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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19 10:35:26
Name Normal
Subject 잔혹한 19일의 아침...
19일의 아침은 너무나도 잔혹하네요.
순순하게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의 정치 경력은 이제부터다!'라고 생각했고, 또 하나의 희망이 우리에게 남겨 있음을 즐거워했건만, 결국 그도 정치인인 모양입니다.

지지 않으렵니다.
무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정치판에서 올곧 바보처럼 자신을 지켜온 그 사람이 또 한번 패배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상식적인 것이 상식이 되는 세상을 위해서라도 그는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우리는 비록 패배할지라도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희망이 우리에게 남겨져 있음을 믿고, 그래서, 더욱 더 분발해야 했음을 깨달을 뿐입니다...

저로서는 최초의 삭제글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뜻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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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19 10:47
수정 아이콘
이곳 게시판만 보더라도 상당수의 부동표가 다른곳으로 흘러갈듯 보이네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저도 그랬으면 좋겠군요.
02/12/19 15:45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아쉬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우리 선거판에 결과에 승복할줄 아는 후보가 하나 정도는 있을줄 아았는데... 결국 그후보도..
박정욱
02/12/19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제가 알기는 님이 말씀하신 A는 지금껏 유세현장에도 같이 나가주는등 최선을 다해 도왔지만, 면전에서조차 무안을 주는 B 의 모습을 누가 참겠습니까? 어제 종로에 있었는데, 참으로 제가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무안을 주더군요. 저 같았어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아마 B후보는 승리가 눈앞에 있는듯이 판단하자, 너무 A 를 무시한듯 보입니다. 저는 솔직히 A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 (A는 이번에 후보가 아니니 지지의사를 밝혀도 상관없겠죠.) 그러니 그냥 저런 놈도 있구나 생각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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