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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7 14:06:53
Name legend
Subject [스타망상]본격 프로게이머육성프로젝트 배틀스타~!
요즘 엠넷 등의 채널이나 각종 인터넷사이트에서 제2의 신화를 뽑는 프로젝트인

배틀신화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볼 수 있습니다.말 그대로 신화의 뒤를 이어갈

새로운 가수들을 뽑는 공개 오디션이랄까...?무척 흥미를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한 가수가 탄생할 때 얼마나 큰 노력과 고생을 통해 만들어지는것인지 느껴지고

정말 연예인은 단지 외모만으로는 대스타가 될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현재 배틀신화는 예전의 오디션과는 정말 편하고 쉽게 가수가 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배틀신화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고생과 땀이 헛되이 되는건

아니죠.

아무튼 오늘도 배틀신화를 보면서 문득 생각이 든게 스타도 이렇게 본격 프로게이머

양성 프로젝트를 하면 재밌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하야 제2의 임요환을 뽑는 본격 프로게이머 오디션 배틀스타!

.......흠,왠지 개그군요.

사실상 실제로 프로게임계에서 저런 프로젝트를 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저렇게 공개적으로 오디션을 하고 심사위원을 정하고 그들을 뽑고 연습을 시키고

그 연습과정을 보여주고 미션을 내고 대결을 하는 모든 과정을 방송에서 하기엔

아직 프로게임계의 파이가 작고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이란 방송국이 공중파 방송

에 비하면 상대도 안되는 작은 방송국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만약 저런 프로가 생긴다면 참 재밌고 한번 도전도 해보고 싶을것 같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 가수처럼 화려하고 빛나는 자리에 존재할 수 있는 프로게이머라는

자격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을것 같습니다.수천,

수만명 앞에 서는 결승전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

의 이름을 힘차게 외치며 응원할때 그 소리를 들은 사람,그 자신의 느낌은 어떨까요?

그렇게 빛나고 높은 곳에 있기에 아마도 가기가 힘든가 봅니다.가수나 프로게이머나...

날 수 없는 타조는 저 푸른 하늘 위에 자유로이 활공하는 독수리를 보며 동경과 부러움

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그리고 생각합니다.이 날개를 퍼득여 날 수만 있다면...그래서

저 넓은 하늘을 마음껏 비행할 수 있다면...

우리는 창공 위에 있는 프로게이머라는 독수리를 바라보며 열심히 땅 위를 뛰어다니며

하늘 위로 날아가고 싶은 한마리 타조일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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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Breaker
05/08/07 14:2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엠넷보다 시청률이 더 좋죠.
모진종,WizardMo
05/08/07 14:32
수정 아이콘
물론 예선을 거쳐서 혜택받을 사람을 뽑아야겠지만, 예선거쳐서 뽑힌사람이면 로템에선 플게머랑 별차이 없을걸요
최강정석
05/08/07 15:18
수정 아이콘
시청률은 좋지만..아무래도 인지도면에선..엠넷이 더 앞서고 있다고 봅니다..엠넷은 95년도에 개국한걸로 알고있는데..
동동구리
05/08/07 15:41
수정 아이콘
마지박 다섯줄이 절 날아가게 만드네요.
공안 9과
05/08/07 17:29
수정 아이콘
혹시 '아메리칸 아이돌' 시청하는 분들은 없는지...
05/08/07 17:38
수정 아이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차이겠죠^^ 방송국에선 배틀신화로 뽑아서 무대에 올리면 그만이지만 스타리그는 프로들도 예선을 거쳐서 하는거니...
유신영
05/08/07 18:36
수정 아이콘
//공안9과님
제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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