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11 13:58:35
Name 신촌졸라맨
Subject 좋은 추리소설 몇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추천 받고 싶습니다.
직장생활이 한없이 지루하고 의미없게만 느껴지는 요즘 ..
추리소설속으로 도피하고 싶습니다.
한때 너무 좋아했고 (요즘은 읽지 않고 있지 있지만) 밤마다 일부러 불꺼놓고
책상에 앉아 소리죽여 읽던 추리소설들
썸짓한 장면마다 등뒤로 싸늘하게 기대오는 듯한 공포감덕에 뒤도 못돌아보곤
했죠. 근데 새로 읽으려니까 멀 읽어야 할지 모르겠거든요
그냥 추천해 달라기 미안해서 저도 몇권 꼽아 봅니다. 옛날에 봣던 책들이라
오래된 작가가 많군요.

1. 에드가 알란포우 "검은고양이"
   '에이' 하시는 분들 많을테죠. 하지만 전 이것만큼 읽고 또 읽어도 무서운게
   없엇습니다. 아아 그 끔찍한 검은고양이의 환상때문에 어린시절 꿈을 설치고
   나이먹고도 술먹고 술깨는 약으로도 아주 좋았죠.
   이건 추리소설이라기보단 문학작품이죠. 포우의 작품은 "모르그 가 살인사건"
   "황금충" "읽어버린 편지"등이 좀더 추리소설 답습니다. 다 재밌죠.
   그래도 역시 최고작은 "검은 고양이"

2. 아가사 크리스트 "0으로"
   아가사 크리스트의 대표작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꼽아야 할 것입니다만
   전 위의 소설이 가장 재밌더군요(근데 제목이 맞나?) 독특한 심리묘사. 애처
   로운 여주인공등으로 개인적인 재미를 느낀 소설입니다. 단 추리소설의 기발한
   반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나 "나일강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10개의 인디안 인형""커튼"같은 작품이 더 재밌을 수
   도 있겠죠.

3. 기시 유스케 "검은 집"
  이 작품은 비교적 최근에 읽은 작품.
  너무 무서워서 읽다 말다 햇음.    개인적으로 무서운 소설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작품의 공포는 정말 압도적이죠. 다만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공포소설이라고
  하는것이 어울릴것 같습니다.

4. 체스터튼 "브라운 신부 시리즈"
  정말 옛날 것들만 꼽는군요. 이소설은 최근에 다시 좋은 장정으로 전집출간되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키작고 우스꽝스러운 용모의 카톨릭신부가 바로
  셜록홈즈, 에르큘 포와로에 필적하는 우리의 주인공 탐정이죠. 그의 추리를 한번
  들어볼까요.

"현명한 인간은 돌을 어디에 감추는가?"
신부는 그 장군의 묘비 앞에서 친구에게 질문한다.
"해변가." 하고 친구가 대답한다.
"그럼 나무의 잔가지는 어디에 감추나?"
"숲속."
"숲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모르겠는데."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면 되지. 그럼, 죽인 시체는 어디에 감추는게 제일 안전하다 생각하나?"
"글쎄..."
"전쟁터야. 그 장군이 일부러 지는 전쟁을 한 건 증오하는 부하를 죽인뒤에 그 시체를 많은 전사자속에 버리기 위해서였네.
전쟁터에 시체를 버리면 적에게 죽은걸로 생각될테니 말야"

아주 작은 단서를 가지고 이런식의 추리를 하죠.

5.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이겐 왠 추리소설?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전 "당연히 추리소설이죠"라고 답하고 싶습
  니다. 치밀한 추리와 뜻밖의 반전, 사건간의 은밀한 복선과 연결등 추리소설의 모든
  요소를 충실히 갖추면서도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냄세가 품기는 매우 재밌는 작품입니다

자! 재 얘기는 그만하고 이제 여러분이 추천하는 책을 알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재밌는 것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eachvenus
02/10/11 14:35
수정 아이콘
저는 엘러리 퀸의 '그리스관의 비밀'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
02/10/11 14:38
수정 아이콘
추천은 아니고..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이 마지막으로 읽은 추리소설이었습니다. 어떤 대단한 사람이 포와르를 자살하게 만들만큼 뛰어난 범죄자인가 궁금했습니다. 교묘한 심리전을 통해서 살인을 부추기는 것은 맘먹고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네요.

