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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24 16:47:29
Name 스타매니아
Subject [re] 프로토스 살리기 - 약간 새로운 방법
친구들끼리 스타를 누가 잘하는지 얘기할 때
'선택랜덤'하는 놈들 가끔 있습니다 -_-+
테란->저그, 저그->토스, 토스->테란 으로만 겜하죠

플겜머라면 이게 가능합니다
상대플겜머가 대부분(!) 한종족만으로 방송경기를 하기 때문에
자기가 상성상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종족을 택하면 되죠

배틀넷에서는 항상 가능하지는 않죠
채널에서 상대가 토스라길래 저그고르면, 상대는 '난 테란할래' 말하죠 -_-
공방에서는 상대가 random인채로 내비두다가 마지막에 바꾸면?
걍 나가버리는거죠 -_-

이 놈 스타일은 자기가 원하는 종족조합으로는 상대하기 때문에
저그로 토스는 잘잡아도 토스로 저그는 거의 상대 못합니다 -.-
왜냐? 그렇게는 거의 연습 안하거든요 -_-;

이 놈이 저그로 토스 잘잡는다고 해서
테란->저그, 저그->토스, 토스->테란 만 상대 잘한다고 해서
이 놈 실력 다른 친구들이 인정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_-;
왜?
1. 얍실하니까 -_- (그리고 배넷에서 걍 나가는건 노매너죠)
2. 상대가 랜덤일때 상성상 불리한 종족나오면 잘 못하니까
3. 상대가 겜시작 직전에 종족 골라서 상성상 불리한 종족나오면 잘 못하니까
4. 랜덤고르는 친구한테는 버벅대니까
그리고 직접 겜을 해봐도
토스만 하는 친구한테 저그로 상대하겠다고 하는 그놈을
그 친구가 테란골라서 상대해도 버벅댑니다 (테란은 별로 못하는데도)
한마디로 반쪽짜리 실력이라 이거죠 -_-

조금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잘하는 선수다 이렇게 얘기하려면 (프로토스가)
여러 리그맵들에서 여러 타종족을 다 잘 상대해야만 (저그던 테란이던)
강자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이 맵은 저그-토스전 밸런스만 생각한 맵이고
이 맵애서 저그 잘잡는 토스는 강한 토스야 (테란은 잡든 못잡든... 아예 그 맵에서 겜안하니까)
이건 제 생각에는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평등의 문제나 기타등등을 떠나서
특정맵에서 저그로 상대한다면, 그맵에서 테란도 상대해야죠

p.s. 랜덤유저의 경우의 문제도 있군요 -_-
랜덤유저와 토스유저가 붙으면 어떤맵을 써야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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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드
03/05/24 17:0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시작할 때부터 불리한 조건은 어떻게 극복하실련지.. 스포츠라는 것은 서로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하는 것이 아닌가요? 적어도 내적요소에서만큼은 말이죠. 강자다 뭐다 이런걸 따질 형편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지금은. 그만큼 밸런스가 무너져있고, 종족 바꾸기도 거론될만큼 스타리그의 몰락이 예견되는 시점입니다. 유불리를 없애는 데 초점을 둬야지, 이맵에서 테란이랑 붙어서 못이기면 강자가 아니다 이런걸 따질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방송경기를 유즈맵 세팅으로 밸런스를 조정해서 하는 것도 좋겠군요-_-;;
스타매니아
03/05/24 17:35
수정 아이콘
흠... 어떻게 극복할지는 왜 저한테 묻는 겁니까?
아래의 글에 그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다른 맵의 사용' 얘기가 나왔고
저는 그 방법이 별로인것 같다는 의견을 비유해서 적은겁니다

동일한 맵에서 안하고 종족에 따라 맵을 구분하는 것이
'어색하다' 내지는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것같지 않다' 는 생각이고요

지금 프로토스가 불리한 것보다 훨씬 더 불리한다면
저그나 테란유저는 게임 시작직후 4마리의 일꾼중 1마리를 센터로 보내서 버리기
전문용어(?)로 '원 프루브 접어주기'라 하던가요? -_-;
이런걸 하자는 얘기도 나온다면
그렇게 정해진 리그룰이 '웃기다'는 생각이 들만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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