04/01/30 22:45
수정 아이콘
자꾸 성량이 약하다고들 하시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서태지씨의 성량.. 물론 최고의 보컬로서의 성량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엘범에서 이중 삼중으로 녹음된것도 의도된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엘범.. 비트자체는 하드코어 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속삭이는듯한 보컬.. 가사또한 부정확한발음(2번헤피엔드 마지막부분이
'깨끗한 해피엔드'이지만 들어보면 '깨끗한 내피'에 라고 들리는것등, 찾아보면 많습니다.)으로 가사해석을 펜에게 맞기는 그의모습은
감성을 자극하고 싶은 의도같습니다.
그런면에서는 이중 삼중으로 화법을 쓰면서 녹음을 한것은 자칫 단순해 질수 있는 코드가 질릴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서태지씨의 의도가 보입니다.

그럼 가창력..
그의 여러공연들을 보면 공연내내 탁성을 소화 하는 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하드코어를 하는 가수 라면 당연히 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서태지씨에게 높이 사고 싶은것은 그의 탁월한 미성(성량이 작다고들하는)과 가슴을 터지게 할듯한 탁성의 조화 입니다.
그의 맑은 미성과 탁성의 조화는 가히 경이로울 정도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그는 21세기의 한국에 몇안돼는 문화 코드 입니다.
요즘 기사에 콘이 서태지를 키워주겠다, 모 이런기사들이 자주 실리는걸 봐왔습니다. 몰론 얼론의 장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진출하지도 않은 세계무대에 통하지 않을것이다, 이런사람 세계적으로 많다, 로 일관하시는 분들을 볼때마다 좀 답답함을 느낌니다.
우리가 그를 서포트해주지 않는다면 세계무대에서의 성공은 더욱 희박해질것 입니다.

너무 그러시지들 말고 '좋은 엘범 하나 나왔고 음반 많이 팔리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이 좋을듯.
우아한패가수
04/01/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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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과 노래를 잘하는 것은 다른 것이죠... 서태지씨는 가창력은 떨어지지만 자기 노래를 자기 나름대로 잘 표현을 하는 경우지요... 가창력이야 이승철씨가 엄청 뛰어나지만 이승철씨가 모든 장르의 노래를 다 소화를 할 수는 없죠. 자기 스타일에 맞는 노래를 부를때에 그 가창력이 빛을 발 할 수 있으니까요... 고 유재하씨가 앨범을 낼때 처음에 심의통과를 못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가창력이 떨어진다였죠... 당시 80년대에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검열을 했지만 가창력이 떨어진다라... 물론, 고 유재하씨도 가창력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노래를 고 유재하씨만큼 소화하는 가수도 없죠... 추모앨범을 들어보면 고 유재하씨가 자기 노래를 얼마나 잘 불렀는지 알수있죠... 서태지씨도 고 유재하씨와 같은 맥락이겠지만 서태지씨의 노래들은 아직 완전히 매치는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울트라맨이야 보다는 자연스럽게 들리기는 하지만 자신의 보컬음색과 전체음악의 분위기가 더 잘어울리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이왕이면 더 좋은 앨범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04/01/31 00:21
수정 아이콘
억지는 이제 그만. 인정할 건 인정하자구요.