브라운 신부하면 떠오르는 것. 살인이 일어났는데 아무도 그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 혐의자가 딱 한번 소스를 사러 나왔을 뿐이다... 뒤이어 추측되는게 있겠지요? 저 그때 너무 어려서 에이 설마..했다는...
brecht1005
02/10/11 14:38
수정 아이콘
'0으로'라고 쓰신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제목은 아마 그 빨간색;; 한역본 제목으로는 '0시를 향하여'라고 나와 있을겁니다.(저도 잘 기억은 안나서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제가 읽어본 것들은 대부분 다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ABC살인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만, 말씀하신 '열개의 인디언 인형'과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도 모두 명작이죠. 크리스티 여사의 첫 작품인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도 볼만 하구요. 하나를 꼽자면 'ABC살인사건'을 꼽고 싶은데 아마 읽으셨을 것 같네요;;

퀸의 'Y의 비극',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같은 작품도 재미있습니다. 나라이름 시리즈 9권과 'XYZ 4부작' 가운데 가장 명작으로 꼽히는 것들이 저 두편입니다. 'Y의 비극'은 '열개의 인디언 인형', 아이리쉬의 '환상의 여인'과 함께 세계 3대 추리소설로 꼽힌다고 하더군요.(그런데 '환상의 여인'은 그렇게 재미있었던 것 같지 않아요;;) 두 편 모두 반전의 묘미가 꽤 짭짤하고, 어렸을 때지만 집에서 혼자 보기 좀 으시시한 느낌도 적당해서(그래서 옛날에는 주로 학교에서 봤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모리스 르블랑의 '813의 비밀'은 무협지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그냥 보통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뤼뺑 시리즈 중에는 제일 재미있었던 듯..

장편보다는 재미가 좀 떨어질 지는 몰라도 '세계추리소설 명작선' 같은 단편들을 헌책방에서 빌려읽으시는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정말 재미없는 단편도 가끔 있지만 흙 속에서 진주찾는 기분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독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반전의 묘미를 주는 류와 소설 속의 트릭이 매우 기발하거나 정교해서 감탄을 유발시키는 류의 추리소설을 좋아합니다. 하나 더하자면 살인사건이 아니면 재미가 별로 없다는..;;

브라운 신부의 일화에 첨언하면, 저 일화에 등장하는 장군은 꽤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하죠. 그런데 장군의 마지막 전투에서 그가 사용한 전술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무리한 작전이었고, 아군이 결국 전멸당해서 왜 그 사람이 그런 무리한 작전을 썼는지는 미스테리로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운 신부는 저런 식의 선문답;;으로 미스테리를 풀어버렸던거죠.

아마 추리소설을 제일 많이 읽었던 때는 중학생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읽은게 전혀 없어서 추천을 많이 못 드리네요..;; 다 읽으셨다고 하시면 얼마나 민망하려나ㅡㅡ;
평균율
02/10/11 15:10
수정 아이콘
Y의 비극 ... 강추입니다.
어린 나이에 이 책 읽고 동심에 충격을 받았었더라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서서히 톱니바퀴가 맞아들어가는 듯한 긴장감도 좋지만,
앨러리 퀸의 어두움으로 점점 끌려들어가는 듯한 스릴도 좋지요.


그리고...정말정말 사족으로...

만화책으로는 소년탐정 김전일, 몬스터(너무 유명해서 추천하기조차 민망한;;;)와

영화로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에서

추리소설과는 다르지만, 결국 인간 심연의 공포와 긴장을 준다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

