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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12 16:12:03
Name Zard
Subject [진짜잡담]자드가 어렸을 때 이야기....세번째




안녕하세요...오늘도 여러분의 태풍같은 성원에 힘입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_^




그럼 시작~~~~~~~~~~~~~~~~~~






하기에 앞서서..






요즘 본좌의 글에 댓글을 달지 말자..=_= 라는


운동의 조짐이 보여 심히 본좌가 염려가 된다..-_-+


xx님의 코멘트로 인해 이런 사태가 파생된걸로 기억하는데..


본좌의 성격답게..딱 한마디만...하겠다...^_^











여러분의 댓글은..................















저의 경쟁력입니다....^^vV












음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















돌 날아오기 전에 재빨리 시작...............








"그녀가 나를 수줍은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까지 저번글에서 쓴거 같다..








나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본좌..



심히 놀랬다.....=_=







어린자드의 머릿속 : 사탄이 아니구 천사였구낭...+_+




후훗후훗...............*^^*






하여간 이런 하늘의 주신 기회를 놓칠 어린자드는 아니다..

(아무리 어린자드이긴 하지만..-_-;;;)


그녀에게 다가가...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녀 왈 그녀가 이 시간에 이 곳에 있는 이유는 내가 바로 방금 삐삐를 쳐서..


음성메세지를 확인하려고 밖에 나왔다고 했다...






어린자드 : 저기 그럼...같이 차나 한잔 하실래요 ? ^^;;;;;;;;;;;;;



그녀 : ^^;;;;;;;; 시간이....



어린자드 : 아 부모님 때문에 집에 들어가보셔야 되나여 ? ^^;;;;;;;;(ㅠ_ㅠ)



그녀 : 아뇨 무슨...저 혼자 사는데요 머..^^;;;;;;;;
      










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쿵~~~~~~~~~~~~~~~~~











어린자드의 머리속을 때리는 한줄기 섬광...+_+






그녀의 말 : 혼자 산다산다산다산다산다산다산다<---메아리효과...





아니 그럼 그녀도 유학생이란 말이었던가 ? +_+





이런 좋은 정보를 놓칠 어린-_-자드가 아니었다..





어린자드 : 그럼 좀 걸을까요 ? ^^a



그녀 : (망설이다가...) 네에 그러죠..





드뎌 그녀와 함께 걷기 시작한 자드..






아 행복해..*-_-*







여러분 : 좋아하긴...-_-a



어린마왕자드 : 약오르나 보네요...^^a 나나나~~~~~













그녀와 길을 걸으며..어디를 갈까 하다가...


숙대위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xx 공원이 있다..


이 공원 무쟈게 한적하다..-_-a
(내가 이 말을 왜 할까 ? 음훼훼훼훼훼훼훼훼.......^^a )


공원으로 가기로 그녀와 합의를 본 후에..


공원안으로 들어가..


벤치에 그녀와 나란히 앉게 되었다...






멀뚱멀뚱 밤하늘만 바라 보다가...


담배를 한대 물었다...


순간 그녀의 한마디..







그녀 : "담배 연기 싫은데..........."


어린자드 : 아 넵...^^;;;;;;;;;;;;;(장초 그냥 껐다..ㅠ_ㅠ)








담배를 끄고 난 후 그녀의 옆모습을 살짝 쳐다보았다...




역시 이뻤다..ㅠ_ㅠ







"자드야 넌 그래 성공한거야..이제 암울한 너의 젊은 날들은 가고..

꽃피는 밝은 나날들이 다가올꺼야..."







이런 즐거운 상상에 빠져있느라..


정작 그녀와 몇마디 말도 하지 못하고만 자드..-_-;;;;;;;;;




그래서 서로의 인적사항에 대해..


몇 가지의 질문을 하기 시작하며 대화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다음은 대화로 알게된 그녀의 인적사항이다..




그녀의 인적사항



이름 : xxx

나이 : 20세 (97년기준)

키 : 165cm 정도

몸무게 : 모름...-_-

고향 : 경xx도 xx 시

학교 : 숙x여자대학교 97학번







잡다한 이야기를 하다가...





본좌가 중요한 한가지 질문을 하게되었다...