동동구리
04/01/3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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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슬픔이야//님 저는 어제 공연을 안갔기에 얼마나 큰 감동을 받고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콘은 아마 특별히 그 무대를 기억하진 못할겁니다 일년에 그리고 투어기간엔 한달에도 몇번씩 하는 '일'일테니까요.. 음악도엄연히 장사고 비지니스입니다. 너무 나이브한 팬덤으로 평가하려하시는건 아닌지요. . 슬프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걸 못견딘 커트는 머리에 총을 쐈고. 판매량이 않좋은 펄잼은 그렇게 싫어하던 비디오 클립을 잘도 찍는 밴드가 되었습니다. 아디다스보다 푸마가 돈을 많이준다고 하자 콘의 트레이드 마크가 바뀌었습니다. 하드코어. 아니 크게는 롹이라는 음악이 기성세대에 대한 반란..열정 그런것에 기반을 둔 음악이다 보니 그쪽에 있는 밴드가 돈에 관련된 일에 휘말리는걸 보면 조금 기분이 이상하고 맥이빠지긴 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음악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 건 메이저 음반사인것을..그리고 그들의 결정은 다 자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구요. .우리나라 음악비즈니스계의 중심축에 서있는 서태지란 뮤지션이 자신의 앨범에 'fuckin music business.!' 라는 곡을 넣을 수밖에없는 슬프지만 재미있는 현실입니다.
내겐슬픔이야
04/01/31 01:56
수정 아이콘
동동구리//님. (저도 님도 음악을 좋아하는것 같아, 나쁜생각을 가지고 쓰는 댓글은 아니니 오해마세요.)
저는 음악하는 사람입니다. 돈과 예술의 관계-언제나 패러독스에 빠지게 되죠. 돈때문에 음악하는거 정말 싫지만, 음악을 하기위해서 돈벌수밖에 없는 현실이 저도 참 많이 안타까우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디다스가 퓨마로 바뀐게 그렇게 크게 영향이 있습니까? 그래도 최고의 명곡인 아디다스는 그대로인걸요.콘이 그날의 공연을 기억하지 못 할수 도 있겠죠. 저역시 지금이야 아직도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지만, 제가 봤던 수많은 공연중에 하나로만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허나 그것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적어도 저와 콘은 그 시간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저도 발끝에서 심장으로 오는 전율에 미쳐있었고 콘의 조나단은 산소호흡기 까지 이용하며, 최고의 소리를 뿜어냈습니다. 17곡의 곡을 쉴새없이 뱉어낸 콘이 처음으로 한말이, 너무 고맙다. 서울은 처음인데 정말 너무 좋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나 있었겠습니까?. 음악이 우리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연발하겠금 만든거죠. 사람은 언제나 상대성이죠. 한달에 몇번씩이나하는 "일"로만 보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5장짜리의 피아노곡을 하루에 몇시간씩 1년을 쳤는데도, 그 감동에 마음이 울립니다.
그래도 음악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동동구리
04/01/31 02:16
수정 아이콘
내겐슬픔이야//님 제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좋은 댓글을 읽으면서도 쓴웃음 밖에 못짓는 제가 싫어지네요.^^
04/01/31 03:20
수정 아이콘
동동구리님 fucked up music business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 궁금한게 있습니다. 동동구리님 댓글을 보면 상당히 음악적 조예가 깊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 서태지7집앨범이 꽤 쓸만한 사운드를 들려주지 않던가요? 전 개인적으로 명반으로 꼽는 suede의 coming up앨범과 비견 될만한 붕 떠 있는 기분을 느꼈거든요. (극심하게 우울한 가사와는 대조적으로 말입니다.)
JKPlanet™
04/01/31 04:20
수정 아이콘
와우 댓글이 많군요...논쟁이든 아니든 이래서 제가 pgr에 미치는가 봅니다 댓글에서도 얻는게 많거든요... 각설하고..한사람이 피땀흘려 만든 음반입니다.물론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싫어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은 말그대로 않들으면 되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말그대로 미치면 되는겁니다.Bass님이 성의것 올려주신 글이고 아 이런일도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면 정녕않되는 것일까요?
무당스톰~*
04/01/31 04:44
수정 아이콘
180249] (불펌)서태지7집의 가장 수준높은리뷰.. DDanziilbo
NAME : 펐다.......... 홈 페 이 지 : http://
DATE : 2004-01-30 오후 11:26:33 HITS / VOTES : 180 / 8

앨범이 나오자마자 한 번 듣고 바로 리뷰를 써서 제 미니홈피에 올려두고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나,
막상 서태지 팬들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이 곳 게시판에 올려진 리뷰를 읽다가 무척 답답한 마음이 들어
꼭 지적하고 싶은 한 부분만 언급 하고 가려고 합니다.