아~ 물론 저의 개인적인 추천입니다. ^^
brecht1005
02/10/11 15:50
수정 아이콘
저 김전일 매니아였는데.. 김전일 끝날 때 사는 재미 하나 줄어서 너무 괴로웠어요..ㅠ.ㅠ
Michinmania
02/10/11 15:55
수정 아이콘
음.."셜록홈즈"시리즈는 추리소설이라 하기엔 무린가요?
전 셜록홈즈가 제일 재미있던데...-_-;;;
생글생글까꿍
brecht1005님.. 김전일요.. 이어서 요즘 탐정학원Q인가?
그거 나왔어요^^/ 만화책 얘기하는거 맞죠?^^;;;
brecht1005
02/10/11 16:0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a 만화방가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02/10/11 16:45
수정 아이콘
엘러리 퀸이 빠졌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을 느꼈는데.. ^^
다른분들이 많이들 추천해주셨네요.. 위에 적힌 3작품.
Y의 비극, 그리스관의 비밀, 이집트십자가의 비밀만 읽으셔도
엘러리 퀸의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듯 합니다...
단서는 독자에게도 공평하게 제공한고 도전한다는 엘러리 퀸..
엘러리의 입장에서 같이 추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02/10/11 16:51
수정 아이콘
딕슨카의 황제의 코담배케이스가 빠졌다는것이 너무나 아쉬운 ^^ 애거서 크리스티의 빨간책들은 모두가 거의 최고고.. 윌리엄 아이리쉬의 "환상의 여인"과.. 조르주 시몬의 "죽음을 부르는 개"도 명작중의 하나로 꼽습니다. 개인적으로.
물빛노을
02/10/11 16:58
수정 아이콘
애거서 크리스티와 아서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 일명 3대 추리작가의 추리는 전부 볼만합니다(르블랑 꺼는 대체 뤼팽이 누구일까?-ㅅ-라는 게 핵심이지요).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에서는 에르큘 포와로와 제인 마플, 토미-터펜스 부부가 나오는 소설들이 볼만합니다. 포와로 나오는 거야 대충 집어보시면 상당수는 포와로일 테구요-0-; 위에 추천된 것들에 "테이블 위의 카드""비둘기 속의 고양이"를 덧붙이고 싶군요. 마플 양(할머니입니다^ㅅ^)이 나오는 것으로는 "목사관 살인사건""화요일 클럽의 살인(단편집)""패딩턴발 4시 50분"정도가 기억에 남는군요. 토미-터펜스 부부는 "비밀결사""부부탐정(단편집)""N또는M"이 뛰어납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대체로 다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르블랑 꺼는 거의 다 단편 모음이라^^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3대 추리작가는 최근에 전집 혹은 선집이 양장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나오는 대로 사고 있습죠-0-; 빨간거(해문출판사 꺼죠)로 크리스티 꺼는 30권 가량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빛노을
02/10/11 16:58
수정 아이콘
엘러리 퀸은 애거서 크리스티를 비난한 적이 있었죠. S.S 밴다인과 더불어..."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서의 범인 설정이 문제가 있다, 녹스 대주교의 추리소설 10계명에도 맞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었지요^^
물빛노을
02/10/11 17: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누가 포우를 얘기했을 때 "에이~"하던가요? 그 사람 진정한 추리 팬이 아닙니다. 포우는 기본적으로 읽어야지요. 오귀스트 뒤팽은 충격이었습니다^^ 3대 추리작가 이외의 소설을 꼽아보지요.
엘러리 퀸은 위에서 추천된 것들 모두 좋습니다. 나라이름 시리즈와 XYZ시리즈는 전부 볼 만합니다.
존 르 카레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스파이 소설의 걸작
가스통 르루 "노란 방의 비밀"->밀실 살인 소설의 걸작
?-0-; "경찰혐오자"->경찰 소설의 걸작
윌리엄 아이리시 "환상의 여인"(저는 충격적으로 봤는데^^;; 재미없다는 분도 계시군요)
수능 끝나면 추리소설 총정리라도 올려볼까요-_- 고3인게 한이군요.
brecht1005
02/10/11 17:14
수정 아이콘
'환상의 여인'이 그저 그랬던 이유는 막판에 눈치까버렸거든요..;; 김전일 시리즈 중에도 그런게 몇개 있었는데 추리소설 읽다가 그렇게 되면 김이 좀 새버리죠..^^;
brecht1005
02/10/11 17: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 대한 비판에 대한 생각은 작가가 독자를 속였다기보다는 독자가 스스로에게 속은 것 같아요. 엘러리퀸 같이 독자에게 문제를 낸다는 마인드로 추리소설을 쓰는 사람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기법일지 모르지만.. 여하튼 크리스티 여사의 발상이 기발하다는건 사실이죠.
