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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06 21:02:24
Name 공룡
Subject 임성춘 선수 축하^^
결국 최후의 승자는 프로토스가 되었군요^^
임성춘 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최근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번 챌린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오늘도 좋은 경기 보여줘서 슬슬 부활의 조짐이 보이네요^^ 선수 본인에게도 꽤 고무적인 일이 될듯 합니다^^ 첫번째 경기에서의 다크의 본진난입, 두번째 경기에서의 몰래스타포트 발견, 세번째 경기에서의 언덕터렛 드라군으로 부수기등 정말 나무랄데가 없는 플레이였네요^^

여전히 게임 끝나고 해설자 멘트가 끝날때까지 선수들은 그대로 앉아있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네요. 임요환 선수는 아마도 리플을 살펴보는듯한 모습인데 임성춘 선수는 보통의 선수들처럼 표정관리 하고 있지 않고 양팔 뒤로 제끼고 한껏 몸을 뒤로 젖히는군요. 그리고 기지개까지......^^ 조그만 꼬마를 대동한 어떤 아저씨가 사인도 요청해 옵니다. 어쨌든 게임 끝나고 멘트 끝날때까지 그냥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은 여전히 어색하게만 보이네요. 차라리 간단한 인터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어쨌든 두 선수 모두 정말 좋은 경기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 유닛 하나가 남을때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주는 모습도 감동적이었구요^^

이제 3주에 걸쳐서 특별전을 한다고 하더군요. 장진남 선수대 박정석 선수, 강도경 선수대 이윤열 선수등 팬들이 바라고 있었던 매치를 "꿈을 이루어진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봅니다. 솔직히 급조된 이런 이벤트전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무한종족최강전 자체가 이벤트성이긴 하지만요. 계속 리그 형식으로 무한종족최강전을 이어갈 것이라면 작은 상금이나 상품이라도 내걸었으면 좋겠군요.

이제 챌린지리그로 눈을 돌려야 겠군요^^ 강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가 패자조에서 붙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군요. 지난 일도 있고 해서 이윤열 선수는 올라가면 좋겠고, 강민 선수 역시 꼭 올라갔으면 좋겠는데요.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강민 선수에게 ^^!

헉, 글 쓰는 도중에 강민 선수 졌군요 -_-; 이런이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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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02/08/06 21:05
수정 아이콘
다크 드랍이 아니고 다크 본진 난입이 맞을듯..
02/08/06 21:0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흥분해서 그만 -.-;;; 수정했습니다^^;
Dark당~
02/08/06 21:0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한동안 플토 암울하다는 얘기들이 많았었는데... 임성춘선수뿐 아니라.. 플토유저분들 추카여... ㅠ.ㅠ...
02/08/06 21:13
수정 아이콘
Dark당~ 님의 눈물을 보니 가슴이 좀 아프군요 -_-; 뭐, 임요환 선수야 리그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니 ^^;
어쨌든 요즘같은 암울한 토스시기에 오랜만에 웃어보네요^^

지금 챌린지에서는 이윤열 선수대 송병석 선수가 마지막 일전을 벌이는군요. 프로토스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02/08/06 21:25
수정 아이콘
오늘따라 왠 질럿과 템플러가 그렇게 사악하게 보이던지.......셔틀은 안터지는게 마치 배틀크루저 같아 보였고......ㅡ.ㅡ 어쨌든 임성춘 선수 축하드립니다~
Dark당~
02/08/06 21:32
수정 아이콘
3번째 경기에서 본진난입 한 질럿과 드래곤으로 3번째 껨은 승기가 거의 넘어같거 같았는데.. 그 이후에도 정말 하템... 임성춘선수.. 정말 하템 잘 쓰더군요..
02/08/06 21:32
수정 아이콘
임성춘 선수의 스톰은 여전하더군요^^ 특히나 남자의 로망을 대변하는 가미가재 셔틀속에서 내린 하이템플러의 일꾼 지지지! 감동입니다 -_-+

임요환 선수도 정말 대단했죠. 첫경기에서 메딕의 옵티컬과 레이스로 캐리어 거의 잡아머리는 모습에 이거 지는거 아닌가 했는데, 임성춘 선수 아예 옵저버를 대여섯기 데리고 다니더군요. 물론 대여섯기도 불안하게 보였던 것은 임요환 선수였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하나 남은 탱크로 무빙샷 하면서 사베에서 EMP 쏘자마자 아콘을 잡아내고 GG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네요^^
02/08/06 21:35
수정 아이콘
오늘 두채널 보느라 정말 갈등 많이 생기더군요.
돌려가면서 보려고 했는데 한쪽을 보기 시작하면 채널이 잘 안 돌아가더라구요^^;
성춘님 이기시는거 보고 바로 챌린지리그 돌려서 이벤트전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네요.
임성춘선수 축하드립니다. ^^
02/08/06 22: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매치는 박정석 vs 장진남 이 매치인듯..
로드오브 종족전 특별전으로 한번 경기를 했던 적이 있지요..
결과는 장진남선수의 3:1 승리였습니다만..
다시 리매치를 한다면.. 정말 재밌는 경기일것 같군요..
저글링과 질럿을 대결 누가 승리를 거둘지..
그리고 오늘 성춘님 축하드리네요..
(테란유저 입장에서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요..^^)
02/08/07 02:09
수정 아이콘
두번째 경기는 몰래멀티 발견이 아니라 몰래 스타포트였습니다-_-;
02/08/07 09:24
수정 아이콘
;;;;실수가 많으시네여
02/08/07 09:37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이 흥분했나 보네요 -_-;;;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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