어린자드 : 남자친구는 없었나요 ? ^^;;;;;;;






그녀 : 있었죠...






어린자드 : 지금도 만나세요 ? -_-;;;;;;;;;;;(표정변화에 주목하라..)





그녀 : 아뇨...





어린자드 : 다른 곳으로 학교를 갔나보네요..^^vV









그녀 : 아뇨..죽었어요...........














...............














이게 무슨 일인지.......................-_-;;;;;;;;;;;;


본좌 무쟈게 황당했다...........-_-;;;;;;;;;;;;;


더욱 충격을 먹은건 위의 말을 할때의 그녀의 표정이었다...


무표정한 그녀의 얼굴.....-_-;;;;;;;;;;;;;;







괜한 질문을 한거 같아서.......


수습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_-;;;;;;;;;;;;;









본좌의 머리를 길바닥에 굴리는 묘기도 보여주고..쿨럭..;;;;;;;;











넝담이다..-_-a








수습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무표정했다..









무서웠다.........ㅠ_ㅠ









우어어어어어어어엉............ㅠ_ㅠ













쿨럭;;;;; 본좌가 조금은 어릴때라서 겁이 많았다.-_-;;;;














무표정한 모습의 말이 없는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니..



마음이 조금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어린자드 : 오늘은 시간이 넘 늦었네요...^^;;;;;;;;

           들어가죠................^^;;;;;;;;;;;


그녀 : 네......









그녀를 집근처에 바래다주고.....


돌아서며 담배 한대를 문체.....


무거워진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From 옛 기억에 마음이 무거워진 자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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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02/09/12 16:15
수정 아이콘
헉.. 자드님답지 않은 분위기.. -0-;;
이번 글은 공포 모드군요..;;
다음 편이 기대되네요.. ^^
마치강물처럼
02/09/12 16:15
수정 아이콘
훔훔... 자두님 댓글 답니다..
조금은 안타까운... 내용
그러난 전 자두님의 능력을 믿으니까..
앞으로 그녀와 어떻게 잘 될거라고 믿씁니다!!(사이비 종교버전!)
난 자두님 광신도라고나 할까 ?
웨스트RATM
02/09/12 16:16
수정 아이콘
갑자기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이야기. 담편도 기대할게여 자드님~ -_-+ 제곁엔 언제나 투석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뜻 유재석
02/09/12 16:24
수정 아이콘
자드님 글은 조회수 대비 댓글 비율 최상이군요...
매니아층 자꾸 형성해 가시면....



데이뚜 신청할겁니다~-_-;;;;
02/09/12 16:35
수정 아이콘
역시 우주 최강 작업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ㅜ_ㅜ
그래도 길바닥에 머리 굴리기는 클라이막스때 보여주셔야 하는게 아닐런지;
02/09/12 16:52
수정 아이콘
죽었어요.......정말 헉입니다ㅡㅡ;
토이솔져
02/09/12 17:35
수정 아이콘
죽었다... 슬프네요 ㅠ.ㅜ
다음글 예상이지만 그녀의 아픔을 자두님이 달래주시면서
예전 그의 빈자리를 채워주시는건 아니신지... ^^
AIR_Carter[15]
02/09/12 18:01
수정 아이콘
전혀 예상치 못한 답변이..
이제보니 댓글 다는분들이 정해져있군요.(매니아층 형성중)
이분들과 함께 음모를짜서 댓글 안달기 운동이라던지.. 음하하하;;;
Michinmania
02/09/12 20:28
수정 아이콘
어허.. 이런 글이 갑자기 암울모드로 변하다니..
혹 자드님을 죽은 남친과 닮은 사람이라구 여자분이 말하는 건 아닌지..
아니면 자드님 '겨울연가'처럼 기억으루 잃은 준상인가..??!! @_@

ps) '마치강물처럼'님이 자드님을 계속 '자두'라 하니 자두먹구 싶네여..
낼 꼭 자두먹어야지..^^
아!! 가수 자두말구여.. 쿨럭..-_-;;
참잘했어요
02/09/12 20:36
수정 아이콘
자드님 꼬박꼬박 리플은 안달지만 ^^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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