박준태
02/10/11 17:47
수정 아이콘
작가가 누구인지 지금 기억이 안나지만 지푸라기 여자랑 독약한방울 이 두권도 재미납니다
02/10/11 18:10
수정 아이콘
전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을..^^ 그리고 아가사의 오리엔트 특급 열차 살인사건은, 왠지 영화가 먼저 떠오릅니다 -_-;;;; 그거 언제 티비에서 해 주지 않았나요? ^^ 지금 괜히 다시 보고싶다는...
02/10/11 18:13
수정 아이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 대해서 모든 이들이 독자를 우롱하는 작품이라고 해서.. 그 선입견을 가지고 봤더니 초반부터 짐작하고 봤었던..ㅠ.ㅠ 난감했었죠.
신촌졸라맨
02/10/11 22:01
수정 아이콘
우와 많이들 추천해 주셨군요. 정말들 감사합니다. 전부 당장 읽고 싶어
지는군요
brecht1005님. 말씀대로 "0시를 향하여가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 빨간
색 장정의 전집을 많이 읽었었죠. 정말 재밌었는데요.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show me the money
02/10/11 22:29
수정 아이콘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몇권 추천해 보자면
ss밴다인의 벤슨 살인사건
제프리 아처의 한푼도 더도말고 더도말고
애거서 크리스티 단편중에
검찰측의 증인
하드보일드 류를 좋아하신다면 레이몬드 첸들러의 안녕, 내 사랑아
도 좋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엘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와 크리스티의 빨간책은
거의 다 읽을만 하다고 봅니다.
02/10/12 11:22
수정 아이콘
저는 고전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죠..그래서 코난도일의 셜록홈즈시리즈는 거의다 읽었고요.. 그래서 셜록홈즈가 나오는 추리물이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셜록홈즈시리즈를 별로 대단하게 치지 않는 분도 계신데요..
저는 셜록홈즈시리즈를 가장 추천하는 편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288 주관적인 나의 선수평가!! [30] [GhOsT]No.12343 02/10/11 2343
7287 카폐회원수 변화 & 글수로 보는 프로게이머 2002년 활약도 ㅡㅡ;;;;; [10] unifelix2041 02/10/11 2041
7286 드디어 결전의 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군여!!! [4] [GhOsT]No.11257 02/10/11 1257
7285 좋은 추리소설 몇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추천 받고 싶습니다. [21] 신촌졸라맨1573 02/10/11 1573
7284 (펌)내일 온게임넷 결승 임요환 vs 박정석의 주위예상모음 [16] KABUKI2637 02/10/11 2637
7283 [추억하나] 나영이도 첫사랑은 있었지요...;; 쿨럭..;;; [24] 생글생글까꿍1558 02/10/11 1558
7282 마침내 오늘이 왔다--듀얼토너먼트 E조 [18] Dabeeforever2175 02/10/11 2175
7280 내일......그리고 결전의 날~ 임vs박 [12] icarus-guy1410 02/10/11 1410
7279 모든 사랑엔 끝이 있다니. 캐터필러1535 02/10/11 1535
7278 [진짜잡담]자드의 PC방 이야기....마지막 [14] Zard1673 02/10/11 1673
7277 [잡담] 이천수... [10] SaKeR1729 02/10/11 1729
7276 스타워즈 시리즈. [8] 황무지1754 02/10/11 1754
7275 일본만화 10대작가 (3) [13] [귀여운청년]1979 02/10/11 1979
7274 실력저하와 기록저하의 차이... [1] 스타나라1339 02/10/10 1339
7273 이겨야 본전인 경기... [6] 황무지1943 02/10/10 1943
7272 한국축구 4강좌절... -구덕운동장의 함성- [23] 삭제됨1785 02/10/10 1785
7271 워3 앞으로의 향방 -_- 대충 짐작.. [11] Madjulia1736 02/10/10 1736
7270 이재훈...이라는 게이머... [9] 윤승렬1968 02/10/10 1968
7268 프로게임리그가 지금까지 인기가 있었던 이유 [1] 박준호1651 02/10/10 1651
7267 님들 KPGA특별전은 문자중계안해주시나요?;; [68] 나루가짱이쥐1561 02/10/10 1561
7266 유도 선수 배은혜를 아십니까?? [9] 알바구해요2055 02/10/10 2055
7265 스타크래프트계가 부럽다 [12] minyuhee1909 02/10/10 1909
7264 1:2, 1:3 [5] 강성석1248 02/10/10 12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