일단 서태지 본인이 작곡에 능수능란하고 특히 마이너스케일에 있어서는 첫 째가라면 서러울 뮤지션이므로,
선율과 화성적 측면에 입각한 평가는 굳이 떠벌이지 않아도 많은 팬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스킵합니다.

이번 앨범을 두고 쓰여진 리뷰들 가운데 가장 상심할만 한 점은,
5번곡 DB를 비롯하여 서태지가 "은근슬쩍" 자신의 실력을 내밀고 사라지는 부분을 미처 캐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DB란 Drum N" Bass라는 일렉음악의 한 갈래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보통 디앤비라고들 많이 부르지요. 줄여서 그냥 DB라고만 명명했기 때문에 혹시 미처 알지 못 하셨던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5번 곡을 들었을 때, 고작 35초밖에 안 되는 이 곡의 인터미션격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드럼 앤 배이스 디제이들 앞에서도 전혀 흠 잡힐데없는 훌륭한 드럼 리듬과 음색에 압도되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 곡을 그저 그냥 잠시 쉬어가는 연주곡 정도로 평가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착오를 하고 계신 겁니다. 비록 이번 서태지 앨범이 대중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서태지 본인은 여전히 각각의 곡들 속에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을 잠깐 비추고(매니악) 곧바로 평이한 곡 전개(대중적)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대중적 멜로디-멜로디 코드가 비교적 간단해서 다들 지나치게 대중적이네, 구려졌네 이런 소리를 하시나봅니다-가 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80%정도로 느껴진다 하더라도 분명 숨은 20%에는 그간 서태지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는 키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서태지가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영향을 받았고, 수용하였고, 그 것을 자신의 작업에 반영하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4번곡부터 거의 끝 곡들까지 역시 "은근슬쩍" 일렉 음악 스타일의 드럼 리듬을 간간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음악에 친숙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대부분의 청중들을 고려해 곧바로 친숙하고 심플한 전개를 펼쳐버리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참 아깝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서태지는 만약 그가 한국 시장을 포기하고 아예 웨스턴 쪽에서 일렉트로니카 앨범을 발매한다면(그럴리는 없겠지만) 아마 몇 해 지나지 않아 세계가 그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실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제가 팬이라서 그의 실력을 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락을 오래듣다가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들어온지 꽤 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아마 내가 이 몇 해동안 일렉음악을 지속적으로 듣지 않았더라면 서태지가 5번곡에서 잠깐 보여준 드럼앤베이스 실력(연주실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경지에 이르렀는지 알아채지 못 할 뻔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건대, 단연 세계 최고 반열에 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서태지 자신은 어디까지나 곧죽어도 락커이므로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으로 전향했으면 좋겠다는 이들의 바람은 성취될 가능성이 없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락을 가미한 정글/드럼앤베이스 음악을 한다면 그 자신의 재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살리는 길이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짧게 쓴다고 쓰기 시작했는데(게다가 주제도 단 한가지인데;) 흥분해서 이렇게 길어졌네요.
귀를 크게 열고 집중해서 들어보세요. 그의 음악이 마치 마이클 잭슨처럼 곡의 도입부부터 종지부까지 빈틈하나 없이 "꽉 차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엄청난 실력배가 끝에 새 음악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풍이네, 뭐를 베꼈네, 넬의 업그레이드정도밖에 안 되네, "인트로 아웃로 이런 걸 빼고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몇 개밖에 안되네"(←조선일보 기사에서 지껄인 말인데 가장 열받음,,듣는 귀 없으면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주길 간절히 기원함.) 이 따위 평을 듣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까깝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트로, 아웃로 및 인터미션으로 배치된 짧은 곡들은 그냥 쉬어가는 부분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서태지가 실력을 잠시 드러내보여주는(황송하게도!),, 가장 감각적이고 세련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이 부분들을 빼고 앨범을 평가한다면 그 것은 겁나게 위험한 오류입니다. 세계최고의 밴드 콘이 서태지의 음반을 듣고나서 지대한 칭찬을 퍼부은 것은, 이 부분들에 대한 강한 인상에서 비롯되었으리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덧붙여, 앨범 발매전에 이번엔 더욱 과격하고 귀를 찢어놓을 것 같은 강렬한 음악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생각했던 팬들의 예상을 깨고 약간은 가볍지만 화성적이고, 감수성을 자극하는(은퇴전 3집과 가장 가까운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선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의 "대중적"이라고 호도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앨범을 감상했다면, 그리고 29일 콘서트에서 그의 여전히 탁월! 편곡실력(예전에 작곡했던 곡을 새로운 장르로 다시쓰는)과 일렉트로니카 믹스(나이트 이야기하면서 전개했던 곡;인터넷전쟁) 등을 직접 들었다면, 이제 더이상 서태지의 가치를 왜곡한 리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생각하는 대로 바로바로 타이프를 했기땜시 글이 무척 솔직하여 읽는 분들께서는 매우 띠껍고 재수없을 수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퍼온 리뷰입니다~
순전히 서태지 7집을 사신분들에게 보시라는 댓글입니다~
그냥 흘려들었던 5번트랙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 들어보시라는 의미
에서 씁니다~ (또 이것도 무슨 욕을 얻어먹을지..;;)
무당스톰~*
04/01/31 04:47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다음카페있는 리뷰입니다~
뭐 권위있는 사람이 쓴거같아 보이지 않으니 또 권위없는 3류가 썻네~
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그냥 퍼왔기 때문에 (무책임..-_-;;)
5번트랙에 대해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시간때울려고 만들었네~ 라고
생각했었기에 올립니다~ 정말 음악에 조회가 깊으신분들
위 리뷰처럼 5번 트랙이 대단한가요? ^^
04/01/31 05:07
수정 아이콘
보컬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많이 얘기 하시네요. 보컬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변질적으로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스틸하트의 쉬즈곤 많이 들어보셨을것 입니다. 스틸하트.. 우리나라에서만 정말 열광했었고 알고보면 외국에서는 별로 안 쳐주는 그룹입니다.단지 정말 높이 올라가서..아니 정말 높이 놀라가는 것 처럼 보여서 인기가 좋았던거죠..보컬은 음역이 얼마나 되는지...목소리가 굵든 작든이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그 노래를 얼마나 소화 할 수 있느냐..감정을 얼마나 주입하느냐가 문제지요..제가 보기에는 서태지..서태지의 노래는 음악성 뿐만 아니라 목소리에도 정말 맞아 떨어지는 노래라고 봅니다...그리고 외국에서는 안 통할 노래다라고 하시는 분들께 고합니다..아직 제대로 진출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되니 안되니는..김칫국 마시는 것 같군요.우리나라에 손 꼽는 뮤지션이 좀 더 좋은 기회..좀더 좋은 무대를 위해 발돋움 하는 것을 벌써부터 되니 안되니 판단하는 것은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우리가 외국 시장의 대중과 똑 같은 마음이 아닌 이상.. 설령 살고 오신 분들이라도..섣부른 판단은 하면 과연 우리에게 좋은 것 일까요..? 지금은 좋게 좋게 보고 있는게 좋을 겁니다. 성공하면 더 좋은 것이고 실패하더라도 용기를 줄 수 있고 북 돋아 줄수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네요..^^;
이카루스테란
04/01/31 08:53
수정 아이콘
요즘 게시판을 돌아다니다 보면 서태지가 음악계에서 사라져야 직성이 풀릴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도대체 이게 우리 음악계에 무슨 득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서태지에게 자신만의 기대를 투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s. 음악은 지식